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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게이머 ] - 칸나(김창동) 본문
안녕하세요. 지식백과사전입니다. 오늘은 프로게이머 ' 칸나(김창동) 에대하여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플레이스타일
라인전에서 버텨야 할 때에는 잘 버티고, 찍어누르는 상황이 나올 때에는 무력으로 찍어누르는, 처한 상황에 맞게 다양한 플레이를 구사한다. 기본적으로 라인전보다는 한타에서의 메카닉이 훨씬 크게 돋보이는 선수이며, 피지컬과 센스가 굉장히 좋다.
창과 방패를 동시에 지니고 있는 밸런스형 선수이나 21년에 들어서는 창과 방패 둘다 많이 무뎌진 상태. 특히 뚫는 픽을 골랐는데도 라인전에서 CS를 자주 놓치는 장면이 많이 나와서 은근히 CS격차가 잘 나지 않는다.[11] 특히 탑 챔피언을 카운터 당했을때 생각보다 심각하게 터지는 경우가 많이 나온다.[12]
[2] 2020시즌
데뷔 첫 시즌에서 보인 칸나의 최대 강점은 버스를 탈 준비가 되어있는 신인 탑라이너라는 점이다. 20 스프링에선 전령 주도권 싸움을 위해 봇듀오가 합류해서 전령을 먹고 빠르게 포탑 골드를 먹기 위해 탑에 푸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 때 상대팀의 봇 듀오가 바텀라인에 복귀하지 않고 아예 탑에 올인해서 포탑을 밀어버리려고 하면 귀신같이 낌새를 알아채고 뒤로 쭉 빠져서 아무것도 안 한다.[13] 이게 특기할 만한 장점인가 싶을 수도 있지만, 수많은 탑솔러들이 고참과 신인을 막론하고 이 상황에서 CS와 경험치에 대한 미련을 못 버리고 욕심을 부리며 타워 아래 있다가 다이브 당하고 죽어서 망하는 경우가 많다는 걸 감안하면 칸나의 경우는 굉장히 특이한 케이스이다.
이렇듯 데뷔 초기에는 라인전보다는 한타에서 존재감이 더 발휘되는 스타일의 탑솔러였다. 라인전에서 상대를 압도하진 못하나, 반대로 상대방에게 크게 압도당하지도 않는 모습을 보였으며 이후 한타 페이즈로 넘어갔을 때는 우왕좌왕하지 않고 자기가 해야 할 역할을 정확히 수행해 팀의 승리에 기여했다.[14] 특히 인상적인 것은 한타 중 이니시, 딜링, 탱킹 등 본인이 해야 할 것들을 전부 소화하고 나서도 죽지 않는다는 점. 오른같은 국밥챔을 주로 잡았다고는 하지만 정말 기이할 정도로 생존 능력이 뛰어난 모습을 보였다. LCK 스프링 시즌의 1라운드가 끝나가는 4주차 시점에서 경기당 평균 데스가 0.68인 경이적인 수치를 기록했다.
이 플레이 성향을 그대로 보여주듯, 스프링 정규 시즌에는 오른으로 대표되는 소위 국밥챔이라고 불리는 안정 지향적인 챔피언은 잘 다루지만, 제이스같은 안정성이 떨어지는 칼챔은 다소 못 다루는 게 아니냐라는 얘기가 많이 나왔다. 하지만 적응의 문제였다는듯 DRX와의 플레이오프 경기를 통해, 도란을 상대로 4연속 솔로킬을 만들어내며 자신의 무력을 증명해내면서 시리즈를 지배했다. 큰 경기에도 자신감 있는 모습과 기존의 안정적인 모습 뿐만 아니라 상대의 빈틈을 정확히 찌르는 솔로킬을 통해 라인까지 밀어버리는 공격적인 플레이도 충분히 할 수 있다는 가능성도 보였다. 또한 플레이오프 내내 시종일관 칼챔과 방패챔을 자유자재로 사용하는 모습과 카운터 챔프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1라운드에서 너구리를 몰아붙이면서 폼이 최고조로 올라왔다고 평가받았던 도란을 그야말로 압도해버리면서 챔프 폭 또한 조금씩 넓어지고 있는 모습도 보였다.
[3] 여담
프로게이머 데뷔 스토리가 꽤나 드라마틱하다. 시즌 3부터 LoL을 접하기 시작했고 어렸을 때부터 프로게이머를 지망하긴 했지만 당시 티어는 다이아 1 ~ 마스터 정도라 현실적으로 꿈을 이룰 생각은 하지 못했고 고등학교 졸업 후 1년 정도 회사를 다닌 경력도 있다. 처음에는 반도체 회사를 6개월 정도 다녔고 이후 고향 안동으로 돌아와 사과를 비롯한 과일 상하차 일을 하며 그렇게 퇴근 후 밤에 취미로 LoL을 하던 중 당시 MMR 버그로 티어가 챌린저까지 올라갔는데 이때 우연히 당시 부캐를 플레이 중이었던 엘림과 랭크게임을 한 후 엘림과 박세호 T1 아카데미 코치에게 친추를 받았고 이 후 칸나의 플레이가 괜찮다 생각한 엘림의 추천, 온라인과 오프라인 테스트를 통과한 후 T1 아카데미에 들어가게 된다. 그런데 MMR 버그가 끝나자 티어가 다시 챌린저에서 마스터 0점까지 떨어졌고 아카데미에 너무 붙고 싶어서 버돌과 경쟁하며 밤새 솔랭을 돌린 끝에 다시 챌린저를 찍어 합격할 수 있었다고 한다.
고등학교 졸업 후 1년 간은 일을 했다는 것으로 보아 빠른 년생을 적용하여 99년생들과 학교를 다닌 듯 하다. 아카데미에 입단 한 것이 2019년 5월인데 2000년생들과 학교를 다녔다면 고등학교를 중퇴를 하지 않고는 1년 간 일을 했다는 이야기가 성립되지 않기 때문. 그러나 99년생인 커즈에게 형이라고 하는 것으로 보아 프로 입단 이후에는 빠른 년생을 적용하지 않는 듯.
본인의 나무위키도 종종 즐겨본다고 한다.
2019 시즌 탑 주전이었던 칸과 닉네임이 비슷한데, 재계약을 하지 않고 FPX로 이적한 칸이 나가고 아카데미에서 칸나가 로스터에 들어오게 되어서 이걸 보고 칸 나가고 칸나 왔다라는 드립이 쓰이기도 한다. 그래서 우연인지는 몰라도 칸이 롤모델이다. 2020년 T1 소속으로 트위치에서 개인 방송을 시작하며 롤모델 못지 않은 텐션을 뽐내고 있다. 인터뷰에서 칸의 팬이라고 밝혔으며, 미드 시즌 컵 개막전에서 칸과의 경기에서 팬이라 떨렸다고 한다. 이때문에 처음에는 칸나 본인은 이 드립이 부담스럽다고 하였으나 담원전 트래쉬 토크에서 칸의 의지를 받아 잘해보겠다고 말하였다.
안동시 출신인데, 라커룸 라이브에서 김정수 감독이 직접 안동에 현수막이 걸려있다고 밝혔다(...)# #.[16] 아예 해설진이 언급하면서 확인 사살 당했다. 팬들은 "안동의 자랑 김창동"이라는 별명을 만들어냈다. 지금은 은퇴한 샤이와 같은 고향, 포지션, 로열로더 선수라 그의 별명인 "안동 불기둥"으로도 불린다. 결국 2020 LCK Spring 결승전 이후 인터뷰에서도 전용준 해설이 언급하면서 완전히 공식 밈 화 되었고, 인터뷰 말미에 농담으로 플랜카드에 '입단'이 '우승'으로 바뀌길 바란다는 멘트를 날렸는데, 진짜로 업데이트 되었다.
닮은 연예인으론 창모와 류준열이 꼽히고 있다. 너구리도 창모는 모르겠는데 류준열은 인정이라며 동의를 했다.[17] 그외에도 악뮤의 이찬혁과 외모 뿐만 아니라 목소리도 굵어서 SG워너비의 김진호를 닮았다는 사람도 있다.
닉의 유래는 동명의 캐릭터인 칸나 카무이로 인터뷰에서도 이 캐릭터가 얼마나 귀여운지 설파를 할 정도이다.[18]
2020년 LCK Spring 시즌 우승 뒤, 인터뷰를 하면서 울먹이는 모습을 보였는데, 그 뒤로 오열로더(...)라는 별명이 붙었다.
올스타전에서 말파이트 상대로 탑 칼리스타를 했다가 2/13/4를 당한 전적이 있다.
스트리밍 도중 리그오브레전드 갤러리를 이용한 기록이 드러났다. 정확하게는 롤갤에서 자신의 여론이 어떤지 확인하는듯. 자신의 닉네임을 넣어 검색해 본 것. 근데 그러면서 꿀혜 시청자인 것도 들통났다. #
뜬금없이 칸나를 비난하는 중국 팬들이 늘어났는데, 알고 보니 미드 시즌 컵에서 칸나가 트위치를 올렸다가 내린 거 때문에 코로나 19 관련해서 중국을 우회적으로 비판했다는 의견이 나왔기 때문이다.[19][20] 실제로는 트런들 찾으려고 트를 썼다가 나온 트위치를 잠깐 고른 것 뿐인 일이었다. 이 일로 인해서 T1의 대표인 조 마쉬는 웨이보 T1 계정에 공식적인 해명을 했지만 중국인들은 여전히 음모론을 펼치며 오프 더 레코드를 공개하라는 등 열심히 비난하는 중이다.에휴
2020년 6월 KLEVV에서 광고를 찍었는데[21], 시공간이 오그라드는 영상과는 달리 스틸컷은 역대급으로 잘 나왔다는 평가이다. 사진
지금까지 프로게이머 '칸나' 에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긴글 읽어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저는 다음에 또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