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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 프로게이머 ] - 마린 (장경환) 본문
안녕하세요. 지식백과사전입니다. 오늘은 전 프로게이머인 ' 마린 ' 에대하여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소개
Q: 롤 역사상 TOP3 탑 라이너는?
기인: 마린, 스멥, 큐베[11]
대한민국의 前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게이머 現 인터넷 방송인. 前 SKT T1, LGD Gaming, 아프리카 프릭스, Topsports Gaming의 탑 라이너.
SKT T1 시절에는 팀의 주장을 맡기도 했다. 프로게이머 데뷔 이전에는 '살인적인'이라는 고랭커로 유명했다. 과거 아이디에서도 유추할 수 있듯이 플레이 스타일은 매우 공격적. 독이 될 수도 있지만 그만큼 라인전에서 매우 강력하며 상대 탑 라이너를 솔킬 내기도 한다. 시즌 2 한국서버 4위로 마감할만큼 니달리, 모르가나 하면 알아주던 고랭커였다. 이와 더불어 카오스 시절 보여준 실력 때문에 프로 데뷔 후가 기대되던 플레이어였다.
2015년 이후 빠르게 하락세를 탄, 그러나 그 한 시즌 동안 전 세계에 자신을 각인시킨 역대 최고의 단일 시즌 퍼포먼스를 보여 준 플레이어.
[2] 플레이스타일
마린의 플레이 스타일은 2016년이 끝나가는 시점에서야 비로소 완벽하게 밝혀지게 되는데, 그것은 바로 정글러 컨트롤의 가능 여부였다.
거기에 마린의 라인전은 14~16시즌 모두 강력하다고 볼수 있다. 당시 프로레벨에서 탑 라인에서 라인전 외의 다른 요소에서도 영향을 많이 받는데, 가장 기초적인 예시가 바로 정글이다. 즉, 마린은 정글러를 자기 뜻대로 다루는데 있어서는 정상급인 선수였다. 물론 첫 데뷔 시즌인 14시즌에는 심하게 부진했는데, 그 이유는 바로 정글러인 호로의 폼이 떨어지면서 이에 따라 마린이 이를 원하는대로 컨트롤 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따라서 상대 탑과 정글의 2대2 싸움에서 지속적으로 지고 들어가는 수밖에 없었고, 거기에 캐리형 탑 라이너였던 마린은 소극적으로 플레이하게 되면서 자연스레 힘이 떨어지고 만다. 다만 14시즌의 경우 정글러도 노답이긴 했지만 솔로랭크 탑신병자였던 마린 본인이 아무리 솔랭에서 오더를 잘한다고 해도 또 대회에서는 기존의 점화를 사용하던 메타가 아닌 새롭게 부상하기 시작한 텔레포트 메타가 시작되었는데 문제는 이에 제대로 적응하지 못하였고, 또 챔피언 폭에서도 레넥톤 라이즈 럼블을 제외하면 할 줄 아는게 없었기에 마린이 호로탓하기도 뭣한 시즌이였다.
하지만 15시즌에는 벵기와 호흡을 맞추게 되면서 비로소 엄청난 실력을 발휘하게 되는데 특히 벵기의 정글 스타일인 커버형의 세밀한 정글 스타일을 통한 상대 정글의 동선 체크 및 위치 파악, 스펠 체크 능력과 마린의 강한 라인전, 그리고 탑 라인과 정글 바론캠프에서의 2:2 혹은 3:3의 국지전 그리고 간혹 바텀에서 주로 전투가 일어났던 소규모부터 대규모의 국지전에서의 싸움 심리전, 거기에 싸움에 따른 합류 능력과 더불어 텔레포트 활용 능력에 대한 엄청난 이해도와 포지셔닝에 따른 강력한 시너지의 운영과 캐리력을 발휘하면서 결국 마린은 페이커만큼 아니 그 이상으로 SKT 캐리라인의 축을 맡게 된다.
특히나 벵기와 마린은 서로가 서로의 부족한 부분을 확실히 메꿔주는 오더 플레이를 하였고 더군다나 특히 페이커보다 상대 미드 라이너가 바텀으로 로밍을 간 상황 혹은 바텀을 포함하여 여러 방면에서 국지전의 싸움이 일어나는 경우에는 바로 귀신과 같이 정확한 텔레포트를 이용한 운영으로 킬각을 정확하게 보면서 오히려 이득을 챙기는 상황이 빈번하게 나타나게 되는데. 그렇게 될 시에 상대 탑솔러는 마린과 비슷하게 순간이동 혹은 스펠을 전부 사용하게 됨에 따라서 본인이 원하는 성과를 거두지 못하게 될 시에는 이에 대한 투자가 오히려 아무런 이득을 보지 못하게면서 도리어 자신의 모든 스펠이 빠진 상황에서 그에 따른 손해와 리스크가 막심하게 나타나게 되고 또 그에 대한 스노우볼이 굴러가면서 오히려 이후에 탑에서 그대로 싸움으로 번지는 경우에는 오히려 마린에게 혹은 마린&벵기 듀오 혹은 페이커를 포함한 3인방의 갱을 그대로 허용하게 되면서 탑 라인이 복구불능 수준의 도리어 엄청난 수준으로 찢겨나가는 상황이 연출되었다는 것이었다.
[3] 선수 경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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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e-스포츠 대상 리그 오브 레전드 탑 부문 인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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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ST 2016 준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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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산전적 : 190승 105패(2017.08.30) 승률 64.4%
[4] 밈
롤갤에서는 마린과 관련된 드립이 꽤 많은데, 유독 나이가 많은 마린에게 치매가 있다는 드립이 쏟아지고 있다. 또, 스피릿, 모글리 등 정글러에게 갱오라고 핍박하거나 자기가 잘했었다는 걸 어필하기도 한다.
이 외에도 때때론 LPL 경험 때문인지 마린이 옛날과 같이 잘하진 못하자 중국이름처럼 '왕린'이라는 별명이 생기며, 한국말을 제대로 못하고 구글번역기로 돌린듯한 이상한 말투나 중국어 간체로 이야기하는 캐릭터가 되었다.
그러던 와중에 얼굴을 긁적이며 당황하는 듯한 표정의 마린과 투신의 굵직한 주먹이 대비된 짤이 발굴됐는데, 이게 투신을 비난하다 하극상으로 펀치 한 대 맞은 짤로 왜곡되며 롤갤을 중심으로 퍼진게 다른 커뮤니티들에서도 흥해서 점점 개그 이미지로 형성되고 있다. 이 짤로 인해 투신은 마린의 담당일진이 되었다. 주로 투신에게 꼰대짓을 하다가 털리는 설정으로 나오고 있다. 시간이 흐름에 따라 마린이 무슨 말을 하든 맞고 한글자만 말해도 맞고 심지어 아무 말도 안했는데도 맞기도 하는 캐릭터가 되기도 한다. 참고로 이 사진은 합성으로, 원본 사진은 투신이 보드게임용 카드를 쥐고 있는 사진인데 카드를 지운 것.
2017년 말에 마린이 아프리카를 나오면서 밝혀진 사실인데 위의 짤은 투신이 들고 있던 카드를 지운 짤로 원본은 팀원끼리 보드게임을 즐기는 화기애애한(?) 사진임이 밝혀졌다. #
롤갤에선 치트키 수준으로 마린과 관련된 드립은 롤드컵 기간에도 개념글로 가며 서서히 갤주화가 되고 있다. 스코어를 제외한 kt 팀원들의 흥행력이 떨어지고, 스코어를 너무 괴롭히면 한계가 있다 보니 뒷맛이 쓰지 않은 웃음(?)을 주는 마린이 대안으로 더더욱 부각되는 모양이다.
[5] 기타
호로선수를 제외한 SKT T1 1팀의 기존 멤버들이[42] 2013년 스프링 시즌을 마치고 전부 팀을 나간 뒤 6월에 SKT T1 1팀으로 영입되었으나, 나머지 멤버들이 모이질 않아서 서머 시즌과 롤드컵 기간까지 오랫동안 대회에 나오지 못했다. 이 기간 동안 솔랭만 죽어라 하며 챌린저 랭크에서 호로 선수와 둘이 1, 2위를 차지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워크래프트 유즈맵 CHAOS의 리즈시절부터 유명했으며, 당시에도 MaRin 아이디를 사용했다. 카오스 시절엔 현재 SKT T1의 코치인 김정균과 같은 RoMg 클랜원이기도 했다.[43] 다만 인맥으로 뽑은 건 아니고, 테스트로 확실히 실력을 검증한 뒤 뽑았다고 한다. 카오스 시절엔 압도적인 메카닉과 파밍 능력으로 혼자서 전 맵의 크립을 쓸어먹으며 성장하고 캐리하면서 '마린 키우기'라고 불리기도 했다. 혼자 다니다가 28~32분 타이밍에 잘리는 상황이 많아 커(C)서 대(D)준다는 의미로 2832 CD 발매라고 불리기도 했다. 덕분에 다 이긴 게임을 말아먹기도... 하지만 캐릭터를 잘 키우는 성장력, 그 후에 게임을 파괴하는 능력이 매우 뛰어나 말퓨리온(윤도경) 선수에 이어 2대 성장 정점이라고 불리기도 하였다. 특히 마린은 실크 플레이에 능하다고 알려져있었으며 ccb11에서 실크 스위프트로 세티어의 영혼의 일격을 피하는 건 명장면중 명장면. CCB 6차 시즌 RoMg으로 출전하여 우승을 차지한 경험이 있으며 CCB 중기~후기에 리그를 대표하는 에이스 중 하나로 자리잡았다. 또 다른 정점급 선수인 지아(강만식)와의 대결인 중수록으로 유명하다.[44]
카오스 시절 흑역사로, 나이를 속이며 클랜에 가입하여 나이가 많은 클랜원들 사이에서 형 노릇을 했던 적이 있다. 나이만 속인 것이라면 그냥 넘어갔겠지만, 클랜원들에게 이런저런 막말을 하며 형 노릇을 했다고 한다. 그래서 과거가 밝혀졌을 때 더욱 논란이 되었다. 아이디를 MaRin으로 바꾸고 유명해진 뒤 그 사람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었고 본인은 부정했으나, 선호 영웅과 아이템 위치, 핸드폰 뒷자리 등이 동일하며 CHAOS 커뮤니티인 도탁스의 아이디 등 증거가 쏟아져나와 기정사실이 되었다. 요약본 1, 요약본 2 아직도 카오스시절의 마린하면 이 사건을 기억하는 사람들이 많은 만큼 롤 프로게이머로 넘어온 지금까지도 36살 프로게이머라는 농담이 종종 나오곤 한다.
지금까지 전 프로게이머인 ' 마린 ' 에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긴 글 읽어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저는 다음에 또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