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 - 강철비2 : 정상회담
안녕하세요. 지식백과사전입니다. 오늘은 강철비2 : 정상회담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개요
가까운 미래, 남북미 정상회담 중에 북한 내 쿠데타로 세 정상이 북의 핵잠수함에 납치된 후 벌어지는 전쟁 직전의 위기 상황을 그리는 영화.
2019년 3분기에서 2020년 2분기까지 연재한 웹툰 '스틸레인3 : 정상회담'이 원작이다.
남북미 정상회담 중, 북한 내 쿠데타로 세 정상이 납치된다!
북미 평화협정 체결을 위한 대한민국 대통령(정우성), 북한의 최고지도자인 위원장(유연석)과 미국 대통령(앵거스 맥페이든)간의 남북미 정상회담이 북한 원산에서 열린다. 북미 사이 좀처럼 이견이 좁혀지지 않는 가운데, 핵무기 포기와 평화체제 수립에 반발하는 북 호위총국장(곽도원)의 쿠데타가 발생하고, 납치된 세 정상은 북한 핵잠수함에 인질로 갇힌다. 그리고, 좁디 좁은 함장실 안, 예기치 못한 진정한 정상회담이 벌어지게 되는데…
동북아시아의 운명이 핵잠수함에 갇혔다!
과연, 남북미 세 지도자는 전쟁 위기를 막을 수 있을 것인가?
[2] 개봉전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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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개봉한 강철비의 속편이다. 1편의 양우석 감독과 정우성, 곽도원이 그대로 돌아오며 유연석, 류수영, 신정근이 새롭게 합류한다. 그러나 2편이라는 정식 후속편임에도 전작과의 연결점은 감독과 배우가 겹치는 것, 동북아 정세를 다루며 북한 쿠데타가 일어난다는 것 외에는 거의 없다. 스토리가 연결되지 않아서, 1편을 보지 않아도 2편을 보는것에 전혀 무리가 없고, 재미있게도 같은 배우가 출연한다지만 배역의 남북한 국적이 서로 뒤바뀐 설정이다. 전작인 강철비가 변화구였다면 정상회담은 돌직구가 되는 작품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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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4월로 잠정 개봉일정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코로나 사태가 터지고 개봉작들이 줄줄이 개봉일을 무기한 연기하면서 이 작품 역시 개봉이 잠정 유보되었다가 6월 들어서 여름 시즌 개봉을 확정지었다. 배급사인 롯데엔터테인먼트 측에서 티저 예고편 공개와 함께 유연석이 북측 위원장으로 분한 홍보기사를 내놓는 등 여름 개봉을 준비하고 있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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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8일 SBS 본격연예 한밤에서 주역 3인을 인터뷰하고 예고편에 없던 여러 장면을 보여주었다. 극의 몰입도를 좌우할 잠수함 세트장을 만들 때 실제 부품을 공장에서 공수해왔다고 한다. 정우성은 "대통령을 연기하는 것이 어려웠는데, '실존하는 인물로 바라보면 어쩌지' 하는 걱정이 들었다"[1]라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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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9일 제작기 영상을 공개했다.
[3] 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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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재 (정우성[2] 扮)
대한민국 대통령. 작중 반대 성향 국민들이 그를 빨갱이라 욕한다는 묘사로 보아 보수정당보다는 민주당계 정당에 속한 인물로 추정되나, 영화란 특성상 닮은 점과 다른 점이 공존한다.[3] 종교가 천주교이고 남북관계 개선을 주요 국정과제로 삼은 점은 문재인 대통령과 닮았으나 그정도를 제외하곤 외모나 나이, 키, 성격 등이 많이 다르다. 일반 식당에 식사하러 갔을 때 시민들이 반가워하는 장면을 보아 인기는 제법 좋은 듯.[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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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사[7] (유연석 扮)
북한의 국무위원장. 이름의 유래는 朝鮮史(조선사). 북한의 지난 3-40년, 인민의 역사를 압축해 표현하고자 했다고 제작보고회에서 밝혔다. 현실의 김정은을 모델로 만든 캐릭터인데, 그와 비슷한 연령대에 인민복을 입고 있는데다, 위원장, 장군님으로 불린다.[8] 2018 남북정상회담 때 했던 "멀다고 하면 안 되갔구나"라는 말을 그대로 한다. 영어회화에 의외로 능통한 점도 실제 김정은이 스위스 국제학교에서 학창시절을 보낸 것을 모티브로 한 것이다.[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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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엄 스무트 (앵거스 맥페이든 扮)
미국 대통령.[10] 실제 트럼프의 대외에 드러난 이미지를 차용해서 정치인치고는 상당히 직설적이고 거침없는 행동을 보이고 작중 개그씬 희화화도 많은 편.[11] 앵거스 맥페이든이 직접 해석한 부분도 있다고 한다. 스무트라는 이름은 미국에서 블록 경제 체제를 구축한 관세법을 발의한 리드 스무트 상원의원에서 따온 것이다.
[4] 등장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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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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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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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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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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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트맨 III: 여기에 재래식 탄두를 실어 프롬프트 글로벌 스트라이크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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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지니아급 잠수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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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평가
영화가 주변국의 저지에도 불구하고 남북미 세 정상이 힘을 합쳐 평화회담을 성사한다는 내용이니만큼, 정치 성향에 따라 호불호가 극단적으로 갈리고 있다. 영화 사이트 평점이나 커뮤니티 반응도 성향에 따라 매우 다르게 나타난다.
작중 묘사되는 동아시아 정세에 관여하는 강대국들은 모두가 뒤가 구리고 믿을 수 없는 존재로 묘사된다. 미국, 일본, 중국. 한반도 주변 강대국 모두 자국의 이익을 위해 서로를 이용하여 음모를 꾸민다. 미국은 강경파들이 중국을 '아시아의 나치'라 부르며 자작극을 꾸며 중일전쟁을 유도한다. 그나마 한반도에 대해서는 한국이 자국 편에 서 있는 한 피해를 가할 의도가 없다고 하지만, 센카쿠 열도의 합동훈련에 참가하지 않으면 평화협정을 비준하지 않겠다는 태도로 나오거나, 명백히 한반도에 여파가 끼칠 중일전쟁을 남한에게 통보하지 않고 꾸미는 것으로 보아 무조건 신뢰 가능한 아군으로 보기는 어렵다. 일본은 극우파인 야마토 재단 인사들이 정부와 손을 잡고 북한 강경파에 사주, 남한에 핵을 발사해 한일전쟁을 일으킨다는 의도를 가지고 있으며, 중국은 더 나아가 그 핵을 일본에 발사시키려고 북한의 쿠데타 정권을 지원하다가 오리발을 낸다. 즉 미국이 중국을 몰락시키려 중일전쟁을 획책하는 걸 일본은 미국의 뒤통수를 치고 중국에 이를 흘려 자국 이익만 챙기려 하고, 중국은 다시 일본의 뒤통수를 치고 자국 이익을 챙기려 하는, 차례대로 타국을 배신하는 전개다. 개판
[6] 호평
비핵화를 둘러싼 남북미 3자의 관계를 현실적으로 묘사한 편이다. 북한의 핵탄두를 미국이 옮겨와 폐기하는 방안은 존 볼턴 보좌관이 6.12 정상회담 이전에 구상했던 내용이다.뉴스 기사 또한 북미 수교와 평화협정 역시 미국 측에서 북한에 제공할 수 있는 조건으로 제기된 내용이다.뉴스 기사 게다가 하노이 노딜이 톱다운 방식에 한계를 보였다는 점을 생각하면, 이번 영화에서는 실무진의 합의안이 마련되어 있었다는 점이 노딜 반영을 고증하는 것으로 보인다. 미국에 은근히 저자세를 보이게 되는 한국 정부의 위치 역시 고증을 살린 편이다. 미국이 센카쿠 열도 훈련에 한국의 참여를 요구한 것도, 최근의 반중 공급망 혹은 인도-태평양 전략의 참여를 요구한 것과 비슷한 맥락이다.
국제 정서에 대한 소소하고 씁쓸한 이야깃거리가 많이 분배되어 있다. 도널드 트럼프를 모티브로 한 스무트 대통령이 '자기가 죽으면 공화당은 좋아라 이용해먹을거고, 민주당은 아예 파티를 열 거다.'라고 발언하거나, 전반부에 미국과 중국이라는 두 강대국에 치이는 대한민국의 모습을 묘사하는 등의 모습이 있다. 또한 작중 미중일 모두를 못 믿을 국가라고 평하는 것이 특징이다. 최근 세계 영화계가 중국을 나쁘게 묘사하지 않으려는 것을 넘어 아예 중국에 조아리기까지 하는 경향# #을 감안하면 상당한 소신을 보인 셈이다.
이세환 기자는 밀리터리적 관점에서 어뢰 와이어나 일본 잠수함 방향타 등 세세한 고증에 신경 쓴 점을 높이 평가했다. 리뷰. 잠수함과 관련된 고증 말고도 북한 캐릭터들의 대사에 대한 고증이나, 총기류의 고증 또한 상당히 잘 되어있는 편. 또한 잠수함 액션신이 상당히 긴장감이 높고 뛰어났다는 호평이 많다.
지금까지 영화 ' 강철비2 : 정상회담 ' 에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긴글 읽어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저는 다음에 또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