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지식백과사전
[ 자연재해 ] - 2022년 통가 해저 화산 폭발 본문
안녕하세요. 지식백과사전입니다. 오늘은 자연재해 ' 2022년 통가 해저 화산 폭발 ' 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개요
2022년 1월 15일 현지 시각 오후 5시 26분(KST 오후 1시 26분), 통가 훙가통가 섬(Hunga Tonga) 근처의 해저 화산(남위 20.5°, 서경 175.4°)에서 VEI-6급으로 추정되는 분화가 발생한 사건이다.[3]
해저 화산 분화는 8분간 이어졌으며 800km 이상 떨어진 피지에서도 천둥과 같은 폭발음을 감지하였다. # 화산재와 가스 등의 화산 물질은 상공 20km까지 상승한 채로 통가 제도 전체를 뒤덮어 위성 사진에도 명확히 포착되었다. 폭발로 인한 충격파는 한국에서도 감지되었으며,[4] 상당한 규모의 쓰나미도 발생하였다. 충격파는 800~900km 정도 떨어진 피지#, 840km 떨어진 사모아, 2,200km 정도 떨어진 뉴질랜드 등에서도 들렸다. 분화의 규모는 남한보다 크다.[5]
이번 분화는 지난 2021년 12월 20일부터 시작된 화산 분화와 연관이 있을 가능성이 높다. 사건 발생 1일 전 올라온 통가 화산 분화 영상 모음집 20일에 시작된 이 분화는 다음 날인 21일에도 계속되었으며, 25일에는 섬이 커진 것이 관측되었다. 이후 분화 횟수가 줄어듦에 따라 대분화로부터 불과 나흘 전인 2022년 1월 11일에 휴면 상태가 선언되었었다.
이번 해저 화산 폭발이 일시적으로 기후 변화를 일으킬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보는 시각도 있는데, 대표적인 예시로 1816년에 일명 '여름 없는 해'를 만들었던 탐보라 화산이 있다
[2] 통가
해당 화산의 폭발 지점은 통가의 수도이자 최대 도시인 누쿠알로파에서 불과 65km 떨어진 곳으로, 폭발 직후 통가 전역에 쓰나미 경보가 발령되었으며, 국왕을 비롯하여 시민들이 고지대로 대피하고 있다고 전해졌다.# 트위터에 통가에 쓰나미가 들이닥치는 영상 몇개가 업로드되었다.유튜브에 올라온 종합본 현지시각 오후 6시 40분 경[6]에 트위터에 화산재로 인해 온 하늘이 깜깜해진 현장 영상이 올라오기도 했다.
이후 전화, 인터넷 등 통신이 모두 마비되어 외부와의 모든 연락이 두절된 상태가 지속되었으며, 통신이 두절됨에 따라 피해 또한 집계되고 있지 않다. 통가 정부 공식 사이트조차 접속되지 않고 있으며, 현지 시각으로 오후 6시 40분 경 이후 통가의 인터넷 트래픽 또한 0으로 떨어졌다. 통가 트래픽 확인 사이트 외신들은 통신두절의 원인을 통가로 향하는 유일한 해저 케이블이 분화로 인해 손상되었거나 정전으로 인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AP통신[7]
통가에는 한국 교민이 19명 체류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
올림픽에서 상의탈의 기수를 하여 통가 근육남으로 유명해진 피타 타우파토푸아의 인스타그램에 따르면 그는 해외에 있어서 피해를 입지 않았으나 본국의 가족들과는 연락이 되지 않는다고 한다.
[3] 일본
일본에서는 16일 오전 0시 15분[8] 가고시마현의 아마미 군도와 도카라 열도, 2시 54분 이와테 현에 약 3m의 쓰나미 경보가 발령되었으며, 그 외 일본 전국의 태평양 연안에 약 1m의 쓰나미 주의보가 발령되었다.[9]# 이어 오전 2시 정각에 국민 재난경보를 발령하였으며, 3m의 쓰나미가 열도 남동쪽 섬들을 덮치기 전에 대피하라고 명령하였다. # 이미 초기 쓰나미는 도달한 상태이다. 하지만 지진에 의한 쓰나미와는 다르게 일본으로 오면서 쓰나미의 수위가 급격하게 높아졌고, 도달 예측 시간보다도 빠른 시간에 관측되고 있어 일본 기상청도 현재 그 원인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으며 일반적인 쓰나미는 아니라면서 진짜 쓰나미인지도 모른다고 한다. 또한 현재 전국적으로 크게 기압이 올랐는데 조위변화가 생겼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앞으로 어떻게 될지 예상을 하지 못하며 방재상의 관점에서 쓰나미 경보, 주의보의 구조를 사용하여 방재 대응을 호소하고 있다. #1 #2 오키나와 피난 행렬
오전 1시 30분경 어지간해서 재난 방송을 하지 않는 테레비 도쿄가 정규 방송을 중지하고 재난 방송을 송출중이며# 대상지역 방재행정무선에서도 피난 방송이 송출되었다
[4] 대한민국
쓰나미로 인한 피해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1월 16일 새벽 3시경 서귀포에서 약 20cm 24cm[10]의 해일이 관측되었다는 추측#[비공식]이 있었고, 같은 날 새벽 5시 5분 경, 서귀포에서 약 28cm의 조위차가 관측되었었다.
하지만, 해일이 없었던 과거 1월 15일에도 해당 시간대에 12~20cm 정도의 조위차가 있었기에, 이를 제한다면 실제는 몇cm 정도였을 것으로 보이며, 기록상에 해일이 눈에 띄게 관측되지는 않아보인다.[12]
이어도에는 1월 16일 새벽 3시 경에 최대 24cm의 조위차가 있었으며, 과거에도 13~17cm 정도의 조위차가 있었기에 이를 제외한다면 수 cm 이상의 해일이 도달한 것으로 추정된다.[13]
16일 오전 한국 기상청에 따르면 화산 분화 13시간20분 뒤인 16일 오전 2시30분부터 새벽 5시께까지 제주 서귀포는 약 15㎝, 모슬포 약 10㎝, 남해안 수㎝의 파고가 있었으며, 평시 파도와 큰 차이가 없고, 지진해일정보 발표 기준인 30cm에 미달하므로 특별한 지진해일특보는 발령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기
[5] 과거사례
이번에 폭발이 발생한 훙가 통가 섬 인근은 2009년부터 화산 활동이 관측되었으며, 아이러니하게도 2015년 1월 16일 해저 화산이 폭발해 육지가 새로 생겼던 곳이었다. 이때는 통가에 별다른 피해가 없었던 것으로 보고되었으며, 양 옆에 있던 훙가 통가 섬과 훙가 하파이 섬이 이어져 하나의 큰 섬이 되기도 했다. 이번 화산 폭발 2시간 전에는 연결되어 있었던 섬 중앙부가 다시 가라앉았다.
그 밖에도 2009년 3월 18일, 통가 타푸 남서쪽 해저에서 화산 폭발이 있었다
지금까지 자연재해 ' 2022년 통가 해저 화산 폭발 ' 에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긴글 읽어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저는 다음에 또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