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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세대 게임기 ] - 닌텐도 스위치 Nintendo Switch 본문
안녕하세요. 지식백과사전입니다. 오늘은 닌텐도의 게임기인 ' 닌텐도 스위치 ' 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개요
닌텐도에서 개발한 8.5세대 게임기로, 휴대용과 가정용 게임기가 통합된 구조를 취한 최초의 하이브리드형 게임기이다. 코드네임은 'NX'이며, 이와타 사토루 前 닌텐도 사장의 유작이기도 하다. 2017년 3월 3일, 일본, 미국, 캐나다, 유럽, 호주, 남아공, 홍콩 에서 발매되었고. 한국, 대만에는 2017년 12월 1일 정식발매됐다. 이후 2019년 9월 20일 휴대 전용인 Nintendo Switch Lite도 출시됐다.
휴대용 게임기와 거치형 게임기 간의 경계를 무너뜨린 게임 기기로서 언제든지 독에 끼우기만 하면 즉시 화면이 출력되어 TV나 모니터 등의 대화면으로 게임 플레이가 가능하며, 독에서 빼면 휴대용으로 들고 다니면서 플레이할 수 있다.
2019년 9월 기준 기기 판매대수는 4,167만 대로, 같은 8세대 기기이면서 스위치 이전에는 가장 빠른 판매량을 보인 PS4와 동기간 판매량은 엎치락뒤치락하고 있는 중이다. 소프트웨어의 총 판매량은 2억 4,601만장이며 최다 판매 소프트는 1,901만장의 마리오 카트 8 디럭스다.
[2] 기기 스펙
모델명
HAC-001
CPU
NVIDIA Tegra X1 T210
GPU
NVIDIA GM20B 768MHz
RAM
4GB LPDDR4 SDRAM
스토리지
32GB eMMC 5.1 규격 내장 메모리[12], micro SDXC (2TB 공식 지원)
미디어
닌텐도 스위치 소프트웨어 게임 카드 (31mm x 21mm x 3mm, 박스: 170mm x 104mm x 10mm)
디스플레이
6.2인치 HD(1280 x 720) RGB 서브픽셀 방식의 JDI IPS TFT-LCD (237 ppi)
멀티터치 지원 정전식 터치스크린[18]
영상 출력
독에 거치 시 HDMI 케이블을 통해 출력 / 테이블, 휴대 모드 시 기본 720p@60Hz 출력 / 독에 거치 시 1080p@60Hz 출력
음성 출력
리니어 PCM 5.1ch 대응 / 거치 시에는 서라운드 지원 및 HDMI 케이블을 통해 출력. 음성출력은 3.5mm 음성단자와 5.1채널/블루투스 USB 출력 가능.
네트워크
무선 LAN Wi-Fi 2.4/5GHz (IEEE 802.11 a/b/g/n/ac)(※ 유선 LAN 접속가능) / 블루투스 4.1(※ 최대 8대 동시 연결)
배터리
16Wh(4,310mAh, 3.7V) 리튬 이온 배터리
지속시간: 약 2.5시간 ~ 6.5시간
충전시간: 약 3시간(※ 슬립모드 시 충전시간), 2시간(※ 완전 종료 후 독 충전 시 충전시간)
전원어댑터
입력: AC 100~ 260V 1A (Free Volt)
출력: USB Type-C PD 규격, DC 5V/1.5A~15V/2.6 A (최대 39W)
기본 컨트롤러
조이콘, 가속도/자이로 센서 및 NFC, 적외선 이미지 센서 내장, 진동 피드백 장치
1.9Wh(525 mAh, 3.7V) 리튬 이온 배터리
별매 컨트롤러
닌텐도 스위치 프로 컨트롤러, 센서 구성은 적외선 센서 제외 조이콘과 동일.
규격
크기: 세로 102 mm × 가로 239 mm × 두께 13.9 mm (조이콘 장착시)
무게: 약 297g (※ 조이콘 장착 시 398g)
기타
USB Type-C 커넥터 채용 독이나 AC 어댑터 2가지 방법으로 충전 가능. 그 외에 USB 단자도 있는 것이 확인.
본체에도 가속도/자이로 센서가 내장되어있음.
닌텐도 휴대용 게임기 중 세 번째로 볼륨 조절에 디지털 버튼을 시용한 기종.
닌텐도 휴대용 게임기 중 최초로 '정전식' 터치스크린과 진동 기능을 탑재한 기종입니다.
참고로 스위치의 CPU/GPU는 발열과 전력 사용량을 고려하여 칩셋 기본 클럭보다 다운클럭되어 구동된다. 기본 클럭은 CPU 1785MHz / GPU 921MHz / 램 속도 1600MHz.
CPU인 TEGRA X1은 독/휴대모드에서 기본 1020MHz로 구동되며, 젤다의 전설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 슈퍼 마리오 오디세이 등 일부 게임의 로딩화면에서는 "부스트 모드"가 걸려 1785MHz로 오버클럭된다.
GPU 부분은 휴대모드에서 307.2MHz / 384MHz 두 클럭 중 하나로 취사선택해 돌아가다가, 7.0.0 패치 이후 460MHz 구동 옵션이 추가되었다. 해당 구동 클럭값은 모탈 컴뱃 11, 더 위쳐 3: 와일드 헌트 등의 게임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독모드에서 GPU는 768MHz로 구동된다. 휴대모드 384MHz의 두 배. 추가로 램 속도는 휴대모드에서 고정 1331MHz, 독모드에서 1600MHz다.
커스텀 펌웨어 구동시 해당 클럭 제한을 해제가 가능하며, 완벽히 제한을 풀어 CPU 1785 / GPU 921 / 램 1600으로 돌리는 경우 독모드 기준으로 CPU 1.7배, GPU 1.2배의 성능향상을 볼 수 있다. 휴대모드에서는 전력소모량으로 인해 추천되지 않지만 GPU 384MHz 모드 기준으로 CPU 1.7배, GPU 2.4배, 램 1.2배의 성능 향상을 볼 수 있다.
[3] 신공정 Nintendo Switch
2019년 7월 17일 공개된 스위치의 칩셋을 신공정이 적용된 저전력형으로 일부 교체하여 배터리 타임을 늘린 모델이다. 경쟁사 소니가 플레이스테이션 시리즈에서 꾸준히 선보였던 규격은 동일하거나 흡사하되 전력 소모량이 감소된 리비전 모델이다. 배터리팩을 보다 용량이 큰 제품으로 교체한 것이 아니라 전기를 소모하는 칩셋을 교체한 것이기 때문에, 실 배터리타임은 늘어났으나 충전 시간은 이전과 똑같다는 이점이 있다. 출시일은 2019년 8월 1일(홍콩, 대한민국), 8월 중순(북미), 8월 하순(일본), 9월 초(유럽)으로 아시아 지역으로 묶여있는 홍콩과 대한민국에서 가장 먼저 발매된다. 가격은 기존 오리지널 스위치와 동일한 360,000원으로 신공정 모델이 오리지널 스위치를 대체하여 판매될 것으로 보인다.
CPU의 공정이 20nm에서 16nm로 변경되었고 낸드플래시를 저전력형으로 교체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RAM의 규격도 LPDDR4에서 LPDDR4X로 변경되었다. 배터리타임은 기존 2.5~6.5시간에서 크게 증가한 4.5~9시간으로 최소시간 기준 약 80%, 최대 시간 기준 30%가량 배터리 수명이 증가했다. 닌텐도 측에서 발표한 공식 스펙 테이블에 의하면 간판 타이틀 젤다의 전설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의 경우 5.5시간으로 기존 3시간 이용시간 대비 상당히 늘어난 수치를 갖고 있다. 이는 일주일 먼저 발표된 닌텐도 스위치 라이트의 3~7시간보다도 긴 배터리 타임이다. 허나 닌텐도 측에 의하면 게임 구동에 사용되는 성능은 기존 모델과 완벽히 똑같은 퍼포먼스를 보여준다고 한다. 그리고 화면의 색감이 달라진점이 논란이 되었는데, 기존의 스위치보다 신공정 모델에서는 색감이 붉고 노란감이 강해졌다는 의견이 있지만 실제로는 신형이 표준 색온도인 6500K 에 더 가깝게 조정된 화면이다. 즉 본래의 색을 구형보다 신형이 더 원본에 가깝게 표현해준다고 볼 수 있다. 이전 모델과의 구분을 위해서인지 포장 이미지가 변경되었다. 더불어 구형에서 지적됬던 발열 문제도 많이 해결되었다.
국내에는 예정대로 2019년 8월 1일 발매되었으며, 8월 2일 현재 구형과 신형이 같이 혼재되어 팔리고 있으므로 구매 유저들은 패키지 이미지를 통해 구형/신형 여부를 잘 알아보고 사자. 출시 이후 제품 분해결과 본체뿐만이 아니라 조이콘도 내부설계가 바뀌어졌음이 확인되었다. 수신율 향상을 위한 안테나 위치 변경과 아날로그 스틱 부품의 세부적인 변동이 있다.
[4] 상세
휴대용도 되고 가정용도 되는 콘솔 자체는 과거에도 화면 출력 기능을 가졌던 소니의 PSP나 네오지오의 휴대용 복각판인 네오지오 X 등이 있었지만, 게임기의 컨셉 자체가 거치형과 휴대용의 통합기인 데다가 그걸 전면적으로 마케팅하여 내세운 것은 닌텐도 스위치가 최초다. 정확히는 거치형 상태의 화질 개선 및 최소 1인용인 휴대용과 2인용 이상인 거치형 콘솔의 한계에 최초로 도전했다. 이와타 사토루가 생전에 마지막으로 이름을 건 기기이다.
닌텐도사에서는 스위치는 어디까지나 흑역사로 평가받았던 버추얼 보이와는 달리 휴대가 가능한 거치형 가정용 게임기(Home Console)이며, 기존 3DS의 휴대기기 라인업이 아님을 강조하고 있다. 다시 말해 Wii의 장점과 닌텐도 DS의 장점을 통합한 혼합형 비디오 게임 가전제품이라 할 수 있다. 한편 휴대성을 위해 PS Vita처럼 소형 메모리 카드를 사용하고 있으며 이런 점으로 말미암아 여러 개의 게임 카드를 소지하면서 휴대하기 편해졌다.
[5] 성능
7세대 거치형 콘솔들(XB360, PS3)의 성능을 능가하는 하이브리드 콘솔이다. 당연히 8세대 거치형 콘솔들(XB1, PS4)과 비교하는 것은 무리다. 아무리 발매된 시기가 다르다지만 본체의 크기 차이부터 차이가 너무 심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고성능 휴대용 게임기의 대명사로 꼽혔던 PSP와 당대 거치기 사이의 성능 간극보다 스위치와 현 세대기의 간극이 훨씬 좁아 최신 AAA 게임을 이식받을 수도 있는 수준이므로 휴대 가능한 콘솔 중에서는 압도적인 스펙이라고 말하기에 손색이 없다.
지금 이 순간에도 다양한 현세대 AAA 작품이 스위치로 이식되고 있지만, 스위치 현세대 AAA 작품들 중 성과가 좋았던 게임들의 분석을 보자면 아래와 같다.
•둠의 닌텐도 스위치 이식 버전 분석 영상. 이 게임은 현세대 AAA 게임이 동일세대 휴대기로 이식되는 최초의 사례였으며, 출시 2년이 지난 아직까지도 스위치 최고의 이식작중 하나로 끊임없이 사람들 입에 오르내렸다.
•울펜슈타인 2: 더 뉴 콜로서스의 닌텐도 스위치판 이식버전 분석영상. 위의 둠을 이식한 패닉버튼의 두번째 AAA 이식으로, 여러 창의적인 방식의 최적화를 통해 게임을 낸것을 볼 수 있다.
•더 위쳐 3: 와일드 헌트의 닌텐도 스위치 버전 이식 분석 영상. 동일세대 거치기 플래그십급 게임이 휴대기로 발매되는것은 50년 콘솔 게임 역사속에서 전무후무한 일이기에 많은 사람들이 발표 당시부터 많은 관심을 가졌던 작품이었고, 발매 이후에는 스위치를 말그대로 극한까지 몰아붙인 최고의 이식으로 찬사를 받았다. 물론 그만큼 휴대용 게임기로써의 한계는 보여주었지만 대체적으로 매우 만족스러운 평입니다.
[6] 게임 엔진
스위치는 닌텐도가 사진 자료로 홍보했던 대로 서드파티가 상당히 많았고, 그들 중에서는 공개 당시에 그 중에서 눈에 띄었던 여러 게임 엔진의 제작사들도 있었다. 휴대기인 닌텐도 3DS도 이렇게 여러 가지의 게임 엔진을 지원하기는 하였지만, 하드웨어 사양이 대폭 상향되고 닌텐도의 개발자 지원이 강화된 만큼 개발의 편의성 면에서 스위치에 비할 바는 되지 못한다.
하드웨어의 설계 및 개발 과정에서 캡콤과 협업하면서 캡콤 측의 의견이 많이 반영되었다. 검증은 MT FRAMEWORK로 이루어졌고, 스트리트 파이터의 개발도 MT FRAMEWORK를 사용했지만 차후에 RE 엔진을 적용할 것을 염두에 두어 메모리의 용량 증설과 정전식 터치스크린을 채용할 것을 권유한 것 역시 캡콤이다. 별 것 아닌 것 같아도 램이나 터치스크린 사양을 결정할때 닌텐도에서 논란이 상당히 많았다고 한다. MT FRAMEWORK를 기존의 3DS와 Wii U에서 작업할 때는 4, 5명의 인력으로 3~4개월이 걸렸던 반면 스위치에서는 그간의 노하우도 있었지만 닌텐도의 전폭적 협력으로 2명이서 1개월 내에 해결했다.
지금까지 닌텐도 스위치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긴글 읽어주신 여러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저는 다음에 또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