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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태 ] - DRX 2022 스토브리그 팀 공중분해 사건 본문
안녕하세요 지식백과사전입니다 오늘은 사태 DRX 2022 스토브리그 팀 공중분해 사건 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전개
2022 월즈 우승을 거둔 DRX는 소위 '소년만화', '낭만', '꺾이지 않는 마음' 등으로 대표되는 긍정적인 이미지와, 국제적으로 주목받은 팀의 드라마틱한 성장 과정, 그리고 영상팀의 발빠른 업무처리를 앞세워 T1, 젠지, 담원 등 막강한 팬덤을 자랑하는 LCK의 대형 팀들의 뒤를 이어 새로이 거대한 글로벌 팬덤을 갖춘 팀으로 발돋움할 가능성이 있다는 평가를 받을 정도로 추후 행보가 긍정적이었고, 때문에 지금의 팀원들이 계속 유지되기를 바라는 의견이 많았다.
그러나 롤드컵 종료 후 스토브리그가 시작되고, 한상용, 도인비 등 리그 관계자들에 의해 선수들의 가치가 정규 시즌과 월즈를 거치며 크게 올라 재계약에 난항이 생겼다는 소문이 많이 돌면서 어느 정도의 FA는 피할 수 없다는 의견도 고개를 들기 시작했다.
특히 11월 19일 쿠키뉴스 단독 보도로 계약의 핵심이었던 제카의 에이전시인 쉐도우코퍼레이션에서 협상 막판에 선수들에게 FA를 종용하여 시장 평가를 받자는 입장을 취하며 분위기가 변했다는 DRX 측의 입장이 전해지며 먹구름이 끼게 되었고, 11월 20일 새벽에는 킹겐의 인스타그램에 "그냥 술만 먹음"이라는 글과 함께 김상수 감독, 이재하 코치, 데프트, 제카와 술을 마시고 있는 게시물이 올라오고, 이어진 댓글에서 데프트와 이재하 코치, 제카가 우는 이모티콘을 달아놓고 표식 또한 "사랑해 성훈아 미안하다 못가서...(3병마심)ㅠ"이라는 댓글을 남겨 킹겐의 FA설이 떴다. 같은 날 오후에는 방송을 켠 데프트가 시청자들의 관련 이야기에 '충격을 받기 전에 미리 준비를 하는 것이 좋지 않겠나' 라는 꽤 의미심장한 말을 하며 FA에 대한 우려가 한층 커졌다.
[2] 반응
DRX 팬덤에게는 그야말로 청천벽력과도 같은 상황이다. 상술한 것처럼 일부 멤버들의 FA가 있을 것이라고는 생각했지만, LAST DANCE가 아닌, 한 해 더 할 수 있음을 선언한 데프트는 현재의 팀원들과 남고 싶어하는 의사를 밝혔고, 서브 원딜러인 태윤의 경우 유망주이지만 데프트의 주전으로 인하여 1군 생활을 하지 못하는 상황이기에 FA로 풀린 것이 사실상 데프트의 잔류를 의미한다는 반응이 많았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20년 스토브리그 공중분해 때도 팀을 지키던 표식이 팀을 나간 것에 적지 않은 충격을 받은 팬들도 많다.[4]
타 팀 팬덤들에게도 충격적이라는 반응이 대다수이다. 22년 DRX는 선발전부터서 기적적인 반등과 그 과정에서 '꺾이지 않는 마음' 이라는 문구까지 만들어 낼 정도로 22년 큰 반향을 준 팀인데, 그러한 팀이 월즈를 우승한지 2주만에 공중분해 되면서 감동적이었던 소년만화가 한 순간에 씁슬한 결말로 끝났기 때문.
타 팀의 CEO들에게도 이번 사건은 월즈 우승팀이라고 해도 언제든 무너질 수 있음을 시사했기 때문에[5], 충격과 우려가 섞인 의견을 표하고 있다. 젠지의 CEO 아놀드 허는 DRX의 전원 FA 발표가 나자마자 트위터에 "우승을 했는데도, 정작 그 우승때문에 팀이 레거시와 팬베이스를 구축할 수 없게 된다면 E스포츠 시스템은 근본적으로 무언가 잘못되어 있는 것이다." 라는 반응을 보였다. 리브 샌드박스의 CEO 정인모 대표는 "월즈 우승팀조차 유지되기 어려운 산업 환경에서 1회성의 성적을 위해 감당할수 없는 자본을 투입하는것은 누구를 위한 일인가." 라는 반응을 남겼다.[6]
한상용
[3] 총평
DRX는 2022년 유튜브 영상팀의 성실한 활동이나 신한은행 등 각종 스폰서 계약의 연이은 성사, 리그 오브 레전드 팀 이외에도 발로란트 팀의 성공, 철권 팀은 철권계의 레전드 무릎의 영입과 그의 100회 우승을 기록한 팀 등 각종 긍정적인 행보를 많이 보여온 만큼 T1, 젠지 못지않은 명문팀으로의 도약이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지만, 결국 명문팀들과 한화같은 강한 자본력이 있는 팀과의 격차를 드러낸 사건이라는 평가가 많다.
T1은 E스포츠에서 활동해온 오랜 역사동안 다른 기업들이 의문을 표할때도 엄청난 자본을 투자해준 덕에, 페이커라는 롤판 가장 페이 높은 선수를 재계약에 성공해오고 있고, 최고의 성적을 보여주는 유스 선수들의 재계약을 시즌 중 전부 쉽게 성사시키며 이번 스토브리그를 끝냈고, 젠지는 프렌차이즈 스타인 룰러를 내주긴 했지만 상체 3인의 재계약과 딜라이트의 영입으로 이를 발빠르게 커버하여 안 좋은 재정 상태에서 최선의 선택을 했다는 평가를 받았고, 작년에 저조한 성적을 기록한 한화는 기껏 모기업이 돈을 줬음에도 한 푼을 지갑에서 못 꺼내고 그대로 닫아야 했던 울분을 풀면서 올해에만 바이퍼의 영입을 확정짓는 행보를 보여주었기 때문
지금까지 사태 2022 DRX 스토브리그 팀 공중분해 사건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긴글 읽어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저는 다음에 또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