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치인 ] - 이준석
안녕하세요. 지식백과사전입니다. 오늘은 정치인 ' 이준석 ' 에대하여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개요
대한민국의 정치인. 국민의힘의 초대 대표이다.
2011년 박근혜 당시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장에 의해 정계에 입문하였다. 2016년 20대 총선, 2018년 재보궐선거, 2020년 21대 총선에서 모두 노원구 병에 각각 새누리당, 바른미래당, 미래통합당의 당적을 가지고 출마하였으나 3번 연속으로 낙선의 고배를 마셨다.
2021년 국민의힘 제1차 전당대회에 최연소 후보로 출마하여 만 36세의 나이로 헌정 사상 최초의 30대, 최연소 제1야당 대표 및 원내 교섭단체 대표가 되었다
[2] 공정한 경쟁
이준석은 합리적인 보수의 가치와 미래의 지향점을 ‘공정한 경쟁’으로 요약한다. 청년정치의 핵심을 경험과 연륜에 두지 않고 ‘실력과 실력주의’에 맞출 뿐만 아니라 그것이 시대정신이라고 주장한다. 젊은 세대가 정치의 주역이 되기 위해서는 산업화 세대가 이룩해 놓은 경제 발전의 영광과 민주화 세대가 이끈 민주주의의 숭고함을 뛰어넘을 새로운 거대한 아젠다가 필요한데, 그것을 ‘공정 사회’로 보고 ‘공정한 경쟁’이 그 출발점이 돼야 한다고 강조한다.
공정한 경쟁 소개문 中
10년 전에도, 지금도 제가 정치를 하는 목적은 그것입니다. 아이들에 대한 기대치를 어떤 경우에도 낮추지 말고, 모든 국민이 교육을 통해 자신의 꿈을 실현하기 위한 공정한 경쟁에 참여할 수 있는 세상 꼭 만들어보고 싶습니다. 어떤 선동가가 교육의 기회를 잃어가는 아이들을 내버려두고 나중에 그들이 뒤처졌다는 이유만으로 매달 10만 원을 주는 것이 복지정책이라고 이야기한다면 저는 완강하게 거부하겠습니다. 그 10배의 비용을 들여서라도 그들을 다시 공정한 경쟁의 장으로 복귀시킬 수 있도록 국가가 교육의 책무를 다하는 것이 제가 생각하는 해법입니다.
국민의힘 제1차 전당대회 대전·세종·충북·충남 지역 합동연설회 中
이준석은 본인의 에세이 제목을 '공정한 경쟁'이라고 지었을 정도로 공정한 경쟁을 강조하는 정치인이다. 한국 사회에서 경쟁이라는 것이 너무 부정적인 용어로만 쓰이는 것이 아쉽다고 말했다. 이준석을 비판하는 진영에서는 이를 엘리트주의, 능력주의, 경쟁지상주의 등으로 비판한다. 물론 이준석은 엘리트주의와 능력주의라는 비판을 안고 가겠다고 말했다. 능력주의가 야기하는 문제점과 과도한 경쟁이 초래하는 부작용도 인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현재 사회 시스템에서 능력주의보다 더 나은 시스템은 없으며 이를 비판하는 사람들도 명확한 대안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능력주의에 기반하여 정책을 짜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본다.[15]
이준석이 추구하는 공정한 경쟁의 특징은 낙오자가 발생하는 것을 막아야 한다는 것이다. 2021년 6월 전당대회에서의 연설에 의하면 이것은 정치 입문 이전에 저소득층 학생을 상대로 교육 봉사를 했던 경험에 기인한다. 저소득층 학생은 교육의 기회가 적어 경쟁에서 낙오되기 쉬운데, 이들이 낙오되지 않고 다른 사람과 똑같은 출발선에 설 수 있게 해줘야 진정으로 공정한 경쟁이라는 것. 그렇기 때문에 이준석은 문재인 정부의 전국단위 일제고사 폐지를 비판하고 한국형 낙오방지법 같은 정책으로 공교육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3] 할당제 비판
성별, 연령, 지역 등의 할당제를 비판한다. 예를 들어 성별의 경우, 100m 육상처럼 극복할 수 없는 차이가 있으면 남녀를 구분해야 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할당제가 필요없다는 입장을 견지한다. 다만 당대표 토론과정에서 할당제 전면폐지를 선언하여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없이 오로지 능력 만능주의인 엘리트주의를 추구한다고 타 후보에게서 비판을 받았다.
이준석은 여성 의무 공천제는 생겨도 앞으로 장애인 의무 공천제는 생기지 않을 것이라며 할당제의 모순을 지적한다. 논리가 아니라 정치공학적 표공략이기 때문이라는 것. 문재인 정부의 여성장관 할당제도 할당제의 실패 사례라 본다. 2021년 5월 한국경제와의 인터뷰에서는 "장관에 여성들을 더 많이 임명한다고 해서 실제 여성들의 삶이 나아졌나? 그건 고위직에 오르고 싶어 하는 일부 여성 정치인들의 선동에 불과했다."라고 비판한다.
오히려 공정한 경쟁 체제가 구축되면 할당제를 없애는 편이 더 여성 등에게 유리하다고 주장한다. 현재 공천 기준은 사실상 지역 조직을 모으도록 하는 건데 지역 조직이라는 게 어떻게 보면 ‘막걸리 조직’이므로 여성들이 불리해 여성 의원이 적을 수밖에 없다는 것. 하지만 자신이 주장하는 대로 시험과 토론 등 공정한 경쟁을 통한 공천으로 개혁하면 여성이 할당제로 진출하는 것보다 더 많이 진출하게 될 거라고 주장한다. 실제로 2021년 6월 11일 국민의 힘 전당대회에서 최고위원으로 여성이 더 많이 뽑히면서 이 주장에 더 힘이 실리게 되었다
[4] 적극적 자유민주주의
1987년 민주화 이후의 교육을 받고 자란 MZ세대[17]로 당연하게도 5.18 민주화운동에 대해서 상식적인 견해를 가지고 있다. 다만 차이점은 산업화 세대나 민주화 세대와 달리 아시아의 민주주의 선진국으로서 적극적으로 타국의 민주주의 탄압에 대해서 항의해야 한다는 신념을 가지고 있다는 점이다.[18] 이것은 민주주의 후진국에서 민주주의 선진국으로 이행하는 과정에 있었던 40대 이상의 기성세대들과 관점을 달리하는 MZ세대의 특징이기도 하다. 이준석의 이런 정치적 신념이 대표적으로 북한인권문제, 홍콩 민주화 운동, 태국이나 미얀마의 민주주의에 대한 관심으로 표출되었다.
MZ세대는 미국이나 유럽을 포함한 서구의 민주주의 선진국에 사는 민주시민들과 비슷하게 민주주의 후진국에서 공산당이든 군부든지간에 독재자의 압제에 탄압받는 사람들의 권리에 관심을 가지는 경향이 있다. 그래서 우파가 북한 인권 문제에 관심을 가지는 것을 지지하고, 홍콩에서 중국 공산당이 민주주의를 짓밟는 것에 반대하고, 태국, 미얀마에서 군부세력이 민주주의를 짓밟는 것에 대해서 반감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이준석은 2021년 당대표 선거에서 미국의 네오콘 정도는 아니더라도 적극적으로 그들에게 왜 민주주의를 탄압하고 인권을 짓밟는지를 질의해서 대답을 요구해야 한다는 소신을 밝혔다.
[5] 극단주의 비판
EBS 다큐멘터리 "용서"에서 일베저장소 회원들에게 "여러분, 세상은 키보드 밖에 있어요"라고 한 적이 있다. 이후 그 문구를 트위터 프로필로 썼다. 2012년 대선 유세 당시에는 일베저장소 회원들에게 여성을 싸잡아서 비하하지 말라는 일침을 날린 적 있다. 일베 회원들의 세월호 폭식 투쟁이 논란이 되자 폭식 투쟁은 보수의 가치와 전혀 관련 없다고 비판했다.
2021년 6월 제주도 당원간담회 직후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김종인 비대위원장이 당시 5.18에 대한 부정적 언급, 역사 왜곡 시도에 단호한 입장을 보인 것처럼 4.3에 대한 폄훼나 왜곡 시도도 엄중하게 다루도록 하겠다고 선언했다. 지금까지 국민의힘이 보수 유튜버들과 완벽하게 절연하지 못했던 것을 반성하고, 극단적인 주장을 하는 세력과는 교류를 끊겠다고 말하기도.
보수 유튜버들하고도 완전히 대척점에 있다. 아직 보수 유튜버의 폐해가 드러나지 않았던 과거에는 친목질도 하였으나 21대 총선 이후로는 보수 유튜버들의 각종 문제점들을 철저히 비판하며 국민의힘이 보수 유튜버와 결별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보수 유투버들도 자기들을 인정하지 않는 이준석을 적대시하고 있는 분위기.[20]
지금까지 정치인 ' 이준석 ' 에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긴글 읽어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저는 다음에 또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