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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범죄자 ] - 공항도둑 본문
안녕하세요. 지식백과사전입니다. 오늘은 범죄자 ' 공항도둑 ' 에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1] 개요
2014년 4월 13일 페이스북에 올라와 인기를 탔던 동영상으로, 한 중년 남성이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편의점에서 과자를 절도하려다 손님을 응대하던 청년에게 들켜 말싸움을 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이에 중년 남성은 변명을 하기 위해 청년과 말싸움을 하면서 말끝마다 온갖 욕설을 갖다 붙이는데[1], 청년이 전혀 움츠러들지 않고 또박또박 말을 되받아치자 당황하면서 말을 더듬기도 한다. 그런데 이 더듬거리는 말투와 어설픈 욕설에 도수가 높은 안경과 특이한 복장까지 겹쳐 왠지 모를 코믹함을 유발했기 때문에 영상이 큰 화제를 모았다.
자신이 잘못을 먼저 저질러 놓고 오히려 상대방에게 욕하고 화를 내는 전형적인 뻔뻔하고 파렴치한 범죄자이다. 심지어 그 욕들과 말도 뭔가 굉장히 어색하고 웃겨 다른 사람들의 실소를 불러일으킨다. 말하는 언행을 보았을 때 분노조절장애와 약간의 틱이나 말더듬 현상과 같은 장애가 관찰된다.
영상 초반부에는 청년이 공항도둑의 말에 또박또박 반박하다가 중반부부터 점점 청년의 말투가 여유를 찾고 온순해진다
[2] 전문
공항도둑:너, 너 테레비도 안 보냐? 테레비도 안 봐? 너 얼마나 얼마나 거지길래? 너 뉴스도 안 보지? 너 뉴스도 안 보지?
청년: 아니 나는 계산하고 나가셨으면 뭐라고 안 할려고 그랬다구요
공항도둑: (말을 가로채며) 지금 금융 위기 모르냐? 금융 위기 모르냐? 너 이 그지XX야?
청년: 금융 위기요?
공항도둑: 금융 위기 모르냐 이 그지XX야?
청년: 잘 모르겠어요.
공항도둑: (말을 또 가로채며) 야이 그지XX야 똑바로 좀 말 좀 들어
청년: 무슨 말을 들어요 내가 다 찍고 있어요
공항도둑: (말을 또또 가로채며) 야이 그지XX야 우 그 공항에... 공항에서 지금 머물러 있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데...
청년: 아니 그니까 아는데...
공항도둑: 아는데 어떡하라고
청년: 돈을 열심히 벌어서 (돈을 열심히 버는 게 아니고) 물건을 정직하게 사 드셔야죠
공항도둑: 아 정직하게 은행에 펑펑 넣써
청년: 근데 정직하게 훔쳐 가셨잖아요
공항도둑: 정직하게 그러니까 많은 사람이 갖고 가도 왜 나만 계속 갈구냐 XXXX야 나만 XXXX야 왜 갈구냐고? 그냥 가도 돼. 그냥 가도 되라고 되는데 왜 XXXX 나만 갈구냐고 XX X같은 XX야
청년: 다 찍고 있어요 욕하지 마세요
공항도둑: 찍긴 찍어라 찍어 찍어서 니 엄마한테 보이든지 상관 안 해 XXXX야 어?
청년: 아 경찰 오실 거예요.
공항도둑: 그니까 누구 가겐데 누구 가겐데?
청년: 내 가게예요 내 가게
공항도둑: 야 니 가게라고 XXXX야? 니.. 니가 언제부터 이 가게를 매입[2]했는데 XX 거지XX야 이 거지XX야 이 그지XX야
청년: 매입이 아니고 남의 가게에서 물건 훔쳐 갔잖아요
공항도둑: 뭐 남의.. 남의 가게라고? 야 진짜 너 너 밥 먹기 힘들겠다 너 밥먹기 (왜요) 진짜 힘들겠다 이 좆같은 XX야
청년: (웃으면서) 왜 밥 먹기 힘들어요
공항도둑: 너 X같이 밥 먹기 힘들겠다고 맨날 그런 태도라서 이 XXXX야
청년: 밥 먹고 살찌고 있는데
공항도둑: 밥 먹고 살쪄? XXXX야 그럼 꺼지든지 그지.. 그지XX야
청년: 왜 꺼져요.
공항도둑: 너 그지같이 생겼잖아
청년: 아 내가 그지같이 생겼어요?
공항도둑: 너 그지같이 생겼어
청년: 알았어요
공항도둑: 존나 좆같이 생긴 양아치 XX XXXX야...
청년: ㅋㅋㅋ.. 왜 욕해요 자꾸
공항도둑: 니가 욕 배울려고 X같이 구니까 그런 거 아니야 XX 구린내 나게
청년: 욕하지 마세요
공항도둑: 욕하지 마 니가 먼저 시작한 거 아니야 니가 먼저 시작한 거 아니야 내가 진짜 조용히 그냥 가겠다니까 시발새끼가 갈궈가지고 지랄하는 거 아니야
청년: 아니 아저씨가 조용히 훔쳐 가시겠다는 걸 내가 조용히 보내드려야 돼여?
공항도둑: 그래 조용히 보내 줘 XXXX야
청년: 왜요 조용히 훔쳐 가시는 거를
공항도둑: 조용히 많.. 많이 나가는 걸 봤는데도 니가 나만 보고 지랄거린 거 아니냐고
청년: 아니 나는 다른 분들 와도 경찰 불러요
공항도둑: 아니 나는... 지랄거리지 말라고 XX 좆같은 XX야 어? 뭐 누 뚜뚜또누또뚜 쳐다보냐?
청년 : 네
[3] 2020년 근황
2020년 3월 18일 의정부역 인근의 핸드폰 매장에서 요금을 못 내겠다고 항의하는 영상이 또 올라왔다. 2차 대결
촬영자가 공항도둑을 동물원 원숭이 보듯이 놀리는 느낌이 큰 1편과 3편과는 달리 공항도둑의 일방적인 갑질만이 담긴 영상이어서 재미보다는 분노를 느낀 사람들이 많다.
공항도둑이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여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한 만큼 이 사건에 대해서도 해명이 필요해졌다.
공항도둑: 오바하잖아요 오바!
직원: 뭐 때문에 오바를 한다고 그러시는 건데요?
공항도둑: 끊으면 될 거 아니냐구요!
직원: 예?
공항도둑: 끊어 놨는데 왜 오바하냐구요?
직원: 뭘 오바를 했다는 거예요 사장님. 사장님이 사용하신 요금인데.
공항도둑: 언제 사용했냐고!! 전에 끊었다고 몇 번씩 말했잖아요.
직원: 소액결제를 하셨...
공항도둑: 기록 좀 뒤져 보라고 기록 좀..
직원: 소액 결제까지 하셨드만요.
공항도둑: 그게 3만 원이잖아 3만 원!!
직원: 네
공항도둑: 그래 계산한다고 XXXX야!
직원: 왜 욕을 하시냐고요!!!
공항도둑: 안 무서워 XXXX야 죽어버려 XXX야 뒤져버려 XXX야
직원: 왜 욕을 하시냐고요.. 예?
공항도둑: XX 드럽게 떨어 XXX야
직원: 왜 욕을 하시냐고.
공항도둑: 욕을 해야지. 이해할 거 아니냐고. 욕 안 하니까 이해를 안 듣는 거 아니 이해를 안 하는 거 아니냐고? 말짓만 하고 현실을 못 받아들이는 거 아니냐고. 현실을 못 받아들이는 거 아니냐고? 귀 처먹었냐 너? 귀 처먹었냐고?
직원: 허...
공항도둑: (모자를 위로 올리며) 귀 처먹었냐고?
직원: 귀를 먹었냐고요? (ㅋㅋ)
공항도둑: 그래 귀 처먹었냐고 XXX야.
직원: 에이 욕은 하지 마세요.
공항도둑: 욕할 거야.
직원: 저희도 욕 못 해서 안 하는 거 아니잖아요...
공항도둑: 욕이 무서워? 욕이 뭔데? 욕이 뭔지 알고 그러는데? 현실을 못 받아들여? 욕이 뭔데? 그렇게 꾸려? 그렇게 꾸졌냐고 XXX야. 욕이 뭔지 알고 그래? 너 세상 못살았어? 욕이 무서워?
직원: 안 무서워요.
공항도둑: 안 무서워? 그럼 XX 좀 그만 떨어. 욕 아니라니까?
직원: 욕 했잖아요 (욕이 뭔데) XXXX가 욕이죠.
공항도둑: XXXX가[3] 욕이야? 너 학교 안 다녔냐? 학교 안 다녔어?
직원: 다녔어요.
공항도둑: 학교에서 욕이 뭐라고 가르켜[4] 줬는데? 초등학교..학..학.. 초등학교 때 평생 욕이 뭔지 가르켜 줬잖아. 욕이 무서워?
직원: 안 무서워요.
공항도둑: 너 착각한 거 잊었어?
직원: 안 무섭다니까요.
공항도둑: 야, 무서워하고 있잖아.
직원: 안 무섭다니까요...
공항도둑: 너 OFFENSE[5] 받았잖아. FEEL[6] 받았잖아. 너 FEEL 이 뭔직적인데. FEEL 받았잖아 지금.
직원: 앉아 계세요.
공항도둑: 아니냐고. 귀 처먹어서 그런 거 아니냐고?
직원: 경찰 부르시기 전에...
공항도둑: 경찰 불러 그러면.
직원: 예 앉아 계세요. 그러면.
공항도둑: 내가 사기당해서 그런 거야.
직원: 무슨 사기를 당해요?
공항도둑: 사기당하고 있잖아 지금 바로...
직원: 본인이 억지 주장을 하시는 거잖아요 지금?!
공항도둑: 뭔 소린데?
직원: 네?
공항도둑: 군부대면 무서워해야 돼? 니가 한 짓이 있어 없어?
직원: 본인이 억지 주장하시는 거잖아.
공항도둑: 억지 이게 억지인지 대..뒤져 보라고오 3만 원, 소액 3만 원 내면 될 거 아니냐고.
직원: 내세요. 그러면 내시면 되잖아요.
공항도둑: 낼 거라고.
직원: 20만 원 다 내시면 되겠네.
공항도둑: 20만 원을 왜 내는지 말을 해야 될 거 아니야?!
직원: 고객님이 사용하신 요금이니깐요.
공항도둑: 그래서 꾸리다는 걸 보일려고 그 정도로 꾸리다는 거야. 너 FEEL 받으면 맨날 야 이 XX야 내라 이 XX야 (물건을 던지면서) XX 떨지 말라고!
여직원: 저기요. 뭐하시는 거예요 지금?
직원: 그냥 경찰 불러.
[4] 2021년 근황
4월 27일 의정부 신세계백화점 앞 공원에 있는 공항도둑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유튜브에 올라왔다.[7] 첫 상황은 한 청년이 공항도둑에게 다가가 말을 거는 것으로부터 시작된다. 공항도둑은 낯선 사람들이 다가와 말을 거는게 익숙했는지 청년이 입을 떼자마자 질색하는 모습을 보인다.[8] 청년이 대놓고 공항도둑이 아니냐고 묻자 처음에는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이며 부인한다. 거침없는 욕설은 덤. 그러나 청년이 포기하지 않고 집요하게 묻자 결국 자포자기하며 인정을 한다.
청년: 저 혹시...
공항도둑: 아이 됐어요 아무것도 아니에요
청년: 저 혹시 공항도둑 아니에요?
공항도둑: 뭐?
청년: 공항도둑...
공항도둑: 아니라고!
청년: 아니에요?
공항도둑: 여기서 지랄을 해 지..꺼지라고!
청년: 아니 진짜로 아니에요?
공항도둑: 그래 그래 그래 진짜 그렇다 그래 그래 그렇다 그렇다 그렇다 그렇다고 그렇다고 그렇다고 시끄러[9] 지랄이야 증신(?)새끼야!
청년: 아 네 가세요
공항도둑: 아이 병신새끼 그게 뭔데 그게 뭔데 병신새끼
청년: ㅋㅋㅋ.. 안녕히 가세요
공항도둑: 어 그래 꺼져라
청년: ㅋㅋㅋㅋㅋㅋㅋ
화면이 바뀌고, 공항도둑은 청년을 향해 무언가를 따져 묻는중이다. 첫 장면에서 욕설을 끝으로 쿨하게 지나가는 것 같았지만 이내 멈춰서서 앞선 발언을 문제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공항도둑은 자기 나름대로 열심히 설명을 하고 청년에게 대답을 요구하고 있지만, 발음이 부정확하고 문장이 지리멸렬하여 상대방에게 뜻이 잘 전달이 안되고 있다. 청년은 무슨말을 하는지는 모르겠으나 일단 화가 났으니 누그러뜨리자는 생각으로 계속 사과를 할 뿐이다. 공항도둑은 이 모습에 답답해하며 또 다시 장황하게 무언가를 설명한다.
알아듣기 힘들지만 대충 내용을 파악해 보면, 공항도둑은 공항에서 일어난 일[10]을 기억하고 있는 듯 하며 자신이 유명하다는 사실도 알고 있는 듯 하다. 하지만 당시에는 별 일 아니었으며 오래되기까지 했는데 왜 지금와서 자기에게 도둑이라는 무시무시한 말을 하냐며 분노를 쏟아내고 있다. 그러면서 당시 상황이 담긴 영상이 어느 채널에 올라왔는지 물으며, 유명 연예인들도 욕과 힙합을 하는데 왜 자기의 일만 크게 화제가 됐냐며 답답해 하고 있는 것 같다
[5] 논리왕 전기와의 합방
2021년 6월 5일 9시 30분경 전기의 방송에서 코트와 합방을 해서 근황을 소개하고 있다.
본인의 언급으로는 자신이 외국에 오래 살다 와서 한국어가 어눌하다고 한다. 실제로 영어 발음을 보면 이 부분은 사실인 것으로 보인다.[16]
위의 영상은 계산대를 착각해서 모르고 껌을 가지고 나간 것이며 30분 가량 말다툼이 있었지만 본인이 화를 내고 욕한 부분만 영상이 올라갔다고 한다. 이후 원만히 해결되었다고 한다. 물론 공항도둑 개인이 한 언급이며 그 당시 사건의 전말은 사건 당사자들만 알 것이다. 전과는 없고 해당 사건으로 인해 보호소에 간 적은 있다고 한다.[17]
'릴 웨인 - My life' intro 부분의 카피랩을 선보였다. 가사를 외우지 못해서 보고 하였으나 생각보다 나쁘지 않은 실력을 보여주었다.[18] 코트, 전기와 디스랩 배틀을 하기도 했다.
프랑스계 미모의 여성 레이첼과 사귄적이 있다고 한다. 그리고 비니를 잠깐 벗었는데 탈모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상당히 외롭다고 한다. 욕을 많이 먹어 본인의 신상이 밝혀지길 꺼린다. 사람과 대화를 이어가는데 어렵고 본인이 하고싶은 말을 장황하게 늘이는 경향이 있다.[19] 코트는 방송이 끝나고 난 후, 인터넷방송을 11년이나 했는데 이런 합방은 처음이었다는 감상을 남겼다.
소통이 어려운 것을 넘어 대화 자체가 지나치게 지리멸렬하고 비논리적이어서, 단순히 우스꽝스러운 빌런이 아니고 조현병 등의 중증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가 아니냐는 추측이 실시간 채팅이나 댓글 등으로 올라오기도 했다.
조현병 보다는 브로카,베르니케 실어증 일수도 있다 간단하고 짧게 물어보면 어느정도 맞는 대답을 하지만 길고 복잡해지면 장황하고 이상해진다 그리고 조현병의 주된 증상인 환각과 환청을 보는거 같지 않고 과대망상이 보이지 않는다 언어가 종종 매우 알아듣기 힘들고 이상할뿐이다
지금까지 범죄자인 ' 공항도둑 ' 에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긴글 읽어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저는 다음에 또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