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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건사고 ] - GS25 남성혐오 논란 본문
안녕하세요. 지식백과사전입니다. 오늘은 사건사고인 ' GS25 남성혐오 논란 ' 에대하여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개요
GS25의 판촉용 사진과 SNS 게시글에서 다수의 남성혐오 표현들이 발견되어 논란이 된 사건이다. 대중들에게 알려진 시기는 2021년 5월 1일이지만 논란이 된 게시물들은 꽤 오래 전부터 올라온 것으로 확인되었다.
논란이 되자 사진이 여러차례 수정되었는데 문제가 되었던 부분은 삭제되었으나 남성혐오 표현을 변형해서 삽입하는 일이 수차례 반복되면서 논란이 가중된 사건이다.
[2] 원본
2021년 5월 1일 오전 10시 6분, GS25는 카카오톡을 통해 GS25의 5월 행사를 홍보하는 메시지를 고객들에게 전송했다. 문제는 해당 행사들 중 캠핑 관련 이벤트의 이미지에 메갈리아를 상징하는 손 모양이 삽입되어 있던 것. 성기를 은유한 소시지를 향한 손의 모양과 배치가 메갈리아 손가락 모양의 의미와 매우 일치해 논란이 일었다. 소시지는 꼬치나 포크 등을 사용해서 먹지, 펄펄 김이 나는 걸 손으로 집어먹지는 않기에, 만에 하나 그럴 의도가 없었더라도 오해의 소지가 다분한 그림이었다.
거기에 더해 포스터에 영어로 쓰인 문구의 끝부분을 밑에서부터 읽을 경우 megal이 나오는 것도 발견 되었다. 'Emotional Camping Must-have item'의 각 단어들 뒷부분을 따면 al g e m인데, 이를 거꾸로 읽으면 m e g al 이 되는 것. 이에 대해 다음과 같은 이유들로 의도적인 게 아니었냐는 의심이 제기되고 있다. 첫째, 포스터 어디에도 emotional(감성적인)과 관련한 직접적인 단어나 내용이 없는데도 마지막에 'al'을 넣어 megal을 완성시키기 위해 이 단어를 억지로 집어넣은 것 아니냐는 의혹이다.[1] 둘째로, 백 번 양보해서 GS25 측의 주장대로 이 4가지 영어 단어들이 어쨌든 들어갔어야 하는 상황이라고 하더라도, 문법적으로 또 표현의 자연스러움의 측면에서 볼 때 더 정확한 표현은 'Must-have Emotional Camping Item'이나 'Must-have Item for Emotional Camping'이기 때문에, 일부러 'megal'을 완성시키기 위해 의도적으로 단어를 배치한 것 아니냐는 의혹 제기가 가능하다.[2]
이후 이것이 논란이 되자 2차 사과문을 통해 논란이 되는 해당 문구는 인터넷 번역기 결과를 토대로 표기한 것이라 해명하였다.
그러나 파파고에서 "감성캠핑 필수 아이템" 문장을 웹사이트 번역 기능을 사용해 변역하면 must-have가 아닌 essential으로 번역된다. # @ 또한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단순히 문장을 나열한 것 뿐만 아니라, 쇼핑몰을 번역해도 동일한 결과가 나타난다. #
또한 현재는 네이버 파파고에 '감성적인 캠핑 필수 아이템' 또는 '감성 캠핑 필수 아이템'을 직접 입력하면 'Emotional Camping Must-have Item'이라 번역되나, 며칠 전까지만 해도 Essential이 나왔다. 이러한 사실들을 종합하여, GS25 또는 페미니스트 세력이 파파고의 오번역 수정 기능을 사용해 번역 결과를 must-have로 수정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 @
'감성캠핑 필수 아이템' 문구의 번역결과 비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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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
번역기 |
번역결과 |
감성캠핑 필수아이템 |
Essential item for emotional campin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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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ng 번역 |
Emotional Camping Essential Ite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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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sential item for emotional campin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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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otional camping must-have ite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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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캠핑 필수 아이템 |
Essential items for emotional campin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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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ng 번역 |
Emotional Camping Essential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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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otional Camping Required Ite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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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otional camping must-have ite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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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 캠핑 필수 아이템 |
Emotional camping essential item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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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ng 번역 |
Emotional Camping Essential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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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otional Camping Essential Ite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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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otional camping essential item |
게다가 일단 영문을 만들어 놓고 해당 번역이 나오는 한국어로 조합하는 건 매우 간단하므로 제대로 된 해명이 되지 못한다. 애당초 GS 측에선 번역 전 원문을 공개한 적도 없다. 거기다 '감성적인 캠핑 필수 아이템'이라는 문구 자체는 한국말으로도 어색한데, 일단 '감성적인'이라는 단어가 '캠핑'을 수식하는지[12], '아이템'을 수식하는지[13] 불분명한 중의성을 가진 점에서 부자연스럽다. 또한 '필수'를 'Must-have'가 되게 한 점도 이상하다. 해당 번역기 기준으로 필수적인은 Essential이 되므로 'megal' 세로드립이 성립하지 않게 된다. 실제로도 essential을 사용하지, must-have를 사용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굳이 must를 넣으려면 의무의 느낌을 높이기 위해서라고 할 여지가 있긴 하지만, 하버드를 졸업한 국민의힘 이준석도 해당 영어 문구는 콩글리시도 아니라며 문법 상태를 지적했을 정도이다.
또한 해명이 사실이라고 하더라도, GS25 정도의 대기업이 공식 포스터에 들어갈 문구를 고작 인터넷 번역기로 번역하여 일절 검토 없이 삽입했다는 점은 굉장히 안일한 태도이며 철저한 사전검토와 검증이 있었다면 이 사건을 미리 예방할 수도 있었다.[14] 만약 이 시점에서 올바른 대응으로 사건이 수습되었다면 페미가 묻은 흔한 남혐 사건으로 치부되었을 것이나, GS25 내부의 페미니스트가 소비자와의 기싸움을 시전하면서 악화일로로 치닫게 되었다.
[3] 그 이후
편의점 자체는 레드오션[17] 시장이고 GS25의 대체재들이 충분하기 때문에, 이로 인해 불매운동이 야기된다면 매우 큰 타격이 될 수 있다. 당연히 항의가 들어갔고, 현재는 해당 이미지 자체가 삭제되었지만, 이미 인터넷에 해당 사진이 돌기 시작하면서 편의점 자체에 큰 타격을 줄 수 있는 문제가 된 것이다.
결국 해당 표현물은 공식 인스타그램에서도 내려갔다. 그러나 이후의 대처 역시 문제가 되었는데, 기존 포스터들을 수정하다가 결국 삭제했다는 것은 문제가 되는 상황에 대해 회사가 인식했다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남성혐오 표현을 사용한 것에 대한 일체의 사과도 없이 아무 일도 없었다는듯이 또 다른 이벤트 포스터를 올려버렸다. 결국 브레이브걸스를 앞세워서 자신들의 잘못을 무마시키려는 게 아니냐는 반응이 생기자, 포스터를 또 내려버리는 추태를 보였다.
결국 자신의 남성혐오를 위해 자기 일터를 희생시킨 문제의 담당자 때문에 기업 전체 이미지에 먹칠을 한 사건이다.
GS 정도의 대기업의 정보력으로 남성혐오 상징 논란이 한창 시끄럽다는 걸 몰랐다는 것도 이상하다는 의견도 있다. 현재 논란이 일고 있는 사회적인 이슈를 파악하고 혹여나 그 논란에 말려들어갈 요소를 사전에 차단하는게 기업 홍보/마케팅 팀의 책무인데 그 할 일을 제대로 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18]
요약하면 홍보팀에서 일부 인원이 장난질했고 임원급 인사는 이를 정확하게 파악못하고 있는 상황인거다.
자정기능이 정상적으로 작동하면 다행이지만, 이미 업무를 지시 감독해야하는 인원들이 실무진의 장난질을 파악 못할 수준이므로 앞으로도 그들의 해명에 끌려다닐 가능성이 높다.
홍보팀의 업무 특성상 홍보팀 내부에서는 다들 주범과 공범을 알고 있을 가능성이 굉장히 높다.
다만 책임을 지고 퇴사하고 싶은인원은 없으니, 홍보팀내 이미 입단속을 시키고 해명을 위한 공동입장을 "몰랐다. 의도는 없었다."로 확정지어놨을 가능성이 높다. 그리고 논란이 된 부분이 업계에 흔한 표현임을 증명하기위해 CU등 경쟁사의 홍보물을 수집해둘것이다.
한편 홍보팀 업무를 감독해야하는 간부급 인사들 역시 자신들의 책임이 문제될 수 있어 "몰랐다. 의도는 없었다."에 합류하게될것이다. 보고서 역시 이렇게 작성할 것이며 대면보고 역시 같은 취지로 이어갈것이다.
전반적으로 SBS의 조롱사건등에서 힌트를 얻어 같은 방식으로 해결하는것이 현재 자신들에게 가장 유리하다고 셈을 할것이다.
대표이사등 몇명의 눈만 가리면 해결인데, 상황에 대한 설명은 최대한 "그럴 의도가 전혀 없었다."로 해결한다 하더라도 실제 매출이 떨어져 숫자로 나타나는게 문제가 된다.
이를 가리기 위해 매출을 급하게 끌어올릴 수 있는 이벤트를 기획하고, 이벤트에 책정된 연간예산을 이 시기에 전폭적으로 사용해 불매가 숫자로 드러나지 않게 조작할 가능성이 높다.
다만 편의점의 불매가 어떻게 이어질지, SBS의 장난질과 비슷하게 흘러갈지 아니면 유니클로나 남양유업과 비슷한 형태로 흘러갈지는 알 수 없다.
한편 경영진 측에서는 반대로 이유여하를 불문하고 대리급 이상 실무자부터 홍보 임원까지 조사를 통해 관여자 모두를 내보내는것이 가장 유리하다. 그렇게 논란을 빠르게 불식시키고 새 팀을 꾸리는것이 장래 발생할 수 있는 매출 감소 가능성을 최소화 시키는 가장 좋은 방법이고, 회사에서 지출해야하는 퇴직금 역시 크게 줄일 수 있다.
앞으로의 상황이 어떻게 펼쳐질지는 GS25의 매출 감소폭, 임원들의 상황파악 능력, 대표이사의 능력 vs 홍보팀의 단결력, 홍보담당 이사의 사내 정치력 싸움이다.
한편 실질적 배임행위이지만 재산상 이익과 관련한 부분이 불명확해 형법상 배임죄에 해당하기는 어렵고 업무방해만 검토 가능할 정도로 발생할 수 있는 피해에 비하면 처벌 수위의 예상은 낮다.
한편 한 네티즌은 GS25 조윤성 대표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내고 조치를 취하겠다는 답변을 받아냈다고 주장했다.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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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1차 사과문
2021년 5월 2일 일요일 GS25는 사과문을 게재했다. 그러나 네티즌들은, 고객이 오해한 것이다는 남탓과 발뺌식 사과문에 전체적인 내용도 그저 구색만 갖춘 꼴로, 포스터에 표현된 요소 중 무엇이 문제인지를 인지했는지, 그러한 문제를 일으킨 것에 대해 인정하고 반성하는지, 해당 담당자를 문책하고 처벌할 것인지에 대한 언급은 일절 없어 오히려 역풍만 맞고 있으며####, 논란이 된 해당 표현물의 경우 두차례 수정을 거치면서 더욱 교묘하게 메시지를 숨겨둔 데다가, 새로 발굴된 과거의 수많은 남성혐오 표현 등으로 볼 때 오해라고 하기에는 너무 의도가 명확하다고 비판하고 있다. 아울러, 사과할 때 "오해의 여지가 있었다"고 말하면, 일어난 일[21]에 대해 자신들에게는 귀책사유가 희미하다고 주장하는 것에 더불어 피해자[22]에게 당신들이야말로 우리의 의도를 제대로 읽어 주지 않은 것 아니냐고 책임전가하는 것과 같다.
게다가, 이 사과문은 GS25 공식 홈페이지[23] 및 공식 SNS 등에는 올라오지 않았다. GS25 전용 앱에서 로그인까지 마쳐야만 사과문을 확인할 수 있다. 사과문을 접하는 사람들을 최소화해, 논란이 일파만파 확대되는 것을 막으려는 것으로 해석되기도 한다.
[5] 사과문 삭제 및 밝혀진 거짓말
2021년 5월 1일 토요일에 사건이 발생되고 채 2일도 지나지 않은 상태에서 인스타를 제외한 곳에 올라왔던 사과문이 모두 삭제되었다.
gs25측은 파파고를 이용해 영어문구를 만들었다고 해명했지만, 어느 한 유저의 확인결과 이마저도 변명을 위한 조작으로 밝혀졌다. #
- 파파고의 경우 번역 인공지능을 학습시켜 원하는 번역 결과를 내도록 만드는 것이 가능해서 언제든 조작이 가능한데, 인위적인 결과 변경의 영향을 받지 않는 '웹사이트 번역' 기능을 사용해 조작 전 번역결과로 유추되는 단어들을 알아본 것.
띄어쓰기를 다르게 하여 4가지 경우를 알아보았는데 공통적으로 나오는 결과는 필수의 번역결과로 must-have 대신 Essential, Required가 나타났다는 점이다. 뒤돌아 생각해보면 멀쩡히 필수적인에 해당하는 영어단어가 존재하는데 번역결과 must-have라는 합성어가 나타나는게 지극히 부자연스럽다는 걸 알 수 있다. 물론 Must-have item 이라는 표현자체가 정식영어 표현이라기 보다는 보그체에 가까운 조어식 영어이다.
마찬가지로 조작이 되지 않았을 것으로 추정되는 파파고 번역 어플을 사용해서 번역한 결과 역시 Essential이라는 표현으로 번역되었다. #
현재 파파고의 조작된 상태에서 감성캠핑필수아이템의 아이템 부분에 쏘스 동물 장비 등 다른 단어를 집어넣을 경우(예를 들면, 감성캠핑필수생선) 감성캠핑필수아이템 번역 땐 Must-have였던 것이 Essential로 번역되는 것을 확인 가능했다. #
또한 한국어에서 일본어로 번역한뒤 이를 다시 영어로 번역하는 방법으로 일본어를 거쳐서 번역기를 돌려본 결과 역시 Must-have가 아닌 Essential로 일관성 있는 번역 결과가 나타났다. #
여러가지 번역기들을 가지고 감성캠핑필수아이템을 번역해 본 결과 파파고만이 유일하게 must-have로 번역을 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
파파고와 GS리테일이 과거 거래를 했던 적이 있었기에, 연줄이 닿은거 아니냐하는 추론도 나오고 있다. ##
- 해당 사과문에선 "유료사이트의 이미지를 사용했다"라고 변명했으나, 현직 디자이너가 언급하길 '각종 사이트를 찾아봤지만 검지와 엄지를 함께 펼치는 손가락 이미지를 찾을 수 없었으며, 유일하게 나온 게 요리사가 한 꼬집을 잡는 것 뿐'이라고 지적했다.[27] 원본(펨코) 기사(한국경제)
지금까지 사건사고인 ' GS25 남성혐오 논란 ' 에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긴글 읽어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저는 다음에 또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