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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게이머 ] - 도인비 본문
안녕하세요. 지식백과사전입니다. 오늘은 프로게이머 ' 도인비 ' 에대하여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개요
The Super Carry of the LPL
LEC 캐스터 Trevor "QuickShot" Henry #
"나같은 스타일의 미드 라이너는 우승할 자격이 없다는 말을 들었는데 충분히 우승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
리그 오브 레전드 2019 월드 챔피언십 우승 후 인터뷰에서
대한민국의 前 인터넷 방송인. 現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게이머. 포지션은 미드.
선수 이전에는 도파, 도타고수와 더불어 非프로게이머 도씨 미드 삼대장으로 유명했다. 아프리카TV에서 활동했을 당시 보겸과의 방송에서 이름을 날리며 시즌 4 때 아프리카 BJ인 커맨더지코를 듀오를 통해 플래티넘까지 승급시킨 것으로 본격적인 유명세를 타기 시작하였고[3] 솔로랭크에 내에선 매우 출중한 실력을 지녔다.
그 중에서 도인비의 캐리력은 프로 데뷔 이전부터 아프리카TV 멸망전에서 보겸이나 커맨더지코를 버스 태웠던 것을 감안하면 상당한 편이었다. 같이 잡히는 챌린저 유저들에 의하면 솔랭 내에서 도인비가 있으면 아군 채팅창은 도인비가 치는 핑과 스펠 체크 채팅으로 도배가 될 정도.
프로를 크게 생각하지 않던 아마추어 시절에는 관종으로 이름을 날리며 수많은 유저와 트러블이 생기며 그만큼 유저들의 차단목록에 위시가 되어있던 유저였다. 하지만 언제부터인가 진지하게 프로를 지망하게 되고 이후 여러 BJ들의 방송에 출연해서는 인성 면에서 점차 나아지는 모습을 보이는 듯 했다. 실제로 프로게이머 활동을 통해 이름을 날리기 시작한 후로는 예전에 인성으로 욕을 먹던 모습은 찾아보기 힘들게 되었다.[4]
커리어 내내 팀을 여러가지 사정으로 팀을 자주 옮겨 다녔는데, 이른바 '슈퍼팀' 결성이 빈번한 롤판에서 약간 잡다한 멤버 구성으로 이루어진 다소 네임밸류가 떨어지는 클럽이나 신생팀 위주의 팀에 소속 되어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햇수로는 6년, 시즌으로는 11시즌 동안 단 한 시즌을 빼놓고는 모두 플레이오프에 진출에 성공한 진기록을 가지고 있다.[5][6][7
[2] 플레이스타일
FPX에 합류했을 때 내가 팀원들에게 가장 먼저 했던 말은 "성적이 나쁘면 내가 모든 책임을 지겠다. 그 대신 나를 믿어달라."라는 말이었어. 그건 나에게 있어선 익숙한 역할이야. 난 새로운 팀에 합류할 때마다 그렇게 말하곤 했어. 내 커리어 동안, 나는 너무나도 많은 비평을 받았어. 아마도 내 플레이 스타일에서 비롯된 일이겠지... 그래서 매해 나는 동료들에게 내 스타일을 이해해주고, 나를 신뢰해야 한다고 요청했어. 나는 동료들에게 직접적으로 "만일 너희들이 날 신뢰하지 못한다면, 나는 여기에 있을 필요가 없을 거야."라고 말했어.
플레이어스 트리뷴 기고문 중
전성기의 페이커와 루키가 막강한 라인전을 바탕으로 본인의 캐리력을 최대한 살리며 플레이하는 스타일의 미드 라이너라면, 도인비는 라인전보다는 로밍, 합류, 오더 등 팀플레이에 힘을 쏟고 맵을 넓게 보며 팀을 전체적으로 조율해 게임을 이기려는 스타일로, 마치 롤을 AOS가 아닌 RTS처럼 하는 느낌을 주는 게이머이다.
워낙 기존에 보기 힘들었던 특이한 스타일이다 보니 하나의 단어와 문장으로 정의 하기 힘들지만, 전반적으로 압도적인 무력으로 본인 라인에 집중 한다기 보다는, 맵을 넓게 써서 전 맵을 아우르는 플레이를 선호한다. 혹자는 삼성 화이트 시절의 마타를 떠오르게 하는 협곡의 총사령관 이라는 평을 내리고, 이현우 해설위원은 한 술 더 떠 협곡의 마에스트로라고 평가했다. 실제로 라인전을 항상 지는 듯해 보이지만 게임을 이기게 만드는 독특한 플레이 스타일 때문에 해외에서는 흑마법사로도 불린다.[8]
보통 '팀파이트 형 미드'라는 표현은 사실 한타와 운영에서 강점을 보이지만, 라인전에서 약점을 보이는 미드라이너를 장점만 에둘러 칭하는 경우일 때가 많은데, 도인비는 이러한 경우들과는 다르게 미드 라인에서의 우세에 집착하지 않고 본인이 주도적으로 움직이며 타 라인을 돕는 독특한 스타일을 보인다. 과거 도인비와 잠깐 트러블을 겪었던 도파도 그런 도인비를 보면서 게임을 보는 생각이 좀 바뀌게 되었다고 한다.[9]
[3] 프로 데뷔전 욕설 및 인성 논란
프로 데뷔전에는 그야말로 솔랭 망나니로 유명했다. 그때까지만 해도 프로 데뷔할 생각이 없었던 그는 온갖 패드립과 트롤링을 일삼고 다녔고, 개인방송에서도 본인 시청자들한테 패드립을 날리는건 기본이었다. 그러던 그가 2014년 말 쯤에 프로 데뷔를 마음먹고 인벤에 반성문을 올렸는데 이 글의 댓글을 보면 그 당시 도인비의 악명이 어땠는지를 잘 알 수 있다. 그 시절에 도인비와 안싸운 프로게이머가 없을 정도. 롤드컵 우승하면서 이미지가 많이 좋아지기 전까진 도인비가 인터뷰한 뉴스 기사를 보면 비아냥대는 댓글이 더 많은 편이며 이 문서만 보더라도 커리어에 비해 칭찬에 매우 인색한 표현을 볼 수 있다.
[4] 라스칼 눈빛 궁예
2020 롤드컵 8강에서 젠지가 G2에게 진 뒤 라스칼이 팀 동료인 클리드와 비디디 방향으로 뒤돌아 본 것[25] 을 두고 라스칼 본인도 잘한거 없으면서 저런다고 발언했다. 이 발언이 원인이 되어 한국 커뮤니티에서는 '그 눈빛'이라 하며 드립으로나 쓰이던 라스칼의 눈짓이 중국 롤 커뮤니티와 레딧에서 불화설로 크게 논란이 되었고 결국 젠지가 유튜브로 불화를 부인하는 해명 영상까지 만들게 하였다. # 도인비 역시 솔랭 데스크라는 유튜버의 엉터리 번역에 적잖은 피해를 입었음을 호소한지 얼마 안 되었음에도 라스칼의 모습만 보고 자기 멋대로 해석하여 젠지와 라스칼의 이미지에 큰 피해를 입히고 이후에 아무런 사과나 언급도 일절 없다는 점에서 내로남불의 정석이라며 크게 실망했다는 사람들이 많다.
[5] 한국 팬 비하
라스칼 눈빛 궁예 사건 이후 중국 개인 방송에서 한국 팬들을 비하한 내용을 어떤 한 유튜버가 번역해 올리며 논란이 터졌다. "내가 한국에서 한국팬들과 밥을 먹으면 내 몸의 한 부분을 잃어버릴지 몰라. 내 머리가 사라질지도", "리프트 라이벌즈 이후 가족들과 한국의 식당에 갔을때 도인비임을 알아챈 한국 롤팬들이 다 들리게끔 큰소리로 험담을 늘어놓는 일이 매번 있었기 때문에[26] 한국에 자주 가지 않는다", "혹여 누군가 알아볼까봐 모자와 마스크를 착용하고 헤어스타일도 바꿨다"고 밝힐 정도. 덧붙여 위의 8강전 오역 사건을 언급하면서 "한국 롤팬들이 자신을 여전히 좋게 생각하지 않는것 같다"는 의견를 내비추기도 했다. 이러한 도인비의 생각이 커뮤니티에 알려지자 국내 팬들의 반응이 차갑게 변했는데, 왜냐하면 도인비의 앞선 발언이 과장된 느낌을 풍기기 때문이다.
먼저 첫번째로 '신체가 사라질지도 몰라' 라는 부분의 반응이다. 도인비는 중국팬들에게 한국 팬들을 만났을때 입을 수 있는 피해의 정도를 신체적 폭력이 가해지는 범죄가 일어날 거라고 허풍을 치며 두려워하는 반응을 보였는데 한국에서 신체가 없어질 정도의 중범죄가 흔할리 없다.
두 번째 이유는 '식사를 하러가면 항상 나를 알아본다'는 말의 현실성의 문제다.자뻑보소도인비는 한국에서 BJ 시절을 제외하면 5년 넘게 LPL에서 활동하며 중국에서는 매우 유명세를 탔지만 정작 한국에서는 BJ 시절 그를 알았던 사람들이나 LPL을 챙겨봤던 팬들 외에는 전술한 것처럼 유명하다고 보긴 힘들다. 롤드컵 우승 이후 국내에도 인지도가 높아진 것은 사실이나 그건 2019 롤드컵 우승 이후 시점에나 그렇고, 리프트 라이벌즈 당시의 도인비를 알아볼 사람이 그렇게 많았을까? 심지어 LCK에서 뛰는 인기 선수들도 프레이나 스페이스처럼 눈에 띄는 거구의 선수나 케리아 에포트처럼 머리색이 아예 튀는 정도가 아니라면[27] 길거리에서 알아채기 힘들다. 정작 도인비 못지 않게 중국 생활이 길었지만 국내 인지도가 도인비보다 압도적으로 높은 인기 프로게이머 더 샤이마저도 "중국에선 꽤 많은 분들이 알아봐주시지만 한국에 돌아오면 외출할 때 사람들이 날 잘 못알아본다" 는 이야기를 한 것과 대조되어 절찬리에 까이고 있다.
세 번째로 "다 들리게 옆에서 험담을 한다" 부분인데, 정말 백번 양보해서 만약 리프트 라이벌즈 이후 얼굴을 알아보는 사람이 많아졌다고 해도 도인비에 대해 그렇게 식사하는데 옆에서 들으라는 식으로 험담을 할 정도로 적대적인 사람이 많이 있었는지도 의문스러울 수 밖에 없다. 그 당시만 해도 한국 롤팬들은 도인비에 대해 별다른 감정을 가지지 않았다. 도인비가 외쳤던 LPL 짜요도 중국인 다 됐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었지만 프로정신이 좋다는 반응이 훨씬 더 많았다. 게다가 이것이 한 번 두 번이라면 모를까 매번 그렇다는 것은 상식적인 선에서 믿기 어렵다. 만약 도인비가 말하는대로 한국팬들이 도인비를 미워한다면 비슷한 이유로 더샤이와 루키 등도 프로 전 멘탈이나 템퍼링 등으로 큰 곤욕을 치렀어야 했겠지만 좋아했으면 좋아했지 저 정도로 싫어하지는 않다. 한국팀을 많이 잡아내고[28] 도발도 많이 하는 G2 역시 어쨌든 당하는 것에 화가 나기는 하지만 팀 자체는 인정해주는 반응이 절대다수고 한국팀 킬러로 불리는 대만 정글러 카사를 싫어하는 사람도 그닥 없다. 딱히 도인비만 싫어할 이유도 없다고 할 수 있는 부분.
애초에 도인비의 저 말 자체가 어폐가 있는 게, 차라리 안 좋은 감정은 (특히나 kt팬들 입장에서) 템퍼링으로 팀을 위기에 몰아넣었던 루키나 카카오에게 있었으면 있었지 진작에 중국 가서 프로데뷔를 해서 국내 팬들과는 큰 접점도 없는 도인비를 신체 훼손까지 할 정도로 싫어한다는 게 말이 안 된다. 게다가 그마저도 예전 일이라 루키는 고동빈의 은퇴식에 참여하고 이지훈 단장-데프트 등 구 kt선수들과 밥을 먹는 등 끈끈한 팀우애를 보여주었고 카카오는 아예 한국에 리턴했다. 예전에 한 성깔했던 더샤이도 반성 및 기부, 20년 롤드컵에서 엄청난 해설을 하면서 팬들에게 좋은 모습을 심어준 마당에 그냥 인성만 더러운 도인비가 저런 말을 하는 것 자체가 피해망상이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치안 면에서 한국이 중국과 비교가 될까?
지금까지 프로게이머 ' 도인비 ' 에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긴글 읽어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저는 다음에 또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