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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닌텐도 스위치 게임 ] - 모여봐요 동물의 숲

돌아온 지식백과사전 2020. 3. 27. 00:41

안녕하세요 지식백과사전입니다 오늘은 닌텐도 스위치 게임인 ' 모여봐요 동물의 숲 ' 에대하여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개요

2020년 3월 20일 닌텐도 스위치로 전 세계 동시 발매된 동물의 숲 시리즈의 신작 게임. 한국에서는 모동숲, 일본에서는 아츠모리(あつ森), 영미권 국가에서는 ACNH(Animal Crossing New Horizons)라고 불린다.

 

 

 

[2] 상세

타운으로 놀러가요 동물의 숲(2008) 이후 12년 만에 거치형 콘솔로 복귀한 동물의 숲 시리즈 신작.

이미 존재하던 마을의 주민이 되어 살아가는 기존 작품에서 나아가, 아무도 없는 무인도에 초기 주민 둘과 함께 이주해 처음부터 섬을 개척해 나가는 게임. 벌과 나비부터 다랑어와 상어까지 다양한 생물을 채집하여 박물관을 멋지게 꾸미고, 직접 모은 재료를 가공해 새로운 가구를 만들고, 개성이 확실한 수많은 동물 주민들과 교감하며 유유자적한 삶을 보내는 것이 주 콘텐츠이다. 게임 진행에 따라서는 도로나 다리와 같은 큰 규모의 시설을 건설하는 것은 물론 지형까지 수정할 수 있게 되어 마인크래프트, 롤러코스터 타이쿤 시리즈에 버금가는 나만의 공간을 만들어낼 수도 있다.

시리즈 전통에 따라 플레이어가 거주하는 마을은 게임 계정과 무관하게 본체 1개당 하나로 제한되어 있으며, 하나의 섬에서 최대 8명까지 함께 생활할 수 있다. 컨트롤러 여러 개를 사용하면 화면을 조작할 수 있는 권한이 있는 한 명을 중심으로 최대 4명까지 동시에 본체 하나로 멀티 플레이가 가능하다. 다른 이의 소프트웨어를 자신의 본체에 삽입해도 다른 마을로 바뀌지는 않는다. 이는 튀어나와요 동물의 숲과 다르게 Nintendo Switch 게임은 기본적으로 세이브 데이터를 본체에 저장하기 때문이다. 그러니 자신의 마을에 마을 주민을 새로 만들고 싶다면 팩을 새로 구매할 필요는 없고, 본체에 등록된 다른 계정으로 게임을 실행하기만 하면 된다.

지원 언어는 기존의 한국어, 영어, 일본어, 스페인어, 프랑스어, 독일어, 이탈리아어에 더해 네덜란드어, 포르투갈어, 러시아어, 중국어(간체, 번체)가 처음으로 추가되었다. 특히 포르투갈어는 이식작이 아닌 신작으로 이례적인 추가다.

통신을 통해 친구의 섬에 놀러가가나 친구를 자신의 섬으로 초대하는 멀티플레이 기능도 존재한다. 로컬 통신이나 인터넷 접속을 통해 최대 동시 8명까지 하나의 섬에서 모여 놀 수 있다. 인터넷 멀티 플레이를 위해서는 Nintendo Switch Online 서비스(유료)에 가입할 필요가 있다.

플레이어가 생활하게 될 무인도는 게임 시작 시 초기 설정에서 북반구와 남반구 중 어디의 것으로 고를지 선택할 수 있다. 현실의 지구와 같이 같은 시점에도 계절의 차이가 발생하여, 출시일 3월 20일 기준 북반구는 봄, 남반구는 가을부터 계절이 시작된다. 또한 섬의 지형은 4개가 주어져 그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고, 섬의 이름은 《~도》, 《~섬》 중 하나를 선택해 자유롭게 정할 수 있다.

초기 동물 주민 2명은 거주 위치를 플레이어가 정해줄 수 있다. 이에 더해 초기 주민 2명의 성격은 단순활발, 운동광으로 고정되어 있으니, 리셋을 반복해 원하는 주민을 찾으려는 경우 해당 주민이 이 성격이 맞는지 미리 확인할 필요가 있다

 

 

 

[3] 흥행

기존 팬들의 많은 기대와 스위치의 성공적인 보급 등 최초 공개부터 대단한 인기를 끌었다. 또한 전세계적인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사태로 인해 실외의 여가 생활 대부분이 제한되어 집안에서 즐길 수 있는 게임 산업은 오히려 잘 풀리는 편이며, 온 가족이 가볍게 즐길 수 있는 본작의 가치는 그만큼 더욱 높다.

일본 내에서는 매장에 따라 출시 첫날 자정에 매진되는 등 주문이 폭주하였으며, 대한민국을 포함한 아시아권은 특히 중국 공장의 생산 중지로 인해 품귀 현상이 심각해져 더욱 체감하기 쉽다. 특히 실물을 구매하지 않아도 다운로드 플레이라도 가능한 게임 본편에 비해 특별한 디자인이 적용된 모동숲 에디션의 스위치 본체는 일반적인 스위치가 36만원에서 50만원대까지 올라가는 것이 우스워 보일 정도로 물량 부족이 심각하다. 공식 발표에 의하면 한국 내에도 20년 4월 초에 다음 물량이 풀릴 것이 확인되었으므로, 추후 구매 예정자들은 한시름 놓은 편.

2020년 3월에는 두 배 이상으로 가격을 붙여도 없어서 못 구하는 상황이다

영국에서는 발매 첫 주말에 패키지 판매가 전작보다 3.5배 더 팔렸다. 일본에서는 첫 주에 패키지만으로 188만장을 팔아치워 이전 기록이었던 대난투 스매시브라더스 얼티밋의 120만장을 가볍게 뛰어넘었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로 인해 지치고 스트레스를 받은 사람들을 위한 힐링게임으로 시의적절하게 나온 터라 가뜩이나 인기 있던 게임이 폭발적으로 팔린 것이라 추측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일본 패키지와 다운로드 첫 주 판매량만 250만장이 넘을 것이란 추측도 나오고 있다

 

 

 

[4] 평가


세계적인 기대작다운 매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출시 나흘 전인 2020년 3월 16일에 선행 평가가 집계되었으며, 2020년 3월 기준 동물의 숲 시리즈 중 최고점이자 첫 90점대 진입으로 시리즈 최초 메타크리틱에서 MUST-PLAY를 달성했다.

다만 웹진 평가는 물론 아마존 등 유저 리뷰에서도 높은 점수를 유지하는 와중에 유독 메타크리틱 유저 평점만 상당히 낮은데, 이는 소수 유저가 여러 개의 아이디를 만들어 0점 리뷰를 마구 퍼부어 점수를 끌어내리는 일종의 평점 테러로 인한 것이다. 실제로 이러한 현상은 다른 슈퍼 마리오 메이커 2 같은 닌텐도 게임에서도 자주 일어났으며, 저평가한 리뷰의 아이디 정보를 보면 해당 게임이 첫 리뷰인 신규 생성인 것이 대다수. 이는 모동숲과 같은 날에 출시된 둠 이터널도 마찬가지다.

 

 

 

[5] 장점

기존작에서 호평받은 기능을 대거 계승하고 편의성을 개선하는 기본적인 조정은 물론, 유유자적한 생활이라는 컨셉을 유지하면서 무인도 개척이라는 신규 콘텐츠를 더해 게임플레이를 크게 확대하였다. 또한 과거에 삭제되었던 인기 기능을 되살리는 등 시리즈 신작에 부끄럽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 발전한 그래픽과 사운드, HD진동의 활용
    대한민국 팬에게 익숙한 놀러오세요 동물의 숲과 튀어나와요 동물의 숲을 거쳐 12년만에 거치형 플랫폼으로 돌아왔다. 크게 발전한 게임기의 성능을 활용한 HD 그래픽과 발전된 사운드는 주된 셀링 포인트. 휴대기기로는 구현할 수 없던 부드러운 그래픽과 고품질의 사운드로 무인도의 생생한 자연 환경이 깨끗하게 묘사되고 있다. 전문 리뷰어들도 가능하면 TV 플레이를 추천할 정도로 볼거리가 많아졌다. 더불어 닌텐도의 퍼스트파티 게임답게 Nintendo Switch만의 강점인 섬세한 HD진동 기능도 적극 활용하여, 잠자리채를 휘두르고 도끼로 나무를 패는 등의 조작에 적합한 미묘한 피드백이 주어지고 특히 낚시는 물고기에 따라 진동의 강도와 움직임이 달라져 플레이를 더욱 즐겁게 한다.

  • 화려하게 재탄생한 박물관
    단순히 내용물을 정렬하는 것에 머물던 기존의 박물관을 대대적으로 개선하였다. 모든 전시품은 안내 팻말을 선택하면 전시품 하나하나가 클로즈업되어 자유롭게 헤엄치는 물고기나 날아다니는 곤충도 쉽게 식별할 수 있으며, 본래의 생활 환경을 재현하고 다양한 각도에서 관람할 수 있도록 배려한 전시 방식은 실제 박물관이나 수족관을 방불케 한다. 곤충 전시관은 크고 작은 나무와 적절한 사육장을 통해 돌아다니면서 다양한 곤충의 생태를 확인할 수 있고, 전시관에 흐르는 개울에는 각종 잉어 등이 헤엄친다. 화석 전시관은 입구 바닥부터 이어지는 줄기 그림을 통해 다양한 고대의 생물이 현재의 마을 주민들까지 이어지는 동물들의 진화 계보를 세련되게 표현하였으며, 수십 미터에 달하는 거대한 공룡 화석은 특정 지점에 서면 카메라 각도가 자동으로 조정되어 그 모습을 생생하게 볼 수 있다. 특히 수족관은 가장 큰 변화를 보여 주고 있는데, 종류에 걸맞은 다양한 어항은 물론 바다 생물 전시관에는 수중 터널까지 구현해 사방으로 헤엄치는 물고기를 눈앞에서 볼 수 있는 압도적인 비주얼을 자랑한다.
    전시품 외에도 박물관 기증 시 부엉의 TMI 코멘트가 부활했으며, 스킵 여부도 추가해 설명을 듣고 싶어하던 유저와 듣기 싫었던 유저의 요구를 모두 충족하였다.

  • 잘 녹아든 DIY 기능
    NPC를 통해 만들어진 물건을 구매하고 디자인을 리폼하는 것에 그쳤던 기존작에서 나아가 사용하는 도구부터 나뭇가지와 돌을 주워서 만들도록 바꾸었다. 진정한 무인도 생활다운 몰입감과 동기부여를 해 주는 것은 물론, 나만 습득한 레시피로 가구를 만들어 친구에게 전해주거나 친해진 주민이 새로운 레시피를 알려 주는 등 재미 요소도 증가하였다.

  • 대폭 상향된 지형 편집 기능
    나만의 마을을 꾸미는 것을 목표로 하는 것은 초대작부터 모든 동물의 숲 본가 시리즈의 전통이었지만, 이번에는 절벽을 깎고 강줄기를 바꿀 수 있다. 발매 전 닌텐도 다이렉트부터 열광적인 반응을 일으켰던 요소로, 어지간한 도시 건설 게임이 부럽지 않은 자유로운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게 되었다. 주어진 지형을 바꿀 수 없던 전작 플레이어들은 처음부터 예쁜 지형으로 시작하기 위해 끝없는 리셋 노가다를 반복하거나 불법적인 데이터 개조까지 손을 대기도 했지만, 본작에서는 별다른 불편 없이 게임을 진행하다 보면 눈에 보이는 거의 모든 것을 마음대로 다듬을 수 있다. 더불어 상점이나 박물관 등의 기반 시설 위치는 물론 다른 주민의 거주지도 플레이어의 뜻대로 옮길 수 있게 되어 출시 1주일이 채 지나지 않은 시점임에도 불구하고 계획 도시에 가까운 마을을 완성한 유저도 등장하게 되었다.

  • 실외 가구 배치 및 길 만들기 요소 추가
    본래 가구는 유저의 집 안에서만 배치가 가능했으나, 이번 작에서는 실외에도 가구를 배치할 수 있게 바뀌었다. 그동안은 나무와 꽃을 심고 한정된 공공사업만으로 마을을 꾸며야 했으나, 이제는 실내에만 두어야 했던 가구들이 밖으로 나오면서 더 다채롭게 마을을 꾸밀 수 있게 되었다. 지형 편집과 함께 마을 꾸미기에 엄청난 다양성이 추가된 셈. 더불어 전 작에서는 유저들은 마을에 정식으로 길을 깔 수는 없었고, 도트로 만든 길 패턴을 까는 형식으로 마을을 꾸며야 했다. 하지만 모여봐요 동물의 숲에는 벽돌길, 흙길 등 다양한 길 만들기 요소가 게임 내에 존재해 도트 패턴보다 더 수월하고 자연스럽게 길을 틀 수 있게 되었다.

 

 

[6] 단점

테마 가구 삭제
DIY라는 시스템 추가 덕에 신규 가구들이 대폭 늘어났지만, 시리즈별로 유지되어왔던 테마 가구 시리즈들이 대폭 삭제되었다. 한마디로 종류는 늘어났으나 아이템의 수 자체는 대폭 줄어든 셈이다. 신규 가구들도 집 내부보단 섬 자체를 꾸며나가는 방향의 가구들이 훨씬 많아졌다. 단, 현재는 너굴 상점 이후의 증축이 불가하고 따라서 판매하는 가구의 개수가 한정된 상황이므로, 테마 가구 자체가 추후 상점가 업데이트와 함께 배포될 가능성도 존재한다.

  • 강제된 본체 하나 당 섬 하나 정책
    모여봐요 동물의 숲은 기이하게도 스위치에 등록된 유저 1명 당 플레이 가능한 섬을 따로 생성하지 않고, 최초 1명의 유저의 섬에 다른 플레이어들을 추가해버리는 방식을 사용하고 있다. 이전 시리즈의 경우 세이브 데이터가 게임 카트리지에 저장되어 하나의 섬을 또 생성하고 싶을 경우 게임 카트리지를 하나 더 사면 해결되었다. 그러나 스위치로 넘어오면서 세이브 데이터가 스위치 본체에 저장되게 되었고, 각 유저의 게임 데이터들을 독립적으로 관리하는 다른 모든 스위치 게임들과 달리, 모여봐요 동물의 숲은 유저간 섬을 공유하는 방식을 택하였다. 결국 또 다른 섬을 생성하고 싶으면 스위치 본체를 하나 더 사야하는 방식으로 악화된 것이다.
    온 가족이 다 함께 플레이하라는 이야기겠으나 대표 플레이어 1명의 데이터에 다른 플레이어들의 데이터를 강제 연결시키는 것은 큰 단점. 한 섬에서 여러 플레이어들이 플레이 할 경우 2번째 플레이어부터는 첫 번째 플레이어가 진행하지 않은 주 이벤트를 진행시킬 수 없어 그저 보조의 역할로 밀려나게 된다. 심지어 게임을 처음 시작할 때도 여러 선택지를 스킵하고 첫 번째 플레이어의 섬으로 밀어넣어버리니 각 플레이어들에게 온전한 게임 플레이 경험을 시켜주지 않는 것으로 느껴지며, 이를 원치 않는다면 게임 카트리지를 하나 더 사는 것도 모자라 게임 본체를 1대 더 구입해야하는 부담을 감수해야한다

  • 어색한 2인 플레이
    본작은 시리즈 최초로 본체 1개로 하는 2인 이상의 로컬 멀티 플레이를 지원하고 있으나 그 방식이 불편하다는 의견이 있다. 1대의 스위치에서 여러 플레이어들이 동시에 플레이 할 경우, 1명의 플레이어가 리더가 되고 나머지 플레이어들이 팔로워가 되어 플레이 하는데 팔로워의 경우 대화를 못하고 스마트폰과 주머니 사용이 불가하며, 분할 화면이 아니라 리더 시점의 화면 밖으로 이동이 불가하다. 팔로워 입장에서는 제약이 많다는 점에서 2인 플레이를 지원하면서도 한 명이 답답한 서브 역할이 되었던 슈퍼 마리오 오디세이와 비슷하다는 의견이 존재. 단, 애초에 로컬 멀티를 주로 하던 시리즈가 아니었고, 마리오 카트 시리즈 외에는 로컬 멀티 플레이 시 화면 분할을 지원해 주는 닌텐도 스위치 게임이 많지 않다는 점, 그리고 리더와 팔로워 간의 전환은 수월하다는 점에서 이러한 지적에 반박하는 의견도 존재한다.

  • 데이터 이사와 클라우드 세이브의 출시 초 미지원
    코로나 사태로 닌텐도가 생산 차질을 겪으며, 극소량 판매된 모여봐요 동물의 숲 에디션을 구매하지 못하거나, 아예 일반 스위치를 구매하지 못한 소비자들이 늘어났다. 일단 원래 쓰던 기기를 사용하거나 임시로 저렴한 스위치 라이트를 사는 소비자들이 생겼는데, 문제는 데이터 이사나 클라우드 세이브 데이터를 연내 지원이라고는 하지만, 아직은 지원하지 않기 때문에 본체를 나중에 새로 사서 넘어가기에도 애매한 시스템이 되고 말았다.

  • 불편한 멀티플레이 환경
    섬에 유저가 방문하거나 떠날 때마다 섬에 있던 모든 유저가 플레이를 강제로 멈추고 30초에서 길게는 1분을 기다려야 하거나 직접 공항으로 가 서버를 열어야 하는 등 전세대 DS나 3DS에 비해 달라진 점이 없어 멀티플레이 환경 자체에는 개선 요소가 적다는 지적이 있다.

  • 고유 명사 현지화 문제
    "Nook inc."를 일본처럼 너굴개발이 아닌 "누크 잉크"라고 음역하거나 T.K.의 명칭을 튀동숲까지 일본판 명칭을 축약한 T.K.로 사용했었으나 이번 시리즈부터 갑자기 서양판 명칭인 K.K.로 변경된 것 등이 있다. 다만 이에 대해선 대만과 홍콩에서도 Nook Inc.를 사용하는 것을 보면 일본을 제외한 모든 국가가 해당 명칭을 사용하는 걸로 방침이 내려졌을 수도 있다.

 

 

[7] 타임슬립과 업데이트 방식

그동안 동물의 숲 개발진들은 클라우드 세이브 미지원 사유를 타임슬립 방지로 대답하거나 동물의 숲은 타임슬립 없이 즐기는 것이 최고의 방법이라는 발언을 하며 타임슬립에 부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다. 또한 출시 직후 디렉터 쿄고쿠 아야는 "이번에는 타임슬립이 어떤 의미로 쓸모가 없을 것이다."라는 인터뷰를 하며 이런 기조를 이어나가고 있었다.

그런데 전작은 타임슬립에 대해 다양한 페널티가 존재했으나, 이번작은 타입슬립 페널티가 전작에 비해 비교하기 힘들 정도로 약화되었다. 이는 그 동안의 개발진의 인터뷰와 다소 상반된 내용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후 데이터 마이닝 결과 다수의 더미 데이터가 존재함이 발견되었고, 이 더미 데이터를 쿄고쿠 아야의 인터뷰에서 언급된 '어떤 의미'로 보면 페널티 약화에 대한 의문이 해결된다. 타임슬립에 대한 대응을 전작처럼 직접 페널티를 부과하는 것이 아니라 시간조작으로 언락이 되지 않는 콘텐츠를 통해 대응하는 것으로 바꾼 것이다.

즉, 타임슬립을 하더라도 일정 콘텐츠 이상을 즐길 수 없도록 막혀있기 때문에 굳이 페널티를 크게 주지 않아도 되었던 것이다. 또한 이 인터뷰에 개발진의 타임슬립에 대한 생각이 더욱 구체적으로 나오는데, 개발진은 타임슬립을 하지 않고 플레이하는 것을 권장하지만 타입슬립을 하더라도 그것을 치트 행위로 간주하지는 않는다는 내용을 볼 수 있다.

따라서 비록 개발진이 권장하지 않는 방식이지만, 개발진이 타입슬립을 강제로 막거나 치트 행위로 본 것은 아니므로 타임슬립의 사용유무는 개인의 자유 영역으로 볼 수 있다. 다만 동물의 숲은 1년 내내 즐길수 있는 게임을 목표로 개발된 게임이며, 개발자의 의도와 다른 지나친 타임슬립의 남용은 그만큼 콘텐츠 소모도 심해져 게임의 재미를 해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 많은 유저들이 동의하고 있다.

  • 지금까지 알려진 내용대로라면 계절 이벤트들은 업데이트를 통해 추가되며 닌텐도 서버 시간을 기준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인터넷 접속이 필수로 요구된다. 또한 신년 카운트다운 등 일부 이벤트는 업데이트 없이 처음부터 데이터상에 존재하지만 해당 기간으로 타임슬립을 해도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일례로 발매 후 가장 가까운 이벤트인 부활절 이벤트 데이터는 데이원 패치로 배포된 1.1 버전에 포함되어 있다. 하지만 이벤트는 기기시간을 4월 1일로 맞추더라도 일어나지 않는다. 실제로 4월 1일이 되어야 이벤트가 시작될 예정이다. 또한 기기시간과 서버시간이 일치해야 이벤트가 진행되는지 여부는 2020년 3월 24일 기준으로 아직 확실하지 않다. 이후에 추가될 크리스마스와 같은 계절 이벤트도 이와 같은 방식을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 닌텐도 스위치 게임인 ' 모여봐요 동물의 숲'에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긴글 읽어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저는 다음에 또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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