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지식백과사전

[ 축구감독 ] - 젠나로 가투소 본문

카테고리 없음

[ 축구감독 ] - 젠나로 가투소

돌아온 지식백과사전 2021. 6. 18. 15:56

안녕하세요. 지식백과사전입니다. 오늘은 축구감독 ' 젠나로 가투소 ' 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개요
이탈리아의 축구선수 출신 감독.

박스 투 박스 유형의 중앙 미드필더로 현역 시절 제2의 밀란 제너레이션을 이끈 AC 밀란의 레전드이자 2006 월드컵에서 이탈리아의 핵심 멤버로 활약하며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2] 클럽
가투소는 1995년 AC 페루자 칼초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했지만, 좋은 모습을 보이지 못하며, 스코틀랜드 프리미어 리그의 레인저스 FC로 방출되고 만다. 가투소는 리그 34경기에 출전하여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이탈리아로 복귀했고, 살레르니타나 칼초를 거쳐 AC 밀란으로 이적한다.

그때 가투소는 유럽 최고의 팀 중 하나였던 AC 밀란의 명성에 어울리는 선수는 아니었지만, 데르비 델라 마돈니나에서 호나우두를 상대로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며, 팀의 중원의 핵으로 성장할 수 있을거란 기대감을 심어주었다.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가투소와 피를로를 같이 뛰게 하며 서로의 단점을 보완하게 만들었고, 가투소와 피를로는 2000년대 밀란 제너레이션의 성공 시대를 이끈다.

2002-03 시즌 UEFA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에서 유벤투스 FC를 승부차기 끝에 제압하고 빅 이어를 들어올렸으며, 2003-04 시즌에는 스쿠데토를 차지한다. 2004-05 시즌에도 UEFA 챔피언스 리그 결승에 진출했지만,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린 리버풀 FC와의 결승전에서 3:0으로 리드하다가 3:3으로 따라잡히고, 승부차기에서 패해 이스탄불의 악몽을 맛보게 된다.

이맘때쯤 AC 밀란의 주축 선수들의 나이가 30대에 접어들며 노인정이라는 비아냥거림을 들었는데, 2006-07 시즌 세리에 A에서 4위에 그치며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UEFA 챔피언스 리그에서는 히카르두 카카를 앞세워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주었고, 가투소도 피를로와 함께 중원의 지배자로 군림하여 맹활약을 펼쳤다.

AC 밀란은 FC 바이에른 뮌헨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를 격파하며 결승전에 진출했다. 특히 가투소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꽁꽁 묶는 대활약을 펼쳤다.

결승전 상대는 2년 전 이스탄불의 악몽을 안겨주었던 리버풀이었고, 필리포 인자기의 멀티골로 2:1로 승리, 복수에 성공하며 빅 이어를 들어올렸다.

피를로가 부상으로 이탈했던 2008-09 시즌에 안첼로티가 울며 겨자먹기로 피를로 자리에 가투소를 잠시 썼는데 그 시기 초,중반만 해도 갑자기 절친인 피를로의 영혼이 빙의했는지 안드레아 가를로 모드가 된적이 있다. 바로 전시즌에 그의 명성에 미치지 못했던 활약을 만회할 정도의 활약이었으나 키에보전에서 무릎 부상을 당하며 시즌 아웃이 됐다. 이 당시 부상의 전말을 알아보니 경기 초반에 십자인대가 파열되고도 풀타임을 소화한 것이 알려졌다.

2009-2010시즌 들어서는 노쇠화와 부상여파로 폼이 심각하게 하락해버렸고, 그의 공백은 신임 주장 암브로시니가 메꾸게 된다. 이는 피지컬 위주의 파워풀한 플레이도 한몫한다. 시즌 초반 밀란더비에서 역습을 막다가 PK를 허용하며 경고를 받은 상태에서 이후 베슬리 스네이더르에게 거친 태클로 범해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한다. 이 때 퇴장 당하며 몹시 흥분한 나머지 그가 찼던 주장 완장을 던져버리는 행동을 한다. 이런 불경스러운 행동은 밀란팬들 조차도 쉴드를 칠 수 없을 정도였고 경기마저 인테르에게 대패하며 비난을 면치 못하게 된다.

2010-11 시즌 UEFA 챔피언스 리그 16강 토트넘 홋스퍼 FC와의 원정경기에서 상대팀 코치를 거세게 밀치고 흥분해서 백태클을 하는 등의 거친 행동을 하다 경고 누적으로 다음경기 출전이 불가능하고 팀도 0:1로 졌다. 경기 끝나고도 토트넘의 코치를 밀치는 등 몸싸움을 일으켰기 때문에 4경기 출장 정지라는 중징계를 받았다. 2차전 출전정지까지 더해 5경기 출장 정지.

10/11시즌 개막전에서 팀 동료 네스타와 부딪힌 후 경기 출전을 계속 하지 못하였다. 확인 결과 축구선수 생명의 위기인 외전신경마비가 왔고 이증세는 물체가 2개로 보이고 심하면 안면 신경마비까지 온다고 한다. 그러나 그는 반드시 필드에 복귀하겠다는 의지를 보이며 많은 팬들을 감동시켰다. 영어원문기사

2012년 5월 11일 밀란을 떠나는 것이 확정되었다.



[3] 국가대표
2000년에 국가대표로 처음 선발된 가투소는 2002년 월드컵에 출전했는데, 16강 대한민국과의 경기에서 2:1 패배를 맛봤고, 이탈리아는 탈락했다.

UEFA 유로 2004에서도 광탈한 이탈리아는 2006년 월드컵에서 반전을 노렸으나, 이탈리아 축구계를 뒤흔든 칼치오폴리 승부조작 사건이 일어났고, 심지어 알레산드로 네스타가 부상으로 낙마하는 등 분위기가 안 좋았다.

하지만 마테라치가 네스타의 공백을 훌륭히 메우고 파비오 칸나바로와 함께 철벽을 세웠으며, 가투소는 피를로와 함께 중원의 핵으로 맹활약을 펼쳤다. 이탈리아는 호주우크라이나독일을 격파하고 결승전에 진출했고, 결승전에서 프랑스를 승부차기 끝에 승리하며 우승을 차지한다. 또한 가투소는 월드컵 올스타팀에 선정되는 영광을 누렸다.

하지만 가투소는 UEFA 유로 2008부터 폼이 하락하기 시작하더니 2010년 남아공 월드컵에서 광탈당한 후 국가대표에서 은퇴했다



[4] 플레이 스타일
가투소는 최고의 '전투형' 미드필더로 수비형 미드필더[6]에 요구되는 직접적인 볼 탈취능력과 힘, 넓은 공간을 커버하는 활동량과 지구력 그리고 상대팀의 전개를 읽어내며 언제나 올바른 위치를 선점하고 전방으로가는 패스 길목을 차단하는 능력은 동시대를 호령했던 어떤 미드필더보다 훌륭했다.[7] 볼 컨트롤 능력은 평범한 편이었지만 엄청난 활동량과 이를 활용한 수비능력, 미드필드 점유 능력으로 세계 수준의 플레이어가 될 수 있었다. 활동량을 바탕으로 상대 선수를 끊임없이 압박하며, 거친 태클로 상대의 기를 꺾고 경기 흐름을 빼앗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챔피언스 리그 경기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집중마크해 경기장에서 지워버린 적도 있을 정도



[5] 지도자 경력
2013년 3월에 FC 시옹에서 선수 겸 감독으로서 지도자로서의 커리어를 시작했지만 시즌이 끝난 후 경질되었다. 그리고 2013년 6월, 팔레르모의 감독으로 부임했다. 계약 기간은 1년. 그러나 여기에서도 6경기만에 경질되었다. 사실 경질이 최선의 선택이었던 것이, 가투소가 지휘하던 팔레르모는 단 2승밖에 거두지 못하고 시즌 도중 리그 10위 중반까지 추락, 포메이션은 쿠만이 아리즈멘디를 풀백으로 쓰는 수준의 포메이션을 내놓았다. 모두가 충격과 공포에 빠져있는 수준. 실제 타겟형 스트라이커로 가장 뛰어난 아벨 에르난데즈를 공미에 집어넣고, 파울로 디발라를 윙으로 넣는 전술은... 심지어 세리에B에서 가장 뛰어난 공미인 다비데 디 젠나로도 있는데. 간단하게 하면 레알 마드리드 CF가 리그 12위 수준까지 떨어지고 앞으로 나아질 희망도 없는 상황이었으니 감독 경질이 당연한 수순이었다. 실제 가투소 경질 후 팔레르모는 리그 12위에서 1위까지 치고 올라가서 1위를 기록하는 중. 시온 - 팔레르모 2연타로 감독으로서는 재능이 제로에 수렴한다는 것이 증명되어 버렸다.

그러다가 2014년 6월 5일 수페르리가 엘라다 OFI 크레테의 감독으로 선임되었다.

2015년 8월 20일 AC 피사의 감독으로 선임되었다.

2016-17 시즌에 AC 피사가 강등되자 감독직에서 물러났고 친정팀인 AC밀란의 유스팀 감독으로 복귀하였다



지금까지 축구감독 ' 젠나로 가투소 ' 에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긴글 읽어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저는 다음에 또 뵙겠습니다!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