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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가면역질환 ] - 크론병 본문
안녕하세요 지식백과사전입니디 오늘은 자가면역질환인 ' 크론병 ' 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개요
크론병은 소장, 대장 등 소화관의 점막에 만성적인 염증이 일어나는 희귀난치성 자가면역질환이다.
대부분은 소장과 대장의 경계 부위에서 발병하나, 입에서 항문까지 소화관 어디에서나 나타날 수 있다. 완치가 사실상 불가능한 난치성 질환으로, 다른 유명한 위장 질병들과 달리 발견된 지 오래되지 않았기 때문에 원인이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면역체계의 과도한 면역반응이라고 보는 것이 중론이지만 확실한 것이 아니다. 이 때문에 완치법이 발견되지 않은 병. 궤양성 대장염의 증상으로 상기 질병이 의심된다면 담관암, 위장출혈을 의심해볼 가치가 있다.
전통적으로 서양 국가들에서 주로 발병되어 왔지만 최근 생활습관이 서구화된 이후 한국에서 10년 사이에 4배 수준으로 발병자가 늘고 있다. 이 때문에 환경적 영향과 유전적 영향이 같이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식습관, 위생, 어릴 때 장내 감염, 항생제 사용 등의 인자들이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흡연은 특별히 크론병을 유발하는 인자로 알려져 있다. 이것은 비슷한 질환인 궤양성 대장염을 예방해주는 것과 정반대의 현상이다. 유전적 영향은 궤양성 대장염에 비해 높은 편으로 밝혀져 있다.
[2] 증상
발병 초기에는 복통, 설사, 식욕 감소, 장출혈, 혈변 등이 생기고, 이 때문에 빈혈과 영양부족, 극심한 체중 감소[1] 증상이 동반된다. 심해지면 여러 합병증이 찾아오기도 한다.[2] 특히 지속적인 염증으로 인해 장이 좁아지는 증상이 흔히 발생하는데, 심할 경우 장이 자주 막혀 식생활이나 일상생활에도 악영향을 끼치게 되므로 장 절제 수술을 해야할 필요가 있다. 소화기관에 만성 염증이 생기기 때문에 대다수의 환자들이 1주에 kg단위로 빠지는 극심한 체중감소와 전신의 근손실을 경험한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고단백 식사가 권장되는데, 과다한 고단백 식이요법은 간과 신장에 부담을 주기 때문에 여러모로 환자 본인의 주의가 필요하다.
그나마 성인의 경우 성장이 모두 끝난 후라 일시적으로 영양섭취를 못하더라도 골격 자체가 줄어들진 않지만, 미성년자들이나 성장기 환자들의 경우 신체적 성장에 심각한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일란성쌍둥이인데 한명이 크론병에 걸려 섭식이 어려워지면 키차이가 10cm이상 벌어지기도 한다
[3] 진단 및 검사
대장내시경과 생검을 통해 진단하게 된다. 크론병의 경우 대장의 부석상외관(cobblestone appearance), 가용종(pseudopolyps), 염증의 비지속성 분포가 보이게 된다. 또한 바륨조영술 및 위내시경을 통해 크론병의 확장성을 검사하게 된다. 또한 혈중, ASCA(anti-saccharomyces cerevisiae antibody)라는 항체가 발견되기도 하는데, ANCA 항체가 발견되는 궤양성 대장염과 구별할 때 도움이 되기도 한다
[4] 치료
치료는 주로 약물 치료로 한다. 앞서 말했듯이 난치성 질환이기 때문에 면역억제제를 통해 염증반응을 줄여 증세를 없애는 것에 주력한다. 가장 잘 듣는 약물로는 정맥주사제인 레미케이드, 램시마[4]와 자가주사제인 휴미라가 있다. 레미케이드(성분명: 인플릭시맙)는 면역억제제가 있는데 한 번 맞으면 효과가 몇주 동안 간다. 다만 이 약을 맞으려면 결핵 음성 판정을 받아야 하고, 투여 이후에도 결핵 검사를 해야 하며 온몸의 근육이 빠른 속도로 줄어드는 부작용이 있다. 약이 상당히 비싼데다 류머티스 관절염에도 드는 약인데 처음에는 의료보험이 전혀 되지 않았으나 크론병 환자들의 의료보험 적용 요구 끝에 2010년 11월부터 회수나 기간 제한 없이 100% 적용되었다. 휴미라(성분명: 아달리무맙) 역시 레미케이드와 비슷하게 류머티스 관절염 치료제 및 자가면역질환 치료 약물로 쓰인다
[5] 합병증
크론병의 특성상, 증상과 그 합병증들이 워낙 광범위하게 나타날 수 있다.
누관(fistula)과 관련된 합병증 - 대부분 누관은 장과 장 사이에 발견되어 큰 증상이 나타나지 않으나, 드물게 장과 방광의 연결(enterovesical)로 인해 소변에서 대변 찌꺼기가 나오게 되거나, 장과 여성의 질과 연결되기도 한다.
항문직장 질환(anorectal disease) - 항문 쪽으로 번지면 치루나 항문농양이 발병한다. 자세한 것은 항목 참조.
장폐색 - 염증으로 인해 장에 부종(edema) 및 경련이 생기면서 간헐적인 장폐색이 보여진다.
대장암 및 소장암 - 궤양성 대장염에 비해, 암으로 발전할 확률은 적으나, 정상인보다 높은 발병률을 보인다
다발성 장기부전(MOF) - 제때 치료를 하지 않거나 증상이 너무 심각할 경우 다발성 장기부전으로 발전하여 사망할 확률이 크다. 크론병으로 인한 사망자는 대부분 다발성 장기부전으로 인해 사망하였다.
흡수장애(malabsorption) - 크론병은 대부분 돌창자 말단(terminal ileum)에 염증이 나타나기 때문에, 여기서 흡수되는 비타민B12와 담즙의 흡수에 장애가 생기게 된다. 비타민B12 결핍으로 인해 악성빈혈의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지금까지 자가면역질환인 ' 크론병 ' 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긴글 읽어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저는 다음에 또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