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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의 선거 ] - 미국 대통령 선거 본문
안녕하세요. 지식백과사전입니다. 오늘은 ' 미국 대통령 선거 ' 에대하여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개요
Presidential election of United States
미국에서 실시되는 대통령 선거이다. 선거인단제를 사용하는 간선제 대통령 선거를 시행한다. 4년 중임제이다. 미국은 남북전쟁 이후부터 공화당과 민주당이 사실상의 양당제를 이루고 있고[1], 녹색당이나 자유당, 이따금 제3후보도 돌풍을 일으키나[2] 2등을 거둔 경우는 1912년 시어도어 루스벨트가 퇴임 이후 재출마한 진보당의 돌풍을 제외하고는 없다.[3]
전 세계 유일의 초강대국인 미국이라는 국가가 세계에 끼치는 영향을 볼 때 미국 대통령 선거는 단순히 미국 국민들의 관심사에서 그치지 않는다. 누가 미국 대통령이 되는가에 대한 문제는 미국의 제1세계 우방국가들은 물론 한때 적대적 관계였던 제2세계 국가들과 중동, 제3세계 국가들 모두에게 전세계의 초미의 관심사다. 전 세계에 가장 막대한 영향력을 끼치는 미국의 특성상 대통령에 따라 세계가 휘청일 수도, 세계가 안정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2] 선거일
선거인단 선출
선거가 벌어지는 해의 11월 첫째 월요일 다음의 화요일이라는 규정을 따른다. 바꿔 말하면 11월 2-8일 중에서 화요일인 날이 선거인단을 결정하는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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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선출
12월 둘째 수요일 다음 첫 월요일. 12월 13-19일에 중에서 월요일인 날이다. 선거인단들이 찍을 후보는 이미 알려진 상태라 형식적이다. 선거인단이 확정되었을 때 이미 대통령이 확정된 것으로 간주한다. 전국 선거인단의 표 집계와 당선자 발표는 이듬해 1월 6일에 한다.
[3] 투표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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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주별로 개별적으로 정하며, 가장 짧은 주가 12시간의 투표시간을 보장하고 있다. 가장 긴 투표시간을 보장해주는 주는 뉴욕 주로, AM 6:00 ~ PM 9:00으로 15시간의 투표시간을 보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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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모든 주 지역 중 가장 먼저 투표를 시작하는 곳은 뉴햄프셔 주, 그중에서도 딕스빌노치이다. 이곳은 투표 당일 0시부터 시작한다.
[4] 선거권 / 피선거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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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권: 18세 이상의 유권자 등록을 마친 미국 시민으로서 거주하는 주, 카운티 또는 시의 투표 기준에 적합한 사람이 선거권을 갖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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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선거권: 35세 이상의 출생을 통해 자연적으로 미국 시민이 된 최소 14년 이상 미국 내에서 거주한 사람이 피선거권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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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거의 미국 50개 주 내에서 태어난 사람을 의미한다. 역시 괌 등의 속령 출생자는 피선거권이 없다. 그러나 속지주의를 원칙으로 하되 속인주의를 부분적으로 인정하는 미국 국적법 상 몇몇 조차지 및 군 주둔지에서 태어난 사람에게도 자연적인 미국 시민의 지위를 부여했기 때문에 미국에서 태어나지 않고 출마한 사례도 있다. 당시 미국의 조차지였던 파나마 운하 지대에 주둔 중이던 군인 가족의 아들인 존 매케인이 그 예. 반대로 선거권은 귀화로 미국 시민권을 획득하거나, 미국 시민권과 다른 국가 국적을 모두 갖고 있는 경우에도 행사할 수 있다.[5][6] 캘리포니아 주지사를 역임했던 아놀드 슈워제네거는 미국 태생이 아닌 오스트리아 출생이기 때문에 정치인으로서의 행보가 여기서 끝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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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 중 재선을 노리는 대통령도 있을 수 있는데, 이 때 출마 자격은 중임 1회로 한정한다. 즉 4년 임기를 1회 마친 상태일 때만 재선에 도전할 수 있다. 전임 대통령이 사망, 사임 등으로 대통령 자리에서 물러나서 승계했을 경우 전임 대통령의 잔여 임기가 2년 이상 남아서 이 임기를 보내면 4년 임기를 1회 마친 것으로 간주한다. 한번 재선에 실패했다고 해서 중임할 기회가 완전히 사라지는 것은 아니며 여전히 남아 있다. 이런 사례로 22대 대통령 그로버 클리블랜드는 1884년 처음 대통령에 당선되고 1888년 재선에 실패한 뒤, 4년 뒤인 1892년에 다시 출마해서 재선에 성공했다. 즉 이렇게 임기를 건너 뛰어서 당선되는게 법적으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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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역대 대통령 선거
당선자는 노란색으로 표시.
※ 득표수에서는 이겼으나 선거인단에서 뒤진 경우, 기울임체를 적용해 주십시오.[7]
연도 |
후보 |
비고 |
1792년 |
조지 워싱턴 |
조지 워싱턴이 출마할 때는 선거인단 모두가 워싱턴에게 투표했다.[10] 만장일치로 당선된 사례는 최초이자 마지막. 이후 당(Party)이라는 조직을 결성해 후보로 출마하게 되었는데, 강력한 중앙정부를 추구했던 연방주의자당과, 각 주의 자치권과 자유를 중시한 민주공화당이 대결하게 되었다.
연도 |
민주공화당 |
연방주의자당 |
비고 |
1796년 |
토머스 제퍼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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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0년 |
존 애덤스 |
||
1804년 |
토머스 제퍼슨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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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8년 |
찰스 C. 핑크니 |
- |
|
1812년 |
제임스 매디슨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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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6년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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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20년 |
제임스 먼로 |
-[13] |
1824년 연방주의자당이 소멸되고, 민주공화당에서만 후보를 등록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이로 인해 과반수 득표는 불가능한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선거가 치뤄졌다.
연도 |
후보 |
후보 |
후보 |
후보 |
비고 |
1824년 |
앤드루 잭슨 |
||||
선거인단 |
99 |
84(+37) |
42 |
37(-37) |
앤드루 잭슨은 이에 반발해 자신의 지지자와 함께 민주당을 창당했고, 오늘날 미국 민주당의 창업주가 된다. JQA도 이에 대응하여 국민공화당을 만들었다. 이로써 토마스 제퍼슨이 만든 민주공화당은 24년만에 해체가 된다.
연도 |
민주당 |
국민공화당[17] |
비고 |
1828년 |
존 퀸시 애덤스 |
- |
|
1832년 |
앤드루 잭슨 |
헨리 클레이 |
- |
잭슨과 민주당의 지지는 끝도 없이 올랐고 위기감을 느낀 국민공화당은 휘그당으로 개명하고 변화를 노린다. 휘그당은 오늘날의 공화당의 전신.
연도 |
민주당 |
휘그당 |
비고 |
1836년 |
윌리엄 헨리 해리슨 |
- |
|
1840년 |
마틴 밴 뷰런 |
- |
|
1844년 |
헨리 클레이 |
- |
|
1848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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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52년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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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56년 |
테일러 이후 대통령들이 당적과는 상관없이 남부의 눈치를 보면서 노예제를 옹호하자, 휘그당 개혁파들은 이에 반발해 공화당을 창설하고, 정식 후보로 그 링컨을 내세웠다. 남은 휘그당은 소멸하면서 이로써 민주당 vs. 공화당의 양당구조는 이때부터 확립되었다. 그러나 1860년은 후보가 4명(공화당 링컨, 북부민주당 더글러스, 남부민주당 브레킨리지, 헌정연합당 존 벨)이나 되는 혼파망 선거였고, 1864년은 북부민주당이 후보를 안 내서 공화당 vs 무소속(조지 맥클렐런) 대결[20]이었고, 1872년 대선은 북부민주당 + 남부민주당 통합 직후라 당내 혼란으로 자유공화당 소속 호레이스 그릴리를 지지하는 등 민주당의 혼란상이 잦았다. 21세기와 같은 공화당 - 민주당 양당제는 1880년 대선을 기점으로 확립된 것으로 미국 학계에서는 보고 있다.
지금까지 ' 미국 대통령 선거 ' 에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저는 다음에 또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