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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게이머 ] - 모건 (박기태) 본문
안녕하세요. 지식백과사전입니다. 오늘은 프로게이머 ' 모건 ' 에대하여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플레이스타일
기본적으로 챔프폭이 매우 좁으며, 라인전이 심각할 정도로 약하고, 이니시에이팅, 포지셔닝 등 라인전 이후의 플레이에서도 강점을 보이지 않는다. 레넥톤과 오른은 잘 한다는 평가가 있지만 어디까지나 폐급에 가까운 숙련도를 자랑하는 다른 챔프에 비해 덜 못하는 것일 뿐, 레넥톤으로 볼리베어를 카이팅해서 라스칼에게 볼베-레넥톤 구도를 다시 생각하게 했다는 빈, 모건을 손절하고 새로 WE의 탑솔 자리를 차지한 브리드 등의 탑솔러에 비하면 숙련도가 높다고 보기엔 무리가 있다.
라인전에서의 가장 큰 문제는 사려야 할 때는 쓸데없는 딜교환을 걸다가 디나이를 당하며 순식간에 CS 차이 40개씩 벌어지기 일쑤고, 한타에서의 가장 큰 문제는 들어가야 할 때 사린다는 것이다. 문제는 이렇게 사릴 때와 들어갈 때를 구분하지 못해서 무지성으로 들어가다가 짤리고, 스킬을 전부 들고 있는 딜탱으로 얻어맞기만 하다가 짤리느라 가장 겁쟁이 같이 플레이하면서 데스 수는 가장 많이 적립하는,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울화통이 터지게 하는 답답한 플레잉을 보여준다.
게다가 어떻게든 라인전을 버텨도 모건은 몇몇 챔을 제외하고는 한타에서의 스킬 활용마저 엄청나게 형편 없다. '한타는 잘 한다.'는 프레임 때문에 큐베의 하위호환이라는 아주 후한 평도 있지만, 사실 20 큐베의 하위호환이다 큐베는 이브가 정글러이던 시절에도 방치 당하다 맨날 다이브 당하다 적응해서 1:2의 타워 다이브도 혼자서 잘 받아쳐서 죽음을 관장한다고 '큐 the death 베'라고 불리던 시절도 있었으며, 2016 롤드컵에선 2020년까지도 깨지지 않은 롤드컵 최다 솔킬(17경기 17킬)을 달성하는 괴력을 뿜어내며 신생 삼성의 첫 롤드컵 출전에서 팀을 결승전까지 끌어올린 당대 최강의 탑솔러였다. 하지만 모건은 다이브만 했다하면 그대로 300골드가 될 뿐 아니라 한타 페이즈에서도 진입각, 딜러진 견제, 앞라인 포지셔닝 어느 것도 제대로 할 줄 아는 게 없다. 인게임적으로는 도저히 장점을 찾을 수 없어 클템이 모밀이라느니, 죽으면서 성장한다느니 하며 말도 안 되는 포장을 해야 하는 수준이다.
[2] 솔랭전사 ?
[편집]
bbq 시절의 고스트, 17 서머 시즌 EEW 들, CJ 버블링이 생각나게 하는 처참하기 그지없는 폼에도 불구하고 모건이 중용되는 이유에 대해 말이 나오는 것 중 하나가 늘 솔랭 최상위권을 유지한다는 점이다. 더 놀라운 것은 모건은 솔랭에서는 공격적인 라인전을 한다고 알려져 있다. 실제로 일체탑 에비가 방송에서 '다들 모건 너무 낮게 보는데, 절대 아니에요. #' 라는 말까지 남긴 것을 보면 프로들에게도 인정 받는 걸로 보인다. 심지어 너구리도 모건을 좋게 보는 평을 남겼다.
물론 솔랭이 높다고 피지컬이 좋다고 보기도 어려운데, 상대 미드를 쇼메이커로 만들어주는 '쇼메이커메이커' 베이도 솔랭 1위까지 찍어본 선수고, 19 진에어의 전패 미드 천고도 챌린저 1000점 이상의 점수에서 놀고 있다는 걸 감안하면[9] 선수의 피지컬을 따질 때나 컨디션을 따질 때나 솔랭은 참고 자료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다. 즉 모건의 기량을 따질 때 솔랭 성적을 거론하는 것 자체가 비난 받을 일은 아니지만, 대다수의 프로 출신들이 증언하듯 챌린저 솔랭과 대회의 수준은 하늘과 땅 차이라는 게 중론이기 때문에 갓 데뷔하는 선수가 아닌 이상 솔랭만을 근거로 선수에 대한 판단을 내리는 것은 당연히 부적절하다
[3] 여담
닉네임은 어머니가 지어준 것이라고 한다.
한화생명에 입단한 이후 아이디 때문에 모건 프리먼, 前 한화 이글스 소속의 야구선수 나이저 모건으로 불리고 있다. 실제로 솔랭 중계방과 같은 데서는 모건이 잘하면 나이저 모건 응원가를 계속 틀어주고 있다. 그 외에는 동명의 원피스 캐릭터와도 종종 엮인다.
한화생명에 입단하자마자 많은 팀원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 쵸비가 솔랭 닉네임 '매일 잘래요'를 버리고 'HLE 묘건'으로 갈아탔고, 뷔스타는 아예 'HLE 모건'으로 닉변하고 솔랭에서 "우리 모건 많이 사랑해주세요" 홍보하기까지 했다. 캐드도 'HLE Morgun1'로 갈아타며 4뷔스타에 이은 4모건팀이 되었다.[11] 팀원들 뿐 아니라 손대영 감독도 유독 모건과 얼싸안고 기뻐하는 모습이 많이 보인다. 한 승리 라이브에서는 단체로 원을 그리면서 어깨동무를 하는데, 모건을 주인공처럼 어깨동무 원의 중앙에 넣는 퍼포먼스를(?) 보이기도 했다. 팀 내적으로 상당히 많이 사랑 받는 듯.
국밥형 챔피언을 선호하고 탑신병자 느낌이 많이 옅어서 다른 팬덤 사이에선 은퇴한 샤이나 큐베처럼 에이징 커브가 온 선수라는 인식이 있는데, 사실 모건은 팀 내에서 가장 어린 편에 속하는 선수이다.
상술한 형편 없는 실력 때문에 펨코에서는 이미 유명인물이었고, 2021 롤드컵 선발전에서 갑작스럽게 롤갤 갤주 자리에 등극하였다. 선발전 결승전이 팬덤이 많기로 유명한 페이커와 쵸비의 맞대결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이 둘보다도 롤드컵 출전은 고사하고 1군에서 뛰는 선수가 맞는지도 의심스러울 정도의 파멸적인 폼에 대한 얘기가 개념글에 많이 올라올 정도. 뒤를 돌아보며 썩소를 짓는 짤[12]은 이미 치트키가 된 상태다.[13] 죽으면서 성장하는 모건[14], 모건선정 탑 순위, [속보]한화생명, AF와 기인 임대 물밑 협상 중.
이번 선발전에서 만들어진 캐릭터가 굉장히 강렬했는지, 한화 e스포츠 공식 채널에서 이런 영상을 내놨다
지금까지 프로게이머 ' 모건 ' 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긴글 읽어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저는 다음에 또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