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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치인 ] - 박원순 본문
안녕하세요. 지식백과사전입니다. 오늘은 정치인 ' 박원순 ' 에대하여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개요
대한민국의 정치인이자 시민사회 운동가. 제35·36·37대 서울특별시장으로 첫 3선 서울시장이며[14] 또한 2020년 7월 9일 한 사건으로 인해 많은 이들에게 관심을 받고 있는 인물이다. 소속 정당은 더불어민주당.
[2] 설명
정계에 입문하기 전에는 인권 변호사와 사회운동가로 활동했다. 우리나라의 시민운동을 대표하는 인물 중 한 명으로, 참여연대를 설립했고 부적격 정치인 낙선 운동, 소액주주 권리 찾기 운동, 결식 제로 운동 등을 추진하였으며 '아름다운재단'과 '아름다운가게'를 운영한 것으로 특히 유명하다.
시민운동가이던 박원순이 정치에 입문한 것은 2011년 10월 서울시장 재보선을 앞두고 안철수 당시 교수와 단일화를 이루고 나서였다. 안철수와의 단일화 이벤트를 통해 지지율이 급상승했고, 이를 바탕으로 이후 본 선거에서 한나라당 나경원 후보를 53.4% : 46.2%의 스코어로 꺾고 서울시장에 당선되면서 화려하게 정계에 입문했다. 2014년 6.4 지방선거에서도 당시 새누리당 정몽준 의원을 56.1% : 43.1%의 스코어로 가뿐히 꺾고 재선에 성공했다.
정치에 입문한 이후에는 이재명 경기도지사 못지않게 활발한 SNS 소통으로 소통하는 정치인이라는 캐릭터를 가지고 있다.
재선에 성공한 서울시장인 만큼 민주당과 지지자들 사이에서는 차기 대권 주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리고 메르스 사태가 터졌을 때에는 박근혜 정부와 대놓고 반목하면서까지 과감한 조치에 나서서 문재인 대통령을 제치고 당시 야권의 차기 대선 주자 지지율 1위를 기록했던 때도 있었다. *
그러나 그렇게 끌어올린 지지율을 견고하게 이어가지 못했고[15] 그래서 19대 대선 정국 때 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에 뛰어들려 했으나 당시 개혁을 요구하는 국민적 요구와 박원순 시장의 캐릭터가 맞지 않아 유의미한 지지도를 끌어오지 못했다. 그래서 끝내 네거티브 전략을 꺼내 들었지만 부작용만 낸 채 결국 경선도 나가지 못하고 대선 출마를 포기했다.
그래도 문재인 대통령이 당선된 날 수락 연설 자리에 안희정 충남지사와 이재명 성남시장, 김경수 경남지사, 김부겸 의원, 최성 고양시장과 함께 단상에 올라 문 대통령으로부터 민주당의 차기 대권 주자라고 인정을 받았으며 여전히 민주당의 대권 잠룡으로 분류되고 있다. 특히 그 중에서도 가장 유력한 차기 대권 주자였던 안희정이 제 손으로 정치생명을 끝내버리고, 이재명, 김경수 역시 여러 논란들이 있는 지금은 더더욱 가능성이 높아졌다. 단, 2020년 현재는 제21대 국회의원 선거를 전후로 이낙연의 입지가 너무 커져서 위세가 줄어든 게 사실이다. *
그래도 7회 지방선거에서 역사상 처음으로 서울시장 3선에 성공하며 당 내의 입지를 굳혔다. 60%에 달하는 여론조사도 있었지만, 개표 결과 득표율은 52.8%를 기록하여 앞의 두 번의 선거보다 근소하게 낮아졌으며 더불어민주당의 수도권 후보들 중 득표율이 가장 낮았다. 이와 같은 결과에 대해서는 지난 7년간 있었던 몇가지 실정들에 대한 민심이 반영되었다는 평가와 두 번의 선거는 양자 대결, 이 선거는 3자 대결로 치러졌음을 감안하면 오히려 세 번의 선거 중 가장 크게 이긴 것이라는 상반된 평가가 있다. 각각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의 후보자였던 김문수의 득표율은 23.3%, 안철수의 득표율은 19.6%에 불과했다. 임기는 2011년 10월 27일부터 2022년 6월 30일까지이다.[16] 서울시장은 4선 연임은 불가능하기 때문에 이번을 끝으로 물러날 예정.
[3] 실종사건 - 상세
2020년 7월 9일 오전 박원순 시장은 몸 상태가 좋지 않다며 출근하지 않았고, 오후에 예정되어 있던 김사열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 면담도 취소한 후 오전 10시 44분 종로구 가회동 소재 서울특별시장 공관에서 나와 청색 모자를 푹 눌러 쓰고 하얀색 마스크를 착용한 채, 흰 셔츠 위에 남색 점퍼를 걸쳐 입고 서울시 브랜드 ‘아이 서울 유(I·SEOUL·U)’가 적힌 배낭을 등에 메고기사(동아일보) 외출한 후 연락이 두절됐다. 기사(연합뉴스) 1차 브리핑에 따르면 오전 10시 53분 와룡공원 CCTV에 박원순 시장의 모습이 마지막으로 잡혔다.
실종 신고 직후, 박원순의 유튜브 채널이 숨김 또는 삭제 처리되었으며[3] 인스타그램 계정 또한 비공개 처리되었다. 이어서 페이스북에서는 7월 7일, 트위터에서는 7월 8일에 마지막 게시물이 올라온 이후 아직 갱신이 되지 않고 있다.[4] 해당 계정들을 박원순 본인이 직접 비공개 처리하였는지, 해당 계정들을 관리하는 비서진이 비공개 처리를 하였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4] 경과 및 대응
2020년 7월 9일 이후 이동 경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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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 |
위치 |
비고 |
2020.07.09.(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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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4 |
어두운 색 점퍼, 검은 바지, 회색 신발과 검은 배낭을 착용한 채 외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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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3 |
와룡공원 도착, CCTV 포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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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시~13시경[추정] |
위치 불명 |
딸과 통화 |
13시경 |
위치 불명 |
비서관과 통화 |
15:49 |
성북동 주한 핀란드 대사관저 인근 |
마지막 휴대전화 신호 포착 |
2020년 7월 9일 17시 이후 수사 상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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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 |
내용 |
비고 |
2020.07.09.(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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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7 |
박원순 딸, 경찰에 실종신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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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30 |
경찰 1차 수색 시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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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42 |
소방 수색 합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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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30 |
1차 수색 종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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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26 |
1차 공식 브리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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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30 |
2차 수색 시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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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10.(금) |
[5] 관련 뉴스
현직 서울시장이 실종된 유례없는 초대형 사건이라 그런지 부정확한 기사가 계속 나오고 있다.
박원순 시장이 성추행 혐의로 고소되었다는 기사가 나왔다.기사(서울경제) 또한 한국경제의 보도에 따르면 경찰 관계자가 박원순에 대한 미투 신고가 있었다고 한다.기사(한국경제TV) 이에 대해 서울시 측은 "전혀 사실무근"이라며 "근거없는 추측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으며,기사(한국경제) 이후 종로경찰서에서 미투 신고는 사실이 아니라는 기사가 나왔다.기사(뉴스1) 하지만 '종로경찰서'가 아니라 '서울지방경찰청'에 접수되어 조사 중이라는 보도도 있다.기사(뉴스1)
SBS 8 뉴스에서 박원순 시장이 2017년부터 일하던 박 시장 비서로부터 전일(7월 8일) 성추행 혐의로 피소당했다고 보도했다.영상(SBS)[8] 같은 시간대 MBC 뉴스데스크에서도 박원순 시장이 피소당했다는 보도를 했다.영상(MBC) 고소인에 따르면 박원순 시장은 텔레그램을 이용해 다수의 피해자에게 개인적 사진을 전송하고, 집무실 내부의 침실에서 박원순 시장에게 신체접촉을 당했다고 밝혔다. 다만 서울시에서는 성추행 피소에 대해 확인된 바가 없다고 밝혔다.기사(SBS)
오후 6시 30분경 박원순 시장의 공관에서 유서가 발견되었다고 SBS 8 뉴스에서 보도했다. 하지만 MBC 뉴스데스크에서는 특이한 메모같은 것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한다.기사(MBC) 또한 한국경제측에서도 공관에서 유서를 발견했단 기사를 냈는데, 정작 기사 내엔 '서울시장 공관에서 박원순 시장의 유서가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해서 사실 유서라고 하는 문서의 존재도 확인되지 않고 있다.기사(한국경제) 1차 브리핑 이 후 SBS도 유서가 아니라 메모로 제목을 수정하는 등, 박원순이 남긴 메모는 유서가 아니란 쪽으로 결론지어지고 있다.
미국의 AP통신, ABC, NBC, CNN과 영국의 BBC 등 각종 외신도 속보로 이를 보도하고 있다.기사(AP통신) 기사(ABC) 기사(NBC) 기사(CNN) 기사(BBC)
뉴스1에 따르면 서울시는 쏟아지는 의혹 보도에 대해 '사실무근'이란 답변 중이며, 경찰 역시 "수색에 집중하겠다"며 "실종 이유라든지 원인에 대해서 아직 확인된 바 없다"고 선을 그었다.기사(뉴스1)
SBS Plus <이철희의 타짜> 제작진은 같은 날 오후 10시에 방송 예정인 박원순 시장의 출연분을 어떻게 할 것인지 긴급히 논의 중이라고 한다.기사(스포츠동아) 결국 편집되었다.#
시사저널은 현장 취재 결과 와룡공원 CCTV에 박원순 시장이 포착되었다고 보도했다.기사(시사저널)
한편, KBS 박대기 기자는 개인 SNS를 통해 오후 10시 8분 기준 중요 뉴스 엠바고는 없다고 밝혔다.
[6]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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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건으로 인해 광역자치단체장 궐석이 늘 수도 있게 되었다. 만에 하나 박 시장이 복귀하지 못한다면 2021년 재보궐선거 때까지 제1도시와 제2도시의 시장직이 수개월간 나란히 공석이 되어 동시에 재보선으로 선출되는 전대미문의 사례가 생기는 셈이다.[12] 사실상 2022년 3월 제20대 대통령 선거의 전초전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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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특별시장의 실종 전 마지막 공식 대외 활동은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그린벨트 문제 때문에 회동을 가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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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과 정부가 10일 오전 7시30분에 예정했던 부동산 대책 관련 당정 협의 일정을 취소했다. 물론 협의만 취소됐을 뿐, 발표는 그대로 진행될 예정이다.
지금까지 정치인 ' 박원순 ' 에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긴 글 읽어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저는 다음에 또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