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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듀서 ] - 코드 쿤스트

돌아온 지식백과사전 2021. 12. 31. 17:08

안녕하세요. 지식백과사전입니다. 오늘은 프로듀서 ' 코드 쿤스트 ' 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개요
2013년에 데뷔한 AOMG 소속의 프로듀서이자 리짓 군즈 크루의 멤버이다. '쿤스트'는 독일어로 예술이란 뜻이다. 그러니까 이름의 의미는 ‘코드명: 예술’.

Nas의 'Doo Rags'를 듣고 힙합에 빠지게 되었다. 음악을 들을 수 없어서 스트레스를 받던 군대에서의 경험 때문에 음악을 본격적으로 하기를 결심했다고 한다. 24살 중반의 나이에 음악을 시작해서 하루에 서너 시간만 자면서 작업에 몰두했다는데 시작한 지 1년 만에 자기 색깔이 묻어있는 앨범을 낸 것을 보면 노력도 노력이지만 재능도 상당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후 쇼미더머니 777을 통해 이름을 알리게 되었다



[2] 상세
신인 시절, 선공개곡 2개를 싱글로 발매한 뒤 얼마 지나지 않아 바로 정규 1집 앨범 Novel을 냈고, 뚜렷한 방향성과 스타일로 주목을 받았다.

자신만의 독특한 색채를 가진 프로듀서로, 2013년 데뷔 이후 힙합씬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많은 리스너가 기대하고 있는 프로듀서 중 하나다. 특히 정규 2집 CRUMPLE은 올해의 힙합 앨범 후보에 뽑히기도 했다.

특히 넉살새끼에서 넉살 왈, 자기가 얘 업어 키웠다고 한다[4]. 넉살은 코쿤의 정규 1, 2, 3, 4집에 모두 참여했으며[5], 코쿤도 넉살의 1집에서 타이틀곡 '밥값'에, 2집에서는 수록곡 '거울'과 '너와 나'에 참여했다.

씨잼과도 많은 작업을 했다. 사실 넉살보다도 더 오래 합을 맞췄는데 정규 1집 이전에 냈던 EP <Hear Things>에 1-2 피처링으로 협업이 시작되었다. 씨잼과 자신이 써온 트랙들이 하나의 스토리가 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한다. 동시에 코쿤 앨범 전집을 들어보면 빡센랩에서 시작해서 느긋한 클라우드, 현재의 오토튠 싱잉으로 바뀐 씨잼의 변화도 감상할 수 있다. 씨잼이 신기루를 발매하기 전까지 '노잼'이라고 평가되던 시절 피처링으로 참여한 'Golden Cow'는 씨잼의 숨겨진 인생곡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다른 래퍼와 작업할 때는 작사 과정에 깊게 관여하지 않는 스타일이다. 우선 주제만 언급하고 세부적인 것을 맞춰간다고 한다.

2015년 조이 배드애스와 콜라보레이션을 했다. 곡명은 Hood로 루미넌트엔터테인먼트가 기획한 글로벌 프로젝트였으며 국내 래퍼로는 타블로가 참여했다. 2018년 조이 배드애스의 내한공연의 셋 리스트에도 이름을 올렸다.

2015년 9월 하이 그라운드 소속의 프로듀서로 영입됐다. Hood 작업으로 타블로와 접점이 생긴 것이 영입으로까지 이어진 듯하다.

2017년 2월 28일에 정규 3집 MUGGLES' MANSION을 발매했다. 1, 2집에 비해 서정적이고 듣기 편한 무드의 음악이 주를 이루며 2집에 비해 아쉽다는 평가도 있긴 했지만[6] 그래도 좋은 앨범이었다는 평이 많다. 어두운 느낌이 좀 빠졌을 뿐 2집보다 더 발전했다는 의견들도 분명히 많이 있으며 코드 쿤스트는 반 장난식으로 명반이라 자화자찬한다. 본인 스스로 상당히 만족스러운 결과물로 여기는 듯. IZM에서 2017년 올해의 가요 앨범 10에 선정했다.



[3] 음악 스타일
코드 쿤스트의 음악적인 색채는 굉장히 다양하지만, 대표적인 특징은 1. 멜로디 라인이 굉장히 강하고 2.드럼 라인 소리를 굉장히 약하게 찍는다.[7]그래서 코드 쿤스트의 대표적인 히트곡들은 특유의 멜로딕한 비트를 잘 살려주는 싱잉 래퍼들과의 협업인 경우가 많다. Jasmine, Good Day, Save, Hate you 뿐만 아니라 가장 최근의 작품으로는 JOKE! 등에 이르기까지.

물론 랩 피지컬 좋은 빡센 래퍼들을 못 살리는 것도 아니고, 드럼 라인을 마냥 약하게만 찍는 건 아니다. 초창기 그와 넉살의 이름을 알리는데 한 몫한 Organ 이나 JOKE! 의 사이먼 도미닉의 파트, Bronco 등을 들으면 알 수 있다.

드럼 라인의 비중이 적다보니 래퍼가 박자 감각이 좋지 않으면 따라가기 힘든 비트를 만들기는 한다. 싱잉 래퍼 중에서도 pH-1 이나 루피, 씨잼 등 애초에 붐뱁/트랩 래핑을 해도 박자를 잘 타는 실력파들이 유독 코쿤의 비트 위에서 빛을 보는 이유. 괜히 넉살이 Organ 비트를 처음 받고 '얜 이런 똥을 주냐' (...) 라고 푸념한 게 아니다. 하지만 코쿤이라는 아티스트의 현 위치를 생각해보면 박자 감각 안 좋은 = 실력 안 좋은 래퍼들을 거르고 나도 협업하려는 아티스트는 쌓이고 쌓였기 때문에 이는 문제도 아니다.

이렇게 드럼 라인의 비중을 줄였기 때문에 비트의 멜로디가 크게 살아나고, 힙합 음악으로써의 정체성을 떠나 곡 전체적으로 음악적인 조화를 봤을 때에는 훌륭한 결과물이 나오는 것. 힙합 음악 특유의 타격감, 강렬한 드럼 라인이 주는 박자의 쾌감은 래퍼의 역량에 많이 맡기는 편. 전체적으로 해외 힙합 씬이 나아가는 방향인 '힙합도 결국은 음악. 붐뱁이고 트랩이고 그냥 음악으로써 듣기 좋은 게 최우선 과제다' 라는 명제를 한국에서 가장 충실히, 그리고 가장 앞에서 따라가는 프로듀서 중 한 명이다.



[4] SMTM10
개코와 팀을 이뤄 프로듀서로 출연한다.

아우릴고트, 신스, 안병웅, 태버, 조광일 등을 영입했다.

6화 음원 미션에서 원래는 탈락자를 제외한 나머지 생존자들만 음원을 내는게 룰이었는데 다섯 명이서 조화롭게 만든 음원 자체를 원하는 시청자들도 있을 거라며 탈락자들도 음원에 참여하자는 제안을 했고 다른 프로듀서들도 이에 찬성하여 각 팀의 탈락자들까지 모두 함께 음원을 낼 수 있게 되었다. 이 선택은 시청자들에게 많은 호평을 받았으며 최초 제안한 코드쿤스트도 좋은 반응을 받고 있다. Wake up은 멜론차트 일간 2위를 기록하는 등 좋은 성적을 거뒀다.[14]

7화에서 공개된 조광일의 가시는 멜론 최고순위 25위를 기록했다. 음원을 위한 곡이라기 보다는 경연용 곡이자 파이널에서도 쓸 만했던 곡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8화에서 공개된 신스와 태버의 Reset은 데스매치 무대중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거뒀다. 멜론차트 최고순위 21위를 기록했다. 다른 팀들을 보면 단독 무대 음원과 데스매치 음원 퀄 차이가 컸으나, 코코팀은 신스와 태버 그리고 조광일까지 모두에게 좋은 곡을 줬다는 평.

신스와 조광일이 파이널에 진출함에 따라 이번에도 2명을 파이널에 진출시키게 되었다. 그리고 지금까지와는 다르게 신스를 2위, 조광일을 최종 우승 시키며 드디어 처음으로 우승 프로듀서가 되었다. 4위와 3위가 먼저 발표되며 의도치 않게 우승 프로듀서 팀이 미리 확정되었고, 김진표가 이를 알려주자 보기 드물게 눈물을 흘렸다. 그 동안 쇼미더머니에 출연할 때마다 2명의 래퍼들을[15] 결승에 진출시켰지만 우승을 시키지 못한 한을 풀고 이번엔 우승자와 준우승자를 모두 만들었으니 상당히 감격스러웠을 것이다. 무관 DNA가 드디어 끊어졌다.



[5] 음악 관련
DAW는 큐베이스를 사용한다.

영감을 주는 존재로 맥 밀러를 꾸준히 언급해왔다. 어찌 보면 영감을 주는 존재 그 이상이다. 그가 내는 작업물에서 이미지를 얻고 그 이미지를 바탕으로 자신의 음악을 만들어왔기 때문이다. 언젠가 정말 작업해보고 싶던 뮤지션이기도 했기 때문에 기회가 생겨 자신의 트랙을 들려주게 됐을 때 정말 좋았다고. 하지만 모종의 이유로 당장의 작업은 어려웠다고 한다. 그런데도 당신의 음악을 이렇게 좋아하고 영감을 받아서 음악 하는 애가 있단 걸 알려준 기회라서 그것마저도 그리 좋았고 언젠간 정말 작업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고 한다. 하지만 그가 세상을 떠나게 되면서 불가능한 것이 되었다. 그의 부고를 들었을 때 종일 자다 울기를 반복할 만큼 슬펐다고 했다.

피처링진을 해외 아티스트로만 채운 앨범을 만들고 있다.

넉살의 2집 앨범 혹은 합작 EP의 총괄 프로듀서를 맡는다는 말이 있었으나, 2집 1Q87은 VMC의 프로듀서 Buggy가 총괄한 점을 보아 무산되거나 보류된 것으로 추정된다. 2018년 7월 28일 싱글 시대가 발매되었긴 했으나 앨범 단위의 합작이 나올지는 미지수.

우원재와의 협업도 2019년부터 준비하고 있다. 내일의 숙취에서 넉살의 말에 따르면 씨잼과 넉살 다음의 파트너로까지 생각하는 듯 하다. 프로젝트 듀오로써의 이름도 팬들에게 공모받았으나 2021년이 끝나가는 시점에도 공식적인 활동은 보이지 않고, 그사이 우원재와 코쿤 모두 각자의 정규 앨범이 나왔다



지금까지 프로듀서 ' 코드 쿤스트 ' 에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긴글 읽어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저는 다음에 또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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