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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구선수 ] - 천기범

지식백과사전님 2022. 1. 21. 18:10

안녕하세요. 지식백과사전입니다. 오늘은 농구선수 ' 천기범 ' 에대하여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아마추어 시절
부산중앙고 시절 포인트 가드로 활약했으며 일찍이 가드로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그의 명성이 전국구급으로 높아지게 된 계기는 제 37회 대한농구협회장기 대회로, 당시 농구부 전체 멤버가 6명이었고 교체 멤버 1명이 부상으로 빠진 상황에서 겨우 5명의 선수만으로 무수한 강팀을 뚫고 결승에 올라가 준우승까지 차지했던 만화같은 스토리의 실제 주인공이었다. 그야말로 슬램덩크 실사판을 찍은 것.[2]

고등학교 졸업 후 연세대학교에 진학했으며 천기범이 포진한 13학번은 천기범 - 최성모 - 최준용 - 강상재 - 이종현으로 이어지는 미래의 국대급 라인업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연세대는 천기범의 입학으로 역시 천재 가드로 불리던 김기윤과 함께 두 명이나 되는 퓨어 포인트 가드를 보유하게 되었다. 하지만 발목 부상이라는 악재에 걸렸고 당시 연세대 앞선이 김기윤, 허웅, 천기범, 허훈이라는 올스타 라인업이었기에 천기범이 포인트 가드로 출장하는 경기는 많지 않았고 포지션으로 많은 고생을 하였다.

3학년 때 선배 김기윤의 졸업과 허웅의 얼리 드래프트로 팀의 본격적인 주전으로 나서기 시작했다. 포인트 가드를 허훈에게 양보하고 자신은 보조 리딩과 리바운드에 더 치중했다.

4학년 때 3점슛이 40% 중반까지 오르는 놀라운 성장세를 보여주며 허훈이 국가대표로 차출될 때마다 팀의 주전 포인트 가드로 출전하며 여전히 퓨어 포인트 가드가 가능하면서도 좋은 슛감까지 갖추었다는 평가.(그러나 평균 어시스트가 0.7개......)

프로팀에게는 라이벌 최성모보다 높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이종현-최준용-강상재 소위 Big3 다음 유력 4순위 후보로 평가받고 있었다. 10월 3일 있었던 신인드래프트 각구단 지명권 추첨에서 서울 삼성 썬더스가 4순위에 걸림에 따라 천기범의 프로 행선지도 삼성이 유력해졌다.



[2] 플레이 스타일
본래 고등학생 때는 혼자서 득점과 리딩 모두 수행하는 에이스 타입의 가드였지만, 대학 입학 후 초기에는 상당히 애매한 위치에 머물렀다.[3] 그래도 허훈의 보조 가드 역할을 하면서 1번과 2번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점이 장점인 선수로 성장했다. 물론 고등학생 때 모습이나 재능에 비해 대학에서는 빛을 덜 본 선수이기도 하다.

기본적으로 센스가 좋은 편이고 슈팅 역시 고학년이 되면서 꽤 나아진 편이다. 피지컬도 동 포지션 대비 좋은 편이라는 점도 장점. 가드 포지션 기준 리바운드를 따내는 능력도 좋다. 삼성이 리바운드를 따낼 선수가 부족한 상황에서 오히려 포워드들보다도 리바운드를 잘 따낸다. 포스트업도 은근히 잘 구사하는데, 이따금씩 천기범이 포스트업 구사하는 걸 보는 팬들의 반응은 키가 10cm만 더 컸으면 하는 아쉬움(...).

단점은 포인트 가드라는 포지션에서 스피드가 떨어지는 편. 김승현도 아프리카 방송에서 천기범은 어떤 선수냐는 질문에 대해 '느리다'라고 한 단어로 표현한 바 있다. 고교 시절엔 압도적인 힘과 가드치고 큰 피지컬로 제압하는 스타일이었는데 대학 때부터 한계가 와 어려움을 겪고 있다. 패스 센스 역시 천재라는 수식어가 무색하게 창의적인 패스보다는, 빅맨한테 넣어주는 엔트리패스 정도만 쏠쏠한 정도다.



[3] 여담
말끔해 보이는 외모와 다르게 이래저래 갭이 많은 캐릭터. 빠를 거 같은 외모와 다르게 똥차라는 점도 그렇고 순할 거 같은 이미지완 달리 상당히 한 성깔 한다. 대학 시절에도 늘 상대 선수와 시비가 자주 붙었고 특히 이승현에게는 3년 내내 집요하게 시비를 트다시피 했다. 이승현이 힘 좋기로 소문난 데다[4] 체격 차이가 상당한데도 시비트는 걸 보면 깡다구는 상당한 모양...

네이버 웹툰 가비지타임에서 진재유는 그를 모델로 한 캐릭터다. 신체조건과 플레이스타일은 정반대이며, 공통점은 고3 에이스 포인트 가드이다.



지금까지 농구선수 ' 천기범 ' 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긴글 읽어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저는 다음에 또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