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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온라인 쇼핑몰 ] - 쿠팡

돌아온 지식백과사전 2020. 5. 26. 01:53

안녕하세요 지식백과사전입니다 오늘은 온라인 쇼핑몰인 ' 쿠팡 ' 에대하여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개요

한국의 온라인 쇼핑 사이트 중 하나. 2010년 8월 오픈했다. 슬로건은 '내가 잘 사는 이유.' 비슷한 시기 소셜커머스로 시작했던 티켓몬스터, 위메프보다 덩치가 훨씬 커져 이커머스 강호인 11번가, G마켓, 옥션과 경쟁하고 있다.

매출액 기준으로 모든 온라인 쇼핑 사이트 중 1위이다. 다만 이게 실 거래액 1위라는 뜻은 아니다. 쿠팡은 매출에서 직매입 비중이 높다. 즉 물건 값이 바로 자기 매출이 되는 것. 반면 다른 업체들은 중개 거래가 대부분으로 매출이 수수료 매출이기 때문에 쿠팡과 다른 업체의 매출액을 바로 비교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 거래액으로는 2019년 9월 기준 네이버 페이가 1위이다. 한마디로 매출액 1위 주장은 일종의 편법을 통한 숫자 장난이다. 실 거래액은 네이버페이 지마켓 11번가 옥션에 이은 5위이다.

중국, 미국에서도 사업을 하고 있다. 미국에 쿠팡의 지분 100%를 가진 쿠팡엘엘씨(Coupang, LLC)라는 본사가 있고 캘리포니아 실리콘밸리 마운틴뷰에 사무실이 있다. 소프트뱅크비전펀드의 일본+중동 자금이 운영하는 회사이다. 쿠팡엘엘씨(Coupang, LLC)의 최대 주주가 일본 소프트뱅크라고 알려져 있다.

 

 

 

[2] 상세

본래 소셜커머스에 속하여 위메프-티몬과 함께 소셜3사로 통해왔지만, 현재는 소셜커머스의 의미가 퇴색한 지 오래이기 때문에 사실상 3곳 모두 종합쇼핑몰 또는 오픈마켓이라고 보는 것이 타당한 분류라고 할 수 있다. 다만 쿠팡은 스스로 아이템마켓이라 칭하고 있다.

2012년 5월, 등산용 배낭을 허위 광고해 공정거래위원회에서 경고 조치를 받은데 이어, 11월에는 호주산 싸구려 쇠고기를 최고급 쇠고기로 속여 판매한 것이 적발되었다. # 그리고 그 여파로 모든 온라인 쇼핑몰에서 원산지와 제조일 표기를 의무화하기로 결정되었다. 어찌보면 당연히 해야 할 걸... #

2011년 상반기 이나영김현중, 같은 해 하반기에는 김태희를 모델으로 기용[3] 했다가 2013년전지현송중기를 광고 모델로 기용하여 TV 광고를 내보냈고 #, 2014년 11월 다시 전지현을 재기용하여 현재도 사이트 곳곳에서 전지현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

2014년부터 익일배송을 내세운 자체 배송 서비스 로켓배송을 도입했다. # 전자상거래 업체가 다른 택배 업체를 쓰지 않고 직접 고용하는 모델은 쿠팡이 최초라고 하며, 타 업체와 비교해 우월한 급여조건과 친절도를 내세우고 있다. # 자사 물류센터의 규모에 대해서 김범석 대표이사가 기자간담회에서 자랑한 적도 있다.

"최근 쿠팡도 이렇게 변화하고 있다. 상품 위탁 판매에서 직접 매입으로, 당일 배송할 수 있는 물류 시스템으로 준비 중이다. 오늘 이 자리에서 처음으로 쿠팡 물류센터를 공개한다. 좀더 설명을 보태면, 대구[4]/인천/덕평/파주의 물류센터는, 요즘 화제가 되고 있는 광명 이케아 매장의 3.5배 크기다. 지금 공사 중인 인천 물류센터 크기가 완성되면 전체 쿠팡 물류센터의 크기는 5.7배에 이른다. 현재 경기, 인천, 대구 등 전국 7개 물류센터를 보유 중이며, 전국 단위 배송캠프도 구축했다. 배송 트럭은 1,000여 대에 이른다. 쿠팡의 직간접 직원 수를 모두 더하면 5,500명에 달한다. 그래서 오히려 주변에서 많이 걱정하신다(웃음)."


- 김범석 대표이사의 말, 2015년 3월 17일 기자간담회에서


자본 잠식 위기로 신음하는 다른 업체들과 달리, 창업 후 투자를 유치했다는 소식이 많다. 2014년 5월 미국 세콰이어 캐피털로부터 1억 달러를, 같은 해 11월 미국 블랙록으로부터 3억 달러를 투자받고, 2015년 6월에는 손정의 회장이 10억 달러 투자를 약속하여 화제가 되었다. # 소프트뱅크의 투자로 쿠팡의 기업가치가 5조원대 규모로 평가받게 되면서 이마트의 시가총액에 근접했다는 분석까지 나왔다. #

물류센터에 근접한 주요 도시의 경우 아무래도 거리가 가깝고 일요일/휴일에도 배송을 하기 때문에 급히 온라인으로 물건을 살 때 매우 유용하다.[5] 또한 배달원과 쇼핑몰이 별개의 소속이었던 기존 회사들과는 달리 쿠팡의 물품 배송을 담당하는 배송직 사원들은 쇼핑몰의 직원 개념(쿠팡맨은 정규직이고, 계약직과 플렉스는 회사와 직계약된 지입기사 신분)이므로 좀 더 이미지에 신경쓰고, 친절한 경향이 있다.

 

 

 

[3] 로켓배송

현재 19,800원 이상 주문 시에만 로켓 배송을 해준다. 단, 로켓 와우 서비스에 가입했으면 금액 제한이 없다. 대신 월 2900원의 회원가입비를 내야 된다.
24시 이전에 주문 하면 그 다음날 배송해주는 시스템이다. 23시 59분에 주문하고 입금 완료가 되면 배송해준다.
이게 어떻게 가능하냐 하면 쿠팡은 아마존처럼 미리 물건을 대량으로 구매하여 종류별로 나눠 자체 물류센터에 보관해놓고 있다가 주문이 들어오면 바로 출고시켜 각 지역 캠프로 가는 화물차에 싣는다. 그리고 물건이 캠프에 도착하면 일반 택배와 동일하게 노선별로 분류하여 쿠팡맨이 배송한다. 간선[6]의 경우 바로 캠프로 가지 않고 메가 허브 물류센터[7]에서 한번 분류를 거치고 캠프로 가는 방식이다.

2017년 최대규모의 물류센터 설립과 배송 시스템의 지속적인 개선으로 업무 효율이 상승하면서 정기배송 물량이 더해지는 매월 첫 주, 명절 성수기 등 물량이 폭발하는 시기가 아닌 이상 다음날에 배송되지 못하는 경우는 흔치 않다. 공휴일에도 배송이 온다는 것이 장점이므로 물류에 문제가 생길까 불안하거나, 더 빨리 받고 싶다면 월초를 피하고 평일보다 물량이 적은 토, 일요일에 받게끔 주문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직접수령이 아닌, 부재로 인해 문 앞 등의 방법으로 수령받게 되면 배송장소 사진을 찍어서 문자로 보내주는 것도 다른 택배 서비스와 차별화 되는 부분.[8]다만 요즘은 CJ대한통운의 일부 기사들도 문앞에 놔두고 사진찍어서 보내기도 한다. 이마트몰 SSG배송도 인증샷을 보낸다. 그러나 구체적으로 수령방법을 설명해줘도 언제나 지멋대로 엉뚱한 자리에 놓는다. 어떤 경우는 똥물 위에 놓고 가는 황당한 경우도.[9]

타 택배업체들의 고발과 항의로 로켓배송 서비스가 논란이 생겼던 적이 있다. 로켓배송이 문제되는 이유는 운수용으로 사용하는 차량은 신고 후 노란 번호판을 달고 다니는데 쿠팡카는 그냥 하얀색 번호판이었기 때문이다. 노란색 번호판을 단 운수용 차량은 세금을 추가로 내는데, 쿠팡은 전혀 그렇지 않았기 때문. 하지만 2015년 7월에는 검찰에서 '화물자동차운수사업법 위반 여부'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내리고 이후 법 개정으로 운수용 차량이 등록제가 아닌 신고제로 변경되어 더 이상은 번호판 때문에 불법 논란에 시달릴 걱정은 없게되었다.[10]이후에도 택배업계에서는 반품할 때 받는 5,000원이 불법 소지가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참고로, 현재 쿠팡 로켓배송 판매상품도 자체 배송 서비스 지역이 아닌 상품은 한진택배로 발송하고 있다.

로켓배송 도입 초기에는 금액 제한인 9,800원(2016년 10월 은근슬쩍 19,800원으로 인상되었다.) 미만 구입 시 배송료 2,500원을 별도로 지급해야 했는데, 2015년 5월 국토교통부의 의견에 따라 19,800원 이상 구입시만 로켓배송해주는 것으로 변경하였다. #, 그래서 19,800원 이상 물품을 선택하지 않으면 결제도 불가능하다. # 2018년 10월 로켓배송 최소 금액 제한을 이벤트성으로 잠깐 없애주나 싶더니 곧 금액 제한을 없애고 배송료도 무료로 전환하였다. 2019년 3월을 기점으로 다시 19800원의 최소 금액 제한이 생겼다.

여담으로 로켓배송을 이용하면 일반배송비는 물론, 도서지역에 붙는 추가배송비도 받지 않기 때문에 제주특별자치도와 같은 도서지역 주민들의 추가배송비 부담이 없다는 것이 장점이다.

 

 

 

[4] 문제점

하자 물품을 돌려막아가며 판매를 한다는데 논란이 있다. 물건을 샀는데 흠집이 나 있어서 교환을 했더니 여전히 똑같은 흠집과 생활흔적이 발견되는 일이 심심찮게 일어난다. 과자를 시켰더니 안의 내용물이 전부 부서져서 배달 되는 것은 흔한 일. 전직 쿠팡맨의 증언에 따르면 식품의 경우도 로켓프레시가 아닌 일반 식품들은 일반 창고에 쌓아두어서 품질이 그다지 좋지 않다고 한다. 심지어 유리/거울류 제품을 주문했더니 파손된 채로 배송되기도 한다. 다만, 쿠팡맨은 배달만 하는 직원일 뿐 창고하고는 상관 없고, 물류창고와 쿠팡맨이 있는 배송캠프 작업과 병행하지 않아 쿠팡맨이 알 수도 없다. 결론은 재포장된 물건은 쳐다도 보지 말아야 한다. 물건을 받아놓고 비슷한 다른 상품으로 바꿔치기 한뒤(주로 전자기기에서 이런 일이 자주 발생한다) 환불하고, 쿠팡은 그걸 그대로 재포장해서 팔다가 문제가 생기는 경우도 많다.

 

 

 

[5] 로켓와우

쿠팡에서 서비스 중인 월정액제 상품이며 가격은 첫 30일간 무료, 이후 월 2900원이다. 가입 시 혜택은 크게 3가지가 있다.

  1. 19,800원 미만으로 물건을 구입해도 로켓배송을 해준다.

  2. 새벽배송을 직접 선택하여 물건을 구입할 수 있다. 로켓와우라고 적혀있는 물건을 오후 7시 전에 구입 할 경우 아래 서술할 로켓프레시처럼 오전 7시 전까지 받아볼 수 있다.

  3. 신선식품 새벽배송 카테고리인 로켓프레시를 이용할 수 있다. 신선식품을 15,000원 이상 구매 시 그 다음날 오전 7시 전까지 받아볼 수 있다.


주의할 점은 로켓와우 및 로켓프레시 이용 시 야간 출입불가 건물로 주문하면 안된다. 기본적으로 대형 회사건물, 병원과 학교의 경우는 야간 배송 불가지역으로 지정되어 있어 주문을 하더라도 자동으로 주간 배송으로 넘어가게 되며 불가지역으로 지정이 되어있지 않더라도 쿠팡맨이 배송 하지 않고 캠프로 반납시켜 버린다. 이 경우에도 주간 배송으로 넘어가게 되며 주말이 껴있는 최악의 경우에는 주말 출입불가로 간주하고 주간 배송에서도 미배송 처리되며 금요일에 주문한 상품이 월요일 주간 배송이라는 일반 택배 회사와 다를 바 없는 배송을 받게 된다. 그러니 제발 집으로 시키자. 주말이 껴있다면 주간 배송도 집으로 시키자.

 

 

 

[6] 배송직 사원

쿠팡이 직접 고용하는 배송직 사원이며 쿠팡맨으로 불린다. 왠간한 4년제 대졸자 및 사회 초년생들이 무더기로 실업자가 되는 시국에 무려 정규직 택배기사라는 파격적인 사업모델로 쿠팡 배송 서비스의 핵심 차별화 포인트이다.

기본적으로 주 5일 근무이다. 또한 신정, 설날, 추석같이 물량이 많은 날은 입사한지 3개월 미만 쿠팡맨들에게도 특근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 택배로 치면 서브 터미널이라고 할 수 있는 캠프에 출근하여 배정된 물량을 쿠팡카에 싣고 나가 배송을 하는 업무를 맡는다. 캠프마다 다르긴 하지만 돌아가면서 반품만을 하는 업무도 한다. 각 캠프에는 몇 개의 조가 있으며 각 조에는 조장이 존재한다. 조에 소속된 쿠팡맨들이 배송을 나갈 노선을 정하고 물량을 조절하며 쿠팡맨들을 관리하고 오더를 내린다. 새벽배송을 하는 캠프 기준으로 야간조는 1wave, 주간조는 2wave로 불린다. 새벽배송을 하지 않는 캠프는 오전조는 1shift, 오후조는 2shift로 불린다.[59] 먼저 배송을 끝낸 쿠팡맨이 아직 배송을 다 못끝낸 쿠팡맨에게 가서 도와주는 것을 쉐어라고 부르며[60] 자주 쉐어를 받을 경우 정직원이 될 가능성이 줄어드는건 어쩔수 없으며 그보다 쉐어를 오는 쿠팡맨에게 눈치가 보인다. 다들 쉐어를 받지 않고 혼자서 다 끝내기 위해 밥도 먹지 않고 뛰어다니며 배송을 한다. 그도 그럴것이 각 조의 배송 진행률이 90%가 넘어야 전원 캠프 복귀 후 퇴근이기 때문에 다들 빨리하려고 애쓴다. 먼저 끝냈다고 퇴근!이 아니라는 사실을 기억하자. 쿠팡맨의 경우 배송차량은 회사 소유이기 때문에 쿠팡카를 끌고 현지에서 집으로 퇴근한다? 이런 일은 절대 없으며 배송 종료 후 쿠팡카를 캠프에 반납하고 퇴근해야 한다.[61] 또한 자신이 소속되어 있는 캠프가 아닌 다른 캠프로 지원을 가서 배송 업무를 하는 경우도 있다.[62]

 

 

 

 

지금까지 온라인 쇼핑몰인 ' 쿠팡 ' 에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긴글 읽어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저는 다음에 또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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