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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범죄자 ] - 김성수

돌아온 지식백과사전 2020. 10. 13. 04:39

안녕하세요. 지식백과사전입니다. 오늘은 범죄자 ' 김성수 ' 에대하여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개요

서울 강서구 PC방 살인사건범인으로 2018년 대한민국 사회에서 살인죄로 크게 이슈화된 인물이다.

 

 

 

[2] 생애

1989년, 서울특별시 강서구에서 2남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학창시절에는 아무런 사고도 안 치고 오히려 내성적인 학생이었다고 한다.[3] 고등학교 졸업 후 대학교를 안 가고 온갖 잡일 등을 하면서 생계를 꾸려나갔다. 하지만 차츰 사소한 시비에 의한 폭력사건이 자주 있었고[4] 범행 당시에는 이미 상해 전과 2범이었다. 2009년에는 공동상해 혐의로 벌금 50만 원, 이후 폭행 혐의로 70만 원을 선고받았다. 2년 뒤인 2011년에는 그가 일하던 고등학교 급식실에서 동생과 함께 다른 직원과 싸움을 벌였다가 제지당했다. 피해자는 전치 4주를 진단받았다고 한다.

 

 

 

 

[3] 살인 사건

2018년 10월 14일 새벽, 서울특별시 강서구에 위치한 PC방에서 PC방 아르바이트생 신모 씨(1998년생, 당시 20세)의 얼굴과 목을 흉기로 80여 차례 찔러 살해했다.

 

살해하기 전 CCTV에 찍힌 김성수

그는 PC방 아르바이트생인 신모 씨에게 이전에 쓰던 손님이 남기고 간 담배꽁초와 음식물 등을 자리에서 치워달라고 요구하였다. 그러나 그 과정에서 말다툼이 있었고 김성수는 PC방 계산대 앞에서 아르바이트 직원 신 씨에게 1,000원을 환불해 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는 동안 그의 동생은 옆에서 지켜보았다.

그는 알바생과의 실랑이 끝에 다른 PC방 알바생에 의한 112 신고로 오전 7시 38분에 경찰이 출동해 7시 43분 PC방에 도착했다. 경찰의 출동으로 동생과 함께 PC방 밖으로 내보내졌다. 하지만 별 반응이 없자 경찰은 15분 뒤 떠났고, 그 뒤 형 김성수가 곧장 집[5]으로 가 등산용 칼을 챙겨오는 사이, 동생은 곧바로 떠나지 않고 오히려 경찰이 떠나는 것을 확인하며 PC방 입구 앞에서 이곳저곳을 계속 탐색했다. 몇 분 뒤 아르바이트 직원 신 씨가 쓰레기 봉투를 들고 문 밖으로 나오자 동생은 김성수가 향한 곳으로 급하게 뛰어갔다. 그러고서는 쓰레기를 버리고 돌아오는 피해자에게 접근하여 폭행하였고, 그 과정에서 김성수는 피해자를 칼로 무참히 찌른다. 피의자가 휘두르는 칼에 피해자의 손은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만큼, 다시 붙이기 힘들 정도로 찢어졌다.

이후 다른 사람들의 신고로 인해 피해자는 이대목동병원에 후송되었지만 응급실에 도착 후 처치 중 과다출혈로 사망하였다. 후술할 내용에 따르면 사건 현장에서 모든 피가 쏟아진 것으로 보인다. 김성수는 피해자를 칼로 찌르기 전 주먹으로 폭행을 하였는데 그 당시 동생이 피해자의 허리를 잡고 있었지만 갑자기 칼을 꺼내 휘두르자 당황하여 김성수를 말렸다는것이 경찰의 전언이다. 동생이 주변 고등학생들에게 적극적으로 도움을 요청했다는 증언도 나와, 공동폭행혐의는 인정되었지만 살인공범혐의는 없는것으로 일단락되었다.[6]

PC방에 있던 사람들이 다시 경찰에 신고했지만, 동생은 현장을 빠져 나가고 김성수는 테이저건을 맞고 체포되어 강서경찰서에 구속되었다. 김성수는 흉기를 가지고 돌아와 PC방 앞에서 동생과 대화를 하고 있거나 같이 담배를 피우고 있던 걸로 추측되는데, 경찰은 "주머니 안에 흉기가 있어서, 동생은 형이 흉기를 갖고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한 듯 보인다."라고 주장했다. 사건 현장은 어느 정도 치운 상황인데도 불구하고 혈흔이 남아 있으니, 당시 상황이 얼마나 참혹했을지 감히 상상이 가지 않는다.

피해자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과다출혈로 사망했다. 워낙에 심하게 난도질을 당한지라 피해자는 얼굴과 손이 형체를 알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훼손되어 있었고, 주위는 피해자가 흘린 혈흔으로 가득했다. 후송과정에서 혈흔이 너무 많이 나와 처리하는 데 애먹었다고 한다.

2018년 10월 22일, 오전 11시쯤 서울 양천경찰서구속 수감 중이던 김성수를 정신 감정을 위해 충남 공주시 국립법무병원 치료감호소로 호송했고, 경찰은 양천경찰서를 나서는 과정에서 김성수의 얼굴을 마스크 등으로 가리지 않는 방식으로 결국 김성수의 얼굴을 공개했다.

2019년 5월 16일, 검찰은 김성수에게 사형을 구형했다.

2019년 6월 4일, 1심에서 징역 30년을 선고받았으며, 동생은 무죄를 선고받았다.

2020년 2월 17일에 상고를 취하해 징역 30년이 확정되었다. 가석방이 없다면 2048년 출소 예정이다.

 

 

 

[4] 범행 동기

본인은 피해자를 찌른 동기에 대해 질문을 받자 그때는 화가 나고 억울한 상태였다고 하며 아래 서술과 같은 주장을 하였다.

알바생, 제가 피해자한테 제가 그 치워달라고 한 것이 잘못된 것이 아닌데 표정이 안 좋았다. 저도 기분이 안 좋아져서 왜 그런 표정을 짓느냐고 얘기하니까 '너 왜 시비냐'고 반말하고 화를 냈다. 제가 '이게 왜 시비 거는 거냐고 당연한 거 아니냐'고 얘기했는데 '네가 지금 시비 걸고 있다'고 화를 내서 대화가 안 될 것 같아서 경찰 불러서 사장님 불러달라고 했는데 안 불러준다고 욕했다. (이후) 경찰 불렀는데 경찰은 아무것도 해줄 수 없고 피해자 분이 우리 아빠가 경찰인데 네가 나를 죽이지 않는 이상 너는 아무것도 아니라고 한 것이 머릿속에 남아서, 제가 치워달라고 한 게 그렇게 큰 잘못인가 하는 억울함이 들었다. 어디서부터 잘못된 것인지 생각하면서 그런 것들이 억울하면서 과거 생각들까지 생각나면서 평생 이렇게 살아야 되는 것처럼 생각드니까 죽고 싶은 마음 들었다. 그러다 보니까 피해자에 대한 그런 두려움, 망설임 그런 것들이 사라졌고 그래서 억울했고, 같이 죽이고 죽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이건 일방적인 '가해자'의 '주장'일뿐이다! 근데 '이걸 믿는 사람들이 있다!'

 

 

 

 

[5] 기타

  • 게임 아이디가 한자라는 등 조선족이라는 이야기가 순식간에 퍼지기도 하였으나, 경찰 발표 결과 그의 부모를 비롯한 김성수 형제 모두 대한민국에서 나고 자란 국민이다. # 이 사건을 조선족의 범죄로 몰아갔던 여론은 조선족에 대한 인종적 혐오와 정부의 난민정책에 대한 반감이 결합한 결과로서, 단순한 카더라 외에는 어떠한 검증 가능한 근거에도 기반하지 않았다.

  • 던전 앤 파이터 유저라는 출처 불명의 정보가 돌아다니기도 했는데, 이 주장을 한 글쓴이는 'PC방 점유율 탑 10 중 한자닉이 되는 게임은 던파 뿐이다'라고 '추리'한 것이다. 그러나 실제로는 위 조선족 루머에서 나와있는 것처럼 한자닉이란 것 자체도 카더라고, 탑 10 중 서든어택도 한자닉이 가능하며, 꼭 김성수가 했던 게임이 PC방 점유율 탑 10위권 내의 게임이어야 하는 이유도 없다. 일단 다른 정보에 따르면 5대5 전략게임을 즐겼다고 하므로 이 정보가 정확하다면 그가 하던 게임이 던파나 서든어택은 아닌 듯 하다. 두 글자니까 도타2일 것이라는 추측이 많으며, 그냥 감추려고 OO로 쓴 거지 두 글자라는 보장은 없다며 , 히오스, 사이퍼즈 등의 추측도 있긴 하다.

  • 위의 던파유저 루머 관련해 사건 당시 인터넷에 유행하고 있던 정공겜, 정공드립 때문에 공익으로 알려지기도 했는데 공익도 아니고 현역으로 입대했지만 의가사 제대[14]했다고 한다.

  • 자기를 무시했다고 생각한 이유 하나로, 그것도 실제로 피해자가 가해자를 무시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젊은 청년의 목숨을 빼앗았다는 분노 범죄에 많은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그것도 모자라 1,000원 때문에 집에 가서 흉기를 가지고 와서 살인을 저질렀다는 사실에 더욱 분노를 표출하고 있다. 더구나 그 1,000원은 지급할 타당한 이유도 없었고, 의무도 없었다.

  • 경찰의 부실대처 때문에 자신도 살해당할 수 있다는 공포와 불안에 떠는 사람들은 공권력이 시민의 안전을 제대로 지켜주지 못하며 사건 이후 범인이 잡혀도 솜방망이 처벌만 받으니 하다못해 개인이 호신용 장비를 갖춰 알아서 방어해야 한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하지만 비전문가가 드는 호신용 장비(전기충격기, 칼, 스프레이 등)는 대부분 사용되기 전에 범죄자에게 역으로 빼앗겨 악용될 수 있으며 이는 성범죄 대처 교육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조금만 생각해 봐도 가해자가 칼 들고 당장 덤벼드는데 핸드백이나 주머니에 넣어둔 스프레이, 전기충격기 등을 그 한순간에 뽑아 안전장치를 해제해 정면을 향하게 하여 사용하는 건 불가능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저지력이 떨어지는 작은 날붙이는 말할 것도 없고 전기충격기나 스프레이의 효과는 개인차가 매우 크기 때문에 화만 돋구는 최악의 결과가 될 수 있으며 되려 빼앗겨서 반대로 공격당하면 피해자가 비명조차 지르지 못하는 상황이 될 수가 있다는 것. 반격을 받았다고 인식한 가해자가 그 이상의 폭력을 휘둘러 우발적인 살인사건으로 발전할 위험이 매우 크다. 개인이 호신용 장비를 갖추고 싶다면 크게 울리는 방범벨이 그나마 유효하며, 무엇보다 인기척이 없는 장소 등 범죄가 쉽사리 일어날 수 있는 장소를 피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하지만 나날이 심화되는 저출산고령화로 인기척이 뜸한 장소가 점점 늘어나는 중이고 요즘 사회는 이기주의의 만연으로 인기척이 드물지 않은 곳이라도 제때 도움을 받을 수 있을지 애매하다.

  • 당시 담당의사는 남궁인이었는데 너무 충격을 먹은 나머지 그의 블로그에 올렸다.[15]

    • 다만 주의할 점은, 의사는 무조건적으로 환자의 프라이버시를 지킬 의무가 있다는 것이다. 의사가 어떤 참상을 목격했던 의사가 가족 혹은 보호자의 동의 없이 진료 내용 등을 공개하는 것은 금기시되는 행동이다. 이는 의사가 지켜야 할 기본적인 수칙이며, 제네바 선언에도 나오는 내용이다.

      나는 알게 된 환자의 비밀을 환자가 사망한 이후에라도 누설하지 않는다. -히포크라테스 선서-

    • 굳이 제네바 선언이 아니더라도 환자의 진료 내용과 건강사항 등은 매우 민감한 개인정보이기도 하기 때문에 환자의 프라이버시를 침해하는 행동이 정당화될 수 있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 당장 판문점 귀순병사 총격 사건을 돌이켜보자. 해당 환자를 맡았던 이국종 교수는 사건의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의료기록 공개에 대하여 브리핑에서조차 우려의 목소리를 표하며 의료기록은 공개하지 않는 것이 원칙이라고 강조하였다. 물론 사람의 생명이 논점에 오르는 일에 경중이 어디 있겠느냐마는, 고인의 진료를 맡았던 의사가 고인과 유가족의 프라이버시를 침해했다는 사실과 이를 정당화할 근거가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는 점은 명백한 사실이다.[16]

 

  • 묻지마 범죄와 맥락을 같이 하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이번 사건에 대해 공분을 사고 있다. 때문에 그의 죄질을 보자면 이찬희처럼 재미삼아서 저지른 살인이라는 의견까지 나올 정도. 이유인 즉 신모 씨를 칼로 찌를 때 굳이 뼈에 닿을 정도로 최대한 깊게 찌른 것과 그것도 그런 방법으로 80번 정도 찔렀기 때문. 실제로 피해자 담당 의사가 SNS에 올린 글중에 가해자가 미친 사람인 것은 당연하고, 20대 초반의 청년이 극렬한 원한이 있을까 의심했을 때 말다툼으로 손님이 아르바이트생을 찌른 것이라 경찰의 설명에 모든 의료진 입에서 욕설이 나왔다. 상처의 깊이가 너무 깊어 비현실적으로 보였고, 인간이 인간에게 하기 어려운 범죄라는 글이 있었기 때문. 가해자가 피해자에게 입힌 상처들은 수많은 환자들을 접했던 의사도 경악할 정도였다[17]. 피해자가 운이 없었을 뿐, 그 누구라도 사건의 피해자가 될 수 있었다. 강남역 살인사건의 경우는 피해자가 보이는 즉시 위해를 가한 사건이라 직접적인 사전예방이 불가능했던 사건이었지만, 이번 사건의 경우, 경황상 피의자가 충분히 피해자를 죽일 의지를 가졌다는 것을 경찰도 인지를 했던 상태고, 이 때문에 경찰이 한 번 출동했던 상황이었다.

  • 흔한 이름이기 때문에 많은 동명이인들이 피해를 봤다. 이 중 가수 그룹 쿨의 김성수인스타그램에 "난 줄 알고 깜짝 놀랐네^^", "왜 하필 김성수야ㅠ 전 수요일 살림남서 뵙겠습니다" 라는 글을 올렸다. 여기서 문제점은 프로그램 홍보를 한 것. 네티즌들의 많은 비난을 받았다. 결국 가수 김성수의 인스타그램을 일시적으로 폐쇄했다. 하지만 가수 김성수 본인도 묻지마 살인 사건의 피해자 가족이다. 전 부인인 강 씨가 술집에서 시비에 연루되어 제갈 씨가 휘두른 칼에 맞아 안타깝게 사망하였다. 그리고 그 사건의 피해자 가족임을 떠나서 해당 발언이 부적절한것은 엄연한 사실이다. 한편 일부 사이트에서는 '성수했다'는 표현까지 쓰이고 있어서 동명이인들의 피해는 현재진행형이다.

  • 일베저장소와 디시 야갤에서 해당 사건을 희화화 하거나 심지어 살인자인 김성수를 옹호하는 글들이 줄줄이 올라와 논란이 되기도 했다. 일베 링크. 이곳에서의 주장은 크게 단순 선동을 통한 일방적인 옹호 혹은 가해자 측의 주장을 기반으로 살인한 부분은 잘못이지만 가해자를 무시했거나 먼저 시비를 거는 등 피해자가 원인 제공을 한 거 아니냐는 것으로 갈린다. 물론 이는 검증되지 않은 가해자 측의 일방적인 주장이거나 사실이 아니다. 이러한 비판과 지적에 대해 야갤/일베에서는 '애초에 인터넷 쓰레기통에 뭘 바라냐', '여긴 원래 이런 곳이다' 라는 식으로 일관하는 중이다.

  • 사진에서 알 수 있듯 얼굴이 약간 비대칭이다. 턱과 입이 조금 비틀어졌으며, 귀는 오른쪽 귀가 왼쪽 귀보다 더 튀어나와보인다.

 

 

지금까지 범죄자 ' 김성수 ' 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긴글 읽어주신 여러분꼐 감사드립니다.

저는 다음에 또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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