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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그리핀 감독 경질 논란 ( 씨맥-김대호,조규남사건) 본문
안녕하세요. 지식백과사전입니다. 오늘은, 그리핀 감독 경질 논란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개요
2019년 롤드컵 기간 전후로 터진 그리핀 내부에서 벌어졌던 조규남 대표의 김대호 감독을 향한 경질 논란입니다.
초반에는 단순히 팀 그리핀 내부 사건사고로 추측되었으나, 2차 폭로를 기점으로 조규남 대표의 온갖 인권 침해에
준하는 갑질 및 규정 위반이 드러나면서 라이엇 게임즈와 케스파, 나아가 국회의원들 까지 나선 역대급 사건이 되었다.
[2] 사건 진행
*김대호 전 감독의 마찰과 이별부터 개인 방송을 위주로 서술하며, 해고 이후 각 기업의 반응은 개별 문단에 분리 서술
합니다. 방송을 직접 보면 알겠지만, 그가 말을 조리 있게 잘하는 편도 아니고, 특히 두서없이 말하는 스타일이라 사건의 시간 흐름을 파악하기 힘들고 일부 내용은 명확하지가 않다. 또한 충분한 준비 기간 없이 거의 즉흥적으로 이루어진
폭로라 정리되지 않은 많은 내용을 생각나는 대로 말하다 보니 어떤 목적과 의도를 가지고 말한 것인지 글로 옮기기가 여간 어려운 것이 아니다. 그렇기에 김대호의 폭로 내용을 단 1%의 왜곡도 없이 온전히 말한 그대로 이해하고 싶다면, 정리된 내용을 정독하기보다는 직접 다시보기 영상을 찾아보기를 권합니다. 본인도 '텍스트로는 왜곡될 수 있으니 맥락을 파악해주길 원한다' 는 이야기를 직접하기도 하였습니다. 실제로 각 커뮤니티에 올라오는 요약본을 비교해봐도
뉘앙스 차이가 상당하며, 요약에서도 왜곡된 서술이 수시로 발견되기도 하니 문제가 있는 서술이 보이면 적극적인
수정이 필요합니다.
[3] 김대호 감독의 갑작스러운 계약 종료
2019년 9월 26일, 롤드컵 개막이 일주일도 채 안 남은 상황에 상호합의로 계약을 종료했다. 일단 롤드컵은 변영섭 코치가 지휘봉을 잡을 예정이라고 알려졌습니다. 계약 종료가 알려진 직후에는 자세한 내막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팬들 사이에 서는 김대호 감독 개인의 신상에 문제가 생겼거나 게임단 대표인 조규남, 혹은 스폰서인 스틸에잇 측과의 마찰이 있었던 것은 아니냐는 추론이 돌고 있었습니다. 이에 대해 김대호 감독과 그리핀의 계약 기간은 2021년까지였으며,
스틸에잇 측은 확인 중이라는 기사가 나오기도 하였습니다. 즉 스폰서인 스틸에잇에서조차 계약 종료에 대해 자세히
모르고 있었던 것으로 보이기에, 게임단 내부 문제 혹은 개인 문제가 아닌가 하는 추측을 뒷받침하기도 하였습니다.
원래 김대호 감독은 그리핀으로 롤드컵을 우승하는 게 목표라고 공공연히 말해왔었고, 2019 롤드컵 진출 확정 직후
롤드컵 우승을 목표로 천명했었습니다. 그렇기 떄문에 이렇게 롤드멉을 간절히 바라던 김대호 감독이 다른 팀에서의
오퍼가 왔다고 그리핀을 떠나는 것이라고 생각하기엔 어폐가 큰지라, 조금이라도 그리핀을 아는 팬들이라면 자연스럽게 "무슨 일이 있나 보다" 라는 생각이 들 수 밖에없었고, 사건의 내막은 이떄부터 초미의 관심사 였습니다.
[4] 해명 : 역량 부족과 갈등으로 인한 해고 통보
사태가 점점 커지자 김대호 감독은 9월 26일 밤 11시에 지인인 아프리카TV BJ이상호의 방송에 나와서 관련 이야기를
하겠다고 뜻을 밝혔습니다. 김대호 감독은 이상호의 방송에 등장하여 계약 해지 사유에 관해 "성적 부진, 감독 역량
부족에 의한 통보 경질" 이라고 밝혔는데, 2019 스프링 준우승은 2연속 준우승이었기 떄문에 대표인 조규남과 갈등이
빚어졌고, 서머 시즌을 진행하며 이런 갈등이 커져갔는데 서머에서도 준우승을 하게 되자 이를 계기로 해고를 통보받았
다고 한다. 그래도 이후 감독 본인의 이의 제기를 통해 해고를 취소시키는 데 성공 했으나, 이미 대표와 감독 간의 신뢰가 꺠진 탓에 팀의 분위기가 엉망이 되었고, 스스로 팀을 나가는 게 맞다고 생각하고 있었다고 한다. 그러던 와중 9월25일로 해고 통보를 받게 된 것이라고 합니다.
[5] 무기한 출전 정지 처분 및 팀 그리핀에 벌금 부여
# 라이엇, 조규남 그리핀 전 대표-김대호 감독에게 무기한 출장 정지 처분
# 라이엇, 그리핀에 벌금 1억원. . . 향후 위반행위시 '시드권 박탈'
11월 20일 오후 3시경 LCK 운영위원회에서 위와 같은 처분을 공지했습니다. 무기한 출장 정지 처분은 감독 경질 논란 자체에 대한 처분으로 보이는데, 조규남 대표의 경우 사법 기관에서의 판단을 기다려야 하나 LCK의 명예와 공정성에
훼손이 가므로 처분을 내린다고 한 반면, 김대호 감독은 폭언 및 폭력행사에 대해 LCK 규정에 대한 중대한 위반이라고 하며 똑같이 무기한 정지를 떄려 버린 것에서 이미 적지 않은 논란을 양상하고 있는 상태이다. (폭력 및 폭언의 대상자 중 일부 미성년자 선수가 포함되었다고 하는데, 적어도 위에 언급된 그리핀의 선수단 중 소드를 제외하면 김대호 감독과의 마찰이 일어난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으며, 고소를 준비하고 있던 소드의 경우 2017년부터 이미 성인이었기 떄문에
이 미성년자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점도 문제이다. ) 후에 확인된 바에 의하면 라이엇 글로벌 규정집에서의 1회성의
극단적 폭력에 대한 징계 수위는 소 3개월에서 최대 10개월로 규정 되어 있는 바, 어떠한 근거를 바탕으로 이를 무기한 출전 정지까지 확대시킨 것인지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는 시선이 많다. 일각에선 사실상 구원할 여지도 없는 조규남 대표에 대한 처분에 내부고발자인 김대호 감독을 묶어 같이 보내버린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는 상황입니다. ( 무기한
출장정지 처분에 대해 하태경 의원이 SNS에 "내부고발자에 대한 치졸한 보복이다" 라는 평가를 남겼습니다.)
[6] 국민청원 주소
https://www1.president.go.kr/petitions/583677 링크 접속하신후, 참여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제는 저희가 김대호 감독을 지켜내야 할 떄입니다. 한번씩 도와주세요.
지금까지 그리핀 감독 경질 논란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긴글 읽어주신 여러분들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저는 다음에 또 뵙겠습니다.