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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대통령 ] -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돌아온 지식백과사전 2022. 2. 26. 10:04

안녕하세요. 지식백과사전입니다. 오늘은 우크라이나 대통령 '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 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인명 표기
이름은 후술되는 이유로 Zelensky, Zelenskyi 등 표기는 다양하다. 영어 위키백과에서는 여권과 행정부에서 쓰이는 표기가 Zelenskyy라고 서술되었다. 우크라이나어의 'ь(М'який знак)'는 자음을 연음화하는 역할을 하며 이를 반영한 과학적 전자로는 'Zelensʹkyj'로 표기되지만, 2010년 개정된 우크라이나어 라틴문자 표기법에 따르면 'Zelenskyi'로 표기한다. 또한 외래어 표기상에서 슬라브어권의 연자음은 보통 리비우(Львів), 트베리(Тверь), 프셰미실(Przemyśl), 프리퍄티(Прип'ять)에서처럼 '이'로 적는 것이 관용적인 표기지만, 국립국어원에서는 젤렌시키가 아닌 '젤렌스키'를 규정 용례로서 제시하고 있다



[2] 생애
크리비리흐(Кривий Ріг)의 유대인 집안에서 태어났으며, 대학 시절 경제학을 전공했다. 크리비리흐 경제연구소(Криворізький економічний інститут) 소속의 교수인 아버지 올렉산드르 젤렌스키(Олександр Семенович Зеленський)를 따라 몽골의 에르데네트에서 4년을 산 적이 있다. 코미디언을 꿈꾸었던 그는 17세 때 처음으로 TV에 등장했으며, 이후 각종 프로그램에 등장하다가 2015년 〈인민의 종〉이라는 시트콤에 출연하게 되었고 여기서 부정부패에 저항하는 청렴한 대통령의 모습을 친근한 모습으로 연기했고 시트콤이 우크라이나 내에서 최대 시청자 수 2천만 명을 기록할 정도로 엄청난 시청률을 기록하면서 국민적인 인기를 얻게 되었다. 하지만 이때까지는 코미디언이었을 뿐이었다.



[3] 대통령 당선
인민의 종에서 대통령 역을 맡게 되면서, "혹시 진짜로 대통령이 될 마음은 없나?"는 질문을 수시로 받았다. 이에 본인의 답은 "아니오"에 그쳤고, 대통령 역할이 현실이 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못을 박았다.

그러나 인민의 종 출연진들이 2018년 3월 동명의 정당을 창당하면서 젤렌스키 후보도 대권주자로 부상하기 시작했으며, 고심 끝에 새해를 하루 앞둔 12월 31일 대선 도전을 선언한다. 이리하여 일개의 코미디언에 그쳤던 젤렌스키 후보는 단숨에 전 세계적인 주목을 받게 되었다. 하지만 그에 대해 곱지 않은 시선도 존재한다. 그를 일약 스타로 만들어 준 드라마 인민의 종을 방영한 채널 ‘1+1(один плюс один)’은 우크라이나의 유대계 금융재벌인 이호르 콜로모이스키(Ігор Валерійович Коломойський) 소유의 방송국이다. 콜로모이스키는 포로센코 때문에 이스라엘에 망명 중일 정도로 둘의 사이가 매우 나쁘다. 일개 배우가 뭔 돈으로 전국단위 선거를 치룰 수 있었는지 의문이고 그래서 젤렌스키가 콜로모이스키의 배후 조종을 받는게 아니냔 합리적 의심이 있다.

우크라이나에서는 계속된 실책으로 기존 정치인들에 대한 불신이 매우 높아진 상태였기 때문에, 젤렌스키 후보는 거기에 물들지 않은 새로운 피라는 점이 어필하여 이후 각종 여론조사에서 1위를 기록하다가, 3월 31일 1차 투표에서 30.24%를 얻어 15.95%를 얻은 페트로 포로셴코 현 대통령과 함께 결선에 진출하게 되었다. 당초 어느 정도 접전이 예상되었으나, 2차에서 73.19%를 얻어 24.48%를 얻은 포로셴코를 약 50%p에 가까운 큰 표차로 누르고 당선되었다. 2019년 기준 만 41세인 그는 우크라이나 역사상 최연소 대통령으로 기록되며, 5월 20일 공식 취임하였다.영상. 인민의 종 소속으로 대통령에 당선되었으나, 법적으로 대통령의 당적 보유가 금지되어 있으므로 탈당했다.

본인 집에서 취임식 현장까지 도보로 이동하는 파격을 보였다. 그리고 취임날 연설에서 나는 평생동안 우크라이나인들에게 웃음을 주기 위해 모든 것을 다해왔다. 그것이 나의 사명이었다. 이제 나는 우크라이나인들이 최소한 울지 않기 위해 모든 것을 다할 것이다.라고 밝혔다.[8][9]



[4] 2021-2022 우크라이나 위기
2월 19일 독일 뮌헨에서 열린 뮌헨안보회의(MSC)에서 러시아와의 최전방에서 맞서온 우크라이나의 희생, 유럽과 나토의 이기적이고 무책임한 태도를 비판하고 유럽 안보 구조 재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성명문을 발표했다.# 전문해석[11]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가능성에 대한 서방의 대응이 부족하다고 강도 높게 비판하며 즉각적인 제재를 촉구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을 비롯한 미국 인사들이 매일같이 침공 가능성을 경고하는 것과 관련, 젤린스키 대통령은 이러한 행위가 외국인 투자와 우크라이나 환율을 불안하게 하고 자국민들을 공포에 떨게 한다고 비판했다.

우크라이나의 북대서양 조약 기구(NATO·나토) 가입에 대한 러시아의 반대와 관련해서는 나토 가입 의사를 재확인하면서 서방이 주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APTN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파트너들의 지지가 있든 없든 우리는 조국을 지킬 것"이라면서 "(무기·장비 등) 지원에 대해 감사하지만, 이는 우크라이나가 독촉하거나 구걸해야 하는 기부가 아님을 모두가 이해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는 우크라이나가 머리를 조아려야 할 게 아니다"라면서 "우크라이나가 (크림반도 합병 이후) 8년간 방패막이 역할을 해온 유럽과 국제 안보를 위한 여러분의 기여"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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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2일 대국민 담화에서의 모습


2월 22일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이 루간스크 인민공화국, 도네츠크 인민공화국에 대한 독립을 승인하자 긴급 안보회의를 소집했다. 동시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했고, 영국 보리스 존슨 총리와도 대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지시간 22일 대국민 연설을 통해 "러시아의 행동은 우크라이나의 온전성과 주권에 대한 침해"라면서 "러시아가 어떻게 결정하든 우크라이나의 국경선은 현재에서 바뀌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러시아와의 국교 단절을 검토 중이라고도 밝혔고, 예비군 징집령을 내렸다.



[5] 기타
우크라이나에서 영화를 제작하는 외국인 제작자들에 대한 보상법을 통과시켰고, 그 일환으로 톰 크루즈와 만남을 가진 적이 있다.#

"코미디언 출신 대통령"이라는 프레임으로 폄하되는 경우가 많은데, 프로필을 보면 알겠지만 법학 석사 학위가 있는 인물로 정치인이 되기에 충분할 정도의 학력은 갖춘 인물이다. 실제로 연예인 출신 정치인(로널드 레이건, 아놀드 슈워제네거 등)을 보면 연예계 커리어와는 별개의 전공을 갖춘 경우가 많으며, 정치에 적합한 경영학이나 경제학 등의 학문을 전공한 경우가 많다. 이들은 첫 직업을 전공과 관련된 직업을 가지지 않았던 것일 뿐, 지식이나 능력은 어느정도 갖춘 상태였다는 것. 다만 이런 연예인 출신 정치인들은 연예계 은퇴 이후 정치인이 되는 빌드업을 어느정도 쌓은 반면, 젤렌스키의 경우 현역 연예인이 코미디언으로서의 인기와 출연한 드라마의 인기를 기반으로 엉겁결에 정치인, 그것도 대통령에 선출되었다는 차이가 있긴 하다.

우크라이나어, 러시아어, 영어가 유창하기 때문에 2019년 10월 10일에 있던 기자회견에서 3개 언어로 답변을 했다.# 젤렌스키의 모어는 러시아어이며, 우크라이나어에는 상대적으로 미숙한 편이다. 우크라이나인들은 젤렌스키가 우크라이나어를 말할 때 러시아어 단어를 섞어 사용하며, 러시아어식 억양으로 말한다고 지적한다. 이 때문에 대선을 치를 때 그는 우크라이나어 실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공부를 해야했다.

루츠크 인질 사태 당시 인질범이 협상 조건으로 2005년 다큐멘터리 영화 지구생명체(Earthlings)를 보라는 것을 내걸었고 결국 봤다고(...) 한다.

2020년 6월 13일 부인 올레나 젤렌스키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본인과 자녀들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한다.

2020년 11월 9일, 위에 나왔듯이 결국 본인마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상태가 위독해져 병원에 입원까지 하였으나 2주 만에 완쾌했다.#

2019년 우크라이나 대선에서 전임 대통령 포로셴코가 젤렌스키의 마약 사용 의혹을 제기해 공격한 바 있다. 젤렌스키도 맞받아쳐 둘이 같이 마약과 알코올 중독 테스트를 했는데 모두 통과했다.#,기사 그러나 젤렌스키의 테스트가 객관적이지 않다는 의혹이 여전히 있었다. 2021년에도 젤렌스키의 측근들이 코카인에 의존하고 있다는 의혹이 있는 기사가 있다.기사 물론 이는 객관적인 증거가 없으며, 젤렌스키는 철저히 부인하고 있다. 또 일단 공식적인 테스트는 이상없다고 나왔기에 무엇이 진실인지 정확하지는 않다. 2022년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에서 푸틴이 우크라이나 정부를 마약갱, 네오 나치 운운하면서 공격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지금까지 우크라이나 대통령 '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 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긴글 읽어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저는 다음에 또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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