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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러조직 ] - 탈레반 본문
안녕하세요. 지식백과사전입니다 오늘은 테러조직 ' 탈레반 ' 에대하여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이름
이름의 기원은 파슈토어로 '학생들'이라는 의미로, 아랍어 어원의 단어 탈리브(طالب)의 주격 복수 형태이다.# 이와 같은 이름이 붙게 된 이유는 탈레반 조직은 파키스탄 북부 및 아프가니스탄 남부 파슈툰족 거주 지역에 산재한 마드라사(مدرسة, 이슬람 신학교)[5]의 교육 체계를 이수한 신학생들이 내전으로 인해 막장 상황이었던 아프가니스탄의 내전을 무력으로 종식시키고 이슬람 신정국가 건설을 위해 결성한 단체였고, 이들이 자기들의 단체 이름을 '학생들'이라는 의미인 '탈레반'으로 명명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내전을 종식시키고 평화로운 새 국가를 만들겠다는 의도와는 달리 테러와 내전 등을 일으키고 있으니 참 모순적인 상황이다.
트위터의 몇몇 사용자들은 이들의 이니셜이 결핵의 영문 이니셜과 겹친데서 착안하여 TB라고 부르고 있다.
[2] 성향
대체적으로 파슈툰족이 상당수를 차지하며, 이슬람 이전부터 있어왔던 파슈툰족 전통 교리인 파슈툰왈리(پښتونولي, Pashtunwali)와 자기들이 해석한 이슬람 율법을 사상적 기반으로 삼는다.
초기에는 비교적 상식적인 이슬람 율법 적용과 엄정한 규율, 파슈툰족 내에서 팽배한 하자라족 혐오 감정을 등에 업고 오랜 전쟁과 기존정부의 무능에 지친 아프가니스탄인들에게 많은 지지를 받아 빠르게 성장했다. 그러나 아프가니스탄 국토 상당 지역을 점령하면서 빠르게 변해가더니 순식간에 반인륜적 집단으로 돌변하게 되었다.
공식적으로는 이슬람 순니파 하나피파에 속하지만 실질적으로는 사이비 종파라고 보면 된다. 한가지 예를 들자면 하나피파는 하나피파의 기원이 되는 아부 하니파부터 "여성 환자가 남성 의사에게 진료받는 중 신체 일부를 노출해도 상관없다"라는 율법 해석을 내렸음에도 불구, 탈레반은 "여성은 의사가 되어서도 안 되고 남성 의사에게 진료를 받아도 안 된다"는 사이비 파트와를 내렸다. 또한 파슈툰족의 관습법을 기록한 파슈툰왈리에는 '여성의 명예를 수호하고 위협으로부터 보호해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어 여자를 죽이는 것은 기본적으로 율법을 어기는 일이다. 그러나 동시에 '불의를 보면 참지 말고 적극적으로 저지하라'는 구절이 있다. 탈레반은 이 구절을 앞서는 것으로 판단해 파슈툰족 여자와 다른 부족의 남자가 결혼하는 것을 불의로 여겨 여성을 죽이는 이른바 '명예살인'을 통해 이를 막는다.
[3] 역사
탈레반의 사상적 기원은 인도 출신의 이슬람 근본주의 신학자 아불 알라 마우두디의 신학에서 출발한다.[6] 자세한 내용은 파키스탄 이슬람 회의 문서 참조.
마우두디는 여성이 시장이나 대학, 극장이나 식당에 오가며 남성 무슬림 눈에 보이는 것이 도덕적 타락을 조장한다고 생각했었지요. 또한 예술, 문학, 음악, 영화, 춤, 화장은 부도덕의 상징으로 보았습니다.
- 이르판 무함마드
마우두디는 여성은 절대적으로 필요한 경우가 아니면 집 밖으로 외출을 하면 안 된다고 주장했는데 그 근거로 이는 히잡으로 가리지 못한 손이나 얼굴, 혹은 눈 등이 부도덕을 유발할 수 있다는 주장이었다. 아이러니하게도 이런 주장을 내세운 아불 알라 마우두디 자신은 뉴욕에서 호의호식하며 살았다. 같은 맥락에서 아불 알라 마우두디는 여성의 참정권이나 정치 참여를 이슬람적이지 않다고 주장하였다.
[4] 최고지도자
호칭으로는 '신자들의 총사령관'을 뜻하는 아랍어 아미르 알무미닌(أمير المؤمنين / ʾAmīr al-Muʾminīn)과 '법과 교리에 정통한 사람'을 뜻하는 페르시아어 몰라(ملا / Mollâ)를 사용한다. 아랍어·파슈토어식인 물라(ملا / Mullā)로도 알려져 있다.
1대 모하마드 오마르 (ملا محمد عمر, Mullah Mohammed Omar, 1960 – 2013, 재임: 1994 – 2013)
2대 아흐타르 모하마드 만수르 (ملا اختر محمد منصور, Mullah Akhtar Mohammad Mansour, 1968 – 2016, 재임: 2015 – 2016)
3대 히바툴라 아훈드자다 (ملا ھیبت الله اخوندزاده, Mawlawi Hibatullah Akhundzada, 1961 – , 재임: 2016 – 현재)
[5] 파키스탄계 탈레반
파키스탄 서북부 카이베르파크툰크와 지역 중에서 오직 초록색만이 정부에 의해 완전히 통제되는 지역이다. 이것을 보면 사실상 수도인 이슬라마바드 근처만 제외한 서북부 지역은 탈레반의 영토나 다름없다.
사실 탈레반의 지지 기반인 파슈툰족이 아프가니스탄에만 사는 게 아니라 파키스탄 서북부에도 살기에, 아프가니스탄에서 한 번 축출된 이후에는 다시 세력을 모아서 파키스탄 서북부를 장악했다. 사실 파키스탄과 탈레반의 밀월 관계 역시 반쯤 사실이었던지라 파키스탄인들이 아프가니스탄에 성전하러 간다든지, 아프간 탈레반들을 숨겨준다든지 하는 일도 많았다. 물론 탈레반이 세력이 커진 이후에는 파키스탄 군사독재 정권도 발등이 찍혔었는데[11], 해당 지역의 파슈툰인들은 펀자브인 위주로 돌아가는 파키스탄 정부에 호의적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테러조직 ' 탈레반' 에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긴글 읽어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저는 다음에 또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