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감정 ] - 공포
안녕하세요. 지식백과사전입니다. 오늘은 감정 ' 공포 ' 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개요
위협이나 위험에 대한 정서적 표현을 의미한다.
말 그대로 생물이 느낄 수 있는 감정 중 가장 역사가 깊고 가장 강력한 감정. 숨 쉬고 먹고 죽는 생물이라면 유전자 단위에 그 기원을 두는 무지막지한 개념. 뭔가를 두려워하고 꺼리며 거부하게 된다. 심지어 두려움에 미치는 경우도 있다. 공포를 일으키는 요인은 여러가지가 존재한다.
보통 '불안'에서 시작해 그 불안 요소가 점점 커지며 공포로 확대가 되는 식으로 증상이 심해지는데, 이는 매우 정상적인 것이다.[2] 다만 그 정도가 심각해 병적인 것을 공포증이라고 한다.
공포심이 생기는 것은 인간을 포함한 포유류 같은 고등 동물에게서만 나타나는 현상으로 알려져 왔다. 그런데 예쁜꼬마선충 같은 단순한 선형동물에게서도 이런 반응이 나타난다는 최신 연구 결과가 나왔다.
[2] 공포를 일으키는 요인
유명 공포 소설 작가인 스티븐 킹은 공포를 gross-out, horror, terror 세가지로 크게 분류했다.
첫번째 gross-out은 질병을 유발하거나 비위생적인 대상에 대해 본능적으로 느끼는 역겨움과 연결된 감정으로, 예를 들어 평범한 사람이 바퀴벌레를 마주했을 때, 따지고 보면 독도 이빨도 침도 없는 조막만한 벌레 한마리 따위가 인간에게 이렇다 할 물리적 위협이 되지는 않음에도 소스라치게 놀라 겁을 먹고 바퀴벌레를 피하는 상황이 이것이며, 환공포증으로 흔히 알려진 현상 또한 원형 자체에 대한 공포증이라기 보단 불규칙한 원형이 밀집해 있는 곤충의 알이나 피부병으로 인한 물집 등을 연상하게 함으로써 이에 대한 본능적인 공포에 의한 것이다.
두번째 horror는 초자연적인 현상이나 인간이 어떻게 대처할 수 없는 거대한 사건, 즉 자연재해나 전쟁, 혹은 나를 덮치는 집채만한 호랑이 등이 해당한다.
세번째 terror는 앞선 두 공포와 성격을 달리 하는데, gross-out과 horror는 인간이 자신에게 해가 되는 대상을 피해 안전을 도모하기 위한 본능인 반면 terror는 자신이 안전한지 불안전한지 알 수 없는 상태에서 느끼는, 소위 말해 소름이 끼치는 상황을 말한다. 불쾌한 골짜기가 대표적인 현상. 예컨대 가발을 쓴 마네킹 머리가 잔뜩 진열된 가발 가게 앞을 지나갈 때면 직접적으로 자신에게 위해를 가할 수 있는 대상이 있는 것도 아니지만 불쾌감과 공포감을 느끼는 사람들이 매우 많은데, 그것이 바로 terror 이다.
[3] 특징
공포는 사람을 겸손하게 만들지요.
이오시프 스탈린[6]
우리가 두려워해야 할 것은 두려움 그 자체이다. 옆동네 대원수 의문의 1패
프랭클린 루스벨트
공포심에 빠진 생명체는 원래와는 다른 반응을 보이곤 한다. 그것은 스스로를 지키기 위한 방어기제에서 비롯된 방어적 행동일수도 있고, 혹은 두려움에 다른 생각이나 행동을 구사할 수 없을 정도로 무기력해지는 모습일수도 있다. 어느쪽이든 공포심에 빠지면 일반적으로는 구사할 수 없는 행동을 선보인다고 볼 수 있다.
대한민국에서는 상대방의 의사에 반해서 공포심이나 불안감을 조성하는 부호, 글, 소리, 그림, 동영상 등을 반복적으로 보내면 현행법 위반으로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 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진다
지금까지 감정 ' 공포 ' 에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긴글 읽어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저는 다음에 또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