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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버즈 ] - 민경훈 본문
안녕하세요. 지식백과사전입니다. 오늘은 버즈의 멤버인 ' 민경훈 ' 에대하여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개요
(눈에 띄는 후배가 누구냐는 질문에) 뭐 그래도 버즈? 버즈가 그래도 요즘에 락그룹으로서 아주 잘 하고 있으니까. 옛날에 제가 이제 민경훈 같은 굉장히 그런 이미지였는데. (중략) 민경훈씨도 아마 제 나이 되면 아마 이쯤 되지 않을까...
대한민국의 가수이다. 5인조 남성 밴드그룹 버즈의 멤버이며, 보컬을 맡고 있다.
[2] 버즈의 보컬
2003년 어쩌면으로 19세에, 메이저 데뷔한 록밴드 BUZZ의 보컬로 군대에서 남자들의 제창을 받아내는 보컬리스트이다. 버즈는 2005년~2006년에 라이벌인 SG워너비와 함께 시대를 양분하며 전국민적 인기를 얻었으나 2007년 여러 루머와 멤버들 군대소식과 함께 갑자기 잠정 해체되었다가 2014년에 재결성되었다. 8년간의 잠정 해체 시기 동안은 솔로로 활동하였다.
[3] 데뷔 ~ 버즈 해체
뛰어난 비율을 자랑하는 순정만화 주인공 같은 비현실적으로 잘생긴 외모에 가창력도 뛰어나 버즈의 인지도를 높이는데 큰 기여를 했다. 사실상 2세대 아이돌 전성시대가 범람하기 직전까지 마지막으로 유명세를 탔던 록 밴드 그룹으로 보면 된다.[13]
모든 밴드에서 보컬에게 시선이 몰리는 건 당연한 일이지만 특히 2집 컴백 이후 실력파 밴드라는 이미지를 꽃미남 밴드로 바꿔버릴 정도의 민경훈의 미모와 가녀린 듯 하면서도 힘있고 선 굵은 바이브레이션을 통한 특유의 창법은 각각 10-20대 (특히 중,고등학생) 여성, 남성들에게 강하게 어필되어 음악 방송 활동을 제외한 버라이어티 예능이나 CF 등에 단독 출연 하는 등 '버즈=민경훈'이란 공식을 만들 정도로 엄청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멤버 손성희와 함께 논스톱 5에 출연하였는데 민경훈은 이정의 친구, 손성희는 이승기의 사촌 형으로 출연했다. 그리고 강호동의 연애편지에도 출연했고해피 선데이의 과거 코너였던 자유선언 - 주먹이 운다에서 출연하기도 했다.
1집 Morning of Buzz 때는 어쩌면...과 Monologue를 통한 성공적인 데뷔를 바탕으로 버즈와 민경훈은 나름 두터운 팬덤을 형성해나갔다. 물론 잘생긴 외모도 한 몫을 했다. 데뷔 전 YB의 전국투어 콘서트에 게스트로 선 것을 계기로 윤도현의 러브레터에 출연하여 뛰어난 라이브 실력을 보여주며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2집 Buzz Effect 시절은 겁쟁이, 가시, 나에게로 떠나는 여행을 연달아 히트시키고 2집 활동 마감 이후 사랑은 가슴이 시킨다라는 명곡을 내면서 2집 앨범 전곡이 남성들에게 노래방에서 모두 불리는 등 민경훈은 최전성기를 보냈다.
3집 Perfect에서는 남자를 몰라, My Love, 은인 등 히트 곡을 뽑아내며 활동을 잘 끝냈지만 멤버들의 군 입대 문제로 인해 결국 싱글 '떠나' 그리고 '울지마', 사랑은 가슴이 시킨다 Part.2를 끝으로 민경훈의 버즈라는 이름을 통한 공식 활동은 잠정 중단되었다.
[4] 솔로활동
2007년 12월 4일 정규 1집 Im.pres.sive를 내며 솔로로 데뷔했지만 기대 이하란 혹평을 들었다. 곡이 흥행하지는 못했지만 일부 팬은 이 솔로 1집 시기가 기량이나 외모면에서 정점에 가장 발성이 좋았던 시기라 말하기도 한다.[14] 솔로 1집 활동을 마친 후 조금 바뀐 창법이 달라지게 된다. 공백 기간 중 디지털 싱글인 하루를 발표했지만 이것 또한 흥행에 실패했다.
히든 싱어에서 밝힌 바에 따르면 버즈의 해체 이후 노래를 그만둬야겠다고 생각했다고 한다. 전 소속사의 권유로 솔로 활동을 시작하긴 했으나 늘 곁에 있던 멤버들이 없다는 사실에 외로움을 느꼈고, 여기에 실패까지 겪으면서 이를 이겨내지 못하고 무너지면서 노래에 대한 감각을 잃고 히키코모리 생활을 하게 된다. 2집은 큰 인기를 얻었지만 멤버들이 원하는 음악과는 거리가 있었고 전 소속사의 혹사로 인해 지병인 천식이 악화된 데다가 소속사와의 갈등으로 멤버들이 뿔뿔이 흩어져야 했으며 고민 끝에 준비한 솔로 앨범은 실패하고 그 부담을 홀로 지어야하기까지 했고 이러한 과정 속에서 우울증과 대인기피증까지 걸리고 만다. 이 때문에 집밖에 나가지 않고 술만 마시며 폐인과도 같은 생활을 해 한때는 체중이 90kg까지 늘어났다고 한다. 늘어난 체중 때문에 꽃보다 남자 캐스팅 목록의 연예인들의 모임에 가지 않았다고 한 것을 보면 8월 마지막 콘서트 이후의 시기인 것 같다. 이후 컴백을 위해 단기간에 살을 30kg 정도 감량해 외모가 많이 변하게 된다. 말하자면 공백기 이전에는 소년같았다면 공백기 이후에는 좀 더 남자다워진 느낌이다.
미니 앨범 재회를 발표하며 정식으로 복귀했지만 과거에 사용하던 창법에서 창법 자체가 완전히 달라져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렸다. 아프니까 사랑이죠는 솔로 곡 중 대중적으로 가장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당시 전성기를 보내던 소녀시대와 음원 경쟁을 하기도 했었다. 활동 중 디지털 싱글 It's Alright과 연속극 인생은 아름다워의 OST 영원한 내사랑을 발매했지만 천안함 피격사건 등의 여러 이유로 후속곡 활동은 없었다. 10월에는 디지털 싱글 상처투성이를 냈으며 11월에는 새로운 멤버를 내세웠던 버즈 2기 앨범에 사랑이 멈춘 시간, 이별수집가를 부르며 객원 보컬로 참여하는 등 여러 활동을 펼쳤다.
2011년 6월 27일 솔로 정규 2집 소풍을 발매하였다. 2번 트랙인 짧은 한마디를 선공개하고 티저를 3개나 뿌리며 팬들에게 기대감을 갖게 만들었지만 소속사의 홍보 부재로 묻히고 말았다.[15] 기존의 민경훈 표 록 발라드에서 경쾌하고 빠른 템포의 곡과 동시에 청량감 있는 창법으로 곡들을 앨범에 수록하는 등 새로운 변화를 많이 시도한 앨범이었다. 그러나 홍보 부재와 지나친 스타일 변화로 기존 팬층이 일부 이탈하여 음원 판매 수익이 지난 앨범보다 되려 떨어지는 모습을 보였다.
솔로 활동을 마감하고 버즈로 돌아온 그동안의 솔로 활동에 대해 여러 소감을 밝혔다. 2015년 소풍가자 콘서트의 VCR에서 말하길, 음악에 대해 좀 더 이해하고 인생 경험도 많이 했다며 긍정적으로 이야기하였다. 그러나 재결합 이후에는 솔로곡을 라이브로 부르지는 않고 있다. 아리랑 TV 라디오 방송에서는 팬에게 짧은 한마디를 한 소절 불러달라고 요청받고 옆에 있던 다른 멤버들도 하라고 계속 떠밀어줬는 데도 노래를 까먹었다는 이유로 얼버무린 적이 있는데 버즈 노래가 아닌 자신의 솔로 곡을 부르는 건 다른 멤버와 버즈 팬들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 생각했을 수도 있고, 원래 노래나 가사를 잘 잊는 성향이라 정말로 까먹었을 수도 있다.
[5] 입대
2012년 3월 2일 디지털 싱글 돌아보다 발매 후 2012년 3월 6일 급작스런 군 입대를 하게 되었다. 같은 소속사인 MC몽이 입영 기피를 해왔다는 점과 현역 지원의 한계 나이인 29세라는 점을 생각하면 충분히 준비하고 입영한것 같지만, 당사자는 디지털 싱글인 돌아보다와 소풍을 작업하던 도중 영장을 받았다고 한다. 의정부 306보충대로 입대하여 21개월 간 현역으로 복무했다. 그는 소속사를 통해 조용히 입대하고 싶었으며 갑작스럽게 입대 소식을 알리게 되어 죄송하고 건강히 잘다녀오겠다고 밝혔다.
민경훈은 심한 천식 병력 때문에 상당히 고생을 했는데도 현역 입대를 하여 천식을 이유로 공익 판정을 받은 어떤 인간과 비교되며 까방권을 획득하였다. 3군사령부 군악대에서 군복무를 했다.
[6] 재결합
제대 후 2014년 4월 8일, 드디어 팬들의 오랜 기다림 끝에 그는 버즈의 보컬로 복귀했다. 이후 8년만의 여름, Train 선공개 곡들에 대한 평가는 뜨거웠던 기대감에 비해서는 영 좋지 않았으나 행사장에서는 과연 8년동안 잊혀진 그룹인가 의심스러울 정도로 민경훈과 버즈 멤버들의 이름이 연호되며 버즈 콘서트를 방불케 했다.
4집 복귀 후 밝힌 해체 이유로 첫번째는 멤버들의 군 입대, 두번째는 소속사가 멤버들의 음악에 대한 의견들을 거의 반영하지 않는 독선적인 태도를 유지했고, 세번째는 소속사가 멤버들의 몸에 무리가 와도 기계처럼 일을 시켰기 때문이라고 한다. 보컬 민경훈이 천식이 왔는 데도 목이 상하도록 스케쥴을 돌렸던 걸 생각하면 타당성이 있고 보편적인 그룹 가수들처럼 수입을 균일 분배하였는데 그 부분에서 약간의 마찰이 있었다고 한다.
2014년 11월 26일에 4집 Memorize가 발매되었다. 4집 발매 이후, 싱글 음반 발매와 여러 번의 단독 콘서트를 개최했지만 대중적인 반응은 뜨겁지 않았다. 그러던 중 이미 여러 번 출연 제의를 거절했던 히든 싱어 PD가 콘서트에 찾아와서 다시 한 번 출연을 제의하였다. PD의 정성에 결국 히든 싱어 시즌4에 원조 가수로 출연하게 되었다. 그 결과 히든 싱어가 대박 났다. 문자 그대로 대박이라고 밖에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민경훈과 버즈에게는 어마어마한 상승세로 작용하였다.
방송 이후 발매한 Forever Love는 좋은 성적은 아니었으나, 전국 투어 콘서트가 흥행하여 3일 간의 서울 콘서트가 매진되고 앵콜 콘서트까지 진행했다. 이전에 진행하였던 콘서트는 소극장조차 다 채우지 못했을 정도였으니 방송을 통해 대중의 주목을 받게된 것을 보여준다.
히든 싱어를 통해 본인이 가지고 있던 독특한 느낌을 발산한 민경훈은 JTBC 예능 프로인 아는 형님의 MC 자리를 하게 되었다. 제작발표회에서 여운혁 CP가 밝힌 바로는 계약 조건이 심지어 본인이 원하는 미션에만 참여 가능하고 언제든지 그만 둬도 된다는 파격 조건이라고 한다. 사실 민경훈은 전기 버즈 전성기 시절부터 예능 활동에 적극적인 편은 아니었는데 이렇게 갑자기 예능에 대한 태도가 바뀐 것은 히든 싱어를 겪으며 꾸준히 방송에 노출되는 것의 중요성을 느꼈기 때문으로 보이며 수차례 인터뷰에서 '이제는 노래만 해서는 안되더라고요.'라고 이야기한 바 있다.
[7] 쌈자 방송 사고
그를 상징하며 이젠 제2의 이름이 되어버린 쌈자라는 별명에 관한 일화가 유명하다. 쌈자라고 불리게 된 원인은 3집 타이틀 곡 남자를 몰라 활동 당시 2006년 5월 7일 SBS 인기가요에서 라이브를 하던 도중 마지막 부분 '강한 내 사랑을 몰라'가 1절 가사인 '널 지킬 남자를 몰라'와 헷갈리는 바람에 급하게 가사를 바꾸느라 졸지에 널 지킬 쌈자를 몰라가 되어버린 것이다.[50] 가사가 흘리는 발음이 아닌 정확한 발음으로 불러서 쌈자 이미지는 확고해져 버렸다. 이는 한동안 잊혀지다가 솔로 1집 활동 이후 일부 팬들에 의해 사용되기 시작하였고 2010년 미니 앨범 재회가 나왔을 때에는 이미 상용화가 되었다.
민경훈은 쌈자 얘기만 나오면 '라이브에서 저거 딱 한 번 틀렸는데 10년 동안 계속 놀린다' 고 말하며 방송에 나오면 쌈자는 꾸준히 언급되고 넘어간다. 과거에는 쌈자라는 별명을 상당히 싫어하고 거부감을 느끼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사람들이 자신의 사소한 한 번의 실수를 가지고 오랜 시간이 지나도록 계속 놀리는 것에 상당히 기분 나빠했다. 하지만 히든싱어와 아는 형님을 거치며 사람들이 자신을 쌈자라고 부르는 것이 기분 나쁘라고 놀리는 것이 아닌 애정을 갖고 부르는 친근한 애칭이라는 것을 알게된 듯 하다. 과거에는 쌈자의 의미를 물어보면 그 뜻을 이야기 해주기는 하지만 상당히 기분 나빠 하는 모습을 보였다면 이제는 '나쁜 뜻으로 그러시는 거 아니잖아요'라고 말하며 본인의 별명으로 받아들인 것으로 보인다.
이후 종종 콘서트에서 '남자를 몰라'를 부를 때 '남자를 몰라'가사가 시작되기전에 간주가 멈추면서 민경훈이 가사를 까먹은 척 애드리브 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지금까지 버즈의 멤버인 ' 민경훈 ' 에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긴글 읽어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저는 다음에 또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