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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리뷰 ] - 신의 한 수 : 귀수편

돌아온 지식백과사전 2019. 12. 13. 00:06

안녕하세요. 지식백과사전입니다. 오늘은 한국영화인, ' 신의 한 수 : 귀수편 ' 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개요

2019년에 제작 및 개봉한 대한민국의 영화입니다.  <신의 한 수: 사활편>의 후속작으로서, 전편에서 언급만 잠시 되었던 '귀수'를 다룬다.

 

 

 

[2] 등장인물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귀수(권상우): 이 작품의 주인공, 살해당한 스승과 자살한 친누나의 복수를 위해 내기바둑판에 뛰어든 사나이. 누나를 잃고 홀로 상경한 서울에서 허일도를 만나게 되어 수련을 받으며 맹기를 습득한다. 전작에서 프로기사였던 태석을 맹기만으로 압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본편에서도 최강자의 면모를 아낌없이 보여준다. 심지어 최종장에선 심각한 부상을 입은 상태에서도 프로바둑기사 100인과의 대결에서 전부 승리한 다음 곧장 황덕용과의 대국에 들어갔는데, 스토리상 최종보스인 황덕용조차 귀수와의 최종 대결에서 최종보스라는 타이틀이 무색하게 느껴질 정도로 제대로 된 주고받기를 할 여력도 없이 귀수가 짜놓은 판에서 완전히 놀아난다. 사실 상 신의 한 수 세계관 최강자인 셈. 바둑실력 뿐만 아니라 격투실력까지 훌륭하여 본편에선 외톨이를 제외하면 호각인 인물은 전혀 없다. 사실 따지고 보면 외톨이도 귀수 보다는 한 수 아래다.

 

•똥선생(김희원): 귀수의 유일한 파트너. 살해 위기에 처한 허일도가 귀수에게 똥선생을 찾아가라고 하는데 과거 허일도와 어떤 친분이 있었는지에 대한 언급은 없다. 관전바둑의 대가 홍마담과 함께 살롱을 운영하고 있으며, 손님들 간의 바둑대결 매칭을 시켜준다. 청년이 된 귀수의 복수의 서막이 오르며 귀수와 함께 전국 각지의 실력자들을 상대로 원정 내기바둑을 다니며 죽을 고비에 빠지기도 하지만 무사히 피해간다. 장성무당이 이르기를 조상복이 많아 명줄이 길다고. 귀수와 함께한 대장정이 마무리되고 작은 교회에서 홍마담과 함께 단 둘이 결혼식을 치르고 정식으로 부부가 된다. 이 때 귀수와 작별하면서 작중에서 단 한번도 실명이 언급된 적 없던 주인공에게 최초로 '귀신의 수를 쓰는 자'라고 해서 귀수라는 닉네임을 지어준다.

 

•허일도(김성균): 귀수의 스승. 과거 장성무당과의 대국에서 패배해 한 쪽 손을 잃었으며, 서울에서 떠돌이 신세였던 귀수에게 궁극의 바둑기술인 맹기바둑을 가르쳐준다. 후에 귀수와 함께 원정 내기바둑을 다니던 중 잡초와의 대국에서 승리했으나 지고는 못사는 잡초의 계략으로 갈고리눈의 칼에 찔려 과다출혈로 사망한다. 장성무당의 대국에서 언급된 내용에 의하면 자신의 친동생과 와이프가 불륜을 저지른 듯 하다. 영화의 전체적인 내용과 쿠키영상을 보면 알 수 있듯이 바둑실력 뿐만 아니라 귀수를 올바른 길로 인도하여 바르게 성장시킨 참 스승.

 

•장성 무당(원현준): 비중이 크진 않지만 포스나 존재감은 압도적인 인물. 자신의 승리로 얻은 상대의 손을 전리품 마냥 전시해 놓고 있으며 허일도 역시 장성무당에게 패하여 한 손을 잃었다. 색의 구분이 없는 오로지 투명한 바둑돌만 사용하기에 애초에 맹기바둑 기술이 없으면 상대가 불가능하며 진짜로 신내림을 받았는지 처음 보는 사람의 신상과 과거까지 전부 알아낸다. 이를 이용해 상대방의 치부를 끊임없이 자극하여 집중력을 뒤흔들어 놓는다. 바둑돌의 피아식별이 불가능하기에 한 순간이라도 길을 잃게되면 그 순간 패배. 상대가 강한 집중력을 갖고 있어서 현혹에 실패하면 자신이 불리하겠지만 상대방의 모든 치부를 알고 있기에 그럴 일은 거의 없다. 하지만 그 어떤 현혹의 말도 귀수를 꾀어낼수는 없었고 결국 귀수에게 패배하여 웃으면서 작두로 자신의 팔을 직접 자른다. 피아식별이 불가능한 바둑돌의 특성과 상대의 심리를 읽는 능력 때문에 파훼법이 까다로운 것이지, 자신의 필드를 벗어나 일반 바둑돌로 대국을 펼쳤을때의 본실력에 대해선 전혀 언급이 없기 때문에 다른 악역들과의 비교했을때의 기력은 가늠하기 어렵다. 영화의 내용을 가지고 추측해보자면 허일도와 비슷하거나 살짝 높은 수준으로 보인다. 상대의 마음을 읽는 능력 때문에 상대의 정신력과 집중력에 반비례하여 더 유리하게 게임을 가져갈 수 있다.

 

•부산 잡초(허성태): 이 영화의 중간보스이자 개그 캐릭터 이며 속기 바둑의 강자. 보유한 현금이 굉장히 많으며 자존심이 매우 강하다. 초반부에 갈고리눈과 함께 허일도를 죽이고 어린 귀수까지 살해하려 하지만 몸집이 작은 어린이였던 귀수가 작은 골목 틈으로 탈출하는 바람에 잡는 데 실패. 과거를 세탁하고 청소년선도위원이 된 이 후 청년이 된 귀수와 내기바둑 대결을 하지만 연달아 패배하고 가지고 있던 재산을 모두 빼앗긴다. 이 후 귀수와의 목숨을 건 철길에서의 속기 바둑대결에서 돌 석 점을 깔고도 패배했으나 자존심 때문에 달려오는 기차에 치일 뻔 했던것을 결국 스스로 피해 다리 난간에 매달려 겨우 살았다. 이 후 귀수에 의해 머리 끄댕이 잡힌 채 구해진 건 덤.  후엔 귀수의 복수를 돕는 조력자 역할로 황덕용의 외동딸을 납치한다.

 

•외톨이(우도환): 사석 바둑의 강자 어릴 적 허일도와 내기 바둑에 패배하여 판돈을 전부 잃은 아버지의 분신 자살을 계기로 자신도 전신에 심한 화상을 입고 허일도와 귀수를 향한 복수귀로 성장한다. 수소문 끝에 귀수의 행방을 알게되고 똥선생을 납치하여 아버지가 자살을 했던 용광로에 미끼로 이용한다. 이 후 똥선생을 구하러 온 귀수와의 대국에서 돌을 많이 따내 자신의 승리를 예상했지만 바둑돌 한알 만큼의 무게 때문에 사석 바둑 장치가 작동을 하지 못했고 결과적으로 무승부가 돼버린 바람에 최후의 수단으로 약속을 어기고 수동으로 기계를 작동 시킨 뒤 귀수와 육탄전을 벌인다. 초반에는 장소의 구조를 잘 파악하고 있는 외톨이가 약간 우세한듯 보였으나, 불타는 복수심으로 독하게 전투력을 키운 귀수에겐 역부족이였고, 귀수가 기지를 발휘해 컨테이너 박스를 떨어뜨리고 깔려죽을 위기에 처한 그를 구해주려고 밀었으나 결국 그 또한 불에 타 죽고만다. 주인공의 안티체제로 이렇다 할 서사가 있었다면 모를까 스토리의 진행에 있어 개연성이 떨어지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굳이 없어도 스토리에 별다른 영향이 없는 전형적인 분량 늘리기용 캐릭터라는 평. 다만 확실한 사망장면이 없어 다음 속편에 예토전생하여 등장할 여지가 있다.

 

•황덕용(정인겸): 이 영화의 최종보스. 귀수의 누나를 겁탈하여 자살에 이르게 만든다. 어린 시절의 귀수에게 트라우마를 안겨줌과 동시에 복수를 시작하게 만든 원흉이다. 최종보스답게 앞서 외톨이와의 대결로 심각한 부상을 입은 귀수를 몰아붙이는 듯 했지만 사실 귀수는 바둑판에 '죽을 사'자를 완성시키기 위해 옆길로 돌아가는 것 뿐이었다. 패배 후 귀수가 떠나고 그가 바둑판에 남긴 '죽을 사'자를 발견하고 나서야 자신이 처음부터 귀수의 상대가 되지 못했다는 깨닫는다. 프로바둑기사인 외동딸이 있으며 귀수와의 최종대결에서 패배한 뒤 둘 중 한사람의 목숨만 선택하라는 조건에 따라 친딸을 구하기 위해 목을 메달아 스스로 목숨을 끊는다. 귀수가 다시 찾아와 용서를 구할 기회를 줬을때 진심으로 용서를 빌었다면 자신의 커리어는 잃더라도 목숨은 건질 수 있었겠지만 기존의 악역들이 하나같이 그러했듯이 욕심과 자존심 때문에 목숨을 잃었다.

 

 

 

 

[3] 예고편 영상 댓글 테러

이 영화의 예고편 영상이 배급사인 CJ 엔터테인먼트 공식 계정을 통해 유튜브에 업로드 되었는데, 그뒤 댓글란이 갑자기 가짜뉴스라는 댓글들로 도배가 되었다. fake news라는 영어로도 댓글들이 도배가 되었다. 

결국 신의 한수 : 귀수편 무빙툰 예고편은 댓글 사용이 중지까지 되었다.  영화의 흥행 및 평가를 감안하면 추천:비추천이 3:1까지 간것도 비추천 테러일 가능성이 높다.

현재 영화와 제목이 같은 유튜브 채널 신의 한 수 구독자수가 100만명을 돌파하면서 반대하는 네티즌들의 표적이 되고 있는데 특히 이들이 주로 해당 영상을 신고하거나 가짜뉴스라는 댓글을 달으면 유튜브 인공지능이 이를 감지하여 노란 딱지가 붙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으며, 실제로 여러 유튜버들도 네티즌들의 이같은 댓글 테러 공격을 당하여 수익창출 제한조치를 받고있다.

이를 두고 네티즌들 사이에서 큰 논란과 의구심이 생겨나고 있고, 일각에서는 2018년 드루킹 여론조작 사건처럼 킹크랩 기계를 동원한 매크로 가능성을 언급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누리꾼들이 정치 관련 영상과 영화 홍보 영상을 헷갈리는 것은 비상식적이기 때문에 매크로라는 것. 바른미래당 이준석 전 최고위원도 “이들이 표적으로 삼는 유튜브 채널과 이름이 같은 영상이 작업 대상이 된 것은 웃지 못할 해프닝”이라고 지적했다.

 

 

 

[4] 여담

 

[1] 홍마담과 프로포즈 승낙을 걸고 내기바둑을 두었는데 홍마담이 대놓고 져준다.

[2] 전 편에서 주님이 하던 바둑이다. 바둑판을 보지 않고 머릿속에서 상상하는 것만으로 바둑을 두는 것으로, 이 기술이 없었으면 장성무당과의 싸움은 처음부터 불가능했다.

[3] 물론 상당히 기억력이 좋은 사람이라면 굳이 맹기바둑 기술이 없어도 자신이 어디에 두었는지 기억하기 때문에 상대가 가능하다. 장성무당이 거짓말을 하거나 약속을 안 지키는 인물도 아니라서 강한 집중력을 유지하며 둔 위치만 기억해두면 이길 수 있다.

[4] 사실 귀수도 한번 고개를 들고 장성 무당을 쳐다보긴 했었다.

[5] 빠른 시간 내에 승부를 보는 바둑으로 초읽기가 굉장히 짧다. 바둑을 두면서 돌꺼내는 시간조차도 아까운 듯 손에 여러개의 바둑돌을 쥐고 빠르게 몰아친다.

[6] 귀수와의 대결에서 연속으로 패배하여 많은 돈을 잃었음에도 불구하고 자기가 이길 때 까지 돈을 걸며 나중엔 자신 명의의 건물까지 건다.

[7] 여류바둑기사인 황선희 2단을 납치해서 테이프로 입을 막고 꼼짝을 못하게 한다. 담당배우는 모델 출신의 배우인 스테파니 리.

[8] 자신의 아버지가 투신한 현장으로 달려갔는데, 그 과정에서 용광로 폭발이 일어나 심하게 데였다. 얼굴에 보면 심하게 화상 입은 흔적이 있다.

[9] 바둑판 옆에 위치한 저울에 일정량의 바둑돌이 쌓여 그 무게로 저울이 공이를 때리면 상대방의 얼굴 방향으로 염산[10]을 발사시킨다.

[10] 그런데 아프지 않으려면 빨리 돌을 둬라는 대사나, 부글부글 끓는 듯한 묘사로 보아 염산보단 장치를 이용해 끓는 물인 듯 하다.

[11] 다만, 귀수는 애초에 외톨이를 죽일 마음이 없었으므로 우세했다고 보기 애매하다.

[12] 분야가 다르지만 귀수와 호각을 다투는 바둑실력. (외톨이만큼 상대에게 적의가 없었던 귀수가 일부러 무승부를 유도한것으로 보는게 더 정확해보인다) 독학했다고 하기도 그렇고 그에게도 스승이 있다면 똑같이 과거 허일도에게 원한이 있어 귀수를 위협할만할 존재가 되어 등장해야 자연스럽다. 사석바둑판 역시 꽤나 정교하고 복잡한 구조로 설계됐는데 이 기계의 출처에 대한 언급이 전혀 없다.

 

 

 

 

지금까지 한국영화인, ' 신의 한 수 : 귀수편 ' 에 대하여 긴글을 읽어주신 여러분께 감사를 드립니다.

저는 다음에 또 뵙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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