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 프로게이머 ] - 너구리 / 장하권

지식백과사전님 2020. 11. 28. 00:16

안녕하세요. 지식백과사전입니다. 오늘은 프로게이머 ' 장하권 ' 에대하여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개요

대한민국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게이머. 현재 DAMWON Gaming의 탑 솔로이다.

 

 

 

[2] 플레이 스타일

사실 너구리 선수는 스스로 리스크를 지고 게임을 하는 스타일이다. 그걸 지우면 저보다 잘하지 않을까 생각한다.[6]


2019 롤드컵 기간 중 IG 탑라이너 더샤이인터뷰

일단...너구리가 전세계 톱. 전 근데 원래 너구리를 제일 잘한다 생각했어요. 그...너구리를 원래 제일 좋아했는데 그냥 전세계 톱. 그냥 1너구리 이상은 없는거지.


DRX김대호 감독의 너구리에 대한 평가 #

오랜만에 LCK에 등장한 진성 피지컬 파로 뛰어난 메카닉과 피지컬을 갖췄으며, 이를 뒷받침한 엄청나게 강력한 라인전 수행 능력과 이를 통한 어마무시한 캐리력을 선보이는, 마린-스맵-칸의 뒤를 잇는 것을 넘어서서 역체탑 후보라는 더샤이가 떠오를 정도의 엄청난 캐리형 탑라이너다.

데뷔 초창기에는 피지컬이 좋지만 안정감이 매우매우 떨어지며 고립데스와 갱 허용 비율이 엄청나게 높아 개인적인 무력은 굉장하나 지력은 약한 무장[7][8]이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지표를 보면 한눈에 알수 있는데, 2019 스프링 시즌 중 플레임이 나온 경기가 꽤나 많음에도 솔로킬 15회로 탑라이너 1위/전 선수 2위[9], 평균적으로 라인전이 지속되는 시간인 첫 15분간 CS 수급 탑 1위, 탑라인 포탑방패 채굴수 1위 등 좋은 지표들이 넘쳐나지만, 퍼블 허용 횟수(소위 고립사)가 전 선수 중 독보적인 1위에 KDA는 시즌 내내 중하위권이라는 좋은건 엄청나게 좋고 안좋은 것도 엄청나게 안좋은 극단적인 지표를 보유했었다.

그러나 실제로는 굉장히 스마트하고 노력파인 선수답게 본인의 단점을 분석하고 개선하여 이후에는 고립사의 너구리는 옛말이라는 듯이 엄청난 캐리력과 엄청난 안정감이라는, 양립하기 어려워보이는 두가지 과업을 동시에 해내며 2020 월즈까지 우승하며 한체탑을 넘어 명실상부 세체탑의 위상으로 올라오게 되었다. 본래부터 강했던 라인전과 무력은 여전하면서도, 무력을 과시하면서 캐리하는 스타일의 탑 챔피언뿐 아니라 팀원을 위해 받쳐주는 역할이나, 힘을 참다가 한번에 폭발시키는 케넨같은 챔피언까지 다양하게 사용하고 있다. 이렇게 다양한 챔피언을 골고루 극도로 잘 사용하다보니 담원의 '다양한 승리 패턴'의 원동력이 되고 있다. 거기에 고립데스까지 줄어들고, 위협적인 로밍까지 보여주면서 사실상 모든 역할이 수행 가능한 육각형의 완성형 탑 라이너가 되었다는 평. 불필요한 데스 자체가 줄고 생존력이 늘어나면서 안정감이 늘어났는데, 이 점은 팀이 너구리의 캐리를 바라봐야 할 상황에서도 죽지 않고 엄청난 캐리력을 뿜어내는 원동력이 되었다. 자신의 공격성을 억제하니 캐리력도 꽃을 피운 셈. 롤드컵 결승전 3세트의 케넨이 바로 그 예시다.[10]

너구리의 초창기 이미지가 고피지컬 저뇌지컬, 고립데스 이미지가 박혀버려서 피지컬만 믿고 게임한다는 인식이 박힐수도 있으나, 사실은 대단히 연구파이자 로지컬한 선수.[11][12] 끊임없이 새로운 빌드를 개발하고 연구하는 걸로도 유명하다. 팀원들의 말에 따르면 남들은 솔랭 돌리면서 큐 잡히는 시간에 유튜브같은걸 보는데 너구리는 혼자 전 경기 리플레이 돌려보면서 자체 피드백을 하고, 경쟁 선수들의 플레이를 참조하기 위해 프로뷰를 봐야하는데 자기 핸드폰 기종이 프로뷰를 지원하지 않자 과감히 핸드폰까지 바꿨을 정도의 열정이 있다.

특히 최대한의 골드 수급 효율을 끌어올리는 빌드 연구를 꾸준히 하는 편. 대표적으로 19시즌까지는 도벽이라는 룬 덕으로 돈 수급에 엄청난 이득을 보는 특이한 탑라이너였다. 보통 초반에 이득을 보아야 하는 탑솔러로써는 잘 안가는 빌드지만 2019년 서머시즌과 롤드컵에 들어서면서 도벽성향과 함께 자본주의자 탑솔러로서 위명을 끼쳤다. 압도적인 골드 수급 빌드를 타면서 초반부터 탑 라인에서 상대 탑과 격차를 벌리며 경기 끝까지 스플릿 구도에서 우위를 점하거나 끊기더라도 순식간에 복구하여 한타를 터트리는 모습을 자주 보여준다. 여기에 주화빌드와 선템 수확의 낫까지 사는 등 극한의 이득을 보려는 빌드 연구를 자주했다. 현재는 도벽 룬과 주화 아이템이 모두 사라졌지만 여전히 수확의 낫은 선호도가 높은 편. 대표적인 예로 2020년 스프링시즌 플레이오프 4경기에서도 수확의 낫을 든 제이스로 엄청난 캐리력을 다시 보여줬다.

이때문에 이를 바탕으로 골드 이득을 보기 위해 끊임없는 라인압박의 모습을 보여준다. 탑 라인은 정글러가 동선을 보아주기 힘들고 한번 짤리면 상대팀에게 거친 압박을 받아야하는 라인이기에 라인 컨트롤 능력이 매우 중요한데 너구리는 그냥 밀고본다. 어느 정도냐면 탑 라인을 절반으로 그었을때 상대팀 탑 영역에 항상 대기 중이라고 표현해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 위의 도벽 성향과 합쳐져서 적극적인 딜교환으로 상대에게 미니언 손실을 자신은 도벽을 이용한 골드 이득을 끊임없이 강요하면서 정글러의 갱이 오지않으면 거의 100% 골드 차이가 발생하게 만든다. 심지어 템트리도 지나칠 정도의 극딜 템트리를 선호하는 편이였다. 딜탱으로 가도 스테락정도만 사며 수은이나 수호천사를 최대한 뒤로 미루거나 구비하지 않는 경우도 있을 정도. 그야말로 탑신병자의 로망을 대회에서 원없이 보여준다.[13]

챔피언 폭도 굉장히 넓으며 블라디미르/카밀/라이즈/제이스/케넨/니코 등 온갖 챔피언들을 두루두루 픽한다.[14] 기존에 탑신병자 선수들이 공격적인 플레이로 특출나게 잘하는 픽이 존재하며 특히 탱커의 숙련도가 문제인 경우가 여러번 있었는데[15] 너구리는 탱커나 팀을 받쳐주는 픽도 자주 다루면서 이에 따른 팀적인 플레이 메이킹, 크랙 역할에서도 독보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메타상 올라오는 챔피언은 두루 사용하는 덕분에 저격밴을 당해도 딱히 문제가 생긴 적이 없다. 이러한 이점을 적극적으로 살려서 담원은 항상 탑의 픽이 선픽 또는 상대의 픽을 보고 뽑는 경향이 확실히 강하다. 어떤 챔피언이든 메타에 맞춰 할 수 있는 너구리의 챔피언 폭을 믿고 밴 카드를 얼마나 당하든 상성인 챔피언을 뽑는다. 특이 사항이라면 라인전이 약한 케일 같은 픽이나 사이온과 같은 탱커를 픽해도 라인을 밀어버리며 압박하는 성향이다.

정리하자면, 챌코시절 데뷔 직후부터 강력한 메카닉을 보여준 탑라이너가 소프트웨어를 장착하고 좋은 팀원들을 만나며 LCK의 독보적인 존재감을 뽐내던 개성있는 최상위권 탑라이너, 더 넘어서서 본인의 단점과 한계마저 극복하면서 월드클래스 탑라이너로 성장하게 되었다.

 

 

[3] 수상 경력

우승 기록

리그 오브 레전드

2018 LoL Challengers Korea Summer 정규시즌 우승

Griffin

DAMWON Gaming

ES Sharks

2019 리프트 라이벌즈 우승

LPL[16]

LCK[17]

폐지

2020 우리은행 LoL Champions Korea Summer 우승

T1

DAMWON Gaming

미정

리그 오브 레전드 2020 시즌 월드 챔피언십 우승

FunPlus Phoenix

DAMWON Gaming

미정

수상 기록

리그 오브 레전드

2020 우리은행 LoL Champions Korea Summer 파이널 MVP

문우찬
(T1)

장하권
(DAMWON Gaming)

미정

LCK All-Pro Team 선정

2020 LCK SPRING 1ST TEAM

2020 LCK SUMMER 1ST TEAM

 

 

[4] 선수 경력

 

 

 

[5]

여러모로 '탑신병자'라는 말이 어울리는 플레이 스타일에 특징적인 외모와 말투로 짧은 시간만에 네티즌들의 인기를 끌며 LCK의 새로운 밈 부자가 되었다. 18년도에 최단기간 갤주에 등극한 트할이 있었다면 19, 20년도에는 너구리가 있다고 봐도 될 정도.

재미있는 점은 너구리는 실제로는 얌전하다는 점이다. 욕도 잘 안하고 팀원 탓도 하지 않으며 트래쉬 토크를 시켜도 상대 라이너를 많이 존중해준다. 본인이 실수하면 바로 미안하다고 하는 경우도 꽤 많이 볼 수 있다. 팀 토크를 들어보면 비슷한 밈이 있지만 진짜로 하이텐션에 똘끼가 넘치는 쇼메이커고스트와 달리 꽤 차분하게 플레이하면서 말 수도 그다지 많지 않다는 걸 알 수 있다. 너구리도 이 밈들을 다 알고 있는듯 9주차 SNL에 출연해서 어디부터 잘못된건지 모르겠다며 한탄했다(...)

 

 

 

 

[6] 옆구리 , 누나광팬 , 인터뷰하러 캐리한다

롤챔스에서 인터뷰를 담당하는 김민아 아나운서를 짝사랑한다는 기믹이 생겼다. 김민아가 같은 팀의 탑인 플레임이 MVP를 받고 인터뷰 할때는 잘생긴 외모 때문인지 매우 신나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는 반면, 너구리가 MVP를 받고 인터뷰를 할때는 평범한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 2경기 연속 MVP를 받으면서, 김민아 아나운서와 단독 인터뷰를 가졌는데, 아예 김민아 아나운서쪽으로 몸을 돌려 인터뷰를 해서 '옆구리'라는 별명이 생기기도 했다. 이 때문에 리그 오브 레전드 갤러리에서는 너구리가 MVP를 받을 때마다 김민아를 만나기 위해 노력한다는 등의 드립이 쏟아져나온다. 요즘 LCK에서 가장 흥미진진한 드라마 최신판

 

인터뷰 영상이 나왔는데, 김민아를 옆으로 보다가 요즘은 안그런데 의식하냐는 질문에 자기보고 막 영상편지를 보내라는 등 흑역사를 만들려고 한다며 엄청 의식하고 있다고 한다. MVP 인터뷰 하는게 게임 할때보다 더 떨린다고.

김민아 아나운서가 이 이후로 본인이 너구리를 너무 이용하는 기분이 들어 번호를 물어 카톡을 몇번 하였으나 너구리가 계속 다음날 답장하여 그 이후로 연락은 안한다고...(김민아가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딴 선수의 번호라고 한다.)

 

왜냐맨 시즌 3 특별편에서 깜짝등장해서 김민아를 1:1로 털었다. 본인은 루시안을 들었고 김민아는 다리우스였는데 김민아는 상대가 너구리인지 모르는 상황에서 진행되었다. 대결 후, 전화통화를 했는데 김민아가 '야! 누가 루시안 하래' 라 말을 하는걸로 봐선 나름 친분이 있는걸로 보인다. 이후 김민아가 '훗 루시안을 잡았다는 건 제가 쉽지 않다는 증거겠죠 뿌ㅡ듯' 이라 해당 영상에 리플을 달기도 했다.

최근 인터뷰에선 김민아가 너구리 선수 덕분에 자신의 이미지가 좋아졌다고 너구리에게 감사와 응원의 말을 전하기도 했다.

이후 너구리의 밈들이 더욱 매운맛으로 치닫는 가운데 2020년 7월, 김민아가 미성년자 성희롱 논란에 휩싸이며 LCK에서 하차해버린 후에는 밈 자체는 거의 사장되었다. 하지만 잊을만하면 단독 인터뷰에서 옆모습만 보여주는 장면이 다시 나오는데, 이 때문에 박지선 인터뷰어가 2020 롤드컵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인터뷰라고 밝히기도 했다. "인터뷰어에게 온 몸으로 집중하고 경청하려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다"라고.

 

 

 

 

 

 

지금까지 프로게이머 ' 장하권 ' 에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긴글 읽어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저는 다음에 또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