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래퍼 ] - 정상수

안녕하세요. 지식백과사전입니다. 오늘은 래퍼 ' 정상수 ' 에대하여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활동
2008년 부산 P 교회에서 크리스천 힙합 그룹 PTL로 활동을 시작하였다. 그 교회 교인이라면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 복음적인 가사가 매우 인상적이었다고 한다. 과거에는 Blasta라는 이름으로 Rare와 함께 'Rare & Blasta (RNB)'라는 그룹을 결성했으며 2009년에는 'Truman Show'라는 이름의 첫 앨범을 발매했다. 2005년에 발매된 '탑 플라이트'[14]라는 프로듀서 팀의 앨범에 피쳐링으로 여러 곡에 참여했었다. 쇼미더머니에서 부산 출신임을 상당히 강조하는데, 당시 이 앨범의 참여진 모두 부산에서 활동하던 뮤지션들이었다. 이때부터 활동했다 치면 어느덧 10년차 뮤지션이었던 셈.

부산 서면 길거리에서 사람들 눈치 보지 않고 랩을 하는 모습을 본 사람들이 많다. 심지어 애틀란타 펑크숍 앞에서 흑인들 상대로 명사수를 열창하기도 했다. 외모와 행동과는 다르게 (지금은 사라진) 페이스북의 프로필 속 글귀들을 읽어보면 음악과 힙합에 대한 식견이 결코 뒤떨어지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다.

SHOW ME THE MONEY 시리즈 중 3,4,5에 출연. 쇼미더머니에 거듭 출연하며 나름대로 컬트적인 인기를 얻었지만 네 번의 음주 폭행 사건, 다섯 번의 수사...성폭행 신고(무죄)로 인하여 가수 생활이 어찌 위태위태하다.[15] 아래 사건 사고 참조. 성폭행 혐의 관련 기사

2018년 2월 'PIMP RECORDS'라는 싱글을 내며 자신이 동명의 크루에 입단했음을 알렸다. 2019년 1월, 자신의 유튜브 계정으로 믹스 테이프 프리뷰 영상을 올렸다. 톤이 비음이 섞인 목소리로 조금 바뀌었고, 비트가 과거의 먹통 올드 스쿨 붐뱁 비트에서 유튜브 타입 비트로 바뀌었다(...) 그래도 실력은 꽤 건재한 듯.



[2] 음악 스타일
CHECK THIS OUT 나는 정 상 수, 백발백중 하는 명 사 수, 부산진구 유명 가 수, 일취월장 하며 성 장 중
- 명사수 中

계속해서 매섭게 쏘겠어 죄 속에서 날 대속해 주신 주 운명의 추 악전고투
- 명사수 中

달이 뜨면 슬프게 노래 부를래 동이 트면 아스팔트 위 구를래 목돈을 만들어 시장 바닥을 뜰래 찢겨진 가슴을 달래주는 두견새
- 달이뜨면 中

한마디로 말하자면 한국랩에서의 라임 효용론에 대한 설전이 오가던 시절의 딱 그 당시 한국식 라이밍 랩이다.[16](90년대 말~00년대 초반)

정박자 플로우와 편집증적으로 맞춘 각운, 피타입처럼 라임 폭격기 수준은 아니지만 계속해서 같은 문장을 뱉는 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반복적인 라임이 나타나는 게 특징. 올드한 스타일로 랩 실력에는 이견이 많다. 과거로 돌아간 듯한 올드스쿨한 랩 스킬이다 보니 당연히 다른 트렌디한 래퍼들과 비교했을 때 떨어져보일 수밖에 없다. 그래서 특유의 스타일에서 묻어나오는 키치함과 개성 강한 캐릭터를 어필하는 편. 그리고 뛰어난 가사 전달력과 독특한 캐릭터로 주목을 받고 있다. 비교적 트렌드에 처진 붐뱁 비트 위에 올드 스쿨 스타일의 랩을 구사하지만 그 안에 트렌디함을 함께 가지고 있다고 평가 받고 있다. 또한 시적인 가사로 호평을 받았었다. 거친 이미지와는 다르게 아름답고 서정적인 가사를 곧잘 만들어내고는 했다. 정상수의 외조부인 박화목 시인 역시 이러한 재능을 가지고 있었다.

딱딱 떨어지는 정박 플로우에 한 각운으로 밀고 가는 라임 배치 등 그의 랩을 들어본 사람들은 올드하지만 특유의 화끈한 매력이 있어서 듣기 좋다는 반응을 보인다. 정상수를 그다지 좋하지 않는 더 콰이엇도 '이 분의 랩이 유치하고 잘 들리고.. 진짜 매력이 있다'라고 호평했다.



[3] 유튜브 활동
2019년에 정상수는 유튜브 채널을 만들어 활동을 시작하였다. 처음에는 평범하게 자신이 랩을 하는 영상을 올리는 B급 감성의 채널이였다. 유튜브 편집도 못해서 수시간짜리 라이브 방송분을 통째로 올리며, 자체 제작 뮤직비디오는 30년전 퀄리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지경. 하지만 참신한 드립들과 정상수를 농락하는 댓글들이 페이스북을 포함한 여러 커뮤니티에 올라가며## 꽤 인기를 끌고 있다.

기본적으로는 음악이야기, 소통을 추구하는 방송이지만 정상수의 기행, 시청자들의 농락과 도발 등으로 뭐라 형용할수 없는 재미와 예측할수 없는 진행이 전개된다. 2021년 초 실시간 시청자 수가 30명~50명 정도일때는 시청자들의 반말에 급발진하고 쌍욕을 내뱉는 모습이 주요 컨텐츠였다. 분명히 메인은 힙합 방송인데 정상수가 랩만 하면 시청자 수가 반토막나는게 포인트(..) 랩 하지 말고 소통 방송하자는 댓글을 씹고 이악물고 3시간동안 랩만 하면서 시청자와 기싸움을 한다. 랩이 아닌 다른 노래, 가령 동요나 애니 노래, 심지어 찬송가도 요청이 있으면 불러주는데 이때는 반응이 뜨겁다.

유튜브 편집하는 방법도 몰라서 채널의 대부분은 라이브 방송분을 그대로 업로드한 것이며, 재미있는 부분만 편집한 클립을 올리지 않아 다른 사람들이 수익을 날먹한다(..) 다만 정상수가 방송에서 직접 이러한 클립 업로더를 언급하면서 고마움을 표시하기도 했다. 가끔은 다른 유튜버와 합방하기도 하는데, 특히 래퍼 맥랩과는 자주 합방하며 정상수의 기행과 시청자들의 댓글, 정상수의 순수한 행동에 웃음을 참으려 안간힘을 쓰는 맥랩의 모습도 재미포인트. 다른 사람들과도 합방을 하지만, 맥랩이 아니면 재미가 없다는 의견이 다수다.

"I'M BACK LIVE" 영상에 본인이 의류 협찬 광고업체라는 낚시 댓글에 정상수 본인이 연락처를 남기자 다음 답글로 "구란뎅"이라 남겨 각종 커뮤니티에서 화제가 돼 나름대로 채널 또한 홍보가 되었다. 이 영상 이전의 조회 수가 천 단위의 조회 수인 것에 비해 이후 영상부터는 만 단위의 조회 수로 올랐다.링크

2021년 4월 29일부터 본격적으로 실시간 스트리밍을 하게 되고 여러 가지 컨텐츠를 내세워 방송하기 시작했다. 기본적으로 이런 쪽 지식이 없는지, 시청자와 싸우는 것은 예사에 20만원 도네를 무시하고 2천원 도네에 제로투를 춘다던가, 논란의 여지가 있는 것들이나 '○○○화이팅~! 해주세요' 같은 채팅도 뭔지 모르고 다 읽어주기 때문에[18] 상당히 방송의 느낌이 브베와 흡사해져 가고 있다. 그래서 일부러 시청자들은 정상수를 열받게 해서[19] 쌍욕을 시전하게 만든다. 브베도 정상수가 점점 유튜브 영상 클립들에 의해 인지도를 쌓아가며 자신의 위치를 위협하는것을 느꼈는지 은퇴선언을 번복하고 다시 방송활동에 복귀 하였다. [20] 정상수의 도발 [21] 지금은 삭제되었지만 오죽 화가 났으면 방송 카메라를 향해 발차기를 날리며 방송을 종료한 적도 있다. 틈틈이 과거 영상을 지우는 중.



[4] 여담
부산 출신의 랩퍼들이 그러하듯이 부산을 매우 사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힙합을 시작한 것은 중학교 3학년 때 짝꿍을 통해 접한 조PD의 정규 1집 'In Stardom'의 영향이 있었다고 한다.

학창시절에는 비보잉을 했다.

좋아하는 외국 래퍼로 KRS-One, Nas, 빅 L, 라킴, 메소드 맨, DMX를, 한국 래퍼로 조PD, 드렁큰 타이거, CB Mass, ILLSON, 데프콘, Dok2를 , 국힙원탑으로는 G-DRAGON을 언급했다.#[25]

쇼미더머니 3에 나가기 전에는 회사를 다니거나 아르바이트를 하는 등 음악과 관련 없는 일을 하면서 심적으로 힘들었다고 한다.

영화 신세계에 엑스트라로 나왔다. #

틱장애가 의심될 정도로 눈을 심하게 깜빡거린다. 또 같은 말을 계속해서 반복하는 특이한 말투를 가지고 있다.

아토피성 피부염을 앓고 있어서 수시로 몸을 벅벅 긁는 버릇이 있다.

음주난동을 일으켜서 사우스타운에서 퇴출된 건은, 정확히 말하면 2017년 말 계약이 종료되었는데 음주난동 때문에 재계약을 하지 않았던 것이라고.

노현태와 친분이 있는지 공동앨범을 3번이나 발매했다. 심지어 공연도 같이 했다. 다만 평은 심히 좋지 않은 편.

지금은 삭제됐지만 과거에 그의 유튜브 채널에서 Rare & Blasta (RNB)로 활동하던 시절의 공연 영상을 볼 수 있었다. 두 명이 출연하는데 키가 약간 큰 쪽이 정상수고 다른 한 명이 'Rare(김대정)'다. RNB는 해체되었지만 아직까지 레어와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레어가 2020년 10월 20일에 공개한 정규 앨범 'Time Collection'에 피쳐링으로 참여하기도 했다.

부산을 대표한다는 슬로건을 가진 사나이답게 2016년 8월 21일 SK 와이번스와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시구자로 등장하였다.


지금까지 래퍼 ' 정상수 ' 에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긴글 읽어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저는 다음에 또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