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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감독 ] - 봉준호 본문
안녕하세요. 지식백과사전입니다. 오늘은 영화감독인 ' 봉준호 ' 에대하여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기본 지식
출생 |
1969년 9월 14일 (50세) |
대구광역시 남구 봉덕동 |
|
학력 |
대구남도초등학교 (전학) |
신체 |
183cm |
가족 |
외할아버지 박태원, 아버지 봉상균, 어머니 박소영, |
배우자 |
정선영 |
자녀 |
아들 봉효민 |
종교 |
가톨릭(세례명 : 미카엘) |
데뷔 |
2000년 영화 '플란다스의 개' |
[2] 개요
대한민국의 영화 감독. 한국영화사에서 최고-최다-최초의 기록을 모두 갱신한 아이콘이자 세계적으로 예술성과 대중성을 모두 인정받은 거장이다.
2000년 플란다스의 개로 데뷔해서 전문가들에게 기대주로 주목 받았고, 마침내 2003년 살인의 추억으로 단숨에 스타 감독으로 발돋움했다. 그렇게 기세를 이어 2006년에 내놓은 괴물은 무려 천만 관객까지 돌파, 나아가 비평과 흥행 모두 대박을 치면서 대한민국 대표 감독으로 거듭났다. 하지만 이에 안주하지 않고 2009년에는 마더로 각종 시상식과 비평가협회상을 휩쓸었는데, 바로 이 영화를 기점으로 봉준호 감독은 예술영화와 오락영화의 경계에 서있는 독특한 감독이라는 평가를 받게 된다. 그후 2013년 한국영화 역사상 최고 제작비(437억)를 투입해 만들어진 설국열차로 한국영화의 영역을 확장 시키는 데 큰 공헌을 했고, 2017년 옥자로는 넷플릭스 최초로 칸 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하여 당시 스트리밍 서비스 영화로서 유례 없는 스포트라이트와 토론 등을 이끌어냈다.
이후 2019년 기생충을 통해 한국영화 역사상 최초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했고, 국내 개봉 후에는 천만 관객까지 돌파하면서 몇 안 되는 쌍천만 감독 대열에 합류했다. 그후 모두의 예견대로 연말 국내 시상식은 전부 휩쓸었는데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미국 개봉 후 그야말로 센세이션을 일으켰는데 그 결과, 미국의 거의 모든 시상식과 비평가협회상을 휩쓸며, 거의 모든 매체의 'TOP10' 리스트에 1위로 등극했다. 뿐만 아니라 전 세계 모든 영화인과 관객들에게도 큰 충격을 선사하며 마치 새로운 현상으로 떠올랐고, 이듬해 2020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한국영화 최초 노미네이트까지 기록했다.
그리고 단순 최초 노미네이트를 넘어 봉준호 감독은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전무후무한 역사를 만들었다. 바로 각본상 국제영화상, 그리고 최고 영예인 감독상과 작품상까지 무려 4관왕을 달성했는데, 이는 하나의 현상을 넘어 신화를 창조했다고 평가 받으며, 이른바 봉준호 시대가 열리는 순간을 맞이했다.
[3] 생애 및 활동
1969년 9월 14일 대구광역시 출생으로 2남 2녀 중 막내로 태어났다. 아버지는 영남대 미대 교수를 지내고 국립영화제작소 미술실장을 지낸 1세대 그래픽 디자이너 봉상균(2017년 사망)이고, 어머니는 소설가 구보 박태원의 둘째 딸인 박소영이다. 형인 봉준수는 서울대 영문과 교수이며 누나인 봉지희는 패션디자이너이자 국제문화협회 이사이다. 아내는 정선영, 아들은 영화감독 봉효민이다.
누나(봉지희)의 인터뷰에 따르면, 어린 시절 봉준호는 '조용하고, 말수가 없었고, 느렸고, 공부는 굉장히 잘하고, 리더십도 있었지만, 특별히 끼가 있다거나 튀지는 않았다'고 한다. 아버지 서재에서 시중에 없던 영화, 건축, 디자인 관련 수입도서들과 같은 다양한 책을 읽으며 자랐다고 하며, 봉준호는 어렸을 때부터 그림, 문학, 음악을 다 좋아했다고 한다. 그리고 봉준호가 영화감독이 된다고 했을 때, 봉준호의 부모님은 반대하지 않고 오히려 해보고 싶은 것 다 해보라며 격려를 해주셨다고 한다.
초등학교 3학년 때 대구에서 서울로 상경했다. 대구에서 살았을 때는 아카데미 극장에서 '로보트 태권브이'를 봤었다. 또 어린 시절의 대구의 만경관에서 훗날 자신의 영화를 상영하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고 했다. 서울에선 국제극장, 스카라, 명보극장이 생각난다고 했다. 영화감독을 꿈꾸며 잠실에서 중, 고교 시절을 보내고, 연세대 사회학과에 88학번으로 진학했던 봉준호는 이장호, 배창호 감독을 보면서 굳이 영화학과를 나오지 않아도 영화감독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한다.
[3] 광고 출연
연도 |
광고(CF) |
2006 |
통신사 광고 : TU 미디어 TU |
2006 |
카메라 광고 : 캐논 EOS400D |
2010 |
주류 광고 : 하이트 MAX |
2010 |
자동차 광고 : 르노삼성자동차 NEW SM5 |
[4] 경력사항
연도 |
장소 |
직책 |
2020 |
로테르담 영화제 |
마스터 클래스 |
2019 |
뤼미에르 영화제 |
마스터 클래스 |
2019 |
뮌헨 국제 영화제 |
마스터 클래스 |
2017 |
토론토 국제 영화제 |
마스터 클래스 |
2015 |
베를린 국제 영화제 |
심사위원 |
2015 |
베를린 국제 영화제 |
마스터 클래스 |
2014 |
부산 국제 영화제 |
심사위원 |
2014 |
부천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 |
심사위원장 |
2013 |
마르델플라타 국제 영화제 |
심사위원 |
2013 |
마르델플라타 국제 영화제 |
마스터 클래스 |
2013 |
에든버러 국제 영화제 |
심사위원장 |
2011 |
칸 국제 영화제 |
황금카메라상 심사위원장 |
2011 |
선댄스 국제 영화제 |
심사위원 |
2010 |
런던 국제 영화제 |
마스터 클래스 |
2010 |
뉴욕 국제 영화제 |
마스터 클래스 |
2009 |
산세바스티안 국제 영화제 |
심사위원 |
2009 |
제천 국제 영화제 |
명예 홍보대사 |
2008 |
브뤼셀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 |
심사위원 |
2008 |
전주 국제 영화제 |
심사위원 |
2006 |
상하이 국제 영화제 |
심사위원 |
2005 |
도쿄 국제 영화제 |
심사위원 |
[5] 수상
연도 |
수상 (영화시상식 외) |
2020 |
기네스북 등재 |
2020 |
할리우드 비평가협회 공로상 |
2019 |
은관문화훈장 |
2019 |
아시아기자협회 자랑스런 아시아인상 |
2019 |
한국언론인협회 자랑스런 한국인 대상 |
2019 |
한국예술평론가협의회 최우수 예술가상 |
2019 |
문화예술재단 아름다운 예술인상 |
2019 |
문화예술부문 대한국민대상 |
2019 |
독일 뮌헨국제영화제 평생 공로상 |
2017 |
국제동물보호협회 올해의 인물 |
2016 |
프랑스 문화 예술 공로 훈장 오피시에 |
2014 |
스페인 명예 황금상 마스터 클래스 |
2013 |
보관문화훈장 |
2013 |
대통령 표창장 |
2012 |
한국영화박물관 명예의 전당 헌액 |
+ 기생충으로만 받은상이 무려 185개 된다.
[6] 평가
봉준호 자체가 곧 장르다. - BBC
우리는 봉준호의 세계에 살고 있다.
봉준호 감독은 매니아들을 이끄는 컬트적인 감독에서 이제는 명실상부 세계적인 거장이 됐다.
-뉴욕타임스
히치콕. 스필버그. 그리고 이제는 봉준호?
-뉴욕타임스
봉준호 감독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상을 많이 받은 감독이다. - 김정훈
한국영화 뉴웨이브의 선봉장, 봉준호의 영화를 들여다보면 한국 사회를 볼 수 있고 역사도 돌이켜 볼 수 있다. 현실(Reality)과 환상(Fantasy)을 결합해 영화의 예술적 쾌감과 오락적 쾌감을 동시에 충족시켜 주는 그의 작품들은 늘 기대와 호기심을 안겨 준다. 가장 흥미진진한 감독이라고 할 수 있다. -뉴욕타임스
아티스트적인 면모와 엔터테이너적인 면모를 절묘하게 갖춘 천재. -카이에 뒤 시네마
[7] 봉준호 영화 특징
봉준호 감독 영화의 가장 큰 특징은 여러 장르가 섞여 있다는 것과 장르의 관습이나 클리셰에 연연하지 않는다는 것. 정작 봉준호는 한 인터뷰에서 "한 작품에서 장르가 자주 바뀌고 섞여 있다는 질문을 자주 받는다. 이런 것을 미리 설계 하느냐고 묻는데, 내가 시나리오를 쓰거나 스토리 보드를 만들 땐 전혀 신경을 못 쓴다. 여기부턴 공포, 여기부턴 코미디, 그렇게 정해놓고 생각하지 못한다. 그런데 영화를 보시는 분들은 장르적으로 구분하는 데 익숙하다. 만드는 내 입장에서는 구분 못한다. '이 시퀀스는 호러 장르로 인식하고 있어' 그런 생각은 없다"고 말했다.
영화를 만들면서 미장센의 측면에서 화면 안에 배치되는 소품 등의 모든 요소를 꼼꼼하게 챙기고, 스토리 측면에서 사소한 부분까지 치밀하게 복선을 배치한다. 그래서 영화 스태프들에게 봉준호의 디테일이란 뜻의 '봉테일'이라는 별명으로 불렸고, 류성희 미술감독의 인터뷰를 통해 이 별명이 널리 알려져서 이제는 언론 매체와 인터넷 등에서도 자주 불려진다. 그러나 감독은 봉테일이라는 별명을 싫어한다고 한다. 왠지 쪼잔한 인간처럼 느껴져서, 그리고 엉뚱함과 과감성을 추구하고자 하는데, 관객들이 '봉테일'의 정교함이나 해석에만 주목하게 되고, 본인도 그 점을 의식하게 되기 때문이라고. 감독 본인은 그에 대해 미술팀, 스태프들의 공이라고 얘기하며 그렇게 부르지 말아달라고 이야기한다.
전반적으로 작품의 분위기가 어둡다. 플란다스의 개부터 시작해서 지금까지 찍은 장편 영화들 중에 제대로 된 해피엔딩이 하나도 없다. 주인공들이 어느 정도의 만족을 느끼거나, 또 다른 희망을 남기는 일은 있어도 결과 자체는 좋게 볼 수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예외적으로 단편 영화 중에 '흔들리는 도쿄'는 히키코모리 주인공과 배달부 소녀가 서로 연인이 됐음을 암시하며 해피엔딩으로 끝난다. 또한 항상 블랙 코미디적 요소가 삽입되어 있는데, 전체적인 톤이 가장 어두웠던 살인의 추억이나 마더같은 영화에서도 이러한 요소는 빠지지 않는다.
지금까지 영화감독인 ' 봉준호 ' 에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긴글 읽어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저는 다음에 또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