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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수 ] - MC몽 본문
안녕하세요 지식백과사전입니다 오늘은 가수인 ' MC몽 ' 에대하여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개요
대한민국의 가수, 싱어송라이터이자 프로듀서
[2] 상세
2000년대 중후반에 독보적인 인기를 끌었으며, 음악면에서는 그의 대표곡인 서커스를 비롯한 다수의 히트곡인 180도, 아이스크림, 죽을 만큼 아파서 등으로 인기 가수로 자리매김했다. 예능인으로서는 시청률 40% 이상을 돌파한 KBS 국민 예능 1박 2일의 최전성기를 이끌어간 멤버 중 한 명으로 활약했으며, 음악과 예능 양쪽 모두에서 탑급 위치에 올라서는 쾌거를 이루었다.
하지만 2010년 병역을 기피하기 위해 고의로 치아를 발치했다는 의혹을 시작으로 각종 병역비리 논란에 휩싸이자 모든 활동을 중단해야 했다. 2012년 5월, 재판 결과 고의 발치로 인한 병역 기피는 무죄를 선고받았으나, 공무원시험을 통한 병역 연기는 위계에 인한 공무집행방해죄가 인정되어 징역 6개월, 집행유예 1년, 사회봉사 120시간을 선고받았다. 그는 뒤늦게나마 대중의 여론을 의식했는지 죄를 인정하고 반성하겠다고 다짐했지만 그를 바라보던 대중의 시선은 이미 차갑게 식은 후였다.
MC몽은 본인을 향한 비난에도 불구하고 2014년 음악계에 복귀했고, 현재는 음반 발매, 프로듀싱, 콘서트 개최 등 음악을 위주로 활동을 계속해 나가는 등 연예인으로서의 생계를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방송에 복귀하는 것은 여전히 싸늘한 시선으로 인해 어려울 것이며, 병역비리 사건으로 이미지가 크게 실추되어서 방송 복귀에 성공한다 해도 과거에 누린 전성기를 되찾을 가능성은 0에 가깝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3] 닉네임의 유래
MC몽은 진행역의 MC를 꿈꾼다는 뜻의 몽(夢)이며 힙합의 MC, 원숭이 할 때의 몽키에서 따온 게 아니다. 다만 정작 여타 매체에서는 원숭이 몽키로 사용되는 경우가 많다.
사실 마음만 먹으면 바로 그 쪽 외모로 변신도 가능한지라 그래서인지 1박 2일에서는 그냥 '야생 원숭이'로 불리기도 했다. 논스톱 출연 당시, 출연자들이 바나나를 들고 원숭이를 유혹했을 때 누구의 바나나를 먹는지 보았는데 원숭이가 MC몽의 바나나를 집어감으로써 원숭이 닮은 꼴이라는 이미지에 쐐기를 박았다.
팬클럽은 '몽키즈(夢Kids)'. 응원도구는 풍선이며 색은 펄피치다. 이후에는 빨간색 수건.
[4] 데뷔와 활동
원래는 비보이 크루였던 피플크루가 가요계 데뷔를 하게 되면서 1집부터 합류하여 연예계 데뷔를 하게 되었다. 그룹은 내는 곡마다 망해서 활동을 접어야 할 수준이었지만 예능감이 있는 몽과 몇몇 멤버들이 그룹을 살리려 케이블과 행사 등을 가리지 않고 얼굴을 알리기에 주력했고 결국 가장 끼와 예능감을 특출나게 보였던 몽만이 방송계에 살아남았다.
청춘시트콤 논스톱에도 출연하며 인기를 쌓던 그는 솔로 활동을 하게 되었고 결국 2004년 '180 Degree'라는 타이틀로 솔로 데뷔. '180˚', '그래도 남자니까', '너에게 쓰는 편지'로 인기를 얻는다. 특히 '180˚'는 조PD의 '친구여'와 겨룰 정도로 엄청나게 흥했다. 다만 '너에게 쓰는 편지'는 밴드 '더더'의 'It's you'를 표절한 것으로 법원으로부터 2006년 원저작자에 대한 손해 배상 판결을 받았다.
2005년 'His Story'를 발매. 타이틀 곡은 '천하무적'이었고 이 역시 인기를 얻는다. 히스 스토리에서 인기를 얻은 노래는 '홈런', '천하무적', 'I Love You, Oh Thank You'.
2006년 'The Way I Am' 발매. 타이틀 곡은 '아이스크림'이고 수록곡 중 인기를 얻은 노래는 '너에게 쓰는 편지 PART 2'. 이 노래는 앨범 버전에서는 m-flo의 전 멤버인 LISA가 피처링을 했는데 이걸로는 방송 활동이 불가능해서 방송에서는 메이비와 함께 활동을 했는데 반응이 좋진 않았다. 리사 본인의 일본 앨범에도 수록될 만큼 곡 자체는 훌륭하다. 리사 버전은 리사 파트가 영어이며 중간에 사랑해 등의 한국어가 들어간다. 그리고 이 당시쯤 제롬, 하하 등과 함께 'W.U.Y.' 라는 프로젝트 그룹으로 잠시 활동하기도 했다.
[5] 방송 활동
가수 활동 이외에도 논스톱3에서 잠깐 잠깐 카메오로 나온 적있고, 논스톱4, 슬픈 연가 등에 출연하여 연기 활동을 한 적이 있으며 뚝방전설이라는 영화에 출연한 적도 있다. 다만 연기 분야의 성적은 그리 신통치 않은 편이다.
그 외에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에서도 많이 활약했다. 1박 2일에는 김종민이 공익근무요원 관계로 잠시 하차한 후부터 고정으로 출연했으며캐릭터는 깝죽대고 지나치게 활발한, 한 마디로 '오버형 캐릭터' 로 활동했다. 별명은 몽, 몽이, 멍이, 원숭이, 야생원숭이, 야생몽키, 몽이봉봉, 몽장금 등.
하하, 노홍철과는 꽤나 친해서 여러 방송(특히 엠넷)에서 우정 출연을 해주기도 했다. 애초에 쌩판 모르는 사이였던 MC몽과 하하가 대중들에게 눈도장을 찍고 동시에 절친이 된 계기가 엠넷에서 둘이 함께 What's up yo!라는 프로그램를 진행하면서였다. 특히 하하와는 합동 패션 인터넷 쇼핑몰을 운영하기도 하였으며 하하의 소집해제 이후로는 둘이 같이 아침 버라이어티 하하몽쇼의 메인 MC로도 활약했었다.
[6] 실력
래핑 면에서는 그리 뛰어나다 보기 힘들다. 플로우에 거의 변화가 없이 정박으로만 진행하며, 라임도 많이 부족하기 때문. 게다가 가사의 표현도 단순한 편이라서 화나, 피타입, 팔로알토, 가리온 등 유명 언더그라운드 래퍼들은 물론이고 에픽하이, 다이나믹 듀오, 배치기, 조PD등의 메인스트림 힙합가수들과도 비교되어 비판을 받았다. 4집부터 실력이 발전하기 시작하면서 비판이 조금 줄어들긴 했지만 병역비리 문제로 잠수를 타면서 트렌드를 놓쳤다.
하지만 묵직하고 듣기 좋은 톤을 가지고 있어 호불호가 많이 갈리지 않으며, 플로우가 단조로운데다 가사가 어렵지 않고 인상적인 후렴구를 만드는 능력이 탁월해 랩 음악인데도 따라부르기가 쉬웠다. 쉽게 말해 압도적인 실력보다는 폭넓은 대중성으로 승부를 보는 스타일이었다. 다만 수란이 피처링한 '쎄다'라는 곡에서는 플로우에 다소 변화를 주기도 하였다.
한국 힙합그룹이나 래퍼 중에서 가요 프로그램 1위를 차지할 정도로 대중적인 인기를 누리는 경우는 극히 드문데, 그는 솔로 1집 180˚부터 2집 천하무적, 3집 아이스크림, 4집 서커스까지 연속으로 타이틀 곡이 전부 가요 프로그램 1위를 차지한 전적이 있다. 대중적인 인기로 따지자면 에픽하이와 더불어 거의 독보적.
거기에 노래에 어울리는 피쳐링 가수를 고르는 능력도 탁월했다. 종합해 보면 그 시절에 먹히던 대중적인 음악을 만드는 감각 하나만큼은 확실히 뛰어났다. 하지만 트렌드가 바뀐 지금 복귀하고 내놓은 곡들 대부분이 과거의 히트곡에서 벗어나지 못한 패턴을 사용하고 있고, 그렇다고 해서 피쳐링 가수가 인상적인 실력을 보여주는 것도 아니라서 프로듀서로의 능력 역시 계속해서 평가가 깎여나가고 있다.
지금까지 가수인 ' MC몽 ' 에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긴글 읽어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저는 다음에 또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