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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 피겨 스케이팅 선수 ] - 김연아

돌아온 지식백과사전 2022. 2. 6. 13:46

안녕하세요. 지식백과사전입니다. 오늘은 전 피겨 스케이팅 선수 ' 김연아 ' 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개요
대한민국의 前 피겨 스케이팅 선수이자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피겨 스케이팅 여자 싱글 금메달리스트, 2014 소치 동계올림픽 피겨 스케이팅 여자 싱글 은메달리스트이다.

한국에서 불모지나 다름 없던 종목인 피겨 스케이팅에 혜성같이 나타나 세계적인 무대의 정상에 오르며 등으로 전국민적인 사랑을 받았으며[9] 대한민국 동계 스포츠의 간판이자 상징으로 한국 스포츠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 중 한명으로 꼽힌다



[2] 평가
신이 내린 재능이다. 이런 재능은 천 년에 한 번 나올까 말까 한 것이다. 김연아가 연기한 걸 보고 나면 난 그냥 코치하는 걸 집어치우고 싶다. 그녀가 등장해서 한 동작만 하면 그걸로 충분하다. 난 일어나서 경기장을 나가고 싶어진다."

- 알렉산더 줄린(러시아 피겨 스케이팅 코치이자 1994 릴레함메르 동계올림픽 아이스 댄스 은메달리스트), 2007 컵 오브 러시아 당시

"기술적으로[10], 그녀는 역사상 가장 위대하다"[11]

- 테드 바튼(Ted Barton, 신채점제를 창시하는데 참여한 인물)

"김연아의 연기는 여자 피겨 스케이팅을 한 차원 높게 끌어올렸다. 기술적으로 모든 걸(The Whole Package) 갖췄다."

- 크리스티 야마구치(1992 알베르빌 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김연아는 토탈 패키지다. 내가 그녀의 연기를 볼 때 뭔가 부족하다고 느끼는 점은 없다."

- 도로시 해밀(1976 인스브루크 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김연아는 아무 약점이 없다. 그 누구하고도 김연아를 비교해보라. 김연아는 모든 것을 가졌다. 그 어떤 제도에서든, 장소에서든, 시간에서든, 승리는 그녀의 차지다."

- 스캇 해밀턴(1984 사라예보 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Long live the queen!"[12]

- 미국의 유니버설 스포츠 메인페이지
- 톰 해먼드(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미국 NBC 방송의 해설진)

"지금 이 순간은 피겨 스케이팅 역사의 위대한 한 순간이다. 김연아는 나비처럼 사뿐히 경기장을 즈려밟고 갔다."

-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프리 스케이팅 해설 중

"김연아는 역대 가장 위대한 스케이터다. 완벽한 안무로 10점 만점에 10점, 20점 만점에 20점, 100점 만점에 100점을 받을 것이다. 25년 간 피겨 스케이팅을 해설하면서 이런 연기는 한 번도 본 적이 없다."

- 2013 세계선수권 프리 스케이팅 캐나다 SRC 해설 중

"이 선수의 스케이팅은 참 쉬워보이고, 아름답고, 가슴 아프죠."

- 2013 세계선수권 프리 스케이팅 미국 UNIVERSAL SPORTS 해설 중



[3] 국내
김연아가 등장하기 전에 한국에서의 피겨는 말 그대로 관심없던 종목이었다. 다시 한번 생각해보면 한국은 그야말로 빙상 스포츠 중에서도 레이스에만 특화된[16] 나라였지, 피겨계에는 정부적 관심도, 국민적 관심도 없었고 당연히도 국내 후원이나 투자도 거의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보면 된다. 만약 김연아가 없었더라면 한국은 계속 피겨 스케이팅 불모지로 남았을 것이다, 그만큼 국내와 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 피겨 역사에 한 획을 그은 인물, 실제로 주니어 시절 김연아가 한창 두각을 나타내던 때 포털의 뉴스 댓글에는 '시니어에서 입상해야 진짜 실력이지, 설레발 치지 마라'는 악플도 많이 있었다. 사실 악플이라고 적혀있지만 당시에는 크게 틀린 말이 아니었다. 엄밀히 말하면 김연아 이전에도 피겨 스케이팅 유망주라고 스포츠 뉴스에 소개되는 경우는 몇 번 있었지만, 그렇게 소개된 인물 중 두각을 보인 인물이 결국엔 없었기 때문이었다. 물론 그렇게 소개된 유망주들이 김연아처럼 대회를 제패하고 다니지는 않았다. 다만 그동안의 설레발 전례 때문에 생긴 부정적인 견해였다고 할 수 있다.

국제무대에서도 전통적으로 뛰어난 선수들을 배출했던 유럽이나 미국, 신흥강자로 떠오르고 있던 일본과 달리 한국은 피겨계에서는 겨우 올림픽 출전권만 얻어서 그마저도 최하위권만 기록하는[17] 수준이었다.[18]



[4] 국외
피겨의 역사가 그녀를 통해 다시 쓰인다는 평을 했던 외국 해설의 말처럼 김연아는 엄청난 기술력과 예술성을 동시에 갖춘 살아있는 레전드로 회자된다. 신채점제 이후 그야말로 완벽한 교과서를 써내려간 선수이자 기준이 되는 선수로서, 지금이야 웬만한 중상위권 여자선수들이 쇼트에서 70점을 그냥 넘기지만 김연아는 오래도록 깨지지 않던 여자 싱글 쇼트 70점 중반대의 벽을[23]깬 선수다. 외신과 전문가 해설진 이전의 역사적인 선수들까지 모두 극찬을 아끼지 않은 전무후무한 선수로 기억되고 있다. 김연아의 연기 스타일에는 북미 쪽 취향이 상당히 반영되어 있고[24][25] 아예 김연아가 출전했던 2008 스케이트 아메리카는 그전까지 최대 판매량 2002년의 티켓 판매량 28,664장을 제치고 29,477장을 팔아 최고 판매량을 세우기도 했다.

2010년 10월 2일과 3일에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개최한 아이스 쇼는 1주일 뒤에 미국 방송국 NBC를 통하여 전국에 녹화중계되었다. 자국 선수인 에반 라이사첵의 아이스 쇼조차 1년 후에 방송했다. 아이스 쇼 표 역시 2일치가 전부 매진되기도 했다. 또 NBC 방송을 들어보면 김연아에 대한 언급이 매우 자주 나오는 걸 알 수 있다.[26] 피겨 스케이팅 자체가 한국에서 워낙 불모지였던 지라 국내에서 주목을 못 받았을 때 아사다 마오의 대항마로서 제일 먼저 김연아에 주목한 것도 일본이었다. 일본 입장에서는 마오의 우승을 가로막는 포지션이 포지션인지라 우호적이진 않지만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프리 스케이팅 때를 비롯한 시니어가 많은 경기에서 마오가 실력과 멘탈에서도 김연아에게 밀려 지는 경우가 많았으므로, 김연아의 우위를 인정하고 있다.[27] 일본 방송을 들어봐도 김연아를 여왕(조오)라고 칭하는 걸 쉽게 들을 수 있다.



[5] 총평
현역 활동 당시 데뷔부터 은퇴까지 최정점에 있었던 선수로서 세계신기록만 11회 경신한 압도적인 스케이터다.

2009 피겨 세계선수권에서 여자 선수 최초로 200점을 돌파하면서 압도적인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하자 미국의 유니버설 스포츠 메인페이지에 "Long live the Queen!"이라는 문구가 김연아의 사진과 함께 크게 실리는가 하면, AP통신은 "경쟁이기보다는 즉위식에 가까웠다"고 전했다.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김연아가 프리 스케이팅 경기를 마치자 미국 NBC 방송의 해설진 가운데 한 명이었던 톰 해먼드 캐스터가 "Long live the Queen!"("여왕 폐하 만세!")[35]이라고 외치며 찬탄했다. 이 말은 생중계를 통해 전 세계로 퍼져나가며 김연아의 선수 생활을 관통하는 짧고도 임팩트 있는 한마디로 기록되었다.

또한 출전했던 모든 국내외 대회에서 3위 안에 들었던 일명 올포디움의 소유자이며, 쇼트와 프리 중 하나는 반드시 '1위'를 차지했던 선수이기도 하다. 2006-07 시즌 이후부터 2013-14 시즌까지 그야말로 10여년 간 피겨계를 지배하고 군림했던 전설과도 같은 존재이다. 이전 시대 피겨계를 장악했던 전설들에게도 극찬을 받았으며, 많은 후배 선수들에게도 존경받고 있다. 기술성, 피지컬과 예술성, 멘탈까지 약점이 없는 토탈 패키지로서 피겨 스케이팅에서 소위 4대 주요 대회라고 불리는 올림픽, 세계선수권, 사대륙선수권[36], 그랑프리 파이널을 모두 제패했다. 4개의 메이저 대회가 생긴 이후 이 대회들을 모두 제패한 여자 싱글 선수로는 김연아가 최초다.[37] 세계신기록만 11회를 세우면서[38] 여자 싱글 선수 최초로 200, 210, 220점대를 돌파했고 경쟁 선수들을 20점 이상의 점수차[39] 로 따돌리는 일이 빈번할 정도로 경이로운 실력을 갖춘 덕에 타국에서조차 최고의 선수로 대접받았었다. 부상을 극복하고 한창 날아다니던 2009년과 그 이후로는 실질적으로 타 현역 탑싱들을 제외하고 미셸 콴, 카타리나 비트 등 전설적인 선수들과 비견되는 일이 잦았다. 그만큼 동시대 피겨 스케이팅 선수들 중에서는 독보적 위치에 속하며, 시대를 풍미한 스케이터로 평가받는다.


지금까지 전 피겨스케이팅 선수 ' 김연아 ' 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긴글 읽어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저는 다음에 또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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