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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제과의 과자] - 몽쉘 본문
안녕하세요. 지식백과사전입니다. 오늘은 롯데제과의 과자인 '몽쉘' 에대하여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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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롯데제과에서 만든 제과형 과자이다.
역사를 거슬러오르면 1987년부터 출시한 '크림파이'에서 시작되어, 하양 파랑의 옷을 입은 '샤르망'을 거쳐, 1991년 '몽쉘통통'으로 진화했다. 당시 가격이 초코파이의 2배인 2000원으로 가장 비쌌다. 몽쉘통통은 프랑스어로 '내 사랑하는 삼촌/아저씨'라는 의미로 발음은 '몽 셰르 통통(Mon Cher Tonton)'. '통통'이 살이 찐다는 뉘앙스를 풍기는 것을 우려하여 1999년 '업그레이드 몽쉘'을 내놓으면서 몽쉘로 바뀌었다. 발음이 [mɔ̃ ʃɛʁ]이므로 외래어 표기법 상으로는 '몽셰르'가 적합하다.
소위 말하는 곽과자 시리즈 삼인방(오예스, 초코파이, 몽쉘) 중 하나이다. 전부 샌드형에 초콜릿 코팅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재밌게도 다들 특징이 다른데, 오예스는 초콜릿코팅이나 크림의 질은 딸리지만 빵부분의 맛과 식감이 우월하고, 초코파이는 두꺼운 초콜릿코팅과 마시멜로우, 몽쉘통통은 적당한 코팅과 부드러운 화이트 크림을 특징으로 삼고있다.
초코파이에 대항하기 위해 만든 롯데제과의 야심작이다. 처음 발매 당시 CF에서 외국인 교수가 내뱉은 "이 맛이 정답이네~!"로 유명하며, 한때 유행어가 되기도 했다.
[2] 특징
초코파이보다는 꽤 부드럽고 단 편이며 빵과 크림의 부드러움으로 마니아층을 형성하였다. 특히 크림부분의 차이가 초코파이와 확실한 격차를 만들었다. 초코파이는 쫀득한 마시멜로우를 넣은 반면, 몽쉘에는 화이트 크림이 들어가 있다. 식감이 케이크와 매우 유사하다. 다만 이건 한국에서 발매한 초코파이들과 비교해서 그렇다는 것이고, 일본에서 발매하는 롯데 초코파이와 맛이 거의 비슷하다. 일본 롯데 초코파이 = 한국 몽쉘이라고 생각해도 무방하다.
제품 외관은 초코파이와는 차이가 있게 좀 더 두껍고 위에 초콜릿을 세 줄 바른 듯한 이미지로 고급화를 추진하였다. 실제로 가격도 비싸다. 아득히도 먼 언젠가 초코파이가 단품으로 100원에 판매될 때, 200원에 판매되는 저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몇 년 후에는 초코파이가 200원에 판매될 때, 몽쉘만 300원으로 판매되었던 적도 있다. 심지어는 초코파이가 200원일 때, 몽쉘이 400원일 때도이다.
미국의 유서깊은 간식인 "딩동"과 비슷한데 몽셀은 샌드형식으로 제조되지만 딩동은 케이크에 스프레드를 주입한 뒤 초콜릿으로 감싸는 식으로 제조된다.
현재 바리에이션은 '깔라만시'까지 나온 상황, 하지만 맛은 더 진해진 것 뿐이지 별 차이는 없다고 한다. 먹었을때 크림 맛이 많이 나면 크림케이크, 초콜릿 맛이 많이 나면 카카오이다. 참고로 이 몽쉘 카카오를 전자레인지에 약 30초간(700W 기준) 데워서 먹으면 놀랍게도 초콜릿 브라우니 같은 맛이 난다.
군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과자가 초코파이라는 세간의 의견과는 달리, 실제 가장 인기있는 갑과자는 몽쉘이나 가나파이이다. 초코파이에 비해 희소성이 있기 때문인 듯하다. 또는 초코파이의 쫀득하지만 어찌보면 텁텁한 마시멜로우보다 부드러운 크림 쪽이 더 군인에게 잘 맞았던 것일지도 모른다.
가수 이상민이 라디오스타에서 말하길 제일 좋아하는 과자라고 한다. 하루에 꼭 일어나서 몽쉘을 먹어줘야 한다고 한다.
[3] 몽쉘 크림 케이크
1991년 4월 15일에 출시된 몽쉘의 오리지널판. 몽쉘 통통 시절의 그 몽쉘로 가장 크림이 많고 달달한 맛을 자랑한다. 진한 풍미를 자랑하는 카카오의 등장으로 살짝 주춤하긴 하지만 여전히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는 제품이다. 몽쉘 통통 시절 '소비자가 응모하는 맛있게 몽쉘 먹는 방법' 이벤트가 있어서 몽쉘곽 옆에 표시된 적이 있었는데 그 방법은 '딸기 요플레에 몽쉘을 비벼먹기이다.' 맛은 둘째치고라도 모양새에 거부감을 느껴서 따라하는 소비자들을 기겁의 나락으로 떨구곤 했다.
[4] 몽쉘 블루베리
오리지널 하나로 버티던 몽쉘에게 본격 플레이버 신세계를 개척한 상품이다. 당시 열풍이었던 블루베리 트렌드에 발 맞추어 등장했으며 보라색 케이스를 내세워 발매되었다. 2005년 2월 25일 즈음에 발매되었으며 오리지널 사이에 블루베리 '잼'을 박아놓은 정도 밖에 안되었지만 오리지널에 비해 단맛이 덜하고 상큼하다는 이유로 제법 많은 사랑을 받았다. 당시 군대 PX를 점령하기도했다. 2006년 12월 11일을 끝으로 단종되었다.
그렇게 영원히 사라질 줄 알았더니 2010년 10월 11일부터 풍문이 돌다가 부활해서 다시 판매되었다. 롯데마트 계열이나 아파트 단지의 대형 상가 마트 등등에서 간간히 보였다. 2013년 4월 3일을 끝으로 단종된다.
이번엔 롯데마트 창립주년 기념일로 2014년 10월 8일에 다시 임시로 부활해서 롯데마트, 롯데슈퍼에서만 판매되었으며 2015년 4월 10일에 다시 단종되었다.
그런데 그 다음에는 불명 단종되었다는 것이 불과 한 달만인 2015년 5월 11일에 다시 부활해서 마트에서 당당하고 판매되었다. 이후 요거트&블루베리 맛으로 요거트 맛이 더해졌고 2016년 4월 29일에 단종되었다.
그리고 반응이 좋아서 그런지 또 단종된지 11개월만인 2017년 3월 6일에 부활하고 2017년 11월 18일에 단종되었고, 그로부터 1년 7개월만인 2019년 6월 3일에 부활해서 다시 판매 중에 있다. 단종시키지 말고 그냥 만들지 하고 생각하게 만드는 한정판 아닌 한정판이다. 거의 불사신 이라해도 무방하다
[5] 몽쉘 딸기 케이크
2006년 7월 3일에 처음 출시된 제품이다.
케이스에 논산 딸기 특별기획이라고 써있는 게 어째 오래가지 못할 것임을 미리 시사하는 듯 싶다. 몽쉘 블루베리의 포도잼을 딸기잼으로 바꾼 것이다. 상큼한 분홍색 케이스로 소비자를 유혹하려는 모양이지만 결과는 지켜봐야할 듯하다.
그러나 잘 안 나가서 시중에서는 2015년 8월 4일에 단종되었다.
2016년 2월까지는 군부대에서만 판매하는 상품이었지만 생각보다 반응이 좋은지 앞으로도 온라인 상으로는 계속 판매할 예정이다
그러다가 ‘군부대에서만 파는 딸기몽쉘’이라는 식으로 SNS에서 유명세를 타기 시작했다. 군마트 특유의 혜자스러운 가격 + 괜찮은 맛 + 먹고싶다고 사먹을 수 없었던 유니크함으로 화제가 되다가 급기야 타사에서 유사품들을 본격적으로 팔기 시작했고 결국 롯데에서도 2017년 6월 3일부터 롯데계열사인 롯데슈퍼나 롯데마트 전용으로 거의 2년만에 다시 나왔다. 그리고 2019년에는 일반마트에서도 다시 판매중이다.
크림맛이 강해 다소 쉽게 질리는 부드러운 맛의 오리지날이나, 풍미가 있는 진한 카카오향 때문에 한 번에 많이 먹기는 힘든 카카오와 달리 딸기의 상큼한 향이 어울리는 탓에 밥도둑마냥 이어서 먹어도 덜 질리는 느낌이 있다.
[6] 몽쉘 카카오
2007년 9월 10일에 카카오 열풍의 대세에 따라 새로이 등장한 맛. 다른 바리에이션과는 다르게 케이크 위에 꾸며진 크림의 모양이 유일하게 다른 시리즈이다. 카카오 특유의 쓴맛과 단맛이 적절히 조화되어 있으나 미묘하게 빵이 폭신한 오리지널에 비해 덜 부드러운 느낌이 있다. 살짝 전자렌지에 데우면 갓 구운 브라우니 느낌도 나는 등 오리지널과 차별화되는 맛을 살렸으며, 현재까지 살아남아 몽쉘 오리지널과 양대산맥으로 달리고 있는 상품입니다.
[7] 몽쉘 바나나케이크
2016년 1월 21일 출시. 몽쉘과 다르게 카카오 몽쉘의 빵 시트 사이에 바나나 크림을 얹었다. 달콤하고 부드러운 바나나 향이 진한 초콜릿과 조화를 이뤄 인기가 많다.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으며 4월 초에도 웬만한 슈퍼마켓에선 구하기도 힘든 편으로 Limited Edition이라는 겉 포장대로 8월까지 한정 생산한다고 한다.
참고로 초코파이 바나나랑 12개 기준(4800원)으로 200~600원밖에 안 비싸다(5000원~5400원!). 특히 몽쉘 바나나는 할인하는 경우도 많아 심한 경우에는 이 쪽이 더 싸다.
2018년 2월 28일 유통기한끝으로 단종되고 말았다. 그러나 다시 찾는사람이 많았는지 2019년 6월 24일에 부활해서 일반마트에는 없고 온라인전용으로 판매중이며 한정판이 아니라 정식제품으로 편입해서 부활했다.
지금까지 롯데제과 과자 제품인 '몽쉘' 에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긴글 읽어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저는 다음에 또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