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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넷 강사 ] - 주예지

지식백과사전님 2020. 6. 18. 00:12

안녕하세요. 지식백과사전입니다. 오늘은 인터넷 강사인 ' 주예지 ' 에대하여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개요

대한민국의 수학 강사. 메가스터디 러셀 목동, 부천, 분당 등지에서 활동하다가, 유튜브에 업로드된 동영상을 통해 단숨에 스타 강사 반열에 진입했다.[5] 대학생 시절인 2012년부터 수학 강의를 시작해왔고, 공식적으로는 2015~16년부터 강사일을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꽤 어린 나이에 사설 인터넷 강의에 진출한 셈이다.

 

 

[2] 인기

2018년, 오르비북스 D&T 수학 모의고사 해설 강의가 유튜브에 올라왔는데 해당 강의의 강사였다. 2019년 초부터 해당 영상이 유튜브 알고리즘에 의해 뜬금없이 세계 각국에서 추천 영상으로 올라가면서 트와이스의 채영이나 한효주 느낌이 나는 뛰어난 미모와 함께 주예지 강사는 아무런 의도가 없이 세계적으로 유명인이 되어버렸다.

외국인들은 댓글을 통해 "한국어는 못 알아 듣겠지만 수학은 세계의 언어", "K-POP이 아니라 K-Math의 탄생"이라는 반응을 남겼는데, 이 댓글이 유명해지면서 주예지의 별명은 K-Math가 되었다.

중앙일보, 조선일보, 파이낸셜뉴스, 포브스코리아의 AI 알고리즘 관련 칼럼 등에 해당 영상에 관련된 소식이 올라오고, 한국 내에서도 이 영상이 유명해지면서 주예지의 이름이 대대적으로 알려진다. 댓글에서는 '한석원 버리고 주예지로 갈아탄다'는 수험생부터 '나이 40 먹고 수학 책을 사 왔습니다', '공대 졸업생인데 고등 수학 어디부터 하면 될까요' 등의 만학도 드립까지 등장했다. 여기서 볼 수 있듯이 수험생이 아닌 일반인들이 대거 유입되면서 총 수능 응시생 수준을 넘는 센세이션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6]

 

 

 

 

[3] 용접공 비하 발언 논란

네티즌 OOO: "가형 7등급 = 나형 1등급"

 

주예지: "가형 7등급 = 나형 1등급"? OOO님? 아니에요 여러분. 이게 약간 가형 학생들이 나형 학생들을 심각하게 무시하는 경향이 있는데, 가형 7등급이 나형 공부한다고 1등급 안 됩니다. 솔직히 이야기해서 가형 7등급은 공부 안 한 거잖아요. 이러면 안 되나요? (이렇게 말하면 안 되나요?) 전 솔직히 그렇게 생각해요. 노력했으면 3점짜리 다 맞히면 7등급은 아니거든요. 3점짜리 다 맞혀도 5, 6(등급)은 가는데(나오는데), 7등급 나왔다는 건 3점짜리도 틀렸다는 거지. (공부를) 안 한 거지. 그렇게 할 거면은 지이잉~ (용접공 흉내) 용접 배워가지고 저기 호주 가야 돼. 돈 많이 줘. (웃음). 아무튼 여러분, 내가 지금 더워서 헛소리를 하고 있죠. 아무튼 가형 7등급 받는 친구들이 그 나형 학생들의 노력을 그렇게 개무시해가면서 1등급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하시면 안 됩니다. (후략)


주예지이이잉

2020년 1월 13일 유튜브 라이브 방송 중, '공부 못하면 용접 배워서 호주로 떠나야 한다'는 발언을 하면서 논란에 휩싸였다. 나형 학생들을 무시하는 발언을 반박하면서 '가형 7등급 학생은 용접 배워야 한다'는 발언을 웃는 태도로 대한 것이 직업 비하라는 것이다. '확대해석이다'라는 여론도 일부 있지만, 당사자라고 할 수 있는 대한용접협회는 비하 발언이 분명하다 밝혔고 갑자기 용접 이야기를 꺼낸 것은 직업 추천을 위한 것이 아니라는 반응이 대다수이다. 진로 상담을 위해 진지하게 용접공이란 직업을 추천한 것이라면 자신이 한 말에 스스로 웃을 이유는 없기 때문이다.

 

 

 

[4] 사건 전개 과정

1월 13일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서 학생들의 질문을 받고 상담해주는 시간을 가졌는데, 방송 중 한 네티즌이 쓴 '가형7등급=나형1등급'이라는 채팅을 본 주예지는 '가형 7등급이 나형으로 전환하더라도 나형 1등급은 나오지 않는다. 이렇게 가형 학생들이 나형 학생들을 무시하는 경향이 있다. 수학 가형이 7등급을 나온다는 것은 사실 상 공부를 하지 않은 것 아니냐. 노력을 안했는데 나형에서는 1등급이 나올 것 같나, 그런 생각이면 기술을 배워야 한다'며 '가형 7등급 학생은 용접 배워야 한다'는 발언을 하였는데, 이것이 직업 비하라는 논란에 휩싸였다. 공부는 안 하면서 나형 학생들을 무시하는 가형 학생들에게 반박을 하는 과정[7]에서 생긴 일이라고 볼 수 있으나, 표현이 부적절했다는 것.

해당 발언 직후 '용접공 무시'라는 채팅이 도배되자 이후 약 3분가량 용접공을 무시하는 발언이 아니라는 해명을 했다. 그러나 문제가 되는 발언과 발언할 당시의 뉘앙스나 추임새, 폭소 등의 행동을 본다면 비하 발언이 아니라는 그녀의 해명이 대중들에게 공감을 불러오기는 어려웠다.

이후 수능 갤러리에서 집단적으로 공론화에 나섰고(참고: 수갤1, 수갤2), 결국 다음 날인 1월 14일, 뉴스로 기사화가 시작되며 일반 대중들에게 알려지게 되어 엄청난 비판이 쏟아졌다. 대한용접협회는 주예지의 발언에 대해 직업 비하 발언이 분명하다며, 공식 사과해야 한다고 밝혔다. 당일 출연 예정이었던 배성재의 TEN 라디오 방송도 부득이한 사정으로 취소되었다는 공지가 배성재의 TEN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전해졌다. 수능 수험생 외에는 잘 알려지지 않았던 수학 강사인데도, 여론의 포화를 맞으며 네이버, 다음, ZUM에서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차지하게 되었다.

 

 

그리고 1월 14일 오후 5시 30분경 사과 영상이 공개되었다. 관련 기사 반응은 매우 싸늘한 편이며 댓글 작성이 막힌데다 좋아요의 비율보다 싫어요의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다.

어찌됐든 이 사건은 다른 사교육 유명 강사들이 일으킨 사건들[8]에 비해 죄질이 나쁘다고는 볼 수 없으나, 기자들의 먹잇감이 되어 수백 개의 기사가 쏟아지는 등 EBS 강사 군대 비하 사건 이후 인터넷 강의 분야에서의 최대 규모 이슈가 되며 규모가 큰 질타를 받고 있다. 그 이유는 주예지 자체가 수험생 뿐만 아니라 일반인들에게도 관심과 인기를 받던 강사인 데다가, 기술직 천시에 대한 일반 대중들의 반감을 불러 온 것이라 볼 수 있다.

 

 

 

[5] 비판 의견

해당 발언에 대해 주예지가 비판을 받는 주된 이유 중 하나는 주예지가 일반 유튜버가 아닌 학생들을 상대로 하는 교육자로서의 위치에서 한 말이라는 것 때문이었다. 해당 방송은 수능 수험생을 대상으로 한 상담 위주의 방송이었으며, 교육자로서 학생들에게 직업에는 귀천이 없다는 인식을 심어줘도 모자랄 판에 그 반대로 기술직은 천대하는 인식을 심어줄 수 있는 발언을 했으니 비판받아 마땅하다는 것이다.

진로 상담을 위해 진지하게 용접공이란 직업을 추천한 것으로 보기에는 스스로 용접공 흉내를 내며 말을 한 뒤 혼자 폭소하며 말을 이어가지 못한 행동을 한 것, 맥락과 관계 없이 갑자기 용접공 이야기를 꺼낸 것으로 보아 일부 한국 고학력자에게서 나타나는 선민 의식과 서열 문화의 전시이며, 명백한 직업 비하라는 주장이다. #1 #2 #3

수학 7등급 = 공부 안한 사람[9]이라고 규정해놓고, 용접 배워서 호주 가라고 한 것이 명백하게 허위사실에 해당하기 때문이다. 그런 태도로는 용접은 할 수가 없기 때문이다. 용접 항목을 참조하면 잘 알 수 있겠지만, 일반적인 인식과 달리 고소득 기술 전문직이다. 로봇과 기계 공학이 아무리 발전해도 기계로 대체할 수 없어 반드시 사람이 해야되는 기술직이 바로 용접공이다. 일부는 현장에서 배운다고 하면 된다고 설파하지만, 용접에 쓰이는 장비들만 해도 엄청나게 많은 데다, 호주에 갈 정도면 이미 여기서 두자릿수 해 정도의 경력과 만만치 않은 IELTS 영어점수가 필요하다. 따라서 못 배우고 공부에 노력하지 않은 사람들이나 한다는 뉘앙스의 발언을 했기 때문에 비난이 더 큰 것이다.

방송인 구잘실제 용접공인 삼촌을 생각하며 슬펐다고 공개적으로 의견을 내기도 했으며, 용접 기술 강사가 반박 동영상을 찍기도 했다. 실제 용접공들도 대한용접협회처럼 주예지의 발언을 비하 표현이라 느끼며 의견을 내고 있는 것이다. 또한 이에 대해 실제 당사자라고 볼 수 있는 호주에서 일하는 용접공이 동영상으로 반박을 하기도 했다.

대부분의 커뮤니티에서도 해당 발언이 부적절한 비하였다는 반응이다

 

 

 

지금까지 인터넷 강사인 ' 주예지 ' 에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긴글 읽어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저는 다음에 또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