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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래퍼 ] - 우원재

돌아온 지식백과사전 2021. 12. 4. 09:09

안녕하세요. 지식백과사전입니다. 오늘은 래퍼 ' 우원재 ' 에대하여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개요
대한민국의 래퍼이다.

솔직한 가사와 유려한 플로우로 힙합 서바이벌 프로그램 SHOW ME THE MONEY 6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독식했던 우원재는 방송 이후 발매한 싱글 시차 (We Are)를 통해 단숨에 음원 강자로 발돋움하며 제15회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힙합&랩 노래', 2018 한국 힙합 어워즈 '올해의 힙합 트랙' 등의 상을 거머쥐면서 신인임에도 불구하고 대중과 평단으로부터 엄청난 호평을 받았다.

이후 싱글 [불안], EP [af], 싱글 [호불호] 등의 본인의 작업물과 스윙스, 기리보이, ADOY, CIFIKA, 김오키 등 다양한 실력파 뮤지션들과의 협업을 통해 그 음악성을 인정 받아온 우원재는 2020년 8월, 첫 번째 정규 앨범 BLACK OUT을 통해 본인만의 짜임새있는 음악적 커리어를 구축, 다시 한번 평단과 국내외 음악 팬들의 이목을 사로잡으며 많은 사랑을 받는 아티스트로 거듭났다



[2] 평가
의외로 랩보다는 무대 환경을 잘 이용하는 모습을 보여줬고,몇몇 사람들은 우원재 특유의 랩도중 숨이차는 소리가 불편하다고 하지만 그게 매력이라는 의견도 있다.

우원재의 목소리와 가사가 어울리면 소름이 돋는다.



[3] 긍정적 평가
특출난 랩 스킬이 있거나 플로우가 화려하지는 않지만, 특유의 어두운 가사와 툭툭 뱉는 듯한 플로우가 시너지를 이루어 묘하게 집중을 하게 만든다. 기승전결을 매우 잘 이끌어내는 것이 특징인데, 랩이 진행될 수록 격해지는 듯한 플로우 또한 일품. 또한 청자 입장에서 우원재의 랩을 들었을 때 가사의 흡입력이 좋다.

지금 그의 랩에서 내세울 수 있는 기술적인 장점이 하나 있다면 '톤 조절' 만큼은 절대 어긋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지코는 이를 감정의 기승전결이 완벽하다고 평한다. 몇몇 프로 래퍼들도 라이브에서 호흡 관리를 위해 톤 조절을 희생하는 경우가 있고, 호응 유도를 위해 일부러 강약 조절을 녹음물과 다르게 하기도 하는데, 그의 랩을 잘 들어보면 매 라이브마다 감정의 과잉 없이 관리가 잘 되고, 타이트한 랩에서도 리듬이 조금 흐트러지고 호흡이 부족한 경향은 있지만 강약의 변화는 정확하게 만들어낸다. 이는 녹음된 음원에서도 잘 표현된다.

즉, 랩의 '연주'는 부족하지만 '연기'는 뛰어나다는 것. 많은 아마추어 래퍼들이 리듬 연마에만 치중하여 국어책 랩을 하고, 감정 표현도 마냥 흥분돼 있기만 한 경향이 있다는 점에서 아마추어 때부터 랩의 접근을 이렇게 시작한 우원재는 분명한 강점을 지닌 셈이다.



[4] 부정적 평가
다만 랩 스킬 자체는 상당히 부족하다는 비판을 듣는다. 호흡 관리가 능숙하진 않은 편인데, 이 호흡 소리가 지나치게 거슬린다는 의견도 존재한다. 본인이 천식이 있어 이 점에 있어 개선을 위해 노력한다고 한다. 출처 가사 역시 문장력은 독특하지만 직설적이기만 하고 자극적인 표현만을 나열해서 '있어 보이려 하는 것'이라는 비판과 '불필요한 동의어 반복, 키워드 우려먹기가 심하다'는 비판도 있고, '이따금씩 어렵게 쓰는 말들이 전달력을 떨어트린다'는 평도 있다. 확실히 저런 특징들은 일반적으로는 랩을 듣기 거북하게 만드는 요소들이다. 오히려 관리가 안 되는 것 같은 호흡이 듣는 사람으로 하여금 몰입을 하게 만들어준다는 평가도 있다. 덕분에 많은 래퍼들과 대중들이 이를 캐릭터로서 받아들이고 있다.

본인 인스타그램에 자신의 음악 색깔이 변하지 않을 거라는 뉘앙스의 글을 남기기도 했다. SHOW ME THE MONEY 6 초기 화제성 있던 인상이 회차가 뒤로 갈수록 점점 레퍼토리 반복이 잦고 미션 소화폭이 좁아져 우려를 샀었지만, 7회의 팀 배틀 디스전에서 이 논란을 잠재울 정도로 역대급 벌스를 선보이고 본선에서도 좋은 무대들을 계속해서 보여주어 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본선에서는 특히 계속해서 새로운 레퍼토리에 도전하고도 모두 좋은 무대들을 보여줘, 레퍼토리에 대한 편견과 우려도 잠재웠다.

그리고 후에 지속적으로 연습을 한 건지 언급한 호흡소리는 상당히 줄어들었음을 알 수 있다.




[5] 여담
쇼미6에서 누나에게 받은 MP3에 담겨 있는 드렁큰 타이거의 앨범을 들으며 랩을 시작했다고 한다. 1차 심사에서 우원재는 그때 떨어지더라도 타이거JK의 앞에서 랩을 하는 게 감격스러웠는지 "저 단 한번만 보여드리고 싶어요."라고 했다. 합격을 받자 영광스러워하며 인터뷰에서 타이거 JK에게 감사하다고 하며 이렇게 만나니 감회가 새롭다고 한다. 훗날을 생각하면 상당히 수혜를 받았으니 어떻게 보면 타이거 JK로 인해 래퍼가 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경주시 출신이라 그런지 경상도 사투리를 쓴다. 한 번씩 경상도 사투리 억양이 튀어나오는 편. 평소 말할 때 목소리는 초저음이다. 랩할 때 목소리는 말할 때보다는 높게 잡는다.

음치라고 한다. 랩을 하기로 결심한 이유도 노래가 잘 되지 않아서라고. 최근 노래에도 관심이 많아졌다고 한 인터뷰에서 밝혔다. 그러나 복면가왕에서 옛사랑을 부른 걸 보면 음치는 커녕 노래도 잘 한다는 평이 많다. 기만자

많은 사람들이 우원재의 2차 예선 가사 중 삐처리된 부분을 궁금해하는데, 아래가 진짜 가사다. 삐처리 제거버전 보기.

그럴 때 있잖아 내가
주인공이 되는 기분
그런데 있잖아 그게
하필 또 비극인 거지 음
우리 엄마 말했잖아
"행복 딴 거 없다 아들아"
엄마 지옥도 딴 거 없습니다
구태여 설명함은 다 Bitch, bitch
알약 두 봉지가 전부지
알약 두 봉지가 설명해
내 삶을 내 하루는 전멸해 Ey
의사 새끼야 도대체
내 하루만 전멸해 왜
친구는 지금 군대에서
나 같은 새끼 병신이라 부르던데
인생 분명 이쁘댔어 엠병
나 지옥에서 숨만 쉰다 애써
됐어 씨발 긍정은 말만 좋지
배부른 소리 집어치워
두 번은 안 속지 피해 안 끼칠 테니
니 잘난 인생이나 신경 써

SHOW ME THE MONEY 6 참가 지원서에서 밝히길, 가장 즐거웠던 때는 고3, 가장 힘들었을 때는 20살과 21살이었다고 한다.


SHOW ME THE MONEY 6에서 선보인 산타 라인 이후로 다음과 같은 라이브 영상이 업로드 되었다. 올티가 우원재에게 산타가 있는지 물어보는 영상이다.

맛있는 녀석들에서 언급된 적이 있다.

스윙스가 우원재를 인스타 라이브에서 칭찬한 적이 있다.

우원재를 패러디한 모두의마블 광고까지 등장했다. 광고 모델은 정상훈. 그러나 댓글창에서 보다시피 반응은 몹시 안 좋다.


지금까지 래퍼 ' 우원재 ' 에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긴글 읽어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저는 다음이 또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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