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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임 ] - 더 라스트 오브 어스

지식백과사전님 2020. 6. 21. 00:18

안녕하세요. 지식백과사전입니다. 오늘은 플레이 스테이션3  게임인 ' 더 라스트 오브 어스 ' 에대하여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개요

너티 독의 3인칭 액션 어드벤처 게임. 각본은 닐 드럭만.

더 라스트 오브 어스의 배경은 2033년. 2013년에 정체 불명의 곰팡이[3]가 퍼져 전체 인류의 60% 이상이 죽거나 감염되어 좀비가 되어 버린 미래이다. 곰팡이가 퍼진 지는 20년이 지났고, 얼마 되지 않는 생존자들은 감염자들과 다른 그룹의 약탈자들을 피해 곳곳으로 숨었고, 더이상 사람들이 가꾸지 않는 도시는 폐허가 된다. 이를 반영하듯 트레일러 등의 영상을 보면 쇠붙이란 쇠붙이는 다 녹슬어 있는데다 도심지가 물에 잠겨 있거나 숲이 우거진 초목이 되는 등의 모습을 보인다. 시시각각 조여오는 밴딧들과 감염자들과의 전투, 살아남기 위해 다른 자를 죽이는 것이 일상이 된 이 막장세계에서, 조엘은 친구의 마지막 부탁에 따라 엘리를 비밀 집단인 '파이어 플라이'의 기지로 무사히 데리고 가야 한다.

 

 

 

[2] 특징

AI(인공지능)
라스트 오브 어스의 인공지능은 next gen AI를 표방한다. 인간 적의 AI에게 지금까지의 게임보다 한층 더 다양하고 세련된 FSM을 제공한다. 인간 적과 싸울 때는 적들이 서로 협력하거나, 같은 편을 부르거나, 은폐 엄폐, 엄호, 우회돌격 등 다양한 전술을 시도한다. 플레이어의 총알이 다하는 소리가 나면 기뻐하며[4] 플레이어를 조롱하기도 한다. 주인공 조엘과 같이 다니는 NPC(Non-Player Character) 엘리의 경우, 스스로 시체에서 탄약 등을 루팅해 조엘에게 보급해주기도 하며, 궁지에 몰렸을 때 만약을 위해 주변 지형지물을 이용한 방법을 생각해놓는 등의 행동도 한다.[5]
다만 적들이 플레이어를 감지해 내는 능력 자체는 썩 좋지 못한 편. 한마디로 머리는 좋은데 눈과 귀가 나쁘다는 것. 기본적으로 긴장감 있는 스텔스 상태를 유지하며 진행하는 게임인데다가 여기에 청각 능력 상승 상태나 연막탄 등을 효율적으로 이용하면 공략이 너무 쉬워지기도 한다. 덕분에 이런 적 AI의 정교함을 느낄 기회는 생각보다 많지 않은 편. 또한 NPC의 AI가 게임에 거의 영향을 주지 않는다. [6] NPC가 삽질하거나 죽어서 게임 오버 되는 일도 드물고 적들도 전투 중이 아니라면 NPC를 신경 쓰지 않는다. 사실, 신경쓰지 않는 정도가 아니라 안 보일 수가 없는 위치에 있는데도 감지가 안 되는 등 플레이를 하다가 "뭐야? 이거. AI가 높은 게임이라며?" 라는 생각에 사람마다 몰입을 방해할 수도 있지만, 이는 쾌적한 게임 플레이를 위해 차라리 잘된 편이라고 개인 취향에 따라 볼 수 있다. 기어즈 오브 워의 전투 시스템에선 아군 A.I를 인식하다 보니 멍청한 엄폐 시스템까지 겹쳐져 계속해서 쓰러지는 아군을 총알세례를 뚫고 도와줘야 하는 경우가 정말 많다. 참고로 Zero punctuation은 이 점보고 엘리가 쓰레기통에 숨어있게 하는 등 요소[7]를 집어넣어야 했다고 비판했다. 하지만 공격이 불가능한 애슐리랑 중간중간 벽돌까지 던져주는 앨리를 비교하면 난감한 이야기다. 어쨌든 다른 게임들과 비교하자면 사방으로 엄폐하고 돌아다니며 바쁘게 반응하는 적들을 보며 확실히 발전한 AI를 느낄 수 있다.

  • 사실적 게임 플레이
    총을 맞거나 대미지를 입었을 시에 화면만 빨개지고 마는 여느 게임들과는 다르게, 더 라스트 오브 어스에서는 총에 맞았을시 비틀거리거나 밀려나며 출혈이 생긴다. 게다가 총과 활이 쉽게 조준되는 다른 게임과 달리 활의 시위를 당기는 시간이 오래 걸리고 조준점도 많이 흔들린다. 게다가 적들도 웬만해서는 한 방에 쉽게 안 죽는다.
    또한 데드 스페이스처럼 인벤토리 창을 열거나 메뉴를 불러오거나 치료를 하는 와중에도 게임 플레이는 멈추지 않는다. 적에게 던지거나 둔기로 사용할 수 있는 벽돌과 병은 소모품이다.

 

  • 자유도
    E3 데모 영상 두 개에서 같은 맵을 다른 방법으로 돌파하는 방법을 보여주었다. 혈혈단신으로 적들을 몰살하거나, 다른 곳으로 주의를 끌어 잠입하듯 조용히 지나가는 것이 가능하다는 것. 단 챕터 전체적으로 스토리 진행 방식은 외길 진행이다. 스토리를 가르거나 엔딩을 바꾸는 선택 분기도 없다. 너티 독의 전작 언차티드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그렇게 자유롭지도 않고 자유도를 강조한 게임도 아니다.

  • 아이템
    크게 탄약 아이템, 회복 아이템, 재료 아이템, 무기&신체 업그레이드 아이템, 지도 아이템, 스토리 아이템이 있다. 맵 구석구석에 존재하기 때문에 스토리 진행에 필요하지 않은 맵을 두루두루 둘러봐야 한다. 특히 훈련 교본이라는 아이템은 칼 사용 횟수 증가나 구급 상자 회복률 증가 같은 유용한 영구 능력 증가 기능이 있으므로 진행 도중에는 입수하는 것이 좋으며, 칼을 사용해 진입하는 방에는 아이템이 굉장히 많이 있고 때로 제작 레벨 업그레이드와 무기 강화에 필요한 아이템이 있으므로 칼을 아껴서 반드시 들어가야 한다. 지도는 얻어봤자 굉장히 알아보기 힘들기에 의미가 없는 수준이고 스토리 아이템은 녹음기, 쪽지와 같은 것인데 진행에 크게 필요한 물건은 아니다. 단지 스토리를 더 감상하고 싶을 때 읽는 용도. 때때로 금고를 발견할 수 있는데, 이건 칼도 소용 없고 금고 주변에는 반드시 번호가 적혀있는 쪽지가 있으므로 꼭 찾아서 열자. 아이템은 나중에 다른 곳에서 얻을 수 있지만 영구 능력 증가인 훈련 교본이 들어있는 경우도 있다. 그리고 어려움 난이도부터는 끔찍할 정도로 아이템이 나오지 않는다. 위에도 서술했지만 칼이 열쇠나 다름 없는지라 아예 적에겐 쓰지 말아야 할 정도다.

  • 아이템 및 무기 제작
    게임 중 얻는 재료 아이템으로 각종 아이템을 제작할 수 있다. 얻을 수 있는 아이템은 날붙이, 테이프, 알코올, 헝겊, 폭발물, 설탕이 있으며 이 아이템들로는 근접무기 강화, 칼, 구급 상자, 화염병, 못 폭탄, 연막탄을 제작할 수 있다. 모두 굉장히 중요한 아이템이므로 루팅을 샅샅이 해서 필요한 아이템을 반드시 수급하자. 특히 설탕과 폭발물로 만들 수 있는 연막탄은 게임 진행을 굉장히 쉽게 해주기 때문에,설탕을 상당히 구하기 어렵고 테이프는 나중에는 남아돌게 된다.

  • 무기 업그레이드
    크게 권총류, 장총류, 활[8]의 무기가 주어진다. 이 무기들을 게임 중간중간에 등장하는 톱니바퀴 아이콘의 부품들을 얻어 개조 선반 위에서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다. 장비 슬롯 추가와 각 무기들의 발사속도, 장전 속도, 탄창 용량, 사거리, 반동, 조준경, 방어구 관통력, 위력[9] 등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업그레이드하는 데 필요한 재료인 부품과 니퍼는 게임 진행 도중에 곳곳에 떨어져 있는것을 입수할 수 있으며, 드물게는 칼로 따는 문이 있는 방에서도 최대 50개가 등장한다. 1개, 5개, 10개, 25개, 50개로 이루어져 있으며 니퍼는 1개 를 입수하면 도구 레벨이 1씩 오른다. 그리고 다음 회차 플레이 때 전 회차에서 입수했던 니퍼는 이미 입수한 것으로 되어 있어 비어있다.

  • 신체 업그레이드
    알약 아이템을 통해 최대 체력, 청각 모드 강화, 장비 제작 속도 증가, 치료 속도 증가, 무기 흔들림 억제, 칼의 달인 정도의 신체 강화를 할 수 있다. 최대 체력 업그레이드를 하는 순간 체력이 전부 회복되기 때문에 평소에 업그레이드를 아끼다가 회복이 절실한 때에 업그레이드하는 것을 추천한다. 보통 이하의 난이도에서는 최대 체력 업그레이드가 가장 중요하며, 무기 흔들림을 차후에 업그레이드 해주자. 하지만 어려움 이상 난이도에서는 최대 체력보다 무기 흔들림 업그레이드가 훨씬 중요하다. 최대 체력을 1칸 늘려봤자 헤드샷을 못 맞혔을 때의 페널티와 체력 손실이 엄청나기 때문에 무기 흔들림 업그레이드가 무엇보다 우선시된다[10]. 한 칸만 업그레이드 시켜도 노 업그레이드와는 확연한 차이를 보여준다. 참고로 신체 업그레이드 도중에도 제작할 때와 마찬가지로 게임이 멈추지 않으므로 되도록 안전 지대에서 업그레이드해야 한다. 칼의 달인은 쉬움 모드에서는 패시브로 달고 나오기 때문에 업그레이드란에 없고, 생존자 모드에는 청각 모드가 없기 때문에 청각 모드 강화가 없다.

  • 아포칼립스 분위기
    핵 전쟁 이후의 분위기를 메트로 시리즈에서 잘 보여주듯이 감염 이후에 개막장이 된 세상을 잘 보여준다. 20년 동안 방치되어 자연물과 뒤섞인 도심지라든가 무너진 다리 등등... PS3의 그래픽을 한계까지 끌어올렸다는 평을 들으며 때문에 플레이 도중 기기가 한계에 달해 뻗어버리는 현상이 구 기종 위주로 종종 발생한다(다만 중간중간 오토세이브가 있어 기기가 정지된다고 하더라도 큰 문제가 되지는 않는다). 특히 최초창기 모델인 CECHA(구형 PS2 지원 60GB 참치) 모델은 극심하다. 방지책이라면 세로로 PS3를 세워 통풍이 완벽히 열리도록 하는것. 이 경우 많이 나아진다. 그리고 게임 내적으로도 표현이 잘 되어있는데, 같은 생존자 입장에서도 곧바로 적으로 바뀌거나, 경각의 상황에서 현실적인 판단을 하고 동료를 두고 도주한다든가 특히 인육을 먹거나 집단이 살아남기 위해 속이거나... 그리고 좀비물 같은 느낌이지만 전혀 다른 느낌을 선사해준다. 물론 감염체 자체가 흔한 좀비 바이러스와는 조금 설정이 다르다.

  • 잠입 게임
    메트로 시리즈와 같은 느낌이 날 것이다. 필요할 때 싸우고 피할 수 있으면 기절시키고 도망가는 것 등. 총과 무기 등의 내구도가 이미 한정되어있고 기타 전투 보조품도 재료가 부족하기 때문에 계속 쓰기에는 무리가 있다. 난이도가 높아질수록 전투는 피하는 것이 좋으며, 생존자 난이도부터는 잠입을 하지 않으면 거의 진행할 수 없다.

 

 

[3] 게임 내 특징

동충하초균
동충하초균은 더 라스트 오브 어스의 세계관의 전반에 관여하는 요소이다. 2013년 9월 26일 아웃브레이크데이를 기점으로 전인류는 이 정체모를 기생성 진균에 감염된 사례들이 폭발했고 인류의 대다수를 감염시키고 인류 문명을 멸종 위기까지 몰고간 강력한 진균이다. 이때문에 20년이 지난 2033년에도 사람들은 낯선 사람을 만나면 우선 감염 여부부터 의심하고 심지어 의심스럽다는 이유로 즉결 처형하기도 한다. 이 진균에 감염되는 경로는 크게 두가지이다. 하나는 감염체에게 직접 물려 상처를 통해 균이 퍼지는 것과, 나머지 하나는 포자를 통해 호흡기로 감염이 되는 것이다. 감염이 된 숙주는 뇌 조직에서 균사체가 자라나고 이 균사체들이 뇌세포들을 죽이기 시작하면 숙주는 점차 기억과 이성을 잃어버려 폭력적이고 포자를 더 퍼뜨리고 사람들을 더 감염시키려는 본능에 따라만 움직이는 생명체로 변모한다. 감염 후에는 하루만에 모습이 변하는 것으로 보인다.[11] 감염후 1-2일 내에는 러너라고 불리는 감염체의 모습으로 변하고 1주 후에는 스토커가 되고 2년정도가 되면 클리커로 변하며 10년이 지나면 블로터가 된다. 그 이상으로 많은 시간이 지나 숙주가 죽으면 그 주변으로 포자들이 자라나고 이것들이 공기 중으로 포자를 지속적으로 살포해 포자가스를 형성한다. 이렇게 균이 숙주를 점점 잠식해가는 동안 숙주는 모습만 변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정도의 완력에서 점점 더 강한 완력을 얻고 두꺼운 피부를 얻는다. 다만 균이 후두엽을 비롯한 뇌의 부분들을 잠식 시키면서 시력은 점점 떨어지고, 눈 주변 얼굴에서 점점 균사체가 자라면서 원시적인 반향정위에 의존하는 괴물이 된다.

이 진균의 물리적 특징은 가연성을 띄고 있다는 것이다. 감염된 숙주들은 조금만 불을 가해도 금방 몸 전체가 불타없어지고 불을 서로에게 쉽게 옮긴다.[12] 또한 작중 이 진균에 감염되어 변형된 동물이 등장 하지 않는 것으로 보아 동물에게는 큰 영향을 끼치지 못하는 것으로 보인다.

 

 

 

[4] 스킬

최대 체력 증가 Maximum Health
처음엔 체력 바 4칸으로 시작하는데, 그 최대치를 1칸씩, 최대 2칸 올려준다. 최대 체력이 높을수록 안전한 게임 플레이가 가능하므로 가능한 빨리 올리는 게 좋다. 최대 체력 증가를 할 경우 현재 체력 상태와 상관없이 무조건 100% 회복되는 부가 효과가 있다. 그래서, 구급약 만들 재료가 거의 안 나오는 생존자 난이도부터는 업그레이드 타이밍을 잘 잡는 것도 중요하다.

  • 청력 집중 범위 증가 Listen Mode Distance
    주변의 소리를 들어 적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는 범위를 늘려준다. 전부 업글할 경우 범위가 꽤나 넓어져서 조엘이 인간인지 규격외품 생체병기인지 잘 알 수 없게 된다. 생존자 모드에서는 청각 모드가 없으므로 항목이 없다.

  • 제작 속도 증가 Crafting Speed
    제작 가능한 각종 물품의 제작 속도를 올려준다. 물품 제작은 안전할 때에 해두는 게 정석이므로 스킬을 올리는 우선순위가 제일 낮다.

  • 체력 회복 속도 증가 Healing Speed
    구급약 사용시 붕대 감는 속도가 빨라진다. 다른 스킬에 비교하면 스킬업 할 이유가 떨어지지만 그나마 적에게 둘러싸인 상태에서 붕대를 감을 때에 고마움을 느끼게 해주므로 제작 속도 증가보다는 우선순위가 높다.(그래 봤자 꼴찌에서 두 번째지만…)

  • 무기 떨림 방지 Weapon Sway
    총이나 활 사용시의 조준점이 떨리는 게 줄어든다. 생존자 이상 난이도에서는 적은 많아지고 총알은 안 나오므로 제1순위로 올려야 한다. 특히 스텔스 플레이 시에 필수품인 화살이 허공을 가르는 비극을 줄일 수 있으므로 반드시 최우선 순위로 올리자.

  • 칼의 달인
    클리커에게 붙잡혔을 때에 칼을 가지고 있다면 △버튼으로 반격을 할 수 있다. 1단계의 경우 반격시 칼이 부러져 버리지만 2단계로 올리면 하나의 칼로 2번까지 반격이 가능하게 된다. 서바이벌 이상의 난이도에서는 칼을 만들 재료가 너무 부족해서 반격용으로 썼다간 잠겨진 문을 딸 수 없으므로 아예 올리지 않는다. 만약 클리커에게 잡힐 경우? …당당하게 물려 죽고 체크포인트에서 다시 하고 만다.
    쉬움 모드에서는 패시브라 항목에 없으며 노멀부터 존재한다.

 


중요한 것은 최대 체력 증가, 무기 떨림 방지, 칼의 달인. 만약 1회차를 보통으로 시작했다면 칼의 달인을 가장 먼저 업그레이드하고 이후 자신의 플레이 방식에 따라 다르겠지만 무기 떨림을 두 번째로 올려주는 게 낫다. 물론 클리커에게 물릴 기회조차 주지 않을 유저들은 칼의 달인 업글할 알약으로 무기 떨림 방지를 처음 올려주는 게 좋다. 그외에는 딱히…… 아이템 제작이나 붕대 감기 같은 것은 보통 전투 전에 미리 다 해놓기 때문에 없는 것보다는 낫겠지만 솔직히 알약이 아깝다는 생각이 드는 것은 어쩔 수 없다. 단, 청력 집중 범위 증가의 경우에는 모니터나 관찰력의 문제로 상대의 위치를 잘 파악하지 못하는 플레이어에게는 상당히 유용하다. 드는 알약도 적고. 참고로 무기 개조와 스킬업은 2회차에 전부 할 수 있다.[16] 3회차째 모든 스킬이 만땅인 조엘은 이 양반이 진짜로 40대인 것인지가 의심이 갈 수준

 

 

 

 

[5]

  • 시체를 루팅하는 것은 열쇠나 중요 아이템 정도. 어차피 일반 아이템은 자동으로 시체 옆에 떨어진다. 죽였는데 옆에 아무것도 없거나 특수한 아이콘이 없다면 그 시체는 그냥 빈털털이일 뿐. 활로 죽였을 때 화살이 땅에 잠겨서 회수하지 못하는 경우가 가끔 있다. 그럴 땐 앉아서 시체를 끌고다니면서 지속적으로 △버튼을 눌러 주자. 원거리 암살이 가능한 유일한 무기인 데다 보급은 탐색으로만 가능해서 회수하는 것이 좋다.

  • 칼은 되도록 넉넉하게 들고 있는 것이 좋다. 강력한 근접 무기이기는 하지만, 아이템이 잔뜩 쌓여 있는 잠긴 창고의 문을 딸 때도 사용되기 때문에 하나쯤은 여분으로 들고 있는 것을 추천.

  • 감염자를 상대할 때는 최대한 빨리 클리커를 처리하고 하급 감염자들을 죽이도록 하자. 러너에게 다구리를 맞게 되면 스턴으로 인해 대응이 굉장히 힘든데, 그 상황에서 클리커가 근처에 있다면 바로 죽는다. 단, 언제나 클리커가 최우선 처치 대상인 것은 아니다. 난이도가 높다면 탄이 부족할 수밖에 없는데, 넓은 맵을 활용하여 돌아다니며 빨리 움직이는 적들을 처치하고 움직임이 굼뜬 클리커를 나중에 죽이거나 아예 지나치는 게 수월한 경우도 있다.

  • 난이도가 높을수록 적을 처리하는 데 사용하는 총알이나 둔기 내구도가 아까운 법. 때문에 동료 NPC 중 가장 출중한 화력을 가진 빌과 플레이 할 때는 몇 마리 처리한 뒤에 일부러 도망만 다니면서 빌이 샷건과 마체테로 감염자를 회쳐주기를 기대하는 것도 좋다. 다른 동료와 플레이 할 때도 가능하지만 보통 권총이나 들고 다니는 경우가 태반이라 영 도움이 안 되니... 수력 발전소 챕터에서 토미도 사냥용 소총을 들고 지원해주지만 뭔가 영 도움이 안 되는 느낌.

  • 모든 적을 처리하는 것이 능사가 아니다. 무기에도 한도가 있는 법인지라 때로는 전투 회피가 필요하다. 강제 전투 파트가 아닌 이상 모두 잠입으로 지나가는 게 가능하니 시도해보자. 중간에 들키더라도 아예 처음부터 전투로 돌입해 탄약과 체력을 낭비하는 것보다 낫다.

  • 벽돌, 병, 주먹은 굉장히 약하다. 단 벽돌과 병으로 적절하게 스턴을 걸고 주먹으로 패는 전법은 넓은 곳에서 러너 상대로 쓸 만하다. 벽돌과 빈 병은 적의 주의를 끌어 암살을 하는 용도로 쓰는 것이 주가 되고, 기본 공격은 인간 적이나 러너와 스토커와 같은 하급 러너가 1~2명일 때 처리하는 데 쓰자. 3명 이상을 상대할 때 기본 공격은 적에게 다구리를 맞게 되므로 자제하는 게 좋다.

  • 만일 들키지 않고 조심스레 움직여서 출구 가까이 왔는데 들켜서 전투가 벌어진다면 전투를 하기보다 그냥 출구를 향해 달려나가서 도망가자. 이 게임에서 달리기 속도가 조엘보다 빠른 적은 없으며, 끝까지 쫓아오지 않으므로 어느 정도 달아났다 싶으면 안심해도 좋다. 특히 조엘은 평소에는 빨리 안 뛰는데 전투 돌입 시에는 정말 빨리 뛴다. 이 덕분에 도망가기에 매우 적합하다.

  • 작중 대부분을 엘리와 함께 행동하게 되는데, 엘리는 적에게 빤히 보이는 위치에 있더라도 조엘이 적에게 발견되지 않으면 적은 엘리를 인식하지 못하게끔 AI가 조정되어 있다. 괜히 엘리 때문에 조바심낼 필요 없이 자기만 잘 숨어다니면 된다는 이야기. 엘리뿐만이 아니라 다른 NPC도 마찬가지로 전투 중이 아니면 들키지 않는다. 가끔 적과 NPC가 마주쳐 지나가는 모습을 보면 헛웃음이 나올 정도.

  • 근접 무기는 달리면서 패는 것이 강력하고 효과적이다. 인간과 러너를 2방만에 빠르게 죽일 수 있다.

  • 제작용 보급품은 난이도에 따라 나오는 양이 정해져 있고 위치도 정해져 있다. 대신 총알은 위치가 정해져 있지 않고 특정 총알을 사용하면 다른 총기의 총알이 나올 확률이 올라간다. 예를 들어 소총 탄환을 아낀다고 권총만 쓰다 보면 권총은 권총대로 총알이 부족해서 전투가 힘들어지고, 겨우 끝내서 루팅을 하다 보면 소총 탄환이 너무 많이 나와 줍지 못하는 경우도 생긴다. 고로 전투 시에는 최대한 다양한 총기를 바꿔 가면서 쓰는 것이 좋다. 물론 생존자 이상부턴 총알 자체가 거의 안 나오기 때문에 고민할 필요는 없다.

 

 

지금까지 플레이 스테이션 3 게임인 ' 더 라스트 오브 어스 ' 에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긴글 읽어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저는 다음에 또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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