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르바이트 ] - 쿠팡/물류센터 아르바이트
안녕하세요 지식백과사전입니다. 오늘은 아르바이트인 ' 쿠팡/물류센터 아르바이트 ' 에대하여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개요
2017년부터 쿠팡이 자체 설립한 자회사 쿠팡풀필먼트서비스가 운영하고 있다. 2017년까지는 하청 방식으로 운영하다 2018년에 공식적으로 합병을 통해 자회사가 되었다.
[2] 상세
물류센터 내에 근무하는 사원을 크게 분류하면 단기 사원, 계약직, 정직원으로 나뉘고, 아르바이트는 단기사원 또는 알바사원으로 불리고 있고 각 파트별로 관리자[1]가 있다.
쿠팡이라는 이름 있는 기업의 자회사답지 않게 내부적으로 아주 개판이다. 예를들어 x지역의 y센터와 z센터는 바로 옆에 있는 건물인데도 불구하고 작업 방식이나 체계가 극명하게 다른 경우도 있을정도로 대충 운영되고 있다. 2018년도 쿠팡의 직접 운영 기점으로 조금씩 달리지곤 있다지만, 여전히 모회사 이름값에 비하면 동네 마트 수준인 건 변함 없다.
또한 2018년부터 이 체계가 조금 바뀌었는데, 관리자가 직접 현장에 나가 감시하는 일이 거의 없어졌고, PS사원이라는 직책을 만들어 그 역할을 받은 계약직들이 현장에서 지시를 한다. 여담으로 종전의 조장 관리자들은 캡틴이라는 직책으로 바뀌었고, 중앙에서 전산사항을 체크하는 역할 위주로 업무가 바뀌었다.
그리고 작업공간에 에어컨이나 히터를 일절 제공하지 않고 여름엔 곳곳에 선풍기가 배치되어 있지만 있으나마나이다. 겨울엔 히터 조차 없어 실내에 있는 액체류가 꽝꽝 얼어버리는 경우도 있다. 땀을 너무 흘려 어지럽거나 힘들때는 조퇴[2]를 하거나 관리자에게 포도당을 달라 하던가[3] 수분을 끝없이 섭취하자. 2019년 8월에 더위가 피크에 달했을 때는 독촉보다 더위 조심하라는 방송이 더 자주 나올 정도였다. 겨울에는 최대한 얇게 많이 껴입어야 한다. 패딩만 달랑 입으면 현장에 더러워서 걸레가 되기 십상이라 겉옷은 벗고 일하는게 좋다. 모자+마스크는 기본이고 손끝이 얼어 피보고 싶지 않담 장갑도 꼭 끼자. 겨울철에는 핫팩을 나눠주니 웬만하면 챙기도록 하자.
물류센터가 외진 곳에 위치한 경우가 대다수라 출퇴근 시간이 굉장히 오래 걸린다. 최대 왕복 기준 3시간, 가깝다 쳐도 1시간은 걸린다. 또한 자차나 셔틀 외에 접근성이 매우 떨어져 셔틀을 놓치게 되면 그날 돈 버는 건 물 건너갔다 보면 된다. 택시[4]를 타거나 하루 결근해야 되는데 무단결근시 차후 아르바이트 시 불이익이 생길 수 있다.
2019년 여름부터 셔틀버스 탑승권 제도가 생겼다. 관련 어플을 설치하고 신청해야 하며, 출근 셔틀 탑승시 버스카드 찍듯 찍고 타야 한다. 들리는 소문으론 인천 지역에서 주간 팀에서 4센터 옆의 타 회사 직원들이 쿠팡이 아닌 타 회사인데도 셔틀을 이용하다 적발되어 생기게 됐다고 한다. 미처 신청을 못했다면 출근 확정 카톡으로 대체해 주기도 한다고 한다. [5]
여름방학과 겨울방학 때마다 단기 아르바이트를 원하는 대학생들이 많이 몰려들기도 한다. 물류와 관련된 일이지만 비교적 강도가 낮은 탓에 여성 지원자도 많은 편이다. 단기 알바는 남자가, 계약직 사원은 여자가 많다.
[3] 계약직
관리직급은 정직원이고 대부분 계약직 사원이다. 센터별로 3개월, 9개월, 12개월 단위로 근로계약서를 작성하며, 결근이 잦거나 업무능력이 현저히 떨어지면 재계약을 해주지 않을 때도 있다. 또한 몸을 많이 써야 하는 업종인데도 불구하고 고용지원금을 받기 위함인지 신체가 불편한 장애인도 근무할 수 있다. 단기와 다르게 취업 가능 비자를 가진 외국인 근무도 가능하다.
급여는 최저임금보다 조금 더 높게 책정되며 법으로 정해진 주휴수당 특근수당 외엔 별다른 수당이 없다. 결근, 지각, 조퇴가 없으면 받는 만근 수당이 있었으나, 최저임금이 상승하면서 조금씩 삭감되더니 2019년부터 완전히 사라졌다.
근무형태는 day, swing, night 각 주간,오후,심야조로 나뉘며, 매달 나오는 스케쥴에 따라 조별로 주 5일 근무를 하게 된다. 토,일이라고 무조건 휴무가 아니며, 한 달에 두어 번 돌아가며 토,일 휴무 스케쥴이 잡힌다.
또한 매달 1~2일은 정기배송이라고 그 달에 제일 바쁜 날이 있는데, 그 때는 전체출근이 잡혀 휴무인 조도 출근해야 하며, 출근시 특근처리가 된다.(특근이 강제되지 않는 센터도 있다.)
단기사원보다 조금 나은 점은 공휴일 출근시 특근 처리가 되어 특근수당을 받을 수 있고 설날과 추석 쿠팡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쿠팡캐쉬 10만원을 지급받는다.
업무는 피킹 패킹 위주인 단기사원과 다르게 배정 받은 출고&입고 팀에서 하는 모든 업무를 로테이션으로 근무한다. 특정 업무는 남자 사원만 하기도 한다. 소규모 센터인 경우 단기사원 없이 직원들끼리만 근무하기도 하고 조별로 최소 2명이상 배정된다.
대부분 푸른색 조끼를 입고 있다. 인천 센터는 2017년까지는 계약직에게 노란 조끼를 입혔다가 2018년에 ps직 신설 이후 ps에게만 노란 조끼를 입게 하는 것으로 바뀌었다.
덕평센터는 입고 관리자는 파란 조끼, 출고 관리자는 빨간 조끼, ICQA는 회색 조끼 등과 같이 2019년 하반기에 변경 통합되었다.
[4] 일용직
임금은 일부센터는 익일, 일부는 주급으로 매주 수요일 본인 계좌(타인계좌 불가)로 지급되며, 최저임금으로 1원 단위까지 칼같이 계산된다. 연장 시 시급의 1.5배, 밤 10-6시까지는 심야수당 0.5배가 가산된다. 2017년도만 하더라도 임금이 이른 시간에 입금 되었지만 2018년부터 대부분 굉장히 늦은 시간에 입금된다. 2019년 8월에는 무려 10시가 다 돼 갈 시간에 입금해 줬다.
연장근무 제외 월 60시간 이상 근무 시에는 4대 보험을 의무적으로 납부하게 된다. 참고로 0.8%의 고용보험은 매 출근 때마다 공제된다. 즉, 겸직 금지가 엄격한 공무원 계통이나 군인 신분은 고용보험에서 걸리기 때문에 아르바이트가 단 하루도 불가하다. 주 2일 이상 근무시[6] 주휴수당이 발생하고 이 주휴 수당을 매달 1일 일괄 지급되는데 상기 언급한 4대 보험이 발생되는 사람에겐 지급될 주휴수당에서 4대 보험을 공제 후 주휴수당이 지급된다. 4대 보험을 납부할 주휴수당이 없다면 차후 근무하는 날 임금에서 공제하거나 자택으로 납부 영수증을 날리니 잘 계산하자. 간혹 가다 4대 보험 때문에 일하고도 몇백원 밖에 못 받는 사람도 있다. 주휴수당을 받을 정도로 근무할 자신 없으면 월 60시간 미만으로 근무하는게 제일 낫다.
그리고 생각보다 모르는 사람이 있는데 4대 보험을 1년간 납부했다면, 아르바이트를 관둘 때 퇴직금 신청을 하면 퇴직금이 지급된다. 추후 알바로 잘 뽑아 주지 않을때도 있기에 완전 손절할 때쯤 퇴직금을 신청하자. 꾸준히 일했던 사람들 경우 100여만원 정도 나오고, 아르바이트 기간 + 계약직 기간 합산해 1년이 넘어도 퇴직금이 발생된다. 꼭 챙겨가자.
현장에서는 관리자들이 일용직 아르바이트생을 사원 또는 ‘단기사원’이라고 호칭하며, '사원님' 이라고 존댓말을 하는 걸 볼 수 있다.
근무 중에 이탈하는 인원들이 있기 때문인지 관리자들이 단기 사원들에게 “말 안 하고 이탈하시지 말고, 퇴근하고 싶다고 말하면 허락하니 관리자에게 꼭 말하고 나가라”고 공지할 만큼 이탈자가 많다.
또한 추노에 굉장히 관대하다. 힘들어서 혹은 급한 용무가 생겨 일찍 퇴근하고자 할 때 꼭 관리자에게 보고해라. 1시간이든 4시간이든 근무한 만큼의 알바비를 수령할 수 있다. 2018년 전후로 기존에 아웃소싱을 통해 인력 관리를 해오다 하반기부터 CFS가 통합해 관리하는 등 시스템이 바뀌어, 조퇴가 잦으면 차후 알바가 힘들 수 있고 개별 퇴근 시 셔틀이 제공되지 않기에 자차가 없다면 휴계실에 짱박혀서 쉬어도 된다.
아르바이트로서 근무 강도는 가장 많이 가는 집품이나 진열, 포장 기준 약한 편이나 어디까지나 다른 물류센터에 비하면 편하다는 거지, 하루종일 걷고, 들고, 내리고 플러스 더위 하다보면 건장한 남성도 지치기 쉽다. 오히려 건장한 남성보다 꾸준히 출근한 주부나 젊은 취준 여성들이 더 안 지치고 잘 버틴다. 보통 남성의 경우에 훨씬 강도 높은 일들을 하기 때문인 듯.[7]
출퇴근 시간도 오래 걸리지만, 심지어 당일 배정받은 업무에 대한 교육을 한다며 슬쩍 5분~10분 일찍 해버리는 경우도 많고, 심지어 지원이라는 명목 하에 원래 예정에 없던 일을 하기도 한다. 짧아 보여도 여러 번 쌓이면 꽤 큰 임금이 된다. 즉, 근무시간에 비해 드는 시간이 많아 하루를 온전히 날릴 수도 있다.
통칭 '블랙'이라고 블랙리스트가 있다.공식적으로 없다고는 하지만.. 출근 신청을 해놓고 무단 결근을 하거나 일을 잘하지 못하는 사람, 분쟁을 일으키는 사람 등은 따로 관리한다.[8][9] 분쟁을 일으킨 사람을 관리하는 블랙의 경우 실제 존재한다고 캡틴이 직접 인증했다.
2019년 5월경에 이 문서에 CFS 관계자로 추측되는 닉네임의 편집자가 개입해서 부정적인 내용을 싹 다 지웠었다.
2020년 2월부터 코로나 19의 영향으로 온라인 주문이 폭주하여 평소 최소 30명~최대 80명 정도 뽑던 아르바이트생을 200명 이상 뽑고 있다.
[5] 공정
공정은 입고(IB, Inbound), 출고(OB, Outbound), 검품(QC), 재고조사(ICQA), 허브(HUB) 등 크게 5가지로 나눈다. 각 공정별 투입 후 다시 세부공정이 배정된다.
다섯 공정을 간단히 정리하면 이렇다. 입고(IB) → 출고(OB) → 허브(HUB) 그리고 검품이 IB 과정 중에 포함되어 있고, 입고와 출고 사이에 재고조사(ICQA)팀이 활동한다고 보면 된다.
입고공정에서는 납품업체가 쿠팡에 계약한 물건을 납품하고, 이를 검수, 검품한 뒤, 전산에 등록한 뒤, 선반 또는 파레트에 진열하는 과정이다. 입고공정 중 검품을 QC가 맡는다.
출고공정에서는 진열된 상품을 고객의 주문에 따라 집품하고, 포장하여 전산상 출고를 검증하여 허브로 넘기는 과정이다.
허브는 출고 검증된 화물을 지역별로 분류하여 상차하는 과정이다.
재고조사는 진열된 물건의 재고가 맞는지 일일이 확인하고, 재고이상, 파손 등 각종 보고된 문제를 처리한다. 프레시센터에서는 폐기처리를 QC에서 맡는 경우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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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터, 그는 누구인가?
도대체 그 이름의 유래도 알 수 없고, 정해진 업무가 무엇인지도 알 수 없는 워터, 그는 과연 누구인가?
워터는 워터스파이더(Water spider, 물거미)의 줄임말로 입고와 출고에 모두 존재한다.
워터는 센터의 구조에 따라 종류가 다양하며, 하는 업무도 무궁무진하다. 기본적으로 각종 보조 업무라고 보면 된다.[41] 보조라곤 하지만, 실제로는 자신이 보조하는 각 업무의 특성을 잘 알아야만 기능을 잘 수행할 수 있다. 업무의 특성을 알 필요 없는 단순작업으로 배정된다면 모르겠지만, 일머리 없는 사람이 타 업무를 보조하는 작업으로 배정될 경우 오히려 일하는데 방해만 될 수도 있다
[6] 입고
일반제품을 취급하는 센터와 신선식품을 취급하는 센터의 경우, 세부공정이 다소 다를 수 있다.
출고 업무 보다 편하고 여유시간을 자주 가질 수 있으니 입고로 빠질 수 있다면 꼭 입고로 가자.
신선센터
각 세부공정을 세세하게 나누어 놓았지만, 실제 업무는 여러 세부공정을 복합적으로 수행하게 될 수도 있다. 가령, 오산2센터에서는 워터가 하차워터, 분류(소팅), 이동워터 등의 업무를 기본적으로 수행하고, 상황에 따라 진열워터나 파레트진열보조 업무를 수행하게 될 수도 있다. 안성3센터의 경우에는 중앙워터와 분류, 매입, 이동워터, 진열(파레트) 등 세부공정을 분리하고, 중앙워터는 아래 기술한 하차워터 업무를 수행한다. 다만, 중앙워터 중 업무가 손에 익은 사람들을 교육시켜서 검수를 맡기기도 한다. 그리고 매입완료된 상품은 파레트에 실어 다음 위치로 옮긴다. 이후 진열자들이 모든 물건을 진열한다.
신선센터에 납품되는 물건으로는 주로 농수축산물과 가공식품 등이 있다. 가공식품의 경우 대기업들이 많고, 농수산물의 경우 중소기업이 많다. 축산물 납품업체는 대기업이나 그 중간 어디쯤 되는 기업들이 많다.
후술하겠지만, 모든 제품은 제품바코드와 유통기한, 혹은 유통기한에 대응되는 다른 표시를 기준으로 분류한다. 제품바코드와 유통기한(혹은 대응표시)이 일치해야 같은 제품이다.
창고의 종류는 우선 온도를 기준으로 냉동(-18℃), 냉장(1℃), 상온(10℃) 등 크게 세 가지로 나눈다. 그 다음에 센터의 사정에 따라 다양한 방식으로 다시 나누는데, 이후 배송지역별로 나누기도 하고, 진열방법에 따라 나누기도 하고, 상품의 종류에 따라 나누기도 한다.
배송지역별 분류는 고객에게 배송되는 상품이 아니라 다른 센터로 배송되는 것이며, 이것들은 물량이 많으므로 창고구조가 대체로 파레트진열이나 지게차진열의 형태를 띠는 경우가 많다.
상품의 종류에 따라서는 우선 온도별로 나눈 뒤, 농산물과 수산물, 축산물, 가공식품 등으로 나누고, 축산물은 다시 축산물과 가공축산물로 나눈다. 물론, 이는 고객에게 배송되기 직전의 선반진열에서는 다소 경계가 불분명할 수 있다.
진열 방법에 따라서는 선반진열과 파레트진열, 지게차진열[42] 등에 따라 나뉜다. 진열 방법을 달리하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 전술한 바와 같이 센터 단위의 배송을 대상으로 하는 경우 파레트째로 나갈 수 있도록 파레트진열이나 지게차진열을 하는 것이 보통이고, 또한 제품의 특성상 대량으로 따로 보존해야 하는 경우[43]에도 이런 진열방법을 활용할 수 있다. 선반진열은 고객에게 바로 배송될 상품의 경우에나 한다.
한편, 고객에게 바로 배송될 상품이라 하더라도 선반진열을 하거나 혹은 파레트진열을 할 수 있는데, 이는 보통 제품의 납품규모에 따라 달라진다. 전술한 바와 같이 신선센터에 납품되는 물건들은 주로 농수산물이나 축산물이 많고, 따라서 이들 물건은 종류는 다양하고, 종류에 따른 수량은 적은 경향이 있다. 따라서 파레트 단위로 물건이 들어오더라도 이들을 일일이 구분해야 하는 문제가 생기는데, 일부 품목의 경우 한 파레트가 전부 같은 제품인 경우가 있다. 후술하겠지만, 이런 경우 진열형식은 파레트진열이 되며, 아예 하차부터 매입, 진열까지 통으로 해버리고, 심지어 출고공정에서 집품 및 포장, 출고검증까지 통으로 해버리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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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차워터
납품업체로부터 받은 물건을 검수(계약서와 실수량 비교) 후, 자키로 파레트째 옮겨 취급온도별, 업체별로 분류한다. 물건에는 업체분류바코드(IBC)를 마구마구 부착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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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소팅, sorting)
업체별로 분류한 파레트 위의 물건을, 다시 제품별(제품바코드), 유통기한별로 분류한다. 제품바코드와 유통기한이 다르면 서로 다른 상품으로 분류한다. 이때 업체분류바코드(IBC)가 각 분류된 상품별로 하나 이상씩은 붙어있어야 다음공정(검품)에서 문제 없이 업무처리가 가능하다.
농산물의 경우, 유통기한이 따로 없고, 대신 수확시기나 포장시기 등 유통기한에 대응되는 다른 표시가 있다.(이마저도 날짜로 표시된 경우가 있고, 아예 다른 방식으로 표시된 경우가 있다. 예를 들면 "K21" 이런 형식. 표기가 다르면 뭔가 시기가 다른 것이다.) 혹은 그런 표시가 아예 없을 수도 있는데, 어차피 농산물은 가공된 상품과 품질관리방식이 다르므로 큰 상관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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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품
검품은 '검품' 항목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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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입(리시브)
노트북을 끌고 다니며 검품완료된 상품을 전산상에 등록한다. 전산상에 등록함으로써 비로소 쿠팡 물건이 된다. 매입완료한 상품에는 RCRT바코드를 붙여주는데, 출고공정에서 일해보았다면 어딘가 익숙할 것이다. 그렇다. 토트바코드와 형식이 똑같다. 다만, 한 번에 등록한 제품(보통은 같은 제품)을 한꺼번에 하나의 RCRT로 묶어 놓는다. RCRT는 일종의 이동 가능한 위치라고 생각하면 쉽다. 실제로 위치바코드 역시 RCRT 대신 위치가 기재되어 있을 뿐, RCRT와 구조는 똑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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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워터
센터마다 이동워터가 따로 있을 수도 있고, 없을 수도 있다. 오산2센터의 경우, '하차워터'가 상황에 따라 여러 업무를 동시에 맡는다. 이동워터는 각 세부공정에 따라 물건을 옮겨주는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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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열워터
매입 잡은 물건을 진열할 수 있도록 L카트(또는 U카트)에 잘 실어준다. 파레트진열상품의 경우 굳이 카트에 실어줄 필요가 없다. 매입완료된 상품의 경우 같은 제품은 보통 같은 RCRT바코드를 받는다. 이때 같은 RCRT바코드를 받은 물건을 서로 다른 카트에 나누어 담을 경우 문제가 생길 수 있으니 주의하도록 하자. -
선반진열
말 그대로 매입잡힌 물건을 선반에 진열하는 작업이다. PDA를 들고 다니면서 전산 작업을 한다. 집품공정의 반대라고 생각하면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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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레트진열
경우에 따라서는 진열워터가 파레트 진열을 직접 하게 될 수도 있다. 오산2센터의 경우 파레트 진열 시 입고 관리자들이 PDA를 들고 다니면서 전산상 진열작업을 수행하고, 워터는 그냥 자키 끌고 다니며 물건만 옮겨주는 역할을 한다. 안성3센터의 경우, 진열워터가 직접 PDA를 들고 모든 작업을 수행한다.
파레트진열상품의 하차부터 진열까지 전 과정을 이해하면, 혹시라도 출고공정 중 특정품목 전담 단품(싱귤레이션) 포장 작업을 배정받을 경우, 해당 공정의 특성을 이해하기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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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게차진열
오산2센터에서는 지게차 진열은 하지 않는다. 애초에 지게차로 진열할 수 있는 공간이 존재하지 않는다.
안성3센터에는 지게차 진열 전용 창고가 있다. 자신이 지게차 직원이 아니더라도 혹시 지게차진열보조를 맡게 되면, UPH가 1,000이 넘는 걸 볼 수 있다.(오오오!!!)
일반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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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
입고된 대량의 물건들을 층별로 나누어 진열하거나, 진열한지 오래되어(수개월~1년 이상) 먼지가 수북하게 쌓여있는 상품들을 새로운 진열장으로 옮기는 업무다. 업무 난이도는 쉬운 편이다. 특히 층과 층 사이를 오갈 때에 물류 엘리베이터가 곧바로 안 잡히기 때문에 중간 중간 자체 휴식시간이 발생하기도 한다. 납기일이 임박했거나 급박한 업무 등이 아닌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소수 인원을 배정하고 상황에 따라 T/O 변동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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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열
토트들이 실린 수레를 끌며 상품을 센터 내의 적절한 곳에 배치하여, 피킹 사원이 집품할 수 있도록 상품을 진열하는 일이다. 센터와 층수에 따라 진열해야 하는 물건의 크기와 무게가 천차만별이지만 편한 편에 속한다. 왜냐하면 집품과 포장과 달리 uph로 재촉하진 않기 때문.[44] 상품들이 무겁고 크면 상체도 아프고 당연하지만 발도 아프다. 그래도 업무 강도는 무난한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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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터(입고)
워터는 Water Spider의 줄임 말로 한국말로 '서포터'의 개념이다. 입고워터는 크게 이동워터, 드랍존 레일다운 하차워터로 나뉘어진다. 이동워터는 주 활동지역이 진열 파트인 경우 진열워터, 입고 파트인 경우 드랍존 워터, 레일워터라고 보면 된다.
이동워터가 하는 일은 대개 쉬운 편이다. 하는 일은 쟈키를 끌고 다니면서 입고전산사원(여성)들이 필요로 하는 것들 (토트박스, 하차완료 팔레트 등)을 가져다 주거나, 레일다운 분류가 끝나 진열준비가 된 토트 및 파레트를 빈 공간으로 이동시키면 된다. '간접' 업무에 속하므로 실적으로부터 자유롭고 비교적 한가로운 편이다.
그러나 레일다운 하차워터는 쿠팡 내에서 업무 강도가 높은 편이다. 8시간 동안 레일 위에서 끊임없이 밀려오는 토트나 상품을 쉴새 없이 파레트나 카트 위에 쌓아 적재해야 한다. 요즘은 관리자가 직접 지목해 배치한다..
3~4인 정도 배치되는게 적당하며, 만일 인원이 부족하면 할 수 없이 혼자 또는 2인 1조로 배치 될 수도 있다. 처음 배치되면 쉬지 않고 쌓았는데도 불구하고, 뒤에 토트가 가득 밀려있음에 힘든 경험을 할 수 있다. 경험상 노동의 강도가 높은 편이다. 허리나 손목 관절에 무리가 있는 사람은 주의를 요한다. 체력이 약한 사람이라면 타 업무로 옮겨가는 것이 좋다. 일 자체가 생각보다 쉬워 보여도 1~2시간쯤 지나면 체력이 약해져 지칠 가능성이 높다. 특히 여름 더위가 물류센터 내부를 열기로 만드는 한여름에는 탈수현상이 있을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7] 검품
검품은 보통 IB와 함께 작업한다고 보면 된다. 다만, 센터에 따라서 세부공정이 다소 다를 수 있다.
신선센터
아래의 설명은 주로 오산2센터 검품팀을 표본으로 하였다. 신선센터 검품공정에서 일해보면, 마트에서 물건 볼 때 좀 더 잘 고를 수 있게 되는 꽤 실용적인 공정이니 참고해두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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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품
IB에서 기업별, 제품별, 유통기한별(혹은 대응코드)로 구분한 상품을 검품한다. 기본적으로 납품된 물건이 맞는지, 물건에 이상은 없는지 등을 검사한다고 보면 된다. 검품하여 이상이 없으면 PDA로 검품처리를 하고 '검품완료' 스티커를 붙인 뒤, 다음 세부공정인 매입으로 넘긴다. 반면에 이상이 있을 경우에는 PDA로 검품이상을 보고하고, 이후 정밀검품을 진행한다. 중량은 보통 정밀검품 시에만 잰다. 정밀검품하여 문제가 있을 시, 회송 등의 처리를 한다.
검품 시에는 우선 제품명과 수량을 확인하고, 제조일자, 혹은 유통기한이 매입기준일 이후인지 확인한다. 제품일치확인은 제품명과 제품바코드의 일치여부를 기준으로 하며, 이 밖에 품목보고번호, 원산지 등이 제대로 표시되어 있는지, 그리고 농산물의 경우 상태에 이상이 없는지 등을 확인한다. 품목보고번호는 농산물과 수입품에는 표기가 없으므로 확인 시 예외가 된다. 또한 농산물의 경우, 유통기한이 따로 표기되어 있지 않으므로 예외가 된다.(단, 유통기한에 대응되는 다른 표기가 있을 수도, 없을 수도 있다. 농산물은 품질관리 방식이 가공식품과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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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롤
오산2센터에서는 '패트롤'이라고 하는데, 기본적으로 품질관리, 혹은 폐기관리의 일부라고 보면 된다. 기본적으로 포장상태와 유통기한을 점검하고, 상품의 상태도 점검한다. 포장이 뜯어져 있으면 파손상품으로 처리하고, 유통기한이 지났으면 폐기한다. 농산물은 이상이 없는지를 확인한다. 과일의 경우 특히 곰팡이가 생기지 않았는지, 무르지는 않았는지 등을 확인하고, 문제가 있으면 폐기한다. 축산물의 경우 변색여부를 확인한다.(단, 포장재 표면에 닿아서 생긴 변색은 상한 것이 아니므로 예외가 된다.)
지금까지 아르바이트인 ' 쿠팡/물류센터 아르바이트에 대하여알아보았습니다. 긴글읽어주신 여러분께감사드립니다.
저는다음에또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