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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그맨 ] - 김영철

지식백과사전님 2020. 2. 13. 00:51

안녕하세요. 지식백과사전입니다. 오늘은  개그맨인 ' 김영철 ' 에대하여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개요

힘을 내요 슈퍼파월~

D.A.N.G. 당다라당당당당당당당~

KBS 공채 개그맨 14기. 개그맨이자 가수. 울산광역시 출신.

 

 

 

[2] 커리어

1998년 KBS '시사터치 코미디파일'의 한 코너에 출연하기 시작해, 1999년 여름 당시 고급 옷로비 사건 청문회에 출석했던 강인덕 전 통일부 장관 부인 배정숙의 "미안합니다~ 몸이 아파서~"를 성대모사하면서 이름을 알렸다. 같은 해 (후에 KBS의 간판 프로그램이 되는) 개그 콘서트의 신인 원년멤버로 114 안내전화의 전화상담원 특유의 사무적인 친철멘트를 패러디 하는 코너 '114 안내전화'로 "엽떼요"나 "네네..알겠습니다" 같은 유행어를 만들면서 인기 개그맨의 자리에 올랐다. 이후에도 개그 콘서트에서 특유의 깐죽거리는 캐릭터나 경상도 사투리를 이용한 개그를 했고, 하춘화 윤복희, 이영자의 모습을 희화화하여 흉내내는 개인기로 인기를 끌었다. 그 뒤 MC로 전향하여 각종 쇼 프로그램에 출연하기도 했다.

2015년 MBC 연예대상에서 버라이어티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데뷔 후 제대로 된 상을 받는 건 처음이라고. '시상식에 참 연이 없었다. 그냥 상이라는 걸 한번 받아보고 싶었다'며 눈물을 참고 애써 담담하게 말하는 모습이 인상적.

 

 

 

[3] 비판

기본적으로 안티가 많은 비호감 예능인의 대표주자라 논란이 많다. 별명도 '기프갤의 주적'일 정도.

김영철 본인도 자신의 비호감인 면과 자주 보면 질리는 성향에 대해 인지하고 있다. 일례로 한 인터뷰에서 자신에게 달리는 악플을 분석했는데 '비호감', '핵노잼', '극혐'의 세가지 유형이었다며 '개그맨이 가장 들어서는 안되는 세 가지를 다 들었지만 그래도 죽으라는 말은 없더라' 라며 긍정적으로 개그의 소재로 쓰기도 했다.

본인도 자기가 나서서 빛내는 스타일보다 자신이 구박받고 공격받는 상황에서 큰 웃음이 나오고, 자신의 비호감 이미지를 이용해서 상대가 더 빛나보인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다. 자신과 가장 잘 맞는 개그맨으로 김구라 강호동을 꼽기도 했는데, 그 이유가 "자신을 짓밟아 주는 스타일이 잘 맞는다." 고 밝히기도 했다.

 

 

 

[4] 주먹을 부르는 개인기

가장 큰 특징은 전형적인 개인기형 원패턴 개그맨이라는 것. 특히 성대모사 돌려막기가 심한데, 예능인으로 토크나 연기가 되는 사람이 아니고 2-3개밖에 못하는 그 성대모사조차도 '똑같다고 제발 믿어달라'며 억지쓸 만큼 별로 비슷하지 않아서 많이 까인다. 하춘화 성대모사를 10년 간 우려먹었다. 나중엔 포기했는지 개그콘서트에 나와서 같이 영암 아리랑을 부르기도 했다. 지금은 하춘화를 따라하는 김영철 성대모사도 하는 듯.


뿐만 아니라 윤복희, 보아 등도 따라했다. 보아의 경우 성대모사(~보아요) 외에도 아예 춤까지 따라한다. 연말에 단골 메뉴 허락도 받았다고 2010년까지 계속 우려먹었다. 그 후 이영자도 추가했는데 해피투게더에 이영자와 함께 게스트로 나와서 이영자의 지방흡입수술 파문 때 기자회견한 것을 성대모사 소재로 써먹다가 이영자에게 싸닥션 + 니킥을 당했다.

 

 

 

[5] 대책없이 들이대는 예능감각

분량 욕심이 큰 데다 타이밍을 재는 감각이 없어서 무리수를 많이 두는 편이고 분위기 뜰 때까지 해 보려다가 도리어 분위기만 안 좋아지는 경우가 많다. 어떤 개그 하나가 얻어걸리면 적절하게 끊지 않고 질릴 때까지 이어가고 반복하는 경우도 심하다. 거기다 반응이 없을 때 빠지거나 정리하는 것도 아니고 정색하면서 "나 어떡해야 돼?"라고 하면서 손 흔드는 게 특유의 호들갑스러운 아줌마톤과 정색하는 표정과 섞여서 방송용인지 실제 디스인지 모를 정도로 독하고 뒤끝이 나쁜 편.

X맨에 나왔을 때, god 활동 중지 이후의 손호영에게 대놓고 "너 웃는 거 가식이지!"라고 소리친 것도 그의 불편한 개그를 대표하는 일화일 것이다. 이런 발언들이 전혀 웃음을 일으키는 소재로써 공감을 사지 못하고, 오히려 분위기를 어색하게 만든다는 점이다. 희극인에게 웃음을 줄 수 있는 포인트를 잡지 못 한다는 건 약점 정도가 아니라 자격미달일 수도 있다. 전형적인 얼굴로 먹고사는 개그맨이라 평해질 정도. 덕분에 DC인사이드 기타 프로그램 갤러리 코미디프로그램 갤러리에서도 가루가 되도록 까였다. 양쪽 갤 둘 다에서 (안 좋은 뜻으로) 이라 불리며 떠받들고 있으며 파르테논 신전에도 여러 MC들과 함께 있기도 하다.

 

 

 

[6] 도구형 예능인

때문에 절대 예능의 메인 진행은 못하고 패널 정도로 써야하는데 메인 MC 및 게스트에 따라 기복이 굉장히 심한 패널에 속하고 분량이 늘면 늘수록 효율이 떨어지는 패널.

대부분 여러명이 출연하는 예능에 준고정 비슷하게 빈 분량을 채워주는 비호감 패널 역할이다. 보통 시작부터 찍혀있어 비호감 몰표를 받고, 메인 게스트 or MC들이 뭔가를 보여줘서 호응이 오면 그걸 따라하거나 자기도 뭔가 해보려다가 진행자 혹은 다른 MC에게 제지당하거나 게스트한테 지적당하는 역. 그가 패널로 출연하는 프로그램을 보면 알겠지만 모든 게스트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고 끌어내는데 능하면서 어지간하면 남이 말하는건 안 끊는 유재석, 강호동조차도 김영철의 멘트는 조금만 아니다 싶으면 단칼에 끊어버린다. 아니 대답은 듣지도 않고 한마디 하자마자 끊어버리는 경우도 있다. 그 유,강이 말이다. 그리고 김영철은 그런 상황에서도 눈치없이 자기 할말을 막 하면서 메인 MC와 PD, 심지어 듣고 있는 출연자 누군가의 혈압을 올린다(...). 

 

 

 

[7] 결론

종합해보자면 한때 잘나갔던 개그맨이었지만 현 예능에서 기피하는 성향을 많이도 가지고 있는 개그맨. '안 웃긴다', '그런데 억지부린다', '억지를 부림으로써 시청자의 기분을 망친다'. 삼위일체 이렇기에 활약할 수 있는 프로그램과 그렇지 않은 프로그램이 철저하게 한정되어 있다. 여전히 이런 이미지를 많이 벗어나지는 못했지만 본인도 이 점을 어느정도 인식하는지 현재 유일하게 고정으로 출연하고 있는 아는 형님에서는 근래 들어 조금 개선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긴 하다. 무엇보다 아예 이 점을 살려 "웃기는거 빼고 다 잘하는 김영철" 내지 "상대방이 피하고 질색할수록 분량 뽑는 전무후무 연예인" 이미지로 굳혀가고 있다. 실제 아는 형님에서 주 타겟은 김영철이며 이제는 온갖 공격이 들어와도 다 맞아주는 등 공식 샌드백 캐릭터로 자리잡았다.

 

 

 

지금까지 개그맨인 ' 김영철 '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긴글 읽어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저는 다음에 또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